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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석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1.♡.11.113) 댓글 0건 조회 3,102회 작성일 08-04-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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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토요일 밤 저녁9시에요
단골 손님들이 어슬렁 어슬렁 들어오고
내 옆에는 한 노인이 앉아 있죠
한 잔의 진토닉을 즐기면서 말이죠


그 노인이 말하기를 ...
 " 이보게 청년 노래 한 곡 연주해 주겠나?
 어떻게 시작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슬프고도
 낭만적인 곡인데 말이야.....
내가 젊었을 때는 그 노래를 완벽하게 알았었는데..."


노래 한 곡 불러주게 당신은 피아노맨이잖소
오늘 밤 우리한테 노래 한 곡 불러 주구려
자~, 우린 모두 노래가 듣고 싶어요
당신은 우릴 기분 좋게 해주잖아요


지금 바에 있는 존은 내 친구죠
그가 나한테 공짜로 술을 한잔 갖다 줬어요.
그는 재치있는 농담도 잘 하고 담배불도 잘 붙여주죠.^^
하지만 그는 다른 어떤 곳으로 떠나려해요
 
그는 말하죠. " 빌, 이곳은 정말 끔찍해 "   
그가 이렇게 말할 때 그의 얼굴에선 미소가 사라졌어요
" 이곳을 벗어나면 나는 틀림없이 영화배우가 될텐데..."


폴은 부동산책을 쓰는 사람이예요
부인과 같이 지낼 시간도 없을 정도에요
지금 아직 해군에 복무하고 있는 데이비와 얘길 하고 있지요
아마도  평생을 해군으로 일생을 보낼걸요

그리고 웨이트리스가 손님들을 꼬시는 동안
사업가들은 천천히 골아 떨어지죠
그래요, 모두들 함께 외로움이라 불리는 술을 나누고 있어요
하지만, 혼자 마시는 것보단 그게 낫죠.


토요일이라 술꾼들이 많이 몰리는 곳
지배인은 나에게 미소를 보내죠
손님들이 날 보고 위해 여기에 온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이죠.
잠시라도 삶을 잊기 위해서 말이죠.
 
피아노는 축제의  분위기처럼 울리고
마이크에는 맥주 냄새가 배어있어요.
사람들은 바에 앉아 내 항아리에 돈을 넣어줘요
그리고 말하죠.
" 이 봐요, 당신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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