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쉬 사운드의 진수)Harbeth HL Compact 7 Gold Royal & Musical Fidelity Sinfonia limited edition pre-poweramp > 오디오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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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 브리티쉬 사운드의 진수)Harbeth HL Compact 7 Gold Royal & Musical Fidelity Sinfon…

작성일 09-10-2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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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손영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1.♡.40.145) 조회 7,62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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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arbeth HL Compact 7 Gold Royal
영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스피커 브렌드 하베스의 대표적인 북셀프 명기 스피커 입니다,,,
역대 컴펙트 시리즈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롱런하는 동사를 대표하는 레퍼런스 스피커 입니다,,,,
현재도 약간의 개량이 되어 발매되는 모델로 신품가가 32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고성능 북셀프 스피커 입니다,,,,
사운드 성향은 이전까지 써왔던 소형 북셀프들에 비해 음이 아래부분에서 구성되어 매우 고급스러운 소리를 내주는 스피커라고 생각합니다.
하베스의 어두운소리와는 약간 거리감이 있는 대체적으로 맑고 모니터 성향 특유의 분석적이고 음영깊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여성 소프라노의 보컬이 매우 사실적이고 감칠맛나게 들려줍니다,,,,
인클로져의 울림을 자연스럽게 이용하여 마치 악기와 같은 살포시 다가가는 은근한 매력적인 음촉이 우수한 사운드를 질감 좋게 들려줍니다,,,,
마치 영국 신사와 같이 단정하고 단점이 잘 느껴지지 않는 매력넘치는 사운드를 유연하게 그려냅니다,,,,
전체적으로 볼때 빈티지를 좋아하시며, 그보다는 약간은 해상력이 좋은것을 듣고 싶으시고, 주로 소편성의 클래식과 성악류를 즐기시는 분에게는 가장 잘 맞을것 같습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매우 뛰어난 스피커라 사료됩니다,,,,
일본의 유명한 오디오 평론가는 이 스피커는 재대로된 앰프와의 상성만 갖추어진다면 800만원대 스피커의 소리라고 ... 메칭이 잘되는 앰프는 musical fidelity ,,,,,copland 401, QUAD진공관 앰프나 606 시리즈 등이라고 생각됩니다,,,,
동사의 아이덴티인 우수한 클레식 재생력을 기본으로 pop,,jazz 장르를 가리지 않는 편식하지 않는 올라운드 성향의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해외의 유명한 영국의 유명한 오디오 평론지 왓 하이파이에서 별 다섯개의 동급 최고의 평점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일본의 유명한 오디오 잡지 스테레오 사운드지에서 1위를 차지할정도로 평론가들로 부터 극찬을 받은 완성도가 매우 뛰어난 하이엔드 북셀프 스피커의 진정한 명기라 할수 있습니다,,,,,
기술적인 특성으로는 Harbeth HL Compact 7 Gold Royal스피커는 저음반사형 2웨이 스피커로, Gold series는 구형모델에 비해 트위터부분이 금도금된 그물형태의 망이 씌워 져있고, 네트워크쪽이 개선되어 졌습니다,,,,,,
우퍼유닛은 200mm 구경을 사용했으며, 하베스에서 새롭게 개발해 특허 출원한 Radial
콘지를 탑재했습니다.
이것은 합성수지 계열의 폴리며 콘으로, 고무 에지와 더 붙어 낮은 Q값을 갖는 자기회로와 방자형 자기쉴드를 하고 있습니다.
고음 드라이브 유닛은 냉간 압연 기술로 만들어진 25mm 구경의 알루미늄 돔 트위터로, 역시 자기 차폐된 제품입니다.
근사하게 자연스러운 사운드의 중역, 대단한 다이내믹스(특히 저역이 뛰어남), 탁월한 디테일 해상도가 매우 우수합니다.
재생 주파수 특성은 46Hz ~ 20Hz (土3db)이며, 스피커의 감도는 87db로 낮은 편이다.
권장 앰프 출력은 26 ~ 150w 이고, 8옴의 부하인피던스로 150W의 전력 용양을 갖춥니다.
하베스에서는 수 년 동안 음향 부분의 연구를 통해 Radial 이라는 콘지를 개발했으며, 이를 사용해 환상적으로 투명한 음색의 스피커 Harbeth HL Compact 7 Gold Royal를 개발한 것입니다.
