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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 독일 사바 Real C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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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일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2.♡.74.220) 댓글 0건 조회 2,132회 작성일 16-01-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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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
(휴대폰 본인인증 완료)

회원가입일 : 2011-03-03 (4811 일)
최종접속일 : 2024-05-02 07:33:56

안녕하세요?
독일 사바 Real 1-CD 스피커입니다.

너비 26, 깊이 24, 높이 65cm에 개당 무게 13킬로 정도의 중형급 스피커로써 3웨이입니다. 마지막 사진을

보시면 그릴 개방이 되어 있는데 제 것은 꿈쩍도 하지 않아 빌려 왔습니다. 대개 독일 산 스피커들은

엣지가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경우라도 그릴을 접착해 둔 경우가 많아 이 기기 역시 그러하지 않을까..


 

지금 현재 볼륨을 높여도 전혀 흔들림이 없는 것으로 보아 당장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바에선 보기 드문 타워형이고 국내에서도 아마 소개되 바 없을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정도 크기의 기기를 가져오기란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호방하고 거침없는 소리성향이 예의 사바와는 사뭇 다릅니다. 외관 역시 한쪽 전면부 한군데 손 본 것 외엔

아주 좋습니다. (신품급 찾으시는 분은 사양합니다)


 

가격입니다. 50만원.

직거래 외엔 응하지 않습니다. 본인 앰프 가져와서 들어보셔도 무방하고 오히려 환영합니다.


 

서울 강동구

010-9201-3263


 

얼마 전 경험입니다. 물건이 상해서 복원하려고 쓰는 후끼 비용이 너무 아깝더군요.
오랜 기간 거래를 해오던 업체지만가격을 자꾸 깍아달라고 했던데다 가게에서 권하는 대로
수리를 하지 않고 제 생각을 말했더니

어느 날부터인가 수리비를 2배로 부르더군요. 오지 말라는 뜻이겠지요?

아무리 허접한 가게라도 나름 장인 정신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데 자꾸 의심하니 기분이 상했던 모양입니다.

또 한 수 배웁니다. 맡길 요량이었다면 그냥 믿을 것이지 이냥 저냥 잡소리는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다는 거죠.

새로운 거래선을 트기란 쉽지 않습니다. 지불해야 할 수업료가 만만찮거든요.


 

근래 들어 해외직구가 대세인 모양입니다만 대부분의 유저들에겐 넘어야 할 고비가 많은 험준한 노선입니다.

혹시 차마고도란 다큐멘터리를 보셨는지요?
노새 한 마리에 의지해서 고산준령을 넘어 소금과 유제품을 교환해오는...
그 고산준령 너머엔 저렴한 소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쪽에선 그 가격이 아니죠.
다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목숨 걸고 한 일에 대한 댓가는 지불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손가락 몇개 달랑 움직여 찾은 듣도 보지도 못한 가격을 언급하심은 판매자 입장에선 비위 상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기기 구입처를 물어보는 것도 엄청난 실례지요. 중국산이냐 국산이냐의 문제가 아니죠.

유통경로를 물어보는 자체가 실례란 뜻입니다. 알아내서 뭐하시게요?


 

슈퍼에서 사는 배추값이 마땅찮다면 산지로 가서 사셔야죠. 어떤 것이든 마찬가지.

부딪혀야 할 위험에 대한 프리미엄은 생략하고 동호인이라고 싼값에 가져가겠다는 건..

많이 내놓는 만큼 업자 아니냐라는 소릴 들을 수는 있지만 취미가 과해 그런 이라 생각하셔야 합니다.

필요없는 찔러보기로 속이 뒤집히면 팔지 않습니다. 의심이 심해도 마찬가지.

안팔리면 제가 씁니다. 이 또한 거래인데 믿을만한 거래선 확보란 쉽지 않은 일이지요.

믿고 안믿고는 구매자의 소관이니 못 믿겠다면 안사면 그만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디서 얼마에 팔더라? 시장 채소전에 가서 고구메 집어 들고
이거 전라남도 해남에 가면만원이면 한박스 살 수 있어요 라고 해 보십시오.
좋은 소린 못들 겝니다.

나는 어떤 오디오 동호회에도 가입한 바 없는 외로운 늑대형 매니아입니다.

가입해 본 적 없는 동호회 이야기는 참 듣기 거북합니다.

나도 최선을 다해 설명하고 하자는 책임을 지는 사람이니 구매하시는 분도 매너와 양식을

좀 지켜 주셨으면 합니다.


 

집에선 처분하라고 난리고 동업하는 친구도 못살게 굴어 처분은 합니다만... 개고생해서 제대로 된

오디오를 장터에 내놓는 기분은 그다지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몇년동안 짱박아두고 틈날 때마다

꺼내서 닦고 테스트해 보고 도로 창고에 넣을 때마다 느끼는 흐믓함을 아실련지.

물건 값, 수리비용, 왕복 시간, 열나게 닦고 조이고 걸어서 소리 다 들어보고..

한달 24일, 1일 8시간 근로를 가정했을 때 시간당 임금이 5만원이 좀 넘습니다. 누가? 제가요...

이런 거 제대로 만들자면 얼추 잡아서 이틀은 족히 걸립니다. 좋아서 하는 짓이니

계산엔 넣지 않습니다.  그냥 들어간 돈에 조금 남을 때도 밑질 때도 있습니다.

나에 대한 보상은 잠시나마 가졌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의 품에서 호사를 누릴 것이란 생각뿐인

돈 안되는 일이죠.


 

저와 기분 좋게 거래를 하시면 여러 모로 얻는 게 많습니다. 힘들게 뚫은 수리점, 부속품 판매점,

그리고 희귀한 물건을 구매까지.. 평가에는 자가 평가란 항목도 있으니까요..

당장 눈 앞에 몇만원때문에 진상으로 등록되고 정작 필요한 물건을 못사시는 경우가 있을 겝니다.

약속 펑크도 마찬가지. 오는 게 있었으니 그만큼 가는 것도 있어야 공정한 사회 아니겠습니까?

세상은 넓고 유저는 지천입니다. 세상은 넓지만 희귀하고 구하기 어려운 기기 보유자는

지천으로 널려 있지 않습니다.


 

기기가 팔리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 보셨나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왜 안팔리죠?

수요가 없어 그런 겁니다. 한때는 가격이 문제인가 싶어 왕창 낮췄더니 팔리긴

팔리더군요. 그런데 몇달 후 장터에 웃돈 붙어 나오더라.. 이거죠.  그런 일은 상관 없습니다.

갖고 가서 데리고 놀다가 탈을 내고선... 생까고 다른 이에게 넘기니 문제지요.

그런 일까진 내 책임이 아닙니다.


 

양약은 고구이나 이어병이라 했습니다. 누군가 해야 할 말을 내가 오늘 좀 해봅니다.

아참, 하나 더.. 난 장터에선 국산 오디오 외엔 사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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