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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완료 바쿤 EQA-11 포노앰프

작성일 12-09-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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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희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1.♡.86.246) 조회 562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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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쿤 EQA-11 포노앰프입니다.

슬림한 외관 디자인에 Li-ion 배터리를 이용한 정밀한 전원부 설계, Vishay Z-Foil 저항, Caddock Tetrinox 저항, Audience Aura T 캐패시터등이 채용되어 최고급 포노앰프의 성능을 가능하게 설계된 제품입니다.
정숙하고 투명한 배경이 장점인 베터리 구동방식의 포노앰프로 전원노이즈에서 기인한 아나로그의 잡음을 완벽히 차단하여 뛰어난 음의 밀도감과 S/N비를 갖추었으며, 기존 포노앰프와는 다른 출력 전류를 증폭하는 방식은 승압트랜스와 같은 추가적인 증폭없이 MC 카트리지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짧은 신호경로와 저 노이즈 레벨, 미세신호를 다루는 포노앰프 설계에 있어서 독보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으며 압도적인 정보량과 자연 그대로의 아날로그 음색을 이 제품이서 느낄수 있습니다.

상태 신품수준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260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리뷰를 하다 보면 독특한 컨셉과 기대 이상의 성능을 동시에 발휘하는 제품들이 간혹 눈에 띄는데, 이런 제품들은 그만큼 제품에 대한 이야깃거리도 가득하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제품도 그런 제품 중 하나로 기억될 수 있는 대상인데, 바로 바쿤사의 EQA-11 포노 앰프다.

일본 기업인 바쿤사는 계측기 개발자 출신인 나가이 아키라 씨가 주도하고 있는데, 개발자 출신이다 보니 정교하고 스펙이 무장된 제품이 주로 소개되고 있으며, 최근 제품에서는 여기에 시각적인 퀄리티도 높이고 있다.

본격적인 제품을 살펴보기 전에 잠시 기존 동사 브랜드의 제품들을 회상해볼 필요성이 있는데, 누구든지 바쿤 브랜드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제품은 SCA-7511KR 앰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 제품은 그리 주목받지 못했었는데, 사운드를 논하기 이전에 가격적인 측면과 제품의 만듦새, 완성도에 대한 불만이 있었던 탓에 선뜻 선택이 용이한 제품들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런 과거의 불만족은 새롭게 선보인 바쿤의 제품들을 통해 만회라도 하듯이 신선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다가왔는데, 비로소 현 시점의 바쿤 제품 이미지는 귀와 눈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하이엔드 시장의 요구에 걸맞은 제품으로 탄생되었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얼마 전 하이파이클럽을 통해 동사의 배터리 방식 DC 전원장치를 공구했던 기억이 있는데, 알루미늄 절삭 가공한 외관과 배터리 방식의 전원 설계 기술로부터 완성된 BPS-01은 저노이즈, 저 임피던스 실현을 위해 DC 전압 공급을 배터리 방식으로 채용하였던 기억이다. 그리고 이 작은 전원장치는 바쿤의 역량을 보여주는 시작에 불가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본문에 언급하겠지만, EQA-11의 전원 역시 이와 동일한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EQA-11를 살펴보자.

첫 번째, 파격적인 초슬림형의 외관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케이스는 알루미늄을 정밀한 절삭가공으로 마감한 형태로 세심하고 심려를 기울인 제품임을 단번에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다. 언뜻 보면 맥 미니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 정도로 콤팩트하면서도 견고하다.

그리고 외관으로 보여지는 단아함과 함께 내부 뚜껑을 열어보면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철저히 신호 체계와 노이즈 차단을 고려하여 필요한 부분들은 절삭 가공해 룸 형태로 공간을 만들었고, 정교한 가공의 극한을 보여주듯 어느 한 부분 흠 잡을 곳 없고, 오차 없이 조립이 이루어져 있으며, 외관의 이미지와 걸맞게 내부 부품들 모두 오차가 없는 정교한 고급 부품들과 소형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로 이들의 핵심 기술인 SATRI 회로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동사 SATRI 시리즈처럼 저전압 DC 전압을 사용하는 소형 제품의 경우 높은 전압을 공급하는 방식을 채택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SATRI 모듈의 경우 철저히 전류 증폭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소형 기기에 사용하기에는 어쩌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회로 구성은 저왜율 부궤환 회로와 입력 저항과 부하 저항을 통해 증폭률을 설정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안정적인 증폭 및 왜곡을 최소화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대역 특성과 SNR을 향상시켰으며, 제품에는 모듈 형태로 장착되어 있다.

현재 EQA-11에는 BPM-7120SP SATRI 모듈이 채널당 1개씩 2개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것은 가장 최근 리비전 회로인 SATRI Circuit V9.0으로써 디스크리트 커런트 미러 회로가 적용되었으며, 4층으로 제작된 PCB에는 총 12개의 TR을 구성하여 기존 모듈보다 레이턴시와 왜곡율이 더욱 개선된 회로가 사용되고 있는데, 꾸준한 리비전의 결과 더욱 안정적이고, 성능이 보장된 모듈로 접근되어 있다. 그리고 바쿤의 아날로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단 신호 패턴을 통한 음질의 개선도 물론 돋보인다.

