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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 해석하는 음주 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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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강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1.♡.11.230) 댓글 0건 조회 4,469회 작성일 08-03-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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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끈질기게 살아남는 방법


1. 선수의 생명은 체력이다.

   선수입장 하자마자
  " 원샷-원샷-" 을 외치며
   강속구로 승부하는 선수들.
   분명 1이닝[1차]도 못버티고 나가떨어지기 십상이다.
   웬만한 경기는 보통 3라운드까지 가니
   그걸 감안하고 주량을 컨트롤 하라.
   
   물론 ... 무식한 주당들 중엔
   코리안시리즈 7차까지 완투하는 경우도 있고.
   느즈막히 들어와 시간끌며
   사람 환장하게 하는 인간도 있으나.
   거기 말려들지 말고 자기 페이스는
   자기가 조절해야 한다. 

 
2. 강타선은 피한다.

   어느 술자리에나 한 술하는
   막강 고래들이 포진해 있다.
   그들 옆이나 앞에 앉는 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
   그렇다고 너무 표나게 떨어져 앉으면
   오히려 공격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위치를 고수하라.
  

3. 적절한 타이밍에서 작전타임을 부른다.

   "화장실 좀 갔다 올께." 또는 "집에 전화 한통 하고 올께"
   라고 말하고 몸의 컨디션을 가다듬는다.
   주당들이 어느정도 취한 상태이면 시간관념이 무디어져서
   대부분 잠깐 자리를 비운걸로 착각한다.
   가끔 술값을 안 내는 행운이 따를 수도 있디/



4.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아 헛스윙을 유도한다.

   건배를 하면 술을 마시기 일보직전에 
    불현듯 생각난 듯.
   " 아! 근데 말이야 ... 어쩌고 저쩌고"
   말을 하며 잔을 슬쩍 내려 놓는다.

 
5. 타임 요청을 한다.
  
   장기전을 위해 준비해간 간장약 등을 복용한다.
   미처 준비를 못하였다면 근처의 편의점이나 식당으로
   달려가서 삶은 달걀을 먹는다.
   달걀 노른자의 레스친이라는 성분이 위벽을 보호한다.
   음주 전에 먹어도 좋다.
   
 * 술자리에 들어서기 전에 위의 5항을 다시금 음미한다음
   그라운드로 입장하십시요.
 * 그러면 당신은 승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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