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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완료 유니슨 리서치 PERFORMANCE 진공관 인티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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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희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19.♡.24.110) 댓글 0건 조회 996회 작성일 11-08-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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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일 : 2006-06-19 (655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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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유니슨 리서치 PERFORMANCE 인티앰프입니다.

6개의 KT88 진공관을 사용 채널당 A클래스 40와트 출력에, 우드패널의 매끄러운 디자인으로 이탈리아제다운 포인트를 강조한 유니슨 리서치의 최상급 인티앰프입니다.
듀얼모노 구성에 충실한 전원부와 호화로운 회로구성이 최상급다운 면모를 보이며, 맑고 깊은 음장감, 강력한 드라이브능력, 분리형앰프 수준의 웅대한 표현력등 A클래스 증폭의 강력한 매력들이 모두 담아져 있는 제품으로 단순한 진공관 앰프라는 틀을 뛰어넘는 각별한 매력을 느낄수 있는 제품입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신품입니다.
판매가는 1050만원이고 다른제품과 절충교환 가능합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Throughout the history of Unison research, the company has always demonstrated its mastery of single ended pure valve amplifiers. The spectacular Performance is a beautifully styled design that features three KT88 power tubes per channel ñ a very unusual configuration. These deliver a sturdy and controlled 40 watts per channel of power. As in only the finest single ended valve amplifiers, bass is extended and fast, the midrange stunning in clarity and the top end smooth and deliciously sweet. The Performance is an amplifier that will satisfy the most demanding customers with style and ease.

Valve complement: 6xKT88, 2xECC82, 2xECC83
Output stage: Triple-parallel single-ended ultralinear
Output Power: 40 Watts/channel
Output Impedance: 4 to 8 Ohm
Inputs: 4 line, 1 tape
Outputs: 1 tape
Dimensions: (w, d, h) 60cmx48cmx23.5cm
Weight: 50 kg

최근 몇 년 사이에 일부 특급 기기들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하이엔드 오디오의 서열화 현상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 예전 같으면 1천만원만 넘어가도 하이엔드 기종으로 분류하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지난 몇 년 사이에 5천만원을 훌쩍 뛰어넘어 1억 원을 상회하는 기기들이 등장하면서, 하이엔드 오디오 내에서도 등급을 세분해야 할 상황이 되어 버렸다. 하이엔드 기기라고 하더라도 입문 기종, 본격 기종, 슈퍼 하이엔드 기종 등과 같은 방식이 그것이다.

그러나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인티앰프의 가격이 1,400만 원이라면 대다수의 애호가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가격만 따진다면 본격 하이엔드 기종으로 보면 별 탈이 없을 듯하지만, 인티앰프로 보자면 너무 비싼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애호가가 적지 않을 것 같다. 이미 지난 5월호에 본지의 특집으로 다룬 바 있으므로, 이제는 하이엔드 인티앰프에 대한 선입견을 벗어던져도 좋을 때가 된 것 같은데, 그게 그렇게 쉽지 않은 것이다. 인티앰프 자체를 하이엔드 기종으로 분류하는 것을 꺼리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모름지기 ‘본격’ 하이엔드 시스템에서는 프리앰프와 파워 앰프를 별도로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라는 아주 오래된 선입견 말이다.

