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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인하 ※ 이글 스톤웍스" 다이안 "스피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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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도라에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5.♡.122.64) 댓글 0건 조회 2,716회 작성일 10-11-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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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
(휴대폰 본인인증 하지않음)

회원가입일 : 2009-11-25 (5431 일)
최종접속일 : 2012-10-11 11:22:46

매장 전시품 430만에 판매합니다. 010-2258-7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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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지역에 계신손님은 오셔서 청음하세요 .
이번도 가격에 마감이나 소리는 상당히 훌륭합니다.

※ Eggleston Works The  Dianne


이글스턴 웍스, 그 순수한 품격을 즐겨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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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 베이스 리플렉스형·사용유닛 : 우퍼 15cm, 트위터 2.5cm
·재생주파수대역 : 51Hz-24kHz(-3dB)·임피던스 : 8Ω, 6Ω(최소) ·출력음압레벨 : 88dB·크기(WHD) : 21×104×30cm ·무게 : 24.9kg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2000년대 초반쯤이 아니었을까. 와디아 860 CD 플레이어의 음을 들어보기 위해 평소 자주 찾던 오디오숍에 갔었다. 한참 동안 음악을 듣던 중 유난히 피아노의 음이 좋게 들렸다. 피아노의 실체감도 그렇고, 어택하는 음에 탄력이 지금까지 듣던 여타 피아노의 음과는 전혀 다르게 들리는 것이었다. 오디오숍의 주인에게 어느 스피커와 매칭이 되었느냐고 물어보고 나서야 처음 대하는 스피커의 정체를 알아볼 수 있었는데 이글스턴 웍스의 안드라라는 스피커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신제품이라는 것이었다. 역도 선수를 연상하게 하는 다부진 모습에 키는 그다지 크지 않으면서도 조금은 뒤로 넘어 지는 듯 거만한 모습은 선뜻 다가갈 수 없다는 느낌을 갖게 했다. 하지만 음악을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을 느끼게 하는 묘한 부분이 있었는데, 화려한 무대 조명을 받으며 춤을 추고 있는 무희의 얼굴처럼 자신감이 넘치면서도 화려하게 음악을 펼쳐내는 사운드는 필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그리고 설레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 이후 평소 가깝게 지내던 C교수를 비롯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이글스턴 웍스의 안드라 스피커에 관한 이야기를 열심히(?) 하고 다녔는데,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C교수의 리스닝룸에 안드라 스피커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달 받게 되었다. 사실 필자는 안드라라는 스피커를 만나기 전에는 이글스턴 웍스라는 메이커를 전혀 몰랐었다. 하지만 이 안드라라는 스피커의 설계와 만듦새를 보면서 이글스턴 웍스라는 회사가 그저 그런 평범한 회사는 결코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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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진 인클로저의 설계도 그렇지만 맨 밑에 위치한 30cm 구경의 우퍼가 특이했는데, 전면에 보이는 유닛 뒤편으로 쳄버 내면에 또 한 개의 동일한 우퍼가 내장되었다는 것이다. 이 안드라 스피커를 보기 전에는 이와 같이 이중으로 겹쳐 놓은 우퍼의 설계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었기에 신기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미드레인지의 설계인데, 15cm 구경의 이스라엘 모랄 유닛을 풀레인지처럼 패시브 네트워크와는 상관없이 설계한 것이었다. 이러한 설계는 재생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 중역을 필요악이라고 일컬어지는 패시브 네트워크의 폐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으로, 이러한 설계는 필자로 하여금 신선한 충격을 받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그 후 필자는 어렵게 모랄의 유닛을 여러 개 구입해서 안드라와 같은 방법으로 스피커 시스템을 만들어 보다가 시간과 그 무엇만 낭비한 채 도중에 포기하고 말았다. 생각보다는 훨씬 어려웠고 험난한 길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작업의 결과는 이글스턴 웍스의 스피커에 대한 관심을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지속할 수 있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번에 만나게 된 이글스턴 웍스의 다이안 스피커 시스템은 이글스턴 웍스의 스피커 중에서는 소형이라고 할 수 있는 스피커이다. 그동안 많은 스피커 시스템들을 출시했지만 중량급의 대형 스피커들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 이처럼 플로어 스탠딩 타입의 2웨이 2유닛 스피커는 이자벨이라는 스피커가 처음이 아니었나 기억된다. 그러나 전에 출시된 이자벨은 이글스턴 웍스의 스피커 중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이었지만 다이안 스피커는 그 이자벨과는 의미가 다른 스피커 시스템이다. 인클로저만 보아도 이자벨과는 차원이 다른 고급스런 중량급의 인클로저와 동일한 도장과 마감으로 처리했고. 머리의 설계도 이전 고급 제품과 동일하다.
1인치 구경의 돔 트위터는 예전과 같이 다인오디오의 트위터가 채용된 것으로 보이는데, 특이한 점은 원형의 금속판을 트위터에 덧대어 9개의 비스로 강력하게 조여 진동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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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원형의 금속판 중심에서 우퍼 쪽으로 가깝게 트위터를 배치하고 있는데, 이 설계는 풀레인지 유닛에서처럼 우퍼와의 관계를 고려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15cm 구경의 우퍼는 더블 마그넷을 채용하여 강력한 자력을 실현했다고 하는데 폴리프로필렌 진동판으로 되어 있다. 근래 생산되고 있는 다른 제품에서처럼 우퍼의 프레임에 한 번 더 덧대어 놓아 트위터에서처럼 진동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뒷면에 위치한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는 1개의 우퍼 유닛임에도 2개의 포트로 되어 있는데 포트의 직경은 크지 않게 되어 있다. 스피커 단자는 싱글와이어링으로 설계했다 배플의 넓이에 비해 높이가 큰 다이안은 4개의 강력한 금속재 스파이크가 받치고 있는데, 마치 독수리의 발처럼 믿음직스럽기도 하다.



