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문트 2a 레퍼런스 프리앰프! 중고 A급! > 전문장터

명동에 위치한 원형사운드 에 전시되었습니다.(010-2258-7594)

금액은 570만원입니다.
잘포장하여 지방 택배도 배송가능합니다.

 

※ 골드문트라는 브랜드명을 오디오파일에 깊숙이 각인시키는 데에는 메커니컬 그라운드라는 독특한 컨셉의 미메시스 9.5 파워 앰프가 일조를 했지만, 그 이면에는 미메시스 2a가 있었다.

 

매우 얇은 느낌을 주는 디자인도 그렇지만 내부를 열어봐도 매우 응축된 설계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기계적인 완성도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매 당시 하이엔드 프리앰프들의 경우 전원부를 별도로 독립시키는 트렌드가 지배적이었지만 미메시스 2a 는 전원부를 일체화하는 대신 각기 독립된 DC 앰프로 라인입력단과 출력단을 구성한다는 참신한 발상으로 음질의 ‘하이 스피드’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볼륨의 노브 등도 라이카에 비견될 만큼의 촉감과 더불어 디자인적으로도 우유빛의 독특한 백색과 전면의 검정색의 대비는 지금껏 골드문트 앰프의 얼굴이 되어 왔다.

 

재생 사운드는 만듦새 만큼이나 정밀하고 밸런스가 가지런한 것이 특징이며, 특히 보컬의 재생시 비록 허상이긴 하지만 소름끼칠 정도로 생생한 표현력이 인상적일 만큼 그 사운드에서도 인정을 받았고, 그 사실은 현재에도 진행 중에 있다고 본다. 앰프를 막 작동시켰을 때에는 다소 경질의 재생음이 되기도 하지만 하루 정도 지나고 나면 골드문트 특유의 미음과 정밀함이 살아나는 특색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배경이 조용하고 무음과 재생음 사이의 간격을 정확하게 표현해 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최근의 골드문트 제품은 마치 오디오에 관한 모든 종류의 기기를 다 출시하려는 듯 최첨단의 기기들을 쏟아놓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골드문트 사운드의 근간이라 생각하는 미메시스 2 a프리앰프의 매력을 버리기에는 여전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