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턴 14B ST 파워 > 전문장터

브라이스턴 14B ST 파워앰프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낮은 왜곡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500와트/8옴의 높은 출력을 제공하는 파워앰프입니다.
점잖은 스타일로 중립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풍부하고 견고한 베이스와 깨끗하게 올라가는 고역, 그리고 깊고 넓게 펼쳐주는 사운드 스테이지를 감상할수 있습니다.

전압 220볼트이고 상태 좋습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350만원이고 다른제품과 절충교환 가능합니다.
지역은 전라광주이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POWER AMPLIFIER ￦8,840,000

●실효출력:500W+500W(8Ω), 800W+800W(4Ω) ●입력단자:언밸런스 1계통, 밸런스 1계통 ●입력감도 및 임피던스:1V/50kΩ(언밸런스), 2V/15kΩ(밸런스) ●입력레벨컨트롤:없음 ●스피커 선택 스위치:없음 ●크기:W48.3×H17.8×D48.3cm ●무게:38.5kg ●수입원:오디오갤러리(02-764-6468)

첫인상에도 호감이
프리앰프를 잘 골라야

평소 브라이스턴 앰프에 관심이 많은 필자는 이미 수입된 브라이스턴 앰프들은 거의 다 섭렵해 본 바 있다. 본기가 수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시청의 기회를 엿보던 차에 다행히 필자에게 시청평이 의뢰되어 개인적으로는 반갑기 그지없었다.

우선 한동안 사용했던 4B ST보다 한결 세련된 당당한 모습이어서 첫인상에도 호감이 갔다. 14B ST는 대단한 파워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소리를 들어보면 결코 힘자랑만 하는 것은 아니다. 너무 정직하고 정숙한 튜닝 탓인지, 오히려 힘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꼭 필요한 대목에서는 헤비급 권투선수의 1방처럼 내재된 힘을 쓸 줄도 안다.

베를리오즈의 ‘트리스타’를 걸어본 결과, 프렌치호른군의 깊이있는 울림과 웅장한 혼성합창단의 장중한 느낌이 잘 전달될 뿐만 아니라, 음의 줄기들이 잘 정돈된다는 느낌이들었다. 다이내믹 레인지도 나무랄 데가 없고, 차분하게 전개되는 사운드도 흠잡을 데가 없었다. 비스펠베이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바꾸어 보니 음정 하나하나에 성실함이 느껴지고, 부풀려지지 않은 첼로의 저음 역시 수준급이다. 스타카토일 때도 스피드감과 함께 질감이 뛰어나게 표현되었다. 그 차분한 분위기에서 앰프의 성능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지만 조금 더 화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프랑스의 피아니스트 프랑수아르네 뒤샤블이 연주한 쇼팽의 전주곡 제3번에서는 현란하게 움직이는 왼손의 음정이 확실히 감지될 정도였다. 명징한 바른손의 어택음도 명쾌하게 표현된다. 따라서 바른손과 왼손의 어울림이 자연스럽게 표현되고, 피아노의 실체감도 훌륭히 전달된다.

조금 화려한 사운드의 프리앰프와 물린다면, 충실하고 탄력있는 사운드를 들려줄 앰프란 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