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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자/ THE SEARCHERS (1956)- 추억의 名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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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박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5.♡.37.23) 댓글 0건 조회 4,850회 작성일 10-09-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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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컬러/ 94분, 컬러   
감독/ JOHN FORD
캐스트/ JOHN WAYNE, JEFFREY HUNTER, VERA MILES, NATALIE WOOD


황량한 모뉴먼트 밸리를 배경으로 액자 쇼트로 시작하여 끝을 맺는 이 매력적인 웨스턴은 존 포드 감독이 존 웨인을 캐스팅해서 만든 가장 뛰어난 걸작이다.

존 웨인이 연기하는 에단 에드워즈는 남북전쟁에서 돌아온 참전용사다.

에단이 남동생 부부를 죽이고 어린 조카를 납치한 코만치 족을 추적하는 5년 동안의 시간이 영화의 골격을 이루는데 여기에 죽은 동생과 가족처럼 지낸 혼혈 청년 마틴(제프리 헌터)이 늘 동행한다. 

존 포드 감독은 그 특유의 롱 쇼트를 통해 복수의 칼날을 가는 에단의 행동양식을 서정적으로 담고 있지만 이 영화에서도 일반적인 웨스턴의 관계 설정이 그대로 유지된다.

즉 백인과 그들의 문명은 선이고 인디언과 그 문명은 악이라는 식이다.

여러 가지 복잡한 의미들을 함축하지만 에단은 그 광기에 가까운 증오로 끝까지 코만치 족을 추적하여 납치된 조카 딸 데비(나탈리 우드)를 구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녀를 죽이려고 하는 것이다.

인디언과의 접촉으로 오염된 존재를 제거하려는 에단의 지독한 인종주의를 존 포드 감독은 잘 꼬집고 있다.

                                                                                            [글/ 박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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