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니아 풀 세트와 마란츠 스피커, 그리고 파이오니아 턴테이블 > 오디오수입

구성입니다.

 

DT-32 타이머

TX-05 튜너

SG-05 이퀄라이져

CT-05 더블 데크

SA-05 인티 앰프




80년대 초반 출시된 것으로 아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동안 앰프는 장터에 단독으로 나오긴 했지만 이렇게 풀 세트는 아마 처음 일 겁니다. 수리점에서 각종 접접 불량, 테이프 모터 및 벨트 교체, 튜너 튜닝, 앰프 밸런스 등 이상이 조금이라도 있는 건 전부 잡았고 가져가면서 욕 한바가지, 들고 나오면서 욕 한바가지 들었네요. 시간이 돈인 수리점 사장님 입장 충분히 이해되죠. 소리는 어떠냐? 글쎄요, 워낙 다양한 기능들이 있어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이 있지만 대단히 맑은 가운데 부드러움이 숨어 있다고나 할까.. 이런 외산 오디오의 출시 당시 가격은 국내 동급의 거의 2-3배는 되었을 겁니다. 차이가 뭐냐구요? ㅜㅜ 횬다이 소나다와 베엠베의 차이라고 하면 될까요? 그래서 거품이 끼었는지도 모르지만 당시로썬 우리 기술이 쫓아갈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외관 상태 좋습니다.

 

가격은 25만원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파이오니아 PL-5 턴테이블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

보기완 다르게 아주 묵직합니다만 더스트 커버가 없습니다. 아쉽죠. 하지만 바늘도 새로 구해넣었고요, 속도 및 구동부 점검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상태는 특 A는 아니지만 준 A급은 되죠. 가격은 13만원 (국산 롯데의 경첩없는 커버가 있는데 맞습니다. 필요하시면 드립니다.)

 

마란츠 LS-15A 스피커 1조

파이오니아와 아주 궁합이 좋습니다. 3웨이로써 미드 및 트윗 조절 버튼 잘 먹히고 엣지 등 문제 없습니다. 올 점검 받았지요. 이 스피커만 보면 속이 상합니다. 괜찮아 보여서 멀리 가서 엎어왔는데 와서 보니 트윗 소리도 나지 않고 여기 저기 까진 곳에 그릴은 얼룩이로 색이 바랬고. 한마디로 대수술이 필요했습니다. 후끼 집에서 까진 부분 전부 다 메우고 새것처럼 만들고 음향사에서 소리 다 바로 잡고.. 마지막으로 그릴 천까지 제가 직접 도색을 새로 했습니다. 근래 들어 판매된 가격이 20만원 정도인데 그 이상의 수리비가 들어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전 이걸 15만원에 달라고 하시던데.. 그 가격은 3년 전이더군요. 그러시면 안됩니다. 그런 가격은 참조하지도 않을 뿐더러 제 기기의 가격은 제가 정합니다. 너무 딱딱하게 군다 생각 마시고...

25만원에 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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