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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판매 아큐페이즈 DP-77 CD/SACD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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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Arpeggi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1.♡.113.168) 댓글 1건 조회 468회 작성일 17-06-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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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일 : 2006-06-19 (6494 일)
최종접속일 : 2024-03-28 09:35:06

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아큐페이즈 DP-77 CD/SACD 플레이어입니다.

광대역의 다이내믹 사운드와 풍부한 정보량으로 디지털 소스기 분야에서 높은 지명도를 얻고있는 아큐페이즈의 상급 CD/SACD 플레이어입니다.
전용 DSP에 의한 디지털 서보보드와 고강성 고정밀도의 고속 액새스 메커니즘을 탑재했으며,  외부 진동으로부터 자유로운 강체설계와 엄격하게 선별된 최상급 부품과 선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도의 기술력에 걸맞는 고품위의 풍부한 정보량과 입체적 음상을 제시하며, 선명함과 투명한 공간감이 어우러진 정상급의 디지털 사운드를 들을수 있는 제품입니다.
디지털 입출력 단자가 구비되어 트랜스포트와 DAC부를 단독으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전면 모서리부분 2군데 상처 있습니다.

전압 220볼트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330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제품 설명]

어큐페이즈사의 최상위 모델인 SACD플레이어 DP-77은 2채널 전용 플레이어이다.어큐페이즈가 자랑하는 MDS 기술을 채용하여 신호대 잡음비나 다 이내믹 레인즈를 극대화 시켰으며 트랜스 포트와 디지털 프로세스를 별도의 디스크리트 방식으로 구성하였으며 같은 어큐페이즈사의 DG28과 DG38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음질적으로는 뛰어난 해상도와 티테일한 표현력에 있어서 과히 타사의 SACD플레이어의 실력을 능가한다고 볼 수 있다.에너지와 힘이 넘치고 열정적인 사운드라기 보다는 더 세련되고 곱고 유연한 느낌이 많은 SACD플레이어 이다.조작이 간편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음악을 표현할 줄 아는 플레이어이다.

픽업부 : 싱글렌즈/트윈픽업
D/A 변환부 : 24bit MDS 플러스 DAC
출력단자 : 2개통(언밸런스 1,밸런스 1)
디지털입력 : 동축 1계통 (RCA),광학식 1계통(TOS-Link)
디지털출력 : 동축 1계통 (RCA),광학식 1계통(TOS-Link)
출력레벨콘트롤 : 있음
크기(WHD):47.5 x 15.1 x 39.7cm
무게:17.7kg

어큐페이즈는 일본의 메이커 중에서도 브랜드명 하나는 정말 잘 지었다고 늘 생각하고 있던 브랜드이다. 트리오 나 아카이 등등의 브랜드가 난무 했지만 지금 들어도 그다지 촌스럽지 않은 Accurate + Phase의 합성어라고 하니 앞으로도 이름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는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한다.(본래는 켄소닉, Kensonic 이란다) 어쨌든 1972년 창립 후 나름대로의 철학으로 줄기차게 하이엔드 기기 만을 생산해오고 있는 어큐페이즈는 개인적으로 쉽게 친할 수는 없는 브랜드였다. 일제 가전제품은 한때 무조건 수입이 금지되던 시기에서는 더더군다나 찾아보기 힘든 메이커 중에 하나였는데 운 좋게도 헤드앰프를 하나 구했을때와 C280L 이라는 프리앰프를 써 본일 밖에는 없었던 탓에 독일에서는 어큐페이즈를 최고로 친다더라 , DP80/DC81 CDP 시스템은 미국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다 라는 식의 풍문을 확인해볼 길은 없었다.

DP77은 동사의 최고급 SACD/CD 분리형 시스템인 DP100/DC101 의 제작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일체형 SACD/CD 콤보 스타일의 플레이어이다. 최근에는 유니버설 플레이어가 각 메이커별로 속속 등장하고 있긴 하지만 동사나 소니 정도를 제외하곤 전용 플레이어를 생산하는 업체가 그리 많지는 않아 보인다. 유니버설 플레이어들이 멀티채널의 재생이 가능하고 인터페이스가 다소 복잡한 반면 DP-77은 2채널 스테레오로 말 그대로 오디오파일을 대상으로 내놓은 제품이라 조작성도 간편하다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 일 것이다.

동사의 철학이라고 자사의 홈페이지에서 적은 문구를 잠시 인용하자면 ‘ Enrich Life through Technology" 가 자신들의 슬로건이자 철학 이라고 밝히고 있듯이 충분한 기술력을 가지고 모든 제품을 생산한다는 의미인 듯 한데 잠시 DP77 에 사용된 기술적 부분을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CDP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디지털 신호 처리부에는 동사가 자랑하는 MDS( Multiple Delta Sigma ) Plus를 채용함으로써 S/N 비, 직선성, 다이나믹 레인지에 현격한 우위를 확보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런 점 때문에 DP 77의 후면부에 장착되어져 있는 디지털 인풋 단자가 예사롭게 보이지는 않는다. 두 번째로는 트랜스포트 부와 디지털 프로세서 부분이 완전히 별도의 구성으로 장착되어져 있어서 후면 두개의 슬롯 부분에 옵션보드를 사용하게 되면 동사의 DG28 또는 DG38 과 같은 기기들과 별도의 호환모드로 재생이 가능하다는 확장성도 눈여겨 볼만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동사가 주창하고 있는 디지털 전송방식인 HS-Link 도 염두에 두기 위함인데 이번 시청에서는 시도해보지는 못했으나 상당히 설득력 있게 이해되는 전송방식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꾸준히 사용되어 오던 지터 저감 회로인 PLL 서킷도 사용하고 있다.