이는 하베스 음향 기술자들의 예리한 음악적 감각을 바탕으로 한, 라이브 하면서도 자연스런 사운드를 재생한 것입니다.참고로,
이 연구는 영국에서 특허 번호 2269511로 등록되었습니다.
하베스에서는 이와 같은 세계에서 앞선 기술을 이용해 Harbeth HL Compact 7 Gold Royal을 탄생시켰는데, 구조적으로는 매우 단순한 시스템이지만 음향적으로는 경이로운 사운드를 재생합니다.특히, 수정과 같이 투명한 사운드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스피커라고 극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매우 뛰어난 현대 하이엔드 북셀프를 대표하는 영원한 명기 북셀프 스피커라 사료됩니다,,,,
일본의 유명한 오디오 평론가는 이 스피커는 재대로된 앰프와의 상성만 갖추어진다면 800만원대 스피커의 소리라고 ... 내외관 신품과 동일한 완벽한 상태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WHAT HI★FI? 2007년 6월호 글 발췌]
Harbeth가 최신 모델을 출시하며 조금이라도 현대식 디자인을 채택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이 HL Compact 7ES-3 (귀에 쏙 들어오는 모델명?)은 30년 전 스피커와 똑같이 생겼다. 디자인에는 손톱만큼도 신경 쓰지 않은 듯한 평범한 나무 박스이다. 게다가 요새 북쉘프 스피커 기준에 비하면 제법 큰 편인 52cm의 당당한 키를 자랑한다. 게다가 복고풍 분위기는 엔지니어링에까지 이어진다. Harbeth의 웹사이트를 보면 프로토타입 테스트 사진이 있는데, 거대한 무반향실이 아니라 동네 마을회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구세계적'요소를 뒤로하면, 대부분 라이벌이 앞으로 나서고 얄팍한 사운드를 들려줄 때도 자연스럽고 억지스럽지 않은 사운드를 선사하는 보석 같은 모델이다. 성격이 느긋하다고 해서 게으르거나 느리다는 뜻은 아니다. Metallica를 좀 틀어보면 공격력이나 드라마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없는 것은 오직 많은 경쟁기가 보이는 신경질과 밝은 사운드뿐이다.
중역의 달인
여기에 금상첨화는 바로 중역이다. 유려하고 굵직굵직하며 정교함이 넘치는 중역은 음성을 또렷하게 전달하며 날카롭거나 나서는 느낌 없이 너무나 잘 투사한다. 이는 대부분 캐비닛 디자인 덕분인데, Harbeth는 얇지만 잘 댐핑 된 패널을 사용하고 이음매에서 재질을 넉넉하게 잡아 조립하여 반향을 억제했다. 업체 설명에 따르면 캐비닛은 악기의 공명부처럼 저역에서 숨을 쉰다.
그 결과 최상급 중역이 탄생했지만, 저역이 살짝 둔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7ES-3을 뒷벽에서 멀리 떼어놓고 견고한 스탠드 위에 놓기만 하면 시스템이, 특히 저역이 느슨한 편만 아니라면 문제없을 것이다. 이 수준의 스피커에 합당한 대접(고급 시스템과 정확한 위치잡기)을 해주면 Harbeth는 가격 대비 이기기 힘든 사운드를 들려준다.
spec)
Transducer system : Vented 2 way domestic monitor loudspeaker
Frequency response : 46Hz - 20kHz ± 3dB free space, 1m with grille on with smooth off axis response
Impedance : 6 ohms, easy electrical load
Amplifier suggestion : 25W +
Power handling : 150W programme
Connector : Two 4mm gold-plated binding posts
Space needs : At least 0.5m from rear wall / Stands Typically 15-21 inches
Dimensions(h x w x d) : 520 x 273 x 315mm
Finish Finish : Veneers. Cherry (std.)
Weight : 13.2kg each

2)Musical Fidelity Sinfonia limited edition pre-poweramp
영국 브리티쉬 사운드의 진수를 들려주는 뮤지컬 피델리티의 고성능 분리형 앰프 입니다.
중고 매물이 잘나오지 않는 진정한 실력기로 메니어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심포니아 모델을 업버젼 시킨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로 본격적인 하이엔드 성향의 고음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느껴볼수 있는 실용주의 명기 분형형 모델입니다,,,,,
일반적인 기존의 신포니아보다 신포니아 리미티드가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데
본 리미티드 버젼은 음질을 많이 좌우하는 TR켄이 음질이 우수한 엄격하게 페어 메칭이 되어 선별된 모토로라 깡통 켄티알로  일반 버젼과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더 좋다는거죠..