시청에는 AMR의 CD 플레이어 CD-777, 시청 의뢰된 케인 A-100T 진공관 앰프와 나드의 M2 인티앰프를 동원하여 비교·시청했다. 본격 시청에 들어가기 전 이런 저런 CD로 음악을 들어보았는데 이글스턴 웍스의 가족임을 증명하듯 탄력적이고 명쾌한 음으로 호기심을 갖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당연히 피아노곡을 먼저 꺼내 들었다. 우리나라의 피아노 연주가 임동창이 연주하는 쇼팽의 스케르초 2번 B플랫 마이너 작품 3번을 들어본다. 맑고 깨끗하게 울리는 첫 소절부터 기분이 상쾌해진다. 둘째 소절, 두 손이 함께하는 하모니는 웅장하지만 소란하지 않으며 깔끔하게 정리되는 잔향감도 기분 좋다. 무엇보다 음 한음 한음이 콩가루를 잘 묻힌 인절미처럼 독립되어 있지만 음악적으로 잘 펼쳐지고 절묘하게 하모니를 형성해준다.
이어서 조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를 미샤 디히터의 피아노·네빌 마리너의 지휘·필하모니아 연주로 들어본다. 옛날 공군 군악대 시절을 생각하며 자주 듣는 레퍼토리인데, 그렇게 어렵게 연습했던 클라리넷의 인트로가 힘들지 않고 매끄럽게 관을 울리는 꽉 찬 음으로 상쾌하게 울린다. 이어서 뮤트를 착용한 트럼펫의 코 막힌 듯한 표정도 사실적으로 잘 표현되고 오케스트라의 투티 사운드에서도 결코 밸런스는 무너지지 않고, 체구와는 달리 잘 버티어낸다. 프렌치 혼 등 금관 악기의 음에서 광채가 나며 단거리 선수의 발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피아니스트의 양손을 눈을 고정시키며 보고 있는 듯 리얼함도 그럴싸하다.


 


자칫 소란할 수도 있는 곳에서도 잘 넘겨 체급에 비해서 육중함을 보여주는 레슬링 선수와 비교되는 듯도 하다.
다음으로 바바라 보니가 부르는 슈베르트의 가곡을 제프리 파슨스의 피아노 반주로 아베 마리아를 들어보았다. 원래 맑고 깨끗한 목소리지만, 오늘은 유난히 맑게 들린다. 아마도 피아노의 반주가 명징한 음으로 표현되는 덕이 아닐까 생각된다. 발음도 그녀의 눈망울처럼 ‘또리방 또리방’, 그래서 듣는이의 마음을 차분하고 맑게 해주는 것 같다. 바흐의 브라덴부르크 협주곡를 슈트르가르트 캄머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었다 독일 타쳇(Tacet) 레이블로 녹음이 아주 잘 된 음반이지만, 스타카토로 시작하는 초반부터 풋 워크가 아주 경쾌하다. 바이올린의 고역에서 고운 샌드페이퍼를 만지듯 까실한 감은 사실적이어서 기분 좋고 악기들의 질감 표현은 확실하게 표현해준다. 바순의 울림에 고유의 ‘뽀꼬뽀꼬’하는 톤 컬러와 함께 깊이감 있는 음이라고 느껴진다. 어쨌든 크기에 비해서 별로 나무랄 곳이 없는 음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러한 느낌은 아직도 안드라의 음을 처음 들었을 때의 기분이 남아 있어서일까. 가격에 걸맞은 괜찮은 스피커가 아닌가 생각된다.    _글 나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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