올닉 H-1500 LCR 진공관 포노앰프 판매 > 오디오수입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오디오수입

 

판매중 올닉 H-1500 LCR 진공관 포노앰프 판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신봉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220.♡.252.159) 댓글 0건 조회 15,384회 작성일 08-10-07 17:30

본문

판매가격 :
(휴대폰 본인인증 하지않음)

회원가입일 : 2008-10-07 (5653 일)
최종접속일 : 2011-05-20 16:50:06

유명한 올닉사의 진공관 포노앰프 올닉 H-1500 입니다. 실사입니다.
포노부와 전원부가 따로 되어 있는 최고급형입니다.
진공관 앰프를 사용하다가 방출하여서 포노앰프가 당장 필요가
없어서 판매합니다. 소리가 매우 좋기로 정평이 나있는 포노앰프입니다.
MM/MC 모두 지원이 되고 MC 카트리지는 저역~고역 다 사용가능합니다.
수백만원 외산의 고가 포노앰프와 실력을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는 포노앰프
입니다.  상태는 매우 양호하며, 서울 경기지역 이라면 더 좋겠습니다.
희망가격은 145 만원 입니다.
011-745-409육

* 아래는 아날로그의 즐거움 [최윤욱]님의 글을 퍼온 것입니다. 제품에 대해서 참고하세요.


얼닉 H-1500mk2 LCR포노앰프

 

아날로그의 즐거움 [최윤욱]

 

이미 디지탈이 대세를 장악한지 오래고, 이제는 스팩상으론 완벽할 것이라는 DVD오디오나 SACD중에 어느 것이 대세로 정해지느냐가 관심의 촛점이 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이런 흐름 속에서 아나로그는 죽을 것이라는 무수한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아나로그는 아직도 건재하고 있다. 최근에 LCR 포노앰프를 개발해서 매니아들의 관심을 모았던 얼닉에서 개량버젼인 mk2를 새로 출시했다. 얼닉의 박강수 사장은 전에 몸담았던 실바웰드에서 출시 했던 550포노를 위시하여 최근에 발매한 H-1200(하이파이넷 리뷰 참조)까지 포노앰프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작인 LCR 타입에 비해서 여러면에서 개선이 이루어졌다. 평소 개인적으로 전원부에 쵸크 사용이 음질적으로 유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신버젼에서도 전작과 같이 초크를 사용했다.개선된 점은 진공관으로 정전압단을 구성하고 전체적으로 전류 공급 속도를 높였다. 증폭부에서도 전작에 사용된 417과 호환되는 5842외에 12B4라는 진공관을 추가로 사용해서 음역의 광대역화를 도모했다. 핵심 부품인 LCR 유니트도 좀더 개선 작업을 했고 전작에 있는 게인 조절용 어테뉴에이터를 제거했다. 제작자가 밝히는 mk2버젼 출시 이유는 전작이 음색과 해상력등이 뛰어난데 반해 대편성 총주시 음상이 엉키는 현상이 있었다는 애호가들의 지적에 따라 이를 전폭적으로 개선한 제품을 출시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작이 빈티지 취향이라면 mk2는 하이엔드 취향으로 만들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필자도 전작을 잠시 들어본 적이 있는데 디테일 뛰어나고 해상력이 아주 좋았으나 총주시 음상이 섞이고 엉키는 증상을 느낄수 있었다. 실내악의 경우에서는 정말로 아나로그로 음악 듯는 맛을 느끼게 해주는 인상적인 음색이었는데 대편성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았었다.