본격적인 음질이 우수한 두얼 모너럴 구조의 강력한 트로이덜 트렌스의 전원부와 a클라스 설계방식으로 인하여 스피커 드라이빙 능력과 중고음의 투명하고 자연스러운 고품위 사운드가 큰 특징 입니다,,,
또한  신포니아 리미티드는 전면 판넬이 일반 모델인 크롬 도금 마감이 아닌 고급스럽고 중후한 피아노 블렉 마감으로 이루워지고 재작자의 친필 싸인이 새겨져 있어 한층 고급스러움을 자아냅니다.
체널당 50W의 출력이나 순수 A클라스 방식으로 청감상의 실재 스피커 드라이빙 능력이 매우 우수합니다,,
특히 저임피던스 구동력이 우수하여 임퍼던스 4오옴시 100W,,2오옴시 200W가 나오는 강력한 두얼 트로이덜 트렌스의 강력한 전원부를 가진 실력기 입니다,,,
밀도감과 정교치밀한 해상력을 겸비한 앰프로서 스피커 가리지 않습니다...
음질이 좋기로 유명하여 하이엔드 엠프에 체용되는 기존 구형 모델과 달리 엄격하게 선별하여 페어메칭된 유명한 미국 모토롤라 오리지날 캔티알 16개로 갈린 것 없습니다.
오리지날 캔티알의 맑은음색과 적당한 저역 즐기실 수 있습니다.
모든장르 구분없이 매칭좋으며 특히 현악부분은 발군입니다...
포노단 mm/mc 사용가능합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소리는 고급스러운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엠프입니다,,
위에 소개한 Harbeth HL Compact 7 Gold Royal를  최대의 실력을 이끌어내는  합리적인 메칭이 될것입니다,,,
spec)
[프리]
입력감도 : 250mV(포노 MC),
3.5mV(포노 MM),
150mV(cd,튜너,AUX,TAPE)
주파수특성 : 30Hz ~ 20KHZ +- 0.5db
[파워]
구 성 : 듀얼모노럴 클래스 A 방식
실효출력 : 50W / ch (8옴)
S/N 비 : 95db

 3)ARCAM FMJ CD23T
영국의 고성능 CDP로 메니어들 사이에 유명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알캄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성향의 고음질을 들려주는 재품 입니다,,,,,
동급 가격대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으로 인해 메니어들 사이에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매력만점의 CDP 입니다,,,,,
내외관 민트급의 완벽한 상태 입니다,,,,
spec)
•Conversion system Custom 24 bit dCS Ring DAC
•Frequency Response 20Hz - 20kHz (-.5dB)
•Signal to noise ratio >100dB
•Output level (0dB) 2.3Vrms
•Output impedance 50ohms
•Power consumption 30VA(maximum), 12W
•Size W/D/H mm. inc. feet.  430x290x85
story------------------------------------------------------------------------------------------------
새로운 기술이나 문물을 수용하는 데에는 사람마다 독특한 패턴이 있다고들 한다. 금전적인 손실을 따지기보다는 실험적인 시도를 즐기는 부류, 대세를 따르는 부류,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웬지 잘 따르려 하지 않는 부류, 등등.
오디오기기중에서는 CDP가 가장 기술발전이 빠르기 때문에 CDP를 구입, 업그레이드하는 행태에도 사람마다 차이가 많은 것 같고, 이를 보아 간접적으로 오디오 사용자의 기술수용태도도 점칠 수 있을 것 같다.
오디오메이커나 음반회사들이 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대응하는 방식도 일반인과 다를 바 없다. 새로운 기술을 채택한 상품을 만들어서 기존에는 없었던 시장을 만들고자 하는 (또는 영역을 넓히는.) 회사, 입증된 기술만을 사용하여 안전하게 꾸려나가는 무난한 회사, 영향이 미미한 곳에 엄청난 공을 들이고 엉뚱한 주장을 펴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회사, 등등.
