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떡살 2점 > 벼룩시장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벼룩시장

판매완료 옛날 떡살 2점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신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1.♡.82.94) 댓글 0건 조회 1,263회 작성일 11-05-05 01:08

본문

판매가격 :
(휴대폰 본인인증 하지않음)

회원가입일 : 2009-12-16 (5253 일)
최종접속일 : 2021-04-04 18:38:52

반갑습니다.
2종류의 전통 떡살을 판매합니다.

근래 만든 신작이 아니라 연대가 최소한 100년은 넘은 땟물 좔좔 흐르는 제품입니다.

떡살은 우리 고유의 민속품으로, 요즘은 장식소품으로서 많이들 활용하십니다.

본 제품 긴 것의 길이는 34cm 이며 짧은 것의 길이가 30.5cm 입니다.

판매가격은 일괄 7만원(택배비 포함) 입니다.

주문 및 문의는 010-2555-1076 으로 문자나 전화 주세여.

판매처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대륭테크노타운 12차 314호 스타아트옥션입니다.

* 입금계좌 : 국민은행 517102-01-343293 신정원


떡살 

떡의 문양을 찍는 도구.

떡본 또는 떡손·병형(餠型)이라고도 한다. 고려시대부터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떡살은 누르는 면에 음각 혹은 양각의 문양이 있어서 절편에 찍으면 문양이 아름답게 남는다. 사용하는 방법은 적절한 크기로 잘라낸 떡에 물기를 묻혀서 떡살로 도장을 찍듯이 누르면 된다. 이렇게 찍은 떡은 어느 정도 굳으면 그 문양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떡살은 재질에 따라 나무떡살과 자기떡살로 나눌 수 있다. 단단한 소나무·참나무·감나무·박달나무 등으로 만드는 나무떡살은 1자 정도의 긴 나무에 4∼6개의 각기 다른 무늬를 새긴 것이다. 사기·백자·오지 같은 것 등으로 만드는 자기떡살은 대개 보통 5∼11㎝ 정도의 둥근 도장 모양으로,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잡고 꼭 누르게 되어 있다. 특히 궁중에서 쓰던 사기떡살은 고급스러운 백자(白磁)로 만든 것이 많다.

떡살의 문양은 주로 부귀(富貴)와 수복(壽福)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는 길상(吉祥)무늬를 비롯하여 장수와 해로를 뜻하는 십장생(十長生)·봉황·국수무늬, 잉어·벌·나비·새·박쥐 등의 동물무늬와 태극무늬, 빗살 등의 기하학적 무늬, 만(卍)자 등의 불교적인 무늬와 꽃· 수레바퀴무늬 등 아주 다양하다.

특히 떡살의 문양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어서 좋은 일, 궂은 일, 돌, 회갑 등 용도에 따라 다르게 사용했다. 단옷날의 수리치절편에는 수레무늬, 잔치떡에는 꽃무늬, 사돈이나 친지에게 보내는 떡에는 길상무늬를 찍었다. 특히 선물용으로 보내는 떡은 그 문양에 따라 보내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떡살의 무늬는 일반적으로 가문에 따라 독특한 문양이 정해져 있었다. 그 문양은 좀처럼 바꾸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집안에 빌려 주지도 않았다. 부득이하게 떡살의 문양을 바꾸어야 할 때에는 문중의 승낙을 받아야 할 만큼 집안의 상징적인 무늬로 통용되었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말이 있듯, 우리네는 한번 먹고 나면 없어져 버릴 떡 하나라도 보는 즐거움으로 구미를 돋구었다. 생활의 사소한 것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치장하기를 즐기던 우리 문화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떡살은, 선조들의 격조 있던 음식문화를 대변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728
어제
1,380
최대
19,236
전체
11,854,713


게시물의 내용과 개인간 거래에 관련된 모든 책임과 권리는 거래 관련 당사자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