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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판매 솔리톤 PAULI C1 RCA 인터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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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Arpeggi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1.♡.114.42) 댓글 1건 조회 242회 작성일 18-04-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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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솔리톤 PAULI C1 RCA 인터케이블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고순도 하이스피드라는 단결정 소재의 장점을 살려 배경의 정숙감과 생생한 배음, 사실적인 음의 묘사력이 잘 표현되는 제품입니다.

길이 1.2미터 페어, 상태 극상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70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부산에 위치한 산학협동 벤처기업 엠씨랩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단결정 케이블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솔리톤이라는 오디오 브랜드의 인터커넥터, 스피커케이블, 전원케이블등을 내놓으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오디오파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파울리-C1 시리즈는 기존의 핵심기술을 그대로 채용하면서도 가격대를 많이 내린 제품이라고 한다.
 
단결정 기술이란 원자 하나 하나를 정돈하면서 쌓아가는 재료공학의 첨단기술이라고 하는데 세계에서 유일한 엠씨랩의 독보적인 노하우라고 한다. 일반적인 선재사출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고급 기술이라고 하며 이를 가공하는 과정에서도 기존의 원자구조를 흩트리지 않는 정밀한 공법이 사용된다고 한다.

문득 케이블과 국수의 유사성을 생각해본다. 맛있는 국수는 무엇보다도 훌륭한 면발에 의해 좌우된다고 하지 않던가. 좋은 밀가루를 사용해서 적절한 비율로 물과 반죽을 하고, 이를 일정기간 잘 숙성시킨 뒤 숙련된 조리사가 잘 만들어내어야 식감이 훌륭한 맛있는 국수가 만들어 지는 법이다. 중화면의 경우 노련한 수타에 의해 국수의 질감이 결정된다고 하고, 냉면의 경우 재료의 오묘한 배합에서 국수의 질이 결정된다고 한다. 반죽한 밀가루를 어떤 온도에서 얼마나 숙성시키는가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칼국수는 또 어떠한가. 어느 TV 교양 프로그램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소문나게 맛있는 국수집을 찾아가서 그 가게에서 만든 국수를 가져다 연구소에서 과학적으로 분석을 해보니 밀도가 일정하면서도 끈기가 있고, 불필요한 공기세포가 면발에 거의 들어가 있지 않은 구조로 되어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케이블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고급 케이블에 채택되는 선재의 완성도는 숙련된 엔지니어의 연구 및 기술력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고 이는 곧 이들 케이블이 내어주는 소리의 수준을 직접적으로 좌우하는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솔리톤의 독창적인 제조기술에는 다른 케이블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프리미엄 가치가 존재한다고 하겠다.

파울리 C1케이블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우선 솔리톤의 단결정 구리 선재를 시그널 케이블로 사용하면서 솔리톤의 독보적 기술인 파울리 접지 단자를 채택하고 있다. 솔리톤의 설명에 따르면 본 제품에 사용되는 구리는 동사 고급 제품에 사용되는 원재료와 다르지 않다고 한다. 조임식으로 만들어진 고급 RCA 단자로 인상적이다. 케이블 피복도 상당히 고급스러운데 테플론 수축튜브로 기본 절연을 하고 실리콘, 알루미늄 실드를 사용해서 외부 노이즈를 차단하고 있다. 매우 견고하게 만들어 놓았다는 인상을 주는 제품으로서 신뢰감을 주는 모양새이다.

다양한 재질, 다양한 디자인, 다양한 가격대의 케이블이 존재한다. 케이블의 역할은 기기의 매칭에 따라 다르고 듣는 음악의 장르에 따라 소리에 영향을 주는 운신의 폭도 다르다. 게다가 저질 소리를 내어주는 시스템에 비싼 케이블을 접속한다고 해서 소리가 고급이 되는 것도 아니다. 다양한 논리로 케이블 역할론을 주장하는 이들이 있고, 속된말로 “듣보잡” 헛소리를 주어 담는 사람들도 있다. 오디오파일, 음반 컬렉터 생활 수십 년에, 음악 및 오디오 평론가 활동을 15년 이상 해온 필자도 한마디 거들고 싶다. 오디오 시스템에서 소리를 만들어내는데 있어서 케이블의 역할은 “정보량과 표현력의 밸런스”를 어떻게 가져가는가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한다면 눈앞에 음악이라는 아름다운 숲이 있는데 이를 전체적인 풍경으로 잘 보여주느냐, 아니면 숲속에 나무의 모습을 세밀하게 보여주느냐의 일을 케이블이 도와주는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솔리톤은 풍경을 먼저 보여주는 케이블이라고 하겠다. 파워앰프와 프리앰프 를 연결하는 케이블로 사용해보니 전체적인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면서도 눈이 피로하지 않은 창문과 같은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 좀 더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니 중역이 명료하게 맺히는 느낌을 주는데 이는 솔리드 코어 형식으로 만들어진 케이블의 가장 두드러진 특성이겠다. 대규모 관현악을 풍부한 음량으로 들으면서도 중역대의 명확함과 스테이지의 정위감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덕목이 될 것이다. 한편 저역은 풍부하게 감싸는 볼륨감은 없지만 부족하지도 않다. 고역이 좋은 의미에서 쏘지 않는다고 정리하고 싶다. 깨끗하면서도 촉감이 좋은 고역이 나와 주는데, 고급스러운 느낌이라서 볼륨을 높여도 사운드가 산만해지지 않는다.

