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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판매 이엠엠(EMM labs) DCC2 DAC/프리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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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Arpeggi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222.♡.122.43) 댓글 1건 조회 339회 작성일 18-11-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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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이엠엠(EMM labs) DCC2 DAC/프리앰프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정교한 만듬새와 스튜디오 사양의 스펙으로 소스기기의 정점에 위치를 점하고 있는 EMM labs DCC2 프리앰프/DAC 입니다.
스튜디오 현장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기종 답게 디지털 정보력의 극한을 보여주는 완성도 높은 재생음에 특유의 밀도감이 배가되어 있는 최정상급 기종 입니다.
AES/EBU (2 connectors and 1 connector),SPDIF (Coax), Optical TOSLink 등의 디지털 입력과 2계통의 아날로그 아나로그(XLR, RCA) 입력단자가 제공되며, 정상급 수준의 프리앰프로 사용가능 합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상태 양호합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350만원이고 다른제품과 절충교환 가능합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오랜만에 책장을 정리하다 오디오 잡지 몇 권이 불쑥 튀어나왔다. 예전에 없애버린 줄 알았는데, 용케도 이 녀석들은 숨어서 화를 면했다. 무심코 책장을 넘기다, 모 평론가가 영국에서 오디오 숍을 돌아다니며 느낀 점을 쓴 기사를 발견했다. 이 기사가 쓰여진 시대가 80년대 말이었으니, 당시의 일천한 우리 오디오계에 얼마나 큰 파괴력을 전달했는지는 두 말하면 잔소리.
여기서 글을 쓴 평론가는 오토 클렘페러의 음반을 적극 추천하던 레코드 숍의 매니저라던가 싼 가격에 코벤트 가든을 방문한 일 등을 소개하며 레드포드 앰프에 만족한 일화를 적고 있다. 그러면서 끝 부분에 켄 케슬러를 등장시켜 그의 오디오 관을 피력하고 있다. 이 중 눈에 띠는 것이 “가비지 인 가비지 아웃”(Garbage in Garbage out), 흔히 GIGO로 통하는 이론이었다. 간단하게 말하면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고 할까 ? 소스가 부실하면 아무리 앰프와 스피커가 좋아도 한심한 소리가 난다는 것이다.

사실 1980년대에 이미 구미에서는 소스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한테는 스피커가 제일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물론 스피커가 중요하긴 하다. 스피커의 선택이 오디오파일에겐 결혼할 배우자나 직장을 선택하는 것만큼의 대사다. 또 스피커를 정해야 자신이 추구하는 음의 성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중대사이긴 하다.
그러나 이 말이 곧 전체 오디오 예산의 상당 부분을 스피커에 쓰라는 것과는 의미가 다르다. 만일 예산을 편성한다면, 필자의 경우 전원장치며 각종 케이블에 소스쪽을 합쳐 약 50% 정도를 쓰겠다. 그리고 나머지로 앰프와 스피커에 투자할 것이다. 이렇게 약간은 심할 정도로 소스를 우선하는 데엔 이유가 있다. 사실 스피커와 앰프쪽은 가격에 상관없이 궁합이 제일 중요하다. 스피커를 바꾸면, 앰프를 교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제 이것은 하나의 세트 개념으로 봐야한다.

그러나 이 콤비가 제대로 키스톤 플레이를 하려면, 전원을 비롯한 소스에서 제대로 받쳐줘야 한다. 실제 파워 코드 하나로 시스템 전체의 음이 업그레이드 되거나, 전원 장치를 바꾸면서 해상도가 극명하게 증가한 일 등은 비일비재하다. 특히 소스쪽은 아무리 투자해도 모자람이 없고, 어느 경우엔 앰프나 스피커를 몇 단계 끌어올린 효과를 보기도 한다.
그러므로 필자는 소스쪽, 특히 CDP나 턴테이블 등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기회가 되면 꼭 들어두는 편이다. 이번에 소개할 EMM 랩스의 CDSD-SE & DCC2 콤비 역시 필자는 여러 상황에서 접한, 비교적 친숙한 기기이고, 혹 누가 문의를 해오면 이렇게 말한다. 여유가 된다면 꼭 장만하십쇼. 평론가라는 입장에서 드러내놓고 펌프질하는 경우는 드문데, 이 제품에 관한 한 속마음을 숨길 수 없다. 아마 이 음을 들어본다면, 필자가 절대 오버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할 것이다.

