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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세르메의 림스키 코르샤코프 세헤라자데 입니다.

앙세르메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DECCA SXL 2268 WIDE BAND ED2 STEREO
상태 EX/EX
판매가 12만원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Title]
[Audiophile]Rimsky-Korsakov: Scheherazade * Borodin: Polovtsian Dances
림스키-코르사코브 교향조곡 ‘쉐헤라자드’

[Artists] 
지휘 : 에르네스트 앙세르메 Ernest Ansermet
연주 : 스위스 로망드 관현악단,

[Composers]
Rimsky Korsakov * Borodin

[REVIEW]
60년대에 연주. 녹음 양면에서 대표 음반으로 꼽혔던 앙세르메의 이 레코드는 자칫 음향적인 과시로만
치닫기 쉬운 저속 취미를 억제하고 정밀한 조탁과 미묘한 음색 감각으로 변화무쌍한 관현악의
파노라마를 펼쳐 보여준다.
스위스 로망드의 뛰어난 관악 연주도 주목할 만하다.

1000회 이상의 연주경험이 낳은 앙세르메의 <쉐헤라자드> 레코드
화려한 색체와 선명한 문양을 특색으로 삼은 앙세르메의 연주 양식 밑바탕에는 냉철한 음악적 자질과
지적인 객관성이 깔려 있으므로 절대 감정에 이끌려 함부로 치닫는 일이 없었다.
그는 “지휘자란 모름지기 악보를 완전히 외울정도로 스코어에 통달해야 한다.”고 믿고 있었지만,
막상 지휘할 때는 언제나 악보를 펴놓았다.
“암보로 지휘하면 중요한 선율선만 따라가고 부차적인 성부를 자칫 놓치기 쉽다.”는 것이다.
그는 불란서의 근대 및 현대 음악과 발레 음악 그리고 러시아 국민악파의 음악에서 빛나는 개성을 돋보였다.
그가 스테레오 시기에 영국 Decca에 남긴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페트루쉬카>, <봄의 제전>
림스키-코르사코브의 <쉐헤라자드>, 화야의 <삼각 보자>, 샤브리에의 <스페인 광시곡>등은 그 우수한 녹음과 함게 레코드 음악에 길이 남을 명반이다.
실제 연주회에서 1000회 이상이나 지휘한 경험을 가진 앙세르메이니만큼, 빈틈없이 치밀한 설계화
웅장 화려한 세계를 펼쳐 놓아 마치 <아라비아 야화>의 대벽화를 눈앞에 보는 듯한 감동을 안겨 준다.
약간 억제한 듯한 표현 속에서도 정성스럽게 다듬은, 섬세한 음색 감각이 빚어 내는 갖가지 오묘한 뉘앙스가 우리를 황홀경으로 이끌어 간다.
상쾌한 템포, 선명한 리듬에는 부질없는 달콤한 따위의 허식은 깃들 여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