좀 더 구체적인 용도에서 솔리톤의 역할을 살펴본다. CDP와 프리앰프를 파울리로 연결해보니 필자의 레퍼런스 스튜더 A730과는 상성이 그리 좋지 않은 듯하다. 심지가 굵은 소리를 내어주는 스튜더의 개성이 심하게 강조되는 느낌인데 좀 더 예리한 소리를 내어주는 현대적인 디지털 기기와의 매칭이 더욱 좋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한편 시험 삼아 아날로그 시스템에 넣어보았는데 기대이상의 인상적인 결과를 내어주었다. MC트랜스에서 MM포노앰프을 연결하는 케이블로 솔리톤을 사용해보았는데 아날로그 음원 특유의 독특한 음악정보를 잘 소화해내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LP 표면 노이즈와 시그널 성분을 잘 구분하면서 음악에 집중하게 해주는 재능이 있다. 배경의 혼탁함이 많이 줄어든다. CBS 콜롬비아 레이블 일련의 음반은 프레싱 기술이 떨어지고 앤드류 카즈딘등 소속 프로듀서의 즉물적인 소리 조형 취향, 그리고 RiAA 이전에 애당초 다른 EQ 커브로 만들어 사용했던 과거의 흔적 등으로 인해 사운드가 산만하고 지저분한 느낌을 주는 음반이 많다. 예를 들어 피에르 불레즈의 70년대 CBS 레코딩은 해석의 수준과 녹음의 수준이 크게 부조화를 이루는 안타까운 음반이 많은데 솔리톤 케이블은 이러한 태생적 한계를 다소 보정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되었다.

DAC와 프리앰프 사이에 솔리톤 파울리 C1을 연결하니 실로 깜짝 놀랄 소리를 만들어낸다. 필자는 최근 패스트푸드를 먹듯 PC-Fi로 음악을 마구 섭취하는 나쁜(?) 버릇이 생겼는데 맥북프로에 AIFF 무손실 음원을 받아놓고 이를 nuFORCE ICON uDAC SE로 연결해서 듣는다. DAC에서 프리앰프로 연결하는 커넥터를 솔리톤으로 바꾸니 마치 DAC를 고급으로 바꾼 느낌이 들 정도로 소리의 변화가 획기적이다. 음상에 살집이 붙고 스테이지 공간감과 위치감도 좋아지면서 입체적인 소리를 내어준다. 앙드레 프레빈이 런던 교향악단을 지휘해 녹음한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EMI ASD3259, CD)은 1976년 EMI 레이블 최고 전성기의 사운드로서 크리스토퍼 파커/ 크리스토퍼 비숍 황금 콤비가 제작한 앨범 중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레코딩이다.

이 앨범을 들어보니 런던 교향악단 특유의 화려하게 부풀어 오르는 스트링 소노리티가 주는 매력을 완벽하게 연출해서 들려준다. 총주 대목에서도 밸런스가 흐트러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전후좌우 공간 정보를 잘 묘사해준다. 레코딩이 잘되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이겠지만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솔리톤 케이블이 ”파일“ 로 존재하는 ”음원정보”에 입체감과 생명감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PC 파이가 마치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낸 인물화처럼 혼이 없다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 불만이라면 솔리톤 케이블은 이러한 음원에 생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입체감을 불어넣어 일으켜 세워주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케이블이라는 생각이 든다.

파울리 C1 모델은 솔리톤 고유의 재질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공격적으로 내린 제품으로서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생각된다. 가격부담이 없어서 한 조 갖고 있으면서 여기저기 연결해 사용하면서 소리를 튜닝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결론 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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