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모함 리시버 알텍 912A > 오디오수입

오늘 마지막 올리는 기기입니다.




예전 어렵게 두대를 입수하였으나 입수되던 날 방문하신 분께서 상태 좋은 놈을 바로 업어가고

파손 정도가 심했던 놈을 1년 정도 방치했다가 이번에 작업 완료 후 올리니 아래 글들을 주의깊게

읽어 보시고 피차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1. 제원

모델명은 알텍 912A로써 뮤직센터라고 보통 칭해집니다. AM/FM 리시버에 전용 테이프 플레이어와

가라드 95B 턴 테이블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너비 54 깊이 50 높이 26cm에 전체 중량은 28킬로 정도로

잘못 들면 허리가 나갈 정도로 거대한 기기입니다.




내부에 캔티알이 4알 박혀 있고 정확한 출력은 모르겠으나 볼륨을 조금만 올려도 보통 스피커는 감당이 안될

정도로 출력이 좋으며 선이 굵고 끝이 살아 있는 소리 결입니다.




AM 정상, FM 스테레오 정상으로 잘 잡히며 밸런스 균형 잡혔고 험, 잡음등 없는 좋은 상태입니다. 외부 입력안은

Aux 하나만 있습니다. 한편 센터 채널 연결짹이 있으나 테스트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테이프단은 완전 초기형 기계식이지만 좋은 소리 내주고 있고 좌우감기 기능 정상이며 모든 라이트 되살려 놓았습니다.




2. 수리 부분

이런 육중한 기기는 국내에서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인데 그 이유는 무게때문에 대부분 거의 박살이 나기 때문입니다.

본 기기 역시 아래 부분에 대한 파손과 고장이 있었고 그 수리 내역을 같이 알려 드립니다.




- 더스트 커버: 반쪽이 난 상태에서 새로 맞추자니 요철이 있어 불가능. 결국 국방색으로 1차 도색 후

다시 검은색으로 외부 도색, 그리고 도색 후에도 성차가 보이는 아랫 부분은 시트지로 마감. 아주 보기 좋습니다.

- 턴 테이블:각 작동부가 전부 고착되어 분해 후 재조립, 윤활유 제공해서 현재 정상으로 작동 됩니다.

- 테이프: 역시 상기 턴과 마찬가지 과정을 거쳐 정상

- 튜너부: 수신 감도 조정

- 외장 케이스: 벗겨진 부분 전부 빠데로 메우고 전체 무늬를 살리는 방향으로 방청제 도색.




3. 미진한 부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 녹음 레벨을 조절하는 노브 하나 분실. 유사한 걸로 구하고 있는 중.

- 후면 스피커 연결부 버튼 하나 분실. 역시 부품 구하면 바로 수정 가능.




알텍 유닛과 스피너는 많지만 이 정도 급의 리시버는 아마 없을 겁니다. 스피커 보유자에겐 매칭을 시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겨집니다. 이 상태로 복원까지 거의 한달 보름이 걸렸네요.




오로지 직거래만. 가격은 85만원입니다.




감사합니다.

 

서울 강동구

010-9201-3263

 

사진 올리가지 않아 아래 링크 연결합니다.
http://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10050146&articleid=302548236&page=1&menuid=411&boardtyp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