EMM 랩스는 SACD뿐 아니라 CD의 음도 훌륭하다. 대개의 SACD 플레이어들이 CD의 음에서 실망을 주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본 기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아직도 소스의 주종이 CD임을 감안하면, 이는 대단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비교적 신생 회사인 EMM 랩스에서 내놓은 이 제품이 이토록 뛰어난 퀄리티를 들려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 무엇보다 이 회사를 주재하는 에드 마이트너라는 디자이너를 빼놓을 수 없다. 사실 그는 오디오 업계에서 팔방미인과 같은 존재다. 단순히 SACD 플레이어만 제작하는 인물이 아니라, 이미 그 전부터 많은 분야에 신기술과 특허를 내놓은 재주꾼인 것이다. 세계 최초로 VCA 컨트롤 프리앰프를 만든 점이나, 저온 물리학 방식으로 처리된 오디오 케이블을 최초로 상용화한 점, BiDat 컨버터를 제작한 점 등 그의 공적을 들라면 양 손가락이 모자라다. 무엇보다 그는 “SACD의 아버지”다.

“SACD의 아버지 ? ” 이 무슨 말인가 ? 10여 년전에 필립스와 소니가 SACD를 기획할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가자. 그들은 SACDD의 스펙이나 프로토 타입의 기기는 만들었지만, 음질면에서 문제가 많았다. 이 부분을 해결할 프로페셔널 엔지니어가 절실하게 필요했던 것이다. 이때 구원 투수로 등장한 이가 바로 마이트너다. 그는 프로토 타입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새롭게 레코딩 기기나 포맷을 설계해서 SACD의 이상을 실현했던 것이다. 만일 그가 초기에 SACD의 개발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이 포맷은 탁상공론에 그쳤을 수 있다. 그만큼 그의 존재는 SACD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EMM 랩스엔 멀티 채널용 기기도 있지만, 이번에 소개할 것은 오로지 2채널용이다. 간단하게 기술적인 부분을 설명하겠다.
지터 감소 기술인 “리-클록킹”(Re-Clocking) 또한 언급해야 한다. 이는 1991년, 마이트너가 특허를 획득한 “C-록”(C-Lock)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핵심은 오디오 데이터에서 발생하는 지터를 원천적으로 제거하자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앤티-앨리어스 필터”(anti-alias filter)를 설명해야 한다. 이것은 음향의 주파수를 추출할 때, 올바른 주파수와 그릇된 주파수가 함께 생성되는데, 이 부분을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 필터가 왜 중요하냐면,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적인 SACD용 칩은, 결국 SACD의 신호를 PCM으로 다운 컨버팅하는 역할을 한다. 그럴 경우 아무리 SACD를 집어넣어도 출력은 CD에 준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굳이 SACD를 고집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EMM은 바로 이 부분에서 탁월한 기술적 솔루션을 갖고 있다.

본 기는 그 뿌리가 스튜디오 장비에 있다. 그러므로 외관은 다소 투박하고, 작동도 거칠다. 그러나 일단 음을 듣고 나면, 이런 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한 일체의 꾸밈이 없고, 풍부한 데에 깜짝 놀라고 만다. 오디오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간과할 생각이 없지만, 이런 기기가 갖는 포름의 맛도 나름대로 있다 하겠다. 하긴 소리가 좋으면 나중엔 디자인도 좋아지는 것이 관례 아닌가 ?
필자는 여러 환경에서 비교적 다양한 매칭으로 본 기를 들은 바 있다. 제일 충격적이었던 것은 램과 피크 컨설트의 디아블로에 연결되어 흘러나오는 말러의 교향곡이었다. DG에서 최근에 녹음한 것으로 지휘자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 엄청난 에너지와 광대한 음장 표현은, 시청실이 두 배쯤 넓어진 듯한 착각을 주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각 악기들이 분출해내는 음들의 볼륨. 잘 세팅된 고가의 LP에서나 가능한 이런 두께가 SACD에서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한 것이다.

