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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Arpeggi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1.♡.113.52) 댓글 1건 조회 937회 작성일 14-04-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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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일 : 2006-06-19 (658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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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DCS 드뷔시(Debussy) D/A컨버터 입니다.

디지털 명가 DCS의 진수를 알수있는 신형 DAC 모델입니다.
상급기와 마찬가지로 아날로그 부분을 극히 중요시한 DCS 특허 기술인 디스크리트 밸런스 회로로 구성된 링 DAC가 적용되어 있으며, 타사 제품에서는 느낄수 없는 관능적인 리얼함과 탁월한 공간감, 심플하고 우아한 외관만큼이나 고풍스럽고 윤기있는 사운드를 만들어주는 제품입니다.
디지털 입력은 AES/EBU 듀얼전송과 USB를 포함한 5계통이 지원되며, 워드클럭 입출력, 고정밀 디지털볼륨이 탑재되어 디지털 프리앰프로 운용이 가능합니다.
USB부는 24bit /192kHz 샘플레이트까지 지원되도록 업그래이드 되었습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원박스및 부속물 모두 있으며, 상태 신품수준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980만원이고 DCS Puccini U-Clock(신동품 380만원)과 일괄판매 가능합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최근 오디오 시장을 살펴보면 디지털 오디오 관련 인터페이스 기기들의 춘추전국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이는 본격적으로 PC-Fi가 보급되고, 메이저 브랜드들의 합류로 사용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진 것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쓸만한 DAC 제품이라고 하면 모델명을 바로 거론할 정도로 손안에 꼽히는 종류였다면 지금은 용도와 시스템에 매칭이 용이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시점까지 왔다는 점에서 오디오파일의 한 사람으로도 바람직해 보인다.

dCS 브랜드는 줄곧 디지털 인터페이스 관련 제품 개발에 집중해온 전통적인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데, 동사의 제품들은 마치 디지털 제품의 이상형에 접근해 있는 느낌이다. 동사는 1987년 영국에서 창립된 디지털 소스 기기 전문 브랜드인데, 브랜드명인 dCS는 '데이터 컨버전스 시스템'의 약자로 디지털 관련 엔지니어들이 사운드를 만들어보고자 설립된 회사다.

특히, 초기 제품부터 사운드를 인정받아 스튜디오 및 프로용 장비로 명성이 있으며, 하이파이용으로는 1996년 초에 세계 최초로 24bit 필터에 192kHz 샘플레이트 지원의 엘가 DAC를 출시하여 본격적으로 인정 받기 시작했다. 현재 그들의 라인업은 플래그십 모델인 스칼라티를 시작으로 푸치니, 파가니니에 이르기까지 분리형 디지털 소스 재생기의 풀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으며, 성능과 기능 역시 스튜디오 마스터링용 장비에 맞춘 스펙으로 한발 앞선 성능과 기능을 자랑한다.

동사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드뷔시의 컨셉은 보급형 DAC 라인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 실제 외관적인 투자와는 다르게 제품의 사운드 성향과 성능만을 따져 본다면 상위 제품들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다듬어 놓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드뷔시를 통해 제시한 dCS의 단품 DAC 기기의 이미지를 몇 가지로 정리해보겠다.

첫 번째는 심플한 디자인이다. 상위 모델인 파가니니나 푸치니의 마감 및 가공과는 차이가 있지만, 전면의 곡면 처리와 유연한 디자인 스타일은 패밀리룩의 느낌을 제공하고 있으며, 외관은 슬림하면서도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다. 전면을 통한 각종 기능의 알림은 상위 모델에서 사용한 LCD를 통하지 않고 LED로 표시하도록 하여 조금은 고전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있으며, 샘플레이트 인디게이트를 통해 볼륨 가이드 역할도 동시에 제공한다.

두 번째는 필요한 기능만을 재정리하여 상위 기종들의 무게감에서 벗어나 다이어트시킨 제품이다. 동사의 상위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화는 파이어와이어용 1394 단자가 삭제되고, USB 2.0을 채용하였다는 점인데, 이는 USB를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PC 사용자들에겐 제격이며, 현재 동사에서는 처음으로 비동기 방식이 채택된 USB2.0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물론 IEEE1394 단자의 삭제로 인해 Firewire800 지원이 되지 않아 24bit/192kHz 하이 샘플레이트의 연동과 DSD 신호처리에는 한계가 있지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환영할 만하고, PC와 USB로 연결시에는 24bit / 96kHz 샘플레이트까지 지원된다.

