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츠 2215B 리시버 > 오디오수입

안녕하세요? 남양주 오남, 010-9201-3263

오늘은 마란츠를 들고 왔습니다. 2215B. 마란츠 기기치곤 저가형이지만 그 명성 그대로입니다. 우선 외관부터 보시죠. 전반적으로 깨끗하나 묵은 때를 지우지 않아 반짝거리진 않습니다. 구매하실 분 몫으로 남겨 두었지요. 딱 한 가지 흠이 있네요. 전면부 우측 두 개의 버튼이 보이시죠? 하나가 바지를 벗었네요. ㅜㅜ 케이싱은 상태 좋습니다.

 성능 파트 확인 들어 갑니다. 뒷면 사진처럼 달아난 부품 없고 모든 소스단 전부 작동, 튜너 수신율 최고에 라이트 교체해서 다 들어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소리, 마란츠를 즐겨 찾는 이유죠. 110볼트 사용.

가격입니다. 고민 끝에 직거래 기준 35만 원입니다. 택배 안됩니다. 그제 보낸 앰프 하나가 깨져 돌아왔고 온전히 제 손해입니다. 고속은 무료입니다. 작년 최저 25만 원에  고장품이 팔렸더군요. 이전 가격은 고려 대상 아닙니다.

다소 높게 책정되었는데.. 다 이유가 있습니다. 별로 사용하지 않은 기기입니다. 저도 수리 점검 후 테스트 차 몇 번 전기 넣은 게 다입니다. 사고 말고의 판단은 제가 하는 건 아니지만 가격은 제 기준으로 정합니다. 다만 드리고 싶은 말은 시나브로 고장 날 기기 사서 애먹느냐, 내부 좋고 점검된 기기 사서 여유 있는 음악 생활을 할 거냐.


빈티지  오디오의 컬렉터엔 두 부류가 있죠. 순수한 소장 욕심으로, 그리고 독점을 통한 나만의 음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 혹은 시세 차익을 노리고 선점하는 분들. 전자에 속한다면 과감하게 더 내고 좋은 기기를, 후자라면.. 아니겠지요? 이놈은 전자의 품에 안겼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