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귀한 코랄 BX-1200 스피커 > 오디오수입

이번에 소개해 드릴 기기는 1970년 출시된 일본 코랄 오디오의 BX-1200 스피커 입니다. 5웨이 6스피커로써 홈 오디오 중 중대형급에 속합니다.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코랄 사의 유닛은 특유의 낭랑함과 희소성 때문에 고가에 거래되고 있지요. 이보다 급이 낮은 기종들은 종종 장터에 출몰했지만 1200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입력 파워는 최대 100와트이며 소리 성향은 대단히 맑지만 모가 나지 않습니다. 유닛 상태를 한쪽만 보여 드리는데 양 쪽 모두 더스트 캡 찌그러짐이나 콘지 찢어짐 등과 같은 하자는 전혀 없습니다. 그릴의 탈부착은 비교적 용이하며 양면 모두 사용이 가능한데 보이지 않는 면은 나무 격자형태입니다. 약간의 긁힘은 있지만 무시할 정도이며 필요하시다면 보이지 않게 해 드릴 수 있습니다.




기능상 별도의 어테뉴에이터가 있어 톤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한가지 흠은 상판 보이는 사진의 왼쪽 뒷편이 패여 제가 보수를 했다는 건데 사진으론 좀 짙게 보이지만 실제 보시면 큰 편차 없을 겁니다. 이보다 작은 상처가 하단부 뒷편에도 한군데 있으니 참조하시고... 아참 로고는 한쪽만 있으며 따로 떼두었습니다.




후끼를 맡길까 했으나 25만원이나 부르는 바람에 포기했습니다. 어차피 가격에도 반영 못할 내용이나까요. 그리고 오랜 경험과 연구 끝에 전문 수리점의 80% 수준까지는 자가 복구합니다.




그외 잇슈가 될만한 내용은 없습니다.




가격 결정에 좀 고민이 있었는데.. 퍼포먼스를 AR-3A와 비교해 보았고 결코 쳐지지 않는다 판단되어 100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의가 있을 수도 있으나 어차피 이 기기에 대한 가격의 결정은 제가 정하고 구매자가 동의하는 순서라... 구매하지 않으실 분의 말씀은 참조할 수가 없습니다.




간혹 구매 후 재판매 시 가격을 걱정하시는 분들을 보는데요.. 안타깝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업자를 욕하실 수 있는지요? 빈티지의 좋은 점에는 해가 갈 수록 가격이 올라가는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일전 말씀드렸듯이 아무리 희귀하고 좋은 기기라도 필요가 없으면 사지 않는게 시장 논리입니다.  헐값에 팔기 싫으면 계속 보유하면서 임자를 기다리시든가요. 그런데 사서 몇달 가지고 놀다가 장터에 더 높게 혹은 한푼도 손해 없이 팔겠다? 그런 본인이 바로 업자 아니겠습니까?




이 기기는 사서 되파실 분에겐 재앙일 수도 있고 실수요자에겐 최선의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목적인지 분명히 하신다면 구매 결정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나름 구력이 7년이 다 되어가니 허투로 물건 팔거나 덤탱이 씌우고 눈탱이 치지 않습니다. 서로 믿고 기분 좋게 하는 거래를 가장 선호합니다.




한 가지 더..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신다면 사용하지 않는 불용 기기를 저럼하게 책정하셔서 대금의 일부로 주셔도 됩니다. 1:1 교환은 안되니 양해 바라고요...




고속이나 택배는 안됩니다. 고속은 반품 안하신다는 약속하셔야 응합니다.




서울 강동구

010-9201-3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