또한, 이 제품은 전용 앰프인 AMP-11R 레퍼런스 파워 앰프와 매칭을 권장하는데, 이를 위해 전용 BNC 단자가 설치되어 있어 저임피던스 고주파용 케이블을 통한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잡음과 신호 전송에 대한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실제 사운드에서도 상승효과를 가져온다.

세 번째로 전원에 승부를 걸었다. 오디오에서 전원의 중요성을 설명이 필요 없는 진리다 보니, 어떤 브랜드라도 전원에 대한 고찰과 완벽한 전원 공급을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바쿤 브랜드는 이에 대한 해답을 DC 전압 배터리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2,2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채용되어 있다.

제품 내부를 보면 절반 이상이 전원부가 자리잡고 있을 정도로 전원에 대한 고민의 흔적들이 엿보이는데, 현 제품은 별도의 어댑터를 통해 충전한 다음 사용이 가능하며, 완충 시에는 반드시 어댑터를 분리해야만 동작이 되는데, 향후 이 부분은 어댑터 분리 없이 사용 가능토록 개선된다니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방식의 전원 공급은 이미 가장 이상적인 구성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 방식을 통해 DC 전압을 공급하고, 불필요한 리플 노이즈가 억제된 깨끗한 전원과 함께 정전압 회로를 통해 안정적이고, 항상 일정한 전압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전원에 대한 성능과 퀄리티는 포노 앰프만을 위해서는 과분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사운드에 대한 만족도다. MC 전용 타입이기 때문에 별도의 승압 트랜스포머가 불필요한데, 직접 사운드를 경험해보면 웬만한 성능의 승압 트랜스에 대한 아쉬움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만큼 MC 카트리지 고유의 소리 성향과 꾸밈없이 깨끗한 대역 재생의 만족도는 기대 이상이며, 승압 트랜스포머 타입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깊이 있고, 여유 있는 저역 재생이 돋보인다.

함축된 표현으로 사운드를 정리한다면 넓은 대역과 막힘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사운드 재생 능력은 음악성이 강조되어 진정한 LP의 음악 세계로 쉽게 몰입하게 만들어 준다. EQA-11 이런 장점들은 마치 진공관 방식과 TR 방식의 포노 앰프의 장점들만을 담아 놓은 듯하다.

이외에도 현재 이 제품은 수입상의 요구로 한국 취향으로 최적화된 부품으로 업그레이드 한 제품으로 모든 TR은 기본적으로 저 잡음용을 사용하였고, 기본 비쉐이 Z-Foil과 캐드독사의 Tetrinox 필름 저항, 오디언스 오라 테플론 커패시터 등 최고 등급의 부품을 선별하여 레퍼런스급의 제품 퀄리티로 향상시켰다.

재즈곡으로 존 콜트레인의 테너 색소폰 연주와 조니 하트만이 부른 'They say it's wonderful'을 들어보았는데, 그의 중저역의 매력적인 목소리 톤은 존 콜트레인의 색소폰의 음색과 이상적인 조화를 들려주었다. 특히, 이 곡은 이 두 사람의 농후한 연주의 매력과 호흡이 일품인데, EQA-11는 이를 놓치지 않고 느긋하면서도 저역의 에너지가 가득한 분위기를 잘 반영해 주었다.

대편성곡은 샤브리엘의 '에스파냐'를 아타울포 아르헨타가 지휘하는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어보았다. 아르헨타의 데카 음반 중 SXL 2000번대 명반의 한 장으로 손꼽히는 음반이다. 여기에 수록된 에스파냐는 항상 명연주로 거론되는데, 워낙 다이내믹하고 넓은 스테이지가 돋보이는 녹음 탓에 포노 앰프의 성능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밸런스가 흐트러지기 쉽다. 하지만, EQA-11은 이를 감지라도 한 듯 부족함 없는 잘 정돈된 대역 재생이 돋보이며, 무대의 깊이를 단번에 느끼게 해주었다.

이제 특징들을 요약 정리해보면, 제품이 주는 의미는 사운드로는 가장 아날로그적인 접근이면서도 가장 현대적인 감각을 겸비하고 있다. 그리고 하이엔드 시장에서 대부분의 퀄리티가 보장되는 포노 앰프의 경우 프리앰프에 옵션으로 내장하는 경향이 일반적인 사양이기 때문에, 단품으로 된 포노 EQ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현 시점에서 EQA-11이 주는 의미는 커 보이며, 여기에 별도의 MC 승압 트랜스가 필요 없는 MC 전용 제품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한마디로 EQA-11 포노 앰프는 디자인, 사운드, 기술력을 두루 겸비한 최적의 제품으로, 포노 EQ에서 해보고자 하는 모든 기술적인 방법들이 집약된 제품이기 때문에 현대의 트렌드와 요구에 걸맞은 작은 거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포노 앰프 부문에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릴 수 있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승리자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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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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