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AC-3 signature 전원케이블 > 전문장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문장터

판매중 LAT AC-3 signature 전원케이블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Arpeggi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10.♡.4.53) 댓글 1건 조회 688회 작성일 22-03-12 19:55

본문

판매가격 : 400,000
(휴대폰 본인인증 완료)

회원가입일 : 2006-06-19 (6574 일)
최종접속일 : 2024-06-17 09:33:45

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LAT AC-3 signature 전원케이블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미국 L.A.T International 사의 상급 전원케이블입니다.
확실한 저역 제동력과 넓은 음장으로 안정적인 대역밸런스를 유지하며, 착색없는 섬세한 고역을 들을수 있습니다.

길이 1.8미터, 상태 좋습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40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AC-3 Signature는 지금까지 걸어본 파워선 중에서 가장 좋았다고 판단되는데, 물론 현역 파워선들이 대부분인 만큼 그 걸어본 선들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선의 굵기는 AC-2MK2에 비해 약간 굵어졌는데, 하지만 보들보들 여전히 유연합니다. 경험컨대 이 유연성은 대단히 중요한데, 선이 딱딱하면 매우 불편하고, 경우에 따라 기기가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무대를 더 넓고 더 밀도있게 그려주는데, 즉 호쾌하면서도 잔향감을 여전히 유지합니다. 통상적으로 이러기는 상당히 어려운데, 선이 굵어져 힘이 더 붙는다 싶은 파워선은 첫째 아래가 번진다거나, 둘째 드세게 쏟아진다거나, 셋째 잔향감 상실로 인해 음악의 분위기가 반감된다거나 했기 때문입니다. 오디오를 하다 보면 파워선이 여러 개 필요한데, AC-3 Signature는 어떤 필수품처럼, 이를테면 1개 정도는 반드시 갖고 있어야 할 선으로 자리매김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리뷰1

단결정으로 주조된 구리에 보다 발전된 은융합 합금기술이 더해진 선재를 사용한 AC-3 Signature 파워 코드의 굵기는 AC-2 MK2에 비해 약간 굵어졌습니다. 하지만 좀 더 보들보들해졌고 여전히 유연합니다. 따라서 오디오 기기와 연결할 때 큰 불편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파워 코드는 주 선재가 은선이고, 비용을 아끼려고 몽땅 자작한 것들입니다. 그동안 앰프 뿐만 아니라 소스 기기에도 나름대로 상당히 굵은 선을 물려야 더 좋은 소리가 나왔다는 경험에 의해서, 소스 기기에도 나름대로 굵은 선을 연결하여 듣고 있습니다. 즉 1mm굵기를 4가닥씩 쓴다는 식입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스피커는 사운드포럼 비올라 MK3, 앰프에는 SIS 마에스트로 IV2 인티앰프(개조품), 소스 기기로 CEC TL2X(개조) 트랜스포트 , MSB LINK DAC3(개조) 등입니다. 인터선은 실버골드, 스피커선은 실버골드(고역)와 은선(중저역쪽)을 함께 사용하여 바이와이어링 연결하고 있습니다.

AC-3 Signature 파워 코드가 마침 한 개뿐이어서, 소리가 전달되는 순서인 (1) CEC TL2X 트랜스포트, (2) SIS 마에스트로 인티앰프의 순서로 각각 연결하여 들어보았습니다. 특히 SIS 마에스트로 IV2 인티앰프가 진공관 앰프여서, 충분한 예열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저의 기존의 파워 코드로만 듣고, 다음에는 AC-3 Signature 파워 코드를 각각 연결하고, 마지막으로 저의 기존 파워 코드로 다시 연결하여 보다 정확한 청취를 기하고자 했습니다.

앞으로 (1) CEC TL2X 트랜스포트에 AC-3 Signature 파워 코드선을 연결한 경우는 그냥 (1)로 표시하고, (2) SIS 마에스트로 인티앰프에 AC-3 Signature 파워 코드선을 연결한 경우는 그냥 (2)로 표시하겠습니다.

먼저 최고의 기교파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렝이 연주하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들어보았습니다. (1)의 경우, 오른손과 왼손의 피아노 건반의 터치가 더 선명해지면서 섬세해졌습니다. 오른손과 왼손의 건반울림이 좌우로 더 벌어졌는데, 결과적으로 피아노의 선율들이 더 명료해지고 풍부해졌습니다. 아마 음으로 그려내는 입체적 부피가 더 커졌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2)의 경우, 아믈렝의 건반을 두드리는 타건이 더욱 강해지면서 울림도 더 명확해졌습니다. 물론 좌우 건반의 선율이 더 벌어져서 들리는데 전체적으로 피아노의 울림에 힘이 붙었습니다.