이번에 소개하는 ARCAM (A&R Cambridge)사는 그 중 온건한 방법을 채택해온 회사이다. 충직한 집사와 같은 스타일을 가졌다고 해야 할까, 소비자에게 불필요한 지출을 지우게 하지 않으려고 껍데기 치장에 드는 비용에는 인색하다. 보드의 교체를 통한 업그레드도 지원하는 등 항상 고객의 입장을 생각하는 회사이다. 반면에 80년대 말에 외장형 DAC를 출시하는 등 음질향상이 된다고 판단되는 부문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dCS사 라면 디지털 기술보유에 대해서는 선두그룹에 드는 회사이고 기존의 멀티비트와 1비트 DA 변환방식의 단점을 모두 해결하고 양측의 장점만을 따낸 RingDAC을 개발했고, 자사의 DAC인 Elgar, Delius에 채택하여 전세계에서 높은 찬사를 받고 있다.
이렇듯 전체 분위기는 서로 달라보이는 두 회사 ARCAM과 dCS는 놀랍게도 1995년에 서로 기술제휴하여 RingDAC의 디스크리트 회로를 원칩화 하기로 하고 1998년에 완성시켰다. 이 칩이 처음 적용된 CDP가 ARCAM 9 CDP로 그 가격대에서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가격대의 CDP를 위태롭게 할만큼 음질면에서 탁월하다.
그러나 ARCAM 9 CDP는 소리만으로 봐서는 매우 훌륭하지만 디자인이 너무 튀기 때문에 구입을 하는데 좀 망서림이 생긴다는 점을 인정한다. 그리고 그런 생각은 필자뿐만의 생각이 아니라 ARCAM의 고객들도 마찬가지의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ARCAM에서는 겉모습을 일신한 FMJ (Full Metal Jacket의 머릿글자를 딴 것이라고 알려졌다.) 시리즈를 만들어 냈고 ARCAM FMJ 23CD는 ARCAM 9 CDP의 개량판이다.
구성
당연한 얘기가 되겠지만 FMJ 23CD의 설계컨셉 대부분이 ARCAM CD9에서 물려받은 것이다. 파이버글래스 재질의 PCB, HDCD 디코딩 및 디지털 필터, RingDAC 칩,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고성능 op amp, resampling, Sony CDM14매커니즘, ...
달라진 것은 당연히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외관의 변화다. ARCAM 9 CDP가 진 차림의 청년이라면 FMJ 23 CD는 알마니 한벌로 쫙 빼입은 듯한 모습이다. 모든 FMJ시리즈의 전면패널은 8mm두께의 알루미늄 합금을 곡면절삭하고 비드 블래스트로 처리하여 고운 질감을 내주고 있다. 몸체와의 일치성을 주기위해 트레이의 전면도 동일한 처리를 한 알루미늄합금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고품질의 마감이 가능한 오래 견디게 하기 위해 오븐에서 굽는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아마도 글자인쇄에 자외선 경화잉크보다 내마모성이 우수한 열경화성 마킹잉크를 사용한 듯 하다).
겉면만 아니라 샤시도 달라졌다. 두 겹의 금속판 사이에 특수 고무 폴리머를 넣은 적층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전샤시제작방식보다 4배 이상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그로 인해 기계적인 진동이 흡수되어 보다 미세한 전기신호를 다루는 내부의 부속들이 어떤 조건에서라도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배려했다.
주기판도 새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또한 파워서플라이의 증가이다. 기존의 몰딩된 트랜스포머를 사용하는 대신 이보다 비싼 토로이드 트랜스포머를 사용했다. 토로이드는 기존형태의 트랜스포머들에 비해 적은 레벨의 험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해서 많은 하이파이 제품들에 사용되고 있다. 디지털회로와 아날로그회로에 분리된 전원을 공급해 준다.
밸런스 출력은 갖추고 있지 않다.
리모컨은 검정색 플라스틱으로 전혀 바뀌지 않았다.
조작성
전원을 넣으면 오른쪽 상단에 작은 녹색 LED가 켜진다. 스위치의 크기는 작은편이어서 손가락이 무딘 사람이나 발가락으로 조작하는 분에게는 시원하게 눌리지 않을수도 있겠으나 조작감은 매우 부드럽다. 블랙 다이아몬드 피라미드 레이싱 콘을 바닥에 받혔는데도 버튼조작시에 기기가 밀리지 않았다. 전원이 들어와 있으면 사용을 하지 않아도 기기의 상판에서 미지근한 열이 나고 있다. 그렇지만 딜리어스처럼 뜨뜻한 온도는 아니다.