 
ALLNIC H-1500mk2 PHONO Amplifier

보통 포노앰프의 회로는 두가지로 대별된다. 가장 흔한 것은 NFB타입으로 부궤환을 통해 주파수 보정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CR형으로 콘덴서(C)와 저항(R)을 사용해서 패시브하게 주파수를 보정하는 방식이다. 이 두가지 외에 LCR형이라고 하는 형태가 있는데 이는 주파수 보정에 코일 성분을 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기존 CR형에 비해서는 임피던스가 600Ω으로 아주 낮아서 신호의 원활한 흐름을 보장한다. 따라서 주파수 대역이 넓으면서 아주 높은 해상력을 갖추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R형에 비해 LCR형은 회로가 아주 간단하다. 회로도 간단하고 음질적으로 장점이 많은데도 과거의 웨스턴 일렉트릭이나 최근의 오디오 노트 외에는 거의 제품을 찾아 보기 힘들다. 왜 일까? 그 이유로는 다소 의외지만 제작상의 난점 때문이다.아주 특별한 수치의 저항과 매칭트랜스 제작의 어려움이 그 이유이다. 이 제품은 트랜스 결합 방식의 LCR포노앰프는 아니다.입-출력단에 모두 매칭트랜스를 사용해서 제작하면 총 12개의 매칭 트랜스가 소요 되는데 이 제품은 입출력단에 매칭트랜스 대신 5842라는 낮은 내부 임피던스의 진공관을 사용한 CR결합 방식을 택했다. 결국 LCR유니트는 2개를 사용해서 현실적인 가격에서 LCR포노를 맛볼수 있게 했다.


 
포노앰프 본체 전원부

지난번 H-1200리뷰에서도 밝혔듯이 필자는 실바웰드의 550 포노앰프를 사용하고 있다. CR형으로 대역이 넓고 호방한 스타일이다.과연 H-1500mk2와는 어떤 음질차이를 보여줄까 하는 궁금증을 갖고 시청에 임했다. 평소 듣던 것처럼 정태춘, 박은옥의 “우리는"을 들었다. 우선 확연히 느껴지는 것은 박은옥이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노래 부른다는 점이다. 550포노에서 약간 부풀던 보칼의 이미지도 작아지고 정확해진다. 박은옥 목소리에서 비음의 묘사가 아주 디테일해서 뉘앙스의 표현이 아주 좋아진다. 550포노가 마치 크레용으로 그린 그림처럼 세밀한 뉘앙스 표현이 다소 뭉툭하고 뭉개지는 느낌인대 반해 H-1500mk2는 펜으로 그린 그림처럼 세부 묘사가 사실적이고 정확하다. 보통 사실적이고 정확하면 정나미가 떨어지는데 사실적이고 정확하면서도 뉘앙스 표현이 아주 자연스러워서 음악 듣는 맛을 한층 돋군다. 기타 반주의 경우도 기타줄의 위치가 더 정확해지고 여운의 표현도 사실적이다. 550이 다소 흐릿하고 굵은 기타줄 같은 느낌을 준다면 mk2는 가늘어지면서 쇠줄 특유의 찰랑 거리는 기타 특유의 음색을 잘 구현해준다.
피아노와 대편성에서의 능력을 확인해보기 위해 미켈란젤리 연주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5번(쥴리니/빈,DG)을 들어보면 도입부의 박수소리에서부터 차이가 난다.우선 무대가 더 넓어졌음을 느낄수 있다. 무대 위치도 한걸음 정도 물러서서 스피커 연결선 부터 그뒤로 형성 된다. 실바웰드 제품에서부터 얼닉의 H-1200에 이르기 까지 꾸준히 지적되어온 단점은 무대가 앞으로 나온다는(포워드) 점이다.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 만큼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고질적인 단점이었다. H-1500mk2에 와서야 이런 숙제가 상당부분 해소된 느낌을 받았다. 앓던 이가 빠진듯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mk2가 뒤로 쑤욱 들어간 무대를 만드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스피커 연결선 앞으로 무대가 튀어나오지 않고 스피커 연결선에서 시작해서 그뒤로 무대를 형성 해주는 보편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피아노 고역 건반의 경우도 핵이 더 단단하게 표현되고 여운의 처리도 좋아서 맑고 또랑또랑한 느낌을 주었다. 1악장 중반부의 초저역 건반부도 550보다 저역의 양은 비슷했지만 핵이 좀더 명료하고 야물게 표현되었다.550이 저역의 양이 충분하지만 여운이 흐릿한 반면 mk2는 단단하면서 여운도 자연스럽고 사실적이다. 550과 비교한다면 막을 하나 걷어낸것 같이 투명해진 피아노 소리를 들려 주었다.