이어서, 제 인티앰프에서 초단관을 무엇을 꼽느냐에 따라서, 피아노 소리가 가끔 땡땡거려서 듣기 피곤한 몸포우의 피아노 독주곡 ‘침묵의 음악’을 들었습니다. 이곡은 밤에 잠이 안 올때 들어보면 매우 좋습니다. 저의 경우, 이 음반을 끝까지 들어본 적이 없으니까요. (1)의 경우, 70년대 녹음한 녹음 환경에 들어 있는 잡음들이 더 선명해지면서, 피아노의 터치감이 세밀해지고 울림도 풍부해집니다. (2)의 경우, 몸포우가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의 타건에 힘이 더 들어간 것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땡땡거리지는 않으며 울림이 더 풍부합니다. 종소리를 많이 모방한 피아노의 울림이 잘 살아납니다.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송어’(Virgin Classics)에서는 (1)의 경우, 악기간의 분리와 마이크로부터 거리감이 더 잘 느껴집니다. 또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의 현악기들의 음색이 더 선명해지고 차별화됩니다. 당연히 피아노 소리도 더 명료합니다. (2)의 경우, (1)보다 악기 소리가 좀 더 부드러우면서도 선명해집니다. (1),(2) 모두 기존 파워 코드로 연결했을 때보다, 이 곡을 연주하는 오중주단의 무대가 더 커졌고, 연주장 분위기가 더 잘 살아납니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인 스코틀랜드 환상곡 1악장(Naxos)의 처음 시작 부분에 나오는 무대 뒤쪽의 심벌즈는 (1), (2) 모두 맑고 정확하게 묘사되었습니다. 기존에 것보다 무대의 안길이가 더 깊어졌을 뿐만 아니라 좌우 크기도 더 커졌습니다. (2)의 경우, 심벌즈가 약간 더 뒤쪽으로 들어가면서 아래쪽으로 내려왔는데, 전체적인 무게 중심이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부분에서는 (1), (2) 모두 솔로 가수들의 목소리의 사실감과 적당한 무대 잔향이 더 선명해졌습니다. 오케스트라 뒤쪽은 합창단은 더 뒤쪽에서 펼쳐졌습니다. (2)의 경우, 솔로와 합창단의 목소리에 힘이 더 붙고, 합창단은 무대가 뒤쪽으로 더 넓어졌습니다.

노르웨이의 포크 가수 카롤라가 부르는 ‘사랑의 왈츠’(KKV)와 아랍 출신의 림바나가 부르는 ‘내 영혼의 낙타’(KKV)에서는, (1),(2) 모두 보다 커진 무대에서 반주 악기의 소리가 선명하면서도 자연스럽고 입체적으로 살아납니다. 콘트라 베이스와 드럼과 같은 저음 악기들은 더 선명하고 단단하게 묘사됩니다. 노르웨이 출신의 카롤라의 음색과 아랍출신의 림바나의 각각의 특색 있는 음색들은 더 잘 살아납니다. 재미있는 것은 (2)의 경우, 림바나의 목소리가 더 사실적이면서 요염하게 들린다는 것입니다. 즉, 림바나의 입속의 혀가 어떻게 말리고 떨리는지 눈에 보이는 듯한데, 결국 더 요염하게 들리는 것도 최종적으로 힘이 있어야 제대로 표현되는 것 같아서 재미있습니다. 섹시미는 바로 건강 그 자체라는 것이죠.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제4악장에서도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이 더 커진 무대 공간 속에서 더 자연스럽고 다이나믹하게 울립니다. 기존 파워선에서 악기들이 좀 뭉치고, 타악기들의 속도감이 떨어졌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바그다드의 페스티벌 묘사 부분에서 엄청난 파워감으로 타악기를 두들기는데, AC-3 Signature 파워 코드로 들을 때, 그 실제감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몇 가지 음반을 제 오디오 시스템에서 파워 코드를 바꿔가면서 들어보니, 파워 코드가 마치 하나의 강력한 오디오 기기처럼 느껴졌습니다. 이제 파워 코드는 보조적인 부속물 취급을 받는 액세사리가 아니라 엄연히 하나의 오디오 기기로 대접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더욱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제 인티 앰프는 신제품 가격을 훨씬 넘는 부품들을 투입하여 제가 몇 년 동안에 걸쳐서 개조하였는데, 아무튼 LAT사의 AC-3 Signature 파워 코드의 값은 앰프 신품 구입 가격의 거의 80%에 육박하며, 제 트랜스포트 값의 거의 1/3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AC-3 Signature 파워 코드를 저의 인티 앰프에 연결했을 때의 청취감은 제 인티 앰프가 몇 배나 더 비싼 앰프로 변신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이것은 트랜스포트에 연결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보통 오디오 기기에서 입체적 무대의 크기를 각각 한 뼘씩이라도 더 넓고 크게 만들고자 오디오 개발자와 제작자는 무척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입체적 무대의 크기는 바로 연주현장을 오디오에서 재연하는 핵심이며, 이것은 하이엔드 오디오의 가장 중요한 성능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디오 매니아들은 입체적 무대를 확장시키기 위해 꽤 많은 비용을 이런 오디오 구입에 지불하는데, 이렇게 파워 코드의 교체만으로도 그런 효과를 볼 수 있다니 참 놀랍습니다.

하지만 이 파워 코드의 가격도 웬만한 중저가 기기 가격에 육박하니 좀 부담스럽긴 하네요. 아무튼 제 기기에서 이 파워 코드를 빼낼 때는 마치 기존의 오디오 시스템 중에 속해 있던 중요한 기기를 하나 뽑아낸 것과 같은 아쉬움이 무척 크게 남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파워 코드를 각자의 오디오 시스템에 함부로 끌여 들였다가는 나중에 크게 후회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LAT사에서 2년 전에 개발한 AC-2 MK2 파워 코드를 최근에 보다 업그레이드시킨 AC-3 Signature 파워 코드는 더 커진 입체적 부피의 무대와 더 강력한 힘을 제 오디오 시스템에도 아주 간단히 그리고 쉽게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음반 속에 담긴 연주 현장의 음악적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해주는 정말 대단한 오디오 기기입니다. 

댓글목록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267
어제
1,435
최대
19,236
전체
11,919,093


게시물의 내용과 개인간 거래에 관련된 모든 책임과 권리는 거래 관련 당사자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