화면 디스플레이는 리모컨의 밝기 조정을 통해, 약간 어둡게, 정상, 꺼짐으로 설정할 수 있다. 꺼짐을 선택하게 되면 트레이를 열거나 닫을 때 그리고 각종 조작버튼을 누를 때마다 2~3초간 디스플레이를 보여주고 다시 꺼지게 되어 있다. 항상 CDP의 전원을 켜놓는 버릇을 가진 사용자는 디스플레이를 꺼놓고 있으면 전기 끄고 다니라는 식구의 잔소리를 면할 수 있을 것 같다. 리모컨의 남은시간 표시기능키를 사용하여 전체CD의 남은시간, 해당 트랙의 남은 시간을 알 수 있게 되어 있다. 인덱스 기능키는 없다. 트레이의 열고닫힘은 산뜻하고 안정적이다. 인식시간도 빠른 편이다. HDCD로 녹음된 음반을 걸면 트레이 좌측에 빨간색 LED가 켜지게 되어 있다.
음질
전체적으로는 딜리어스 DAC를 scale down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전 대역에 걸쳐 투명하고 개방된 소리를 내주어 오디오에서 소리가 삐져나오는듯한 느낌이라기 보다는 공기의 울림이 전달되는 듯 해서 마치 평판형 스피커를 연상하게 해준다.
우선, 전에 dCS의 딜리어스DAC를 집에서 들어봤을 때 중점적으로 시청해봤던 음반인 헤레베게가 지휘하는 바하의 부활절 오라토리오 (HMC901513) 2악장을 들어본다. 체크포인트는 목관악기의 소리의 질감과 입체적인 펼쳐짐이다. CDP의 중고역 재생특성이 뛰어나지 않을경우 목관악기가 뭉쳐진 듯이 소리가 나기 쉽다.
FMJ 23CD에서는 목관악기의 질감이 잘 느껴진다. 그리고 고역이 잘 트여진 소리여서 전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개방된 공간에서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충실한 재생정보를 전달하고 있어 피어나는 듯한 자연스러운 소리를 재생시키고 있다. 그러나 딜리어스가 들려줬던 공간적인 재생능력에 약간 못미치는 것 같다. 딜리어스는 3차원적으로 소리가 퍼져나가는 녹음신호를 잘 표현해 주어 넋을 잃게 했었던 기억이 있다. 가격이 3배 차이인 기기와의 비교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흠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은 문닫은 A회사의 저가형 인기모델 DAC 풀세트로 동일 곡을 들어봤던 기억은 중역과 고역 전반에 걸쳐 음이 포화된 듯이 들려 가상의 음원에서 들린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 스피커에서 쏟아져 나온다는 느낌이 강했다.
고역의 재생소리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심벌즈의 소리를 들어보았다. 시청음반은 Steve Davis Project의 1번 트랙, The Quality of Your Silence (dmp CD-522)와, Joe Morelo의 going places앨범중 5번 트랙 Topsy (dmp CD-497)다.
CEC2100으로 재생해 보면 심벌즈의 소리가 자연스럽지 않고 굵고 번진 듯이 들려 사실적인 소리에서 멀어져 있다. FMJ 23CD는 이와는 달리 좀 더 사실적인 심벌즈에 가깝다. 그러나 역시 딜리어스가 좀 더 사실적인 재생이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FMJ 23CD와 딜리어스 사이의 차이란 것이 거의 표시나지 않았다면 CEC2100과 FMJ 23CD와의 차이는 매우 컸다.
HDCD를 테스트해 보기 위해 XLO Reference Recordings Test & Burn-in CD (RX-1000)의 17번 트랙 Franz Biebl작곡의 Ave Maria 합창곡을 들어본다. 역시 전 대역에 걸쳐 개방된 느낌이 들어 오디오에서 나오는 갑갑한 소리라기 보다는 실연에 가까운 듯한 인상을 준다.
일렉트릭 기타를 들어보기 위해 Eagles의 Hell freezes over앨범 중 6번 트랙 Hotel California를 들었다. 관객의 박수소리가 상당히 리얼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중역대에서도 잘 열려진 소리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기타줄이 진동하고 있다는 것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보컬은 의도적으로 부드러운 표현을 하고 있다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내어준다는 느낌이 든다. 킥드럼 재생의 경우 해상력과 다이나믹 레인지 재생에 문제가 있는 CDP에서 흔히 딱딱하고 단조롭게 들리기 쉬운데 FMJ23CD에서는킥드럼의 소리재생도 딱딱하지 않게 단조롭지 않게 재생하여 막이 울리고 있다는 것을 잘 감지하게 해주고 있다.
