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쿄 TX-NR1000 AV 리시버 > 전문장터

온쿄의 플래그쉽 AV리시버입니다.

240와트/7채널/6옴 출력과 IEEE 1394, HDMI 인터패이스를 탭재한 고급 앰프입니다.
7.1채널 스피커출력을 2계통 탑재하여 두개의 다른방에서 멀티룸을 연출할수 있고, WOLFSON 제의 DAC 4기를 사용 192KH/24BIT에 대응하며, VLSC라는 독자 회로의 사용으로 2채널 스테레오 음악감상시에도 음질향상을 실현한 제품입니다.
TX-NR1000 의 입출력 단자는 각각의 모듈로 제작되어 차후에 업그래이드가 용이합니다.

원박스및 부속물 모두있고 상태는 신품수준입니다.
판매가는 370만원입니다.
다른제품과 절충교환 가능합니다.
지역은 전라광주이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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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KYO TX-NR1000

순수 음의 재생에 도전하는 Onkyo의 획기적인 플래그쉽
장점 : 자연스러운 공간감,최고의 음악성,뛰어난 구동력
단점 : 자동 셋업 기능이 없다.
총평 : 가장 순수 음질을 중시하는 형태의 홈시네마 리시버,감상자를 자연스럽게 휘감을 뿐만 아니라어떤 스피커든지 어렵지 않게 울려준다.

최근 들어서 일본 AV리시버의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모델들 간의 왕위쟁탈 경쟁이 아주 치열하고 흥미롭다. 플래그십 모델이라면 제품의 성능이나 만듦새도 중요하지만 한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제품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깊은 의미와 무거운 역활을 짊어졌다고 할 수 있다. 특히 A/V앰프에 요구되는 신기술들이 수도없이 쏟아지는 덕분에 마치 전쟁처럼 엎치락뒤치락 선두탈환을 하는 최고의 플래그십들 중에 딱히 이것이 최고라고 말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현재 국내에서 싸움을 펼치고 있는 제품들을 살펴보자. 출시순서대로 나열하면, 야마하의 Z9, 데논의 AVR-A1XV, 마란츠의 SR9600 이 치열한 플래그십 멀티채널 앰프 자리의 도전자 들이다. 그리고, 여기에 최신 기술로 똘똘 뭉친 기대작, Onkyo의 NR1000이 가세했다. Onkyo는 전세계에서 최초로 THX규격이 인정하는 홈시네마 리시버를 선보인 경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이 시장에서 그 역할을 공고히 해왔다. 본격 하이엔드 시리즈인 인테그라(Integra) 를 발표하면서 일본 브랜드로서의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특히 Onkyo 는 경쟁사들에 비해 가장 순수한 오디오 음질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이는 Onkyo가 특별히 연구, 개발하고 내세우고 있는 여러가지 음향기술들을 보면 알 수가 있다. 예를 들어, 경쟁사들이 멀티채널 음장기능의 다양성과 화려함을 높이는 데에 기술 개발력을 집중투자 하는 반면, Onkyo는 멀티채널 앰프임에도 순수한 아날로그 회로개선을 통해 음질을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한 Onkyo 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기술이 바로 와이드 레인지 테크놀로지인 WRAT(WIDE RANGE AMPLIFIER TECHNOLOGY)와 백터 리니어 셰이핑 회로 기술인 VLSC(Vector Liner Shaping Circuitry)이다.

이외에도 리시버에 순수 아날로그 동작을 의미하는 퓨어다이렉트 모드 기술을 처음 채택한것도 Onkyo 이며,리시버에 업샘플링 기능을 채택한 회사도 바로 Onkyo 였다. Onkyo 의 총전 플래그십 모델이었던 TX-DS989에서 NR1000이 탄생하면서 가장 큰 변화를 보여주는 부분은 역시 그래픽 인터페이스의 변화로 이것은 최신제품들의 거스를 수 없는 추세이다.