그러나 프리앰프나 파워 앰프 단품이라면 몰라도 인티앰프의 가격이 1,000만원을 넘는다면, 그 값에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할 애호가가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보면 이탈리아의 중견업체 유니슨 리서치에서 내놓은 본격 하이엔드 인티앰프인 퍼포먼스가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할 장애물은 이러한 고정관념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변을 둘러보면 본격 하이엔드 오디오를 표방하면서도 1,000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팔리는 분리형 앰프 세트가 즐비한 상황에서, 그보다 훨씬 값이 비싼 유니슨의 퍼포먼스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애호가들을 설득하기 쉽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유니슨 리서치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고 있는 듯하다. 그 하나는 바로 인티앰프에게는 과분하다 싶을 정도로 엄청난 물량을 투입한 기기를 제작하는 것인데, 실물 앰프를 애호가에게 직접 보여 주는 것만큼 자신의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는 좋은 방법은 없다는 듯한 태도가 퍼포먼스에서 엿보이고 있다. 그러니까 목재와 금속을 절묘하게 혼합한, 이탈리아 오디오 특유의 세련미 넘치는 디자인을 찬찬히 음미해 보고, 무려 60cm에 달하는 앰프의 전면 폭은 더 말할 나위도 없고, 혼자서는 들고 옮길 엄두조차 내기 힘든 50kg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와 무게를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나면, 퍼포먼스가 웬만한 인티앰프와는 차원을 달리한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애호가는 거의 없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처럼 엄청난 규모에 눈이 휘둥그레진다고 해도, 이 앰프에 대한 근본 의문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기술과 음향의 완성도 양 측면에서 이 앰프가 본격 하이엔드 오디오의 당당한 일원으로 대접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는 것이다. 자사의 홈페이지를 열어 보면 유니슨 리서치는 언뜻 언중유골의 태도를 내비치면서 퍼포먼스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유니슨 리서치는 프리·파워 분리형 앰프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저출력 인티앰프를 제작해 왔습니다. 조작의 단순성과 실용성뿐만 아니라, 음질 개선의 관점에서 보면 앰프의 기능을 통합하는 것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분리형 앰프에 비하여 인티앰프에서는 전원 공급과 기기 접속에 필요한 케이블을 줄일 수 있는데, 이것은 비용 절감에 좋은 효과를 가져다주며, 이럴 때 케이블이 음색, 음향 무대, 다이내믹 등의 표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더 말할 나위도 없을 것입니다.’

이들이 축적해 온 기술 노하우에 대해서는 잠시 논외로 하고, 조작의 단순성과 실용성, 그리고 비용 절감 등의 문제는 인티앰프의 장점을 꼽을 때면 항상 등장하는 레퍼토리이다. 그러나 그 뒤에 바로 등장하는 설명에서 이들은 하이엔드 오디오의 기준에 부합하는 인티앰프를 설계하는 작업이 그리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적시하고 있다.

‘분리형 프리·파워 앰프에 비하여 인티앰프를 설계하는 것은 훨씬 어렵고 복잡합니다. 단일 섀시를 사용해야 하는 설계에서는 파워 서플라이나 출력단의 간섭에서 게인 단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격리하는 데 아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인티앰프를 설계하면서 쌓아 온 경험에 힘입어 우리는 대단히 뛰어난 설계를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들 설계 가운데 일부는 잘 알려져 있는 앱솔류트 845처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상의 내용을 정리하면 퍼포먼스는 조작의 단순성·실용성이라는 인티앰프의 장점과 본격 하이엔드 음향 사이의 조화와 균형을 이끌어 내고자 하는 앰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하이엔드 오디오의 기준을 충족하면서 프리앰프와 파워 앰프를 한 몸체에 담아내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 따라서 이러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쳐 축적된 설계 및 기술 노하우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윗글의 첫머리에서 20년간에 걸쳐 쌓아온 풍부한 설계 경험을 유니슨 리서치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이들이 주장하는 하이엔드 인티앰프 설계의 핵심 원칙은 ‘상호 간섭의 배제’로 요약할 수 있다. 따지고 보면 지난 오랜 세월 동안 본격 하이엔드 오디오의 영역에 인티앰프가 진입하기 어려웠던 것은 프리앰프와 파워 앰프를 한 몸체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상호 간섭 현상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이 극복하기 쉽지 않은 작업이기 때문이다. 설계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치솟는 비용도 감당하기 힘들지만, 기능과 성격을 달리하는 프리앰프와 파워 앰프의 회로들을 비좁은 섀시 속에 적절하게 배치하는 노하우를 확보하는 것은 더더욱 힘든 과제인 것이다. 이럴 때 물량과 비용 투입에 상당한 여유가 있는 하이엔드 오디오 설계자들이 인티설계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프리앰프와 파워 앰프를 분리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유니슨 리서치의 퍼포먼스는 하이엔드 오디오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하여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셈이다. 한결같이 달성하기 힘든 목표이지만, 유니슨 리서치는 비용 대비 성능의 극대화를 향한 도전, 일체형 앰프의 가능성에 대한 도전,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조작의 단순성과 실용성까지 실현하기 위한 도전 등을 마다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앰프가 듀얼 모노 구조를 채택하고 있는 것, 그리고 유려함과 유연함을 겸비한 음향을 연출하기 위하여 진공관을 증폭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것, 그리고 진공관 앰프의 음향 특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출력 트랜스를 직접 설계·제작하고 있는 것 등과 같은 기술 내용을 채택한 것은 인티앰프의 표현 영역을 확장하고 음향의 완성도를 제고하고자 하는 유니슨 리서치의 치열한 도전 정신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퍼포먼스에 담긴 다양한 기술 내용에 대한 소개를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이들 가운데 중요한 것 몇 가지를 간추려 보면, 이 앰프는 출력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여섯 개의 KT88, 그리고 프리·파워 앰프의 드라이브단에 사용하고 있는 ECC82(12AU7)·ECC83(12AX7) 등의 진공관을 클래스 A 방식으로 구동하고 있다. 그리고 방금 전에 언급한 것처럼, 이 앰프는 유니슨 리서치가 자체 설계·제작한 출력 트랜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보도 자료에 의하면 이 트랜스 덕분에 채널당 세 개의 KT88을 병렬로 연결하여 싱글엔디드 울트라리니어 모드로 구동하는 것이 가능해지며, 울트라리니어 모드 덕분에 4극관인 KT88을 마치 3극관인 것처럼 구동할 수 있다고 적고 있다. 그리고 프리앰프와 파워 앰프의 드라이브 단에는 3극관인 ECC83과 ECC82 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들 진공관 덕분에 탁월한 직선성과 고조파 왜곡을 제거할 수 있다고 쓰고 있다. 그리고 출력단의 경우 퍼포먼스는 일반적인 파워 트랜스가 아니라, 출력 트랜스와 동일한 수준으로 제작된 트랜스를 설계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이유는 신뢰성뿐만 아니라 앰프 전체의 이상적인 구동 조건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적고 있다.