 
실바웰드 550 포노앰프,코터 트랜스

하이페츠 연주의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라이너/시카고,RCA)을 들어보면 바이올린 독주시 바이올린 사이즈가 작고 정확하게 자리 잡는다. 하이페츠 특유의 샤프함과 기교를 잘 표현해주면서도 귀를 자극하지 않는다. 디테일과 해상력이 좋으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기분좋은 바이올린 음을 내준다. 서정적인 부분에서는 바이올린 특유의 흐느낌 같은 매력도 느낄수 있다. 현악기의 질감 표현이 상당히 인상적이다.나그라의 PL-P 외에는 이런 질감과 호소력을 느끼게 해준 포노가 기억나지 않는다. 아나로그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음색이다.총주시에도 음상이 번지면서 엉키고 앞으로 나오던 550과는 달리 mk2는 침착하게 처리한다. 제1 바이올린의 경우도 뭉퉁그려 처리하지 않고 중앙에서 부터 좌측으로 공간을 형성해 나간다.

지금까지의 시청은 코터mk2를 승압 트랜스로 사용해서 H-1500mk2의 MM단으로 시청했다. 이 포노앰프는 MC단도 갖추고 있는데 얼닉에서 감은 고급형 승압 트랜스를 내장하고 있다. 승압 트랜스의 성능도 코터mk2와 비교해서 시청을 해보았다. 전술한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을 MC단에 연결하고 들어 보았다. 우선 독주 바이올린의 사이즈가 상당히 커지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선율도 두툼해지고 진하게 덧칠해진 느낌이다.바이올린의 음상도 아주 약간 앞으로 나오는 현상을 보여 주었다. 독주 바이올린은 강조되면서 두툼한 톤으로 진하게 묘사되는대 반해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은 위축되면서 쪼그라든 느낌을 준다. 총주시에도 엉키고 독주악기만 편애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빈티지 기준이라면 몰라도 실황을 기준으로 한다면 분명 코터mk2에 한수 뒤지는 트랜스임이 분명하다.제작자에게 문의하니 필자가 시청한 제품에는 SPU카트리지에 맞게 감은 승압 트랜스를 장착 했다고 한다. 고에츠에 맞게 감으면 코터를 능가 할수 있으니 그점은 걱정 하지 말라고 전한다. 고에츠에 맞게 감은 얼닉의 승압 트랜스가 코터mk2보다 더 좋은지는 필자가 확인해보지 못했다.결국 승압 트랜스에 대한 평은 보류해둘 수 밖에 없을것 같다.

전체적으로 평하자면 해상력과 디테일이 아주 뛰어나고 음색 또한 아주 인상적일 만큼 매력이 있다. 550 포노와는 저역의 양만 비슷할뿐 전 부문에서 우위에 서는 뛰어난 능력을 보여 주었다. 전에 시청한 헤론의 포노와 비교한다면 저역의 양과 깊이 그리고 대편성에서의 정리 능력에서는 약간 열세일 것으로 생각되나 음색에서는 헤론보다 매력이 있음이 분명하다. 헤론 포노의 경우 저역이 깊고 단단해서 대편성곡에 대한 대응능력은 뛰어나지만 전체적으로 약간 어두우면서 음색이 약간 무덤덤한 것이 사실이다. 음색의 매력에서는 분명 H-1500mk2가 우위에 있다. 나그라 PL-P의 경우 보칼과 현악기의 질감 표현이 탁월한대 헤론과는 반대로 다소 밝은 것이 흠이다. 중역대 보칼의 매력적인 표현이 더 좋은 포노를 찾기가 힘들것 같다. 수준급의 포노앰프 대열에 당당히 합류해서 경쟁할수 있는 제품이 국내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기쁘다. 그나저나 H-1500mk2를 돌려주고 550 포노로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치 않다.

시청기기


카트리지:고에츠 블랙
턴테이블: VPI 에리어스 + 그라함2.0 Model 2
프리앰프: 소닉프론티어즈 라인3
파워앰프: 크렐 FPB300
스피커: 틸 CS6
인터커넥트 케이블 : 노도스트 SPM(포노-프리,RCA)
카다스 골든 크로스(프리-파워,XLR)
스피커 케이블: 너바나 SL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349
어제
1,259
최대
19,236
전체
11,816,844


게시물의 내용과 개인간 거래에 관련된 모든 책임과 권리는 거래 관련 당사자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