세 번째는 범용 DAC 단품인 만큼 다양한 디지털 입출력 단자와 주변 디지털 인터페이스에 대한 호환성이 충분히 고려되어 있다. 우선 디지털 입력은 프로 업계 표준의 AES3, 듀얼 AES, SPDIF 2계통을 보유하고 있으며, AES/EBU(XLR)는 파가니니와 동일한 듀얼 AES 타입으로 싱글 접속 96kHz, 두 개의 밸런스 케이블을 통한 듀얼 접속시 192kHz 샘플레이트 대응이 가능하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USB 입력 단자와 워드클럭 BNC 입출력이 있기 때문에 별도의 클럭 제너레이터와의 접속도 용이하다. 출력 단자는 밸런스 아웃 2계통, 동축 BNC, RCA 각 한 개씩 보유하고 있으며, 후면에 토글 스위치로 6.12V, 2V로 아날로그 출력 레벨 선택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핵심 파트인 dCS만의 강력한 D/A 변환부의 성능이다. 드뷔시에 사용된 D/A 변환부는 상급기인 스칼라티, 파가니니와 마찬가지로 로직 IC 조합으로 이루어진 디스크리트 밸런스 회로로 구성된 링 DAC을 채용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원칩 형태가 아닌 별도 보드 모듈로 구성된 풀 디스크리트 방식으로 최근 하이엔드 DAC 제품들에서는 익숙한 방식이며, 이를 통해 동사만의 사양으로 개발되었는데, 가장 최신의 링 DAC이 사용되었다. 이를 통해 멀티비트와 1비트의 장점을 겸비한 5비트 고속 연산이 가능하고, 클럭 지터 저감을 위해 PLL도 적용되었다.

이밖에 디지털 프리앰프로 사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파워 앰프와의 직결에도 용이하게 세팅이 가능한데, 제품 내부에 디지털 볼륨이 설치되어 있어 0.5dB 스텝으로 볼륨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6V 세팅에서는 0dB에서 -60dB까지 리모컨을 통해 조절되며, 2V 출력에는 -20dB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그리고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없기 때문에 레벨의 표시는 전면 샘플레이트 LED를 통해 10dB 스텝으로 인디게이트 된다.

리빙스턴 테일러가 부른 'Isn't she lovely '를 들어 보았는데, 도입부의 과장되지 않은 휘파람 소리가 유난히 정겹다. 그리고 그의 깊이 있는 낮은 목소리가 적절한 울림과 함께 어쿠스틱 기타 표현들이 자연스럽게 다가왔는데, 대역 및 채널 밸런스가 뛰어나기 때문에 보컬과 기타의 움직임에서 쉽게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

대편성곡으로 베토벤 교향곡 9번 D단조 Op. 125 '합창' 중 2악장 '몰토 비바체'를 필립 헤레베헤가 지휘한 로열 플레미시 필하모닉의 연주로 들어보았는데, 팀파니 곡이라 불릴 만큼 타악기 파트가 돋보이는 2악장에서는 팀파니의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임펙트와 흔들리기 쉬운 목관악기의 전달이 정확하다. 또한 과장되지 않게 전개되는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한 현악기 파트들의 움직임에서는 디테일한 현의 표현들이 만족스럽다. 대편성의 이런 모습들은 스칼라티에서 느꼈던 온도감과 큰 차이가 없다.

정명화의 첼로 연주로 들어본 '성불사 주제에 의한 변주곡'에서는 첼로 현과 통울림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잔잔한 감동을 전달해 주었는데, 과도하지 않는 표현들과 디테일이 살아 있어 첼로 음역의 기폭도 느낄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독주 악기 하나로 표현되는 다채로운 표현능력이 돋보이는 재생이다

서두에서 이야기했었지만, 다양한 디지털 인터페이스 기기들의 경쟁 시대다. 그런 만큼 제품이 단순히 하드웨어적인 스펙과 현대적인 디지털의 색깔만으로는 부족하고,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사운드 성향도 가끔은 싫증이 날 경우도 많은데, dCS 드뷔시는 이런 부문들이 잘 정돈되어 있기 때문에 마치 오랜 친구를 얻은 것 같은 쉽게 질리지 않는 정감 있고 단정한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그리고 악기들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재생 능력과 함께 엄청난 음의 변화나 과도한 전개보다는 꾸밈없는 정갈함이 돋보이는 DAC 제품이다.

Specfication 
컨버터 타입 5-bit 약 3MS/s dCS 오리지날 Ring DAC USB 2.0 B 타입 컨넥터 1 계통
디지털 입력 USB 2.0 B 타입 컨넥터 1 계통 AES/EBU (XLR) 2 계통 (Dual AES로 192 kS/s까지 대응) SPDIF(RCA) 2 계통
아날로그 출력 밸런스(XLR) 1 계통 언밸런스(RCA) 1 계통
워드 클록 입력(BNC) 1 계통 출력(BNC) 1 계통
소비 전력 19W
크기 H65 x W445 x D392(mm)
중량 8.8kg 
수입사  (주)로이코
수입사 연락처  02-335-0006
수입사 홈페이지 
http://www.royco.co.kr
소비자가 16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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