이번 시청은 스피커를 가무트의 PHi7과 루멘 화이트, 앰프는 다질 세트와 에어 타이트 세트(ATC2 & ATM 300) 등을 동원해서 들었다. 참고로 시청 음반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루빈스타인(피아노) & 프리츠 라이너(지휘) SACD
-모차르트 <레퀴엠> 아르농쿠르(지휘) SACD
-지미 헨드릭스 <Electric Ladyland> 중 1~3번 트랙
-로저 워터스 <The Pros and Cons of Hitch Hiking> 중 1번 트랙
-게이코 리 <Beautiful Love>

브람스의 경우 초반에 시작되는 오케스트라의 움직임이 자못 비통할 정도로 처절하고, 이어지는 피아노 솔로에서의 유려함과 포근함은 옛 녹음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특히, 루빈스타인이 펼치는 고품격의 타건은, 19세기 낭만주의 전통을 몸으로 경험한 사람만이 표현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닐까 싶다. 참으로 스케일이 크고, 거대해서 라이너와 루빈스타인이라는 두 거인의 만남에 어울리는 음이라 하겠다.
모차르트 역시 합창단과 악단의 구분이 명확하고,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독창자들의 기량이 빼어난데, 이를 전체적인 하머니에 엮어내어 숲과 나무를 동시에 그려내고 있다. 아르농쿠르는 이 곡을 지나치게 비통한 쪽으로 몰아가기보다는 상당히 냉정하게 이끌고 있는데, 그러므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차분하다. 각 악기들의 질감이 빼어나고, 단원들의 위치가 명확히 포착되며, 겹겹이 드리워진 레이어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데에서 역시 SACD라는 포맷이 갖는 우수성을 새삼 절감하게 된다.

이번에는 CD로 포맷을 바꿔 지미 헨드릭스를 올린다. 아비규환이 따로 없다. 각종 노이즈 성분에 기타 이펙트 등이 겹쳐 지옥의 용광로처럼 부글부글 끓어대는데, 이런 광기가 당초 녹음에서 의도한 것이리라. 다른 시스템에서 들을 때보다 정보량이 많은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역시 PCM 신호를 DSD로 전환한데서 오는 이점일까 ?
사실 본 기의 실력을 제대로 구현하자면, 아무래도 고역은 리본 내지는 다이아몬드 트위터를 달고, 저역은 20Hz까지 정확히 떨어지는 대형 스피커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번 시청은 본 기의 실력을 개략적으로 훑어본 데에서 의의를 찾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에어 타이트와 가무트의 매칭에서 깔끔하게 재현되는 게이코 리의 목소리나 바이올린의 요염함은, 본 기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 제품은, 박력과 풍부함뿐 아니라 섬세함과 질감을 아울러 갖추고 있다. 이 잠재력을 몽땅 이끌어낸다면, 소스에 관한 한 안심하고 시스템을 운영해도 좋을 것이다.

Meitner Digital Audio Translator (MDAT) signal processing technology 
Optical output for 6 channel DSD (either from SACD or 2 channels upconverted from CD) 
AES/EBU output for PCM from CD 
Optical and BNC clock input for external clocking 
Power factor corrected power supply with universal voltage input 85-260V, 50/60Hz 
Chassis extensively treated with vibration control material consisting of a highly-damped, low-rebound, rapid-settling polymer composite

2-Channel Conversions  from PCM (44.1kHz, 48kHz, 88.2kHz, 96kHz) to analog 
from DSD to analog 
Analog Inputs  Balanced on XLR (switchable to unbalanced) 
Unbalanced on RCA 
Analog Outputs  Balanced (XLR) and unbalanced (RCA) for signals after preamp 
Balanced (XLR) and unbalanced (RCA) for signals bypassing preamp 
Digital Input Formats  EMM OptiLink for direct connection to EMM Labs transport 
AES/EBU (2 connectors and 1 connector) 
SPDIF (Coax) 
Optical TOSLink 
PCM over optical ST glass (AES formatted) 
SDIF-3 (DSD) and RAW DSD 
Output Line Level with 0dBfs signal on AES/EBU inutTHD XLR balanced: +12.55dBu / +10.35dBv / +3.3V
RCA unbalanced: +8.1dBu / +5.95dBv / +1.98V
Pre-amp Output Level with 0dBfs signal in AES/EBU input 입력단 XLR balanced: +18.4dBu / +6.47V
RCA unbalanced: +13.95dBu / +3.866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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