대편성에서의 파워를 어떻게 처리해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하이팅크 지휘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1905년 러시아에서 일어났던 “피의 일요일” 사건을 소재로 한 곡)의 2악장을 들어보았다. 8분 경과되었을 때의 용암이 분출하는 듯한 뜨거운 오케스트라의 소리는 보급형 CDP에서는 아예 다른 음들과 뒤범벅되어 녹은 엿처럼 서로 엉기게 되어 정상적인 재생을 기대할 수 없다. CEC2100은 op amp를 교체한 것이어서 그 부분에서 뒤범벅된다거나 거칠어지는 소리는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op amp의 교체가 고질적인 문제를 다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 고역은 포화된 듯이 들려 갑갑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음량을 크게해서 듣다보면 괴로운 심정이 든다. 음악 자체가 심각한 민중봉기를 다룬 것이어서 정서적으로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는 것도 있겠지만 요란한 타악기군와 금관악기의 포효를 듣다보면 귀가 피곤한 것은 사실이다.
FMJ23CD로 들어보면 그런 괴로움이 완전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의외의 결과에 당황되어서 다시 한번 들어보았는데 마찬가지였다. 연주회장에서는 요란한 곡을 듣더라도 짜증을 동반한 괴로움이 느껴지는 법은 없는데 그런 면에서 상당히 실연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이런 느낌은 다이나믹레인지가 큰 불레즈 지휘 스트라빈스키 “불새” (DG 1378) 13번 트랙 “카스체이 일당들의 흉악한 춤” 에서도 마찬가지로 전혀 귀가 괴롭지 않았다. 깨끗한 배경에 작은 음량과 큰 음량이 대비가 잘 재생되었다.
현악기의 질감을 들어보기 위해 보로딘 트리오가 연주한 드볼작 피아노트리오 둠키 (CHAN 8445)를 들어본다. 활의 마찰로 인해 첼로의 몸통이 울어대는 것이 쉽게 연상이 된다.
피아노의 표현을 보기 위해 에프게니 키신이 연주한 쇼팽 전주곡과 피아노소나타 2번을 (BMGCD 9G91 09026-63535-2)들어봤다. 방 밖에서 소리를 들은 아내왈 “이해할 수가 없어. CD플레이어만 바뀐다고 소리가 그렇게 달라진다니” 음악전공자들이 그렇듯이 웬만해서는 오디오에 대해서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복잡한 피아노의 공명을 제대로 표현해 주어 모처럼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맺음말
FMJ 23 CD는 만사가 다 귀찮아지는 찜통 더위에도 불구하고 리뷰하는 기간 내내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 제품이었다.
그리고 필자의 시스템 밑천을 다 드러나게 해주는 기기였던 것 같다. 필자가 이 기기를 구입하게 된다면 (그럴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 스피커 케이블을 다른 것으로 좀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버브라운 계통의 op amp를 선호하는데 이 제품은 아날로그 디바이스 계통의 소리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시기상으로 CDP를 업그레이드 해야 하느냐 고민하실 분들이 많을 듯 하다. 한정된 일생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제 소리를 내주지 못하는 CDP를 끼고 견딘다는 것은 돈을 아낀다고 보기 힘들 것 같다.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과 음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들을 생각해 보면...
영국에서의 ARCAM 9 CD와 FMJ 23CD간의 가격차이는 잘 모르겠고, 미국에서의 차이는 500불이라고 한다. 단순히 껍데기 치장만으로 치부할 수 없는 차이점이 있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가격차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중고 메리디안 508.24을 구입할 수 있는 비용보다 좀 더 내야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중고 메리디안 508.24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인 점과 제품크기가 다른 크기들에 비해 튄다는 점, 그리고 고장우려가 있는구동부를 가진 CDP를 중고로 산다는 것이 꺼림직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신품구입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기기라고 생각된다. 이정도 지불능력이 되고 음악을 좋아하는 애호가라면 반드시 한번쯤 들어볼 것을 권한다.

이상 전기종 일괄 340만원 다른 오디오와 절충교환도 가능 교환가 350만원
단품문의는 전화 바랍니다,,,
연락처 010-2441-9901
판매가격 :
(휴대폰 본인인증 하지않음)

회원가입일 : 2008-03-08 (5918 일)
최종접속일 : 2014-01-08 10: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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