그러나 퍼포먼스에 담긴 기술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 멈추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이들 기술을 가지고 유니슨 리서치가 KT88에 대하여 던진 야심만만한 도전장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는 필자의 판단 때문이다. 그건 대체 무엇인가? 한 마디로 요약하면 퍼포먼스가 연출하는 음향은 KT88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시각의 산물이라고 하고 싶다.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매킨토시의 진공관 앰프들이 연출하는 KT88의 고전적인 음향, 그러니까 광활하게 펼쳐지는 자연스러운 음향 무대와 공간감, 그리 높지 않은 해상도로 연출하는 부드러운 색채 표현, 상큼하고 투명하기보다는 중후함을 이끌어 내는 대역 밸런스 등과는 시각 자체를 달리하는, 투명한 음향 무대, 깔끔한 대역 밸런스, 정교한 선율선, 명쾌한 다이내믹, 반듯한 색채 표현 등을 세련미 넘치는 음향으로 연출하는 모습이 바로 퍼포먼스에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꼼꼼하게 분석해 보면 퍼포먼스의 음향에서 KT88의 특성이라고 짐작할 만한 것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안정감과 견고함을 연출하는 중음역, 저음역의 두터우면서도 육중한 텍스처, 낙폭이 큰 다이내믹, 명쾌한 선율선, 그리고 중음역에서 살아나는 미묘한 음영 등을 아우르는 퍼포먼스의 음향에서 KT88의 자취를 발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퍼포먼스를 지배하는 것은 역시 투명함·명쾌함·안정감 등을 아우르는 세련미 넘치는 음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투명함과 섬세함, 명쾌함과 중량감 등의 현대적 조화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는 유니슨 리서치의 음향을 여기서 처음 대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다섯 해 전 필자는 본지 2001년 3월호에서 동사의 또 다른 인티앰프인 S6에서 이들이 추구하는 음향을 이미 확인한 바 있기 때문이다. S6에서도 유니슨 리서치는 EL34에 대한 기존의 시각을 일신(一新)한 새로운 개념의 음향을 들려 준 바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유니슨 리서치에서 내놓은 듀얼 모노 방식의 진공관 인티앰프인 퍼포먼스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이탈리아 오디오 특유의 세련미 넘치는 목공예를 자랑하고 있는 이 앰프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기성관념에 대한 치열한 도전 정신이다. 기존의 분리형 앰프에 대한 도전이 그것이고, 본격 하이엔드 인티앰프에 대한 도전이 그것이며, 기존의 진공관 앰프가 들려주는, 판에 박은 듯한 음향에 대한 도전이 그것이다. 이렇게 보면 퍼포먼스는 하이엔드 오디오 전반에 걸친 기존 관념에 대하여 의문점들을 서슴없이, 그러나 치밀한 시각으로 던지는 담대함을 간직한 앰프라고 할 수 있다. 그 무엇보다도 21세기가 원하는 투명함과 세련미를 아우르는 음향을 찾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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