먼저 일반 CD부터 재생을 해보았다. 프리는 마크26 파워는 마크20.6을 준비해서 모차르트의 ‘레퀴엠’ 먼저 걸어본다. 반나절 정도 DP 77에 통전을 한 상태라 적당히 열은 받았을 터 당연히 기대를 하고 시청에 임했는데 기대가 너무 큰 탓이었는지는 몰라도 나의 감성으로는 고역이 신경질적이고 자극적이다. 또한 소리가 얇고 게다가 음장이 너무 앞쪽에서 형성 되고 이미징의 깊이가 전혀 나오질 않는다. 게다가 알디메올라의 기타 음은 대단히 정밀하게는 재생이 되지만 낮은 현의 울림은 실종이다. 마치 마크레빈슨의 프리와 아큐페이즈의 CDP가 서로 힘 싸움 하는 양상인데, 아무래도 이 조합으로는 필자가 좋아하는 음을 내어주기는 무리인 듯 싶다. 이래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이럴 리가 없는데‘ 를 되뇌이면서 프리를 Ayre 의 K3 로 교체하였다. 다행히 마크와는 다르게 음의 날카로운 에지가 사라지면서 앞서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자연스레 소멸된다. 프리앰프와의 매칭이 중요하다 라는 너무 평범한 사실을 오랫동안 망각한 나의 무지함을 반성하게 되었다. 에어와의 매칭 에서 DP77 은 좌우로 퍼지는 음장 보다는 깊이감에서, 정교하고 치밀함 그리고 무서울 정도로 정밀한 해상력이 큰 장점으로 부각 되어졌다. 이제 슬슬 현역에서 은퇴해야 할 것 같은 필자의 레졸루션 CD50 에서 선전을 기대했지만 AB 테스트 결과 완전히 완패다. 특히 저역에서의 해상도나 직선성은 DP77 이 월등하게 낫다고 판단된다. 앞서의 경험도 있고 해서 마크 26으로 다시 교체하여 들어보니 역시 마크레빈슨 26과는 상성이 좋질 않다. 마크와의 조합은 이번시청에서 완전히 포기하기로 맘을 먹고 첼로 앙코르 1메가 옴으로 다시 교체하여 첼로와의 순정 조합으로 다시 시청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걱정 반 기대 반 으로 볼륨을 올렸는데 정밀함을 추구하는 이 두 기기의 궁합은 예상외로 잘 맞아떨어진다. 샤프한 해상도, 탁 트인 전망, 오밀조밀하면서도 뒤쪽으로 형성되는 포커스 등이 특징적 이다.

해상력 좋기로는 와디아 류의 CDP 가 연상되는데 와디아는 에너지감이 넘치고 힘이 출중한 반면 어큐페이즈 식의 해상도는 입자가 곱고 아기자기 한 면도 엿보인다. 이런 면에서는 다소 얌전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시청기간 동안 역감이 모자란듯한 느낌은 전혀 없었는데 와디아도 훌륭한 기기이지만 선호도 측면에서는 개인적으로는 어큐페이즈 방식의 재생음에 더 이끌린다.

한편 SACD 재생은 필자 소장의 타이틀 개수가 아직 많지 않고 여타의 기기들과 직접 비교는 해보지 못한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우선 레베카 피존의 Raven 앨범의 ‘Spanish Harlem'을 들어보았다. SACD 재생방식이 DVD-Audio 보다 우월한지 그렇지 못한지는 아마도 시장상황에 의해 결정이 될 듯 하다. 그러나 그런 전후 사정을 무시하고 듣는 SACD 의 소리는 매우 매력적이다. 우선 공기감이 다르다. 그러면서도 해상력이 우선시 될 때 나타나는 치찰음이 강조되거나 하는 일도 없으면서 생생한 기척마저 느껴진다는 것이 과장이라면 할말은 없다. 그러나 어큐페이즈는 S 사의 SACD 플레이어보다는 자연스러움, 밀도감에서 한수위인 듯 하며 M 사의 SACD 보다는 해상도에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뛰어나다. 물론 가격이 거의 2배에 가까운 기기와 직접 비교를 한다는 것은 무리이긴 하지만 ...

결론적으로 요약하여 말씀드리면 유니버설 플레이어가 유독 많이 선보이는 상황에서 SACD/CD 전용기를 구매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수도 있는 시장상황이지만 어큐페이즈의 재생음 정도라면 충분히 염두에 둘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유가 되신다면 최 상급기인 DP100/DC101 분리형도 좋긴 하겠지만 DP-77의 매력을 쉽게 뿌리치지는 못하실 것이다. 기기를 반납하던 날 장현태 필자에게 가격을 물어보고 난 지금 심각하게 고민중에 있다.

스테레오뮤직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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