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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 보기 힘든 대형 리시버 - 켄우드 KR-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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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일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2.♡.77.5) 댓글 0건 조회 2,540회 작성일 16-01-07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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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일 : 2011-03-03 (4825 일)
최종접속일 : 2024-05-17 09:33:24

안녕하세요?
모델명: 켄우드 KR-7400




켄우드하면 무전기를 잘 만드는 회사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은 오디오에서 손을 뗐나 모르겠는데요, 하여간 60-70년대에 걸쳐 일본을 대표하던 오디오 제조사죠. 그러나 지명도 면에선 마란츠, 산수이나 파이오니아에 비해 조금 떨어지고 그에 따라 가격도 좀 낮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제 경험으론 그다지 저평가될 이유가 없을텐데 하는 의문이 듭니다.




1. 스펙: AM/FM 겸용 리시버로써 채널당 출력 63와트에 스피커 3조를 운용할 수 있으며, 사이즈는 480 x 151 x 344mm에 무게 14kg에 달하는 대형기입니다. (비슷한 사이즈의 다른 기기들의 가격은 이미 6-70만원대를 돌파했습니다.)

2. 장점: 이 기기의 가장 큰 장점은 탁월한 방송수신력입니다. 어지간한 튜너는 먹통이 되고 마는 제 집에서도 돌리는대로 다 잡으며 사진에 설명한 대로 외관 역시 연식에 비해서 상당히 좋습니다. 출력이 좋은 만큼 스피커 구동력도 뛰어나며 튀거나 쳐지지 않는 중도의 소리성향이며 라우드니스 기능이 있어 선택 시엔 훨씬 박력있는 저음 구사가 가능합니다.

3. 단점: 파워 버튼의 노브가 달아나 다른 걸로 대체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대체품도 금속주물로 잘 생긴 놈이라 그다지 표나지 않습니다. 원래는 원통형 막대 버튼입니다.

4. 가격: 직거래 기준으로 45만원 입니다. 팍팍한 사람 아니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5. 직거래 장소 및 연락처: 서울 강동구/010-9201-3263




얼마 전까지 충분한 공간은 없는데 기기만 잔뜩 쌓여 있었고, 또 그러다 보니 여기 저기 충돌도 많습니다. 나이도 들어가는데 취미가 남에게 피해를 줄 정도가 되어선 안되겠다 싶어 큰 맘 먹고 넓은 창고를 마련했습니다.




기기가 정리가 되니 필요할 때마다 꺼내 들어보고, 평가해 볼 여유가 생기더군요. 돌이켜 보면 지난 7년 가까이 기계에 미쳐 고치고 팔고 사고를 반복하던 날들이었네요. 이젠 정말 음악에, 소리에 가가이 갈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쫓기다 보니 팔리지 않으,면 휘둘러 쳐서 내놓기도 하고... 엉뚱한 이야기지만... 가격이 낮아서 팔리는 기기는 머잖아 다른 이의 이름으로 장터에 또 나오고 잘못되면 제탓으로 돌아오는 기이한 현상도 있음을 늦게서야 알았네요.




건방진 소리일지 모르지만 제가 장터에서 구입하는 기기는 국산 오디오 일부 기종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혹시 저렴한 가격에 좋은 기기가 나온다면 일단 줄은 서 봅니다만... 생업에 바쁘다 보니... 그래서 내놓는 기기들 대부분이 마지막 유저의 손을 떠나는 순간부터 제 손에 들어오기 까지 사용 시간이 정지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속이 좋고 구입하시면 장시간 별 탈없이 쓰실 수 있을 겁니다.




지난 게시물을 정리하다가 어떤 분이 장터에서 7번이나 샀는데 전부 다 고장이라고 하시네요. 중고인만큼 어느 정도의 리스크는 감수해야 겠지만 좀 심하다 싶었습니다. 해외의 장터를 보면 판매자에 대한 평가란이 반드시 있습니다. 우리네 오픈 마켓도 마찬가지. 실물을 볼 수 없는 온 라인의 장터이기 때문에 평판이 곧 신용입니다. 큰 사기를 당하시는 분도, 설명과 다른 물건을 받고도 반품이 되지 않아 속앓이 하시는 분도 꽤 봅니다. 클릭 한번이면 판매자에 대한 정보는 금방 얻을 수 있는데요... 하여간 주변이 시끄럽고 거래흔적이 없다면 직거래가 상책입니다.




판매자가 몰랐던 하자가 있었다면 군말없이 반품해주는 풍토의 부재도 아쉽습니다. 중고니까 일단 샀으면 아몰랑 식의 판매는 언젠가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 옵니다. 구매자도 마찬가지. 특별한 흠도 없는데, 굳이 찾아내서 반품하거나 무작정 생떼쓰는 것도 곤란하겠지요. 돈을 쌓아두고 사고 파는 일이 아니다 보니 시간이 지나고 나서 돌려달라.... 황당합니다. 돈은 내가 벌지만 용돈 타쓰는 주제에... 이런 땐 차라리 며칠이라도 썼으니 얼마라도 감하고 돌려 달라는 지혜도 필요하죠.




늦은 밤, 다른 세상의 소리를 들으니 참 좋습니다. 비록 내놓은 기기를 구매하지는 않아도 한번 들어보고 싶다면 미리 전화주시고 방문하셔도 좋습니다만.. 너무 길면 제가 일을 못하니 미리 양해 구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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