게다가 디지털 영상 전송 규격인 DVI 나 HDM I의 입출력 단자의 채용은 이제 고급 리시버의 필수요소가 되어버렸다. NR1000은 2개의 HDMI입력과 1개의 HDMI출력 단자를 같추어 720P, 1080I 등의 HD신호의 디지털 스위처 역활은 물론 컴퍼넌트나 컴포짓 같은 아날로그 입력 신호를 업컨버팅후 HDMI출력으로 디지털 전송하는 것까지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아날로그 신호 상태로만 전송이 가능했던 SACD나 DVD-AUDIO의 5.1채널 출력도 다섯 가닥이 아닌 선 한가닥의 디지털 방식으로 전송기 가능한I-Link단자도 같추고 있다. 최신 인터페이스의 도입 뿐만 아니라 5.1채널 시스템을 운영할 경우 NR1000의 7채널 파워앰프의 남는 채널을 이용해 프론트 스피커를 바이앰핑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밖에 THX ULTRA2 인증과 최근들어 그 성능이 입증되면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Wolfson의 DAC을 채용한 점들도 특별하다. 일반적으로 Onkyo의 엔트리급 제품들은 고역의 해상력이 뛰어나서 섬세하면서도 저역은 깔끔하게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의 800번대 시리즈의 완성도가 700번대 제품까지 연계되는 느낌이다. 이와 달리 NR1000은 플래그십 모델답게 중급 모델들에서는 느낄수 없는 완성도와 관능미까지 추가하였다. 중급 제품들까지만 하더라도 순수음 자체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느낄수 있지만 NR1000은 충실한 전력 공급 능력과 준수한 구동력 덕분에 상당히 안정적이면서도 자연스런 사운드를 재생 한다는 점에서 제품의 존재감이 다르다.

흔히 하이파이에서 제품 완성도가 높아지면 진공관 앰프와 트랜지스터 앰프와의 차이점이 없어진다는 말처럼 A/V리시버 또한 플래그십 모델 정도되면 중저가 라인에서 지적할 수 있었던 단점이 모두 보완이 되어 중저가 제품들에서 느껴졌던 고질적인 단점은 찾아볼 수 없다. 음의 가벼움, 빈약한 에너지감, 저역, 박력 등 모두 중급라인업의 제품들과는 비교하기 힘들다.

테스트에 사용한 스피커은 KEF의 Reference 시리즈를 이용했다. 이는 일반 중급기들로 완벽하게 구동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스피커이다. <우주전쟁>을 보면 외계 생물체들의 메카닉들이 발산하는 굉음이 듣는 이의 몸을 움추러들게 하며, 트라이포드가 처음 등장하면서 거대하게 발산하는 기계음은 이 장면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한순간 겁에 질리게 만든다. 이정도 기계음이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로 방안 가득 울려댈 때는 제법 시끄러울 만도 한데 시끄럽지 않고 오히려 앞,뒤 전 채널에서 몸을 조여오는 듯한 느낌이다.

트라이포드가 움직이며 레이저를 발포할 때 폭발하는 온갖 효과음들에서는 상당한 에너지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서브우퍼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각 채널의 스피커가 매우 원할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가증한 효과이다. 특히 레퍼런스급 스피커를 물려서 이런 에너지감을 만들어 낼수 있는 멀티채널 앰프는 그리 흔치 않다.

"폭발하는 온갖 효과음들에서는 상당한 에너지감을 느낄수 있다."

분위기를 연출하는 배경음들은 매우 넓은 곳에서 연출되는 것처럼 느껴지면서도 부족함이 없다.THX ULTRA2로 들어보면 좌우 공간의 깊이감이 향상되면서 서라운드의 포위감이 향상된다. 공간의 연출능력이 보다 개선되는 셈이다. NR1000은 사실적인 공간감을 표현하는 능력에 있어서 고급 제품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또한,세세한 효과음의 표현에 있어서도 부족함이 없다. 에니메이션 <바람의 검심 : 추억편>은 최신 타이틀은 아니지만 NR1000덕분에 최근에 만든 사운드처럼 새로운 느낌을 안겨준다. 검소리와 비명 등의 효과음들이 또렷하고 선명하다. 특히 비명같은 소리들은 다른 시스템에서는 묻혀서 들리지 않았던 소리이다. 중저가의 리시버들에게는 2채널 스테레오에 대해 특별한 수준을 요구하지는 않겠지만 이 정도 앰프라면 사정이 다르다. 가격에 걸맞은 음악 재생이 필수 적이다. NR1000은 확실히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탁월한 스피커 장악력을 바탕으로 온기가 느껴지면서도 매끄러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구동력은 100만원대 인티앰프들을 가볍게 능가하며 그 이상 가격대의 인티앰프들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최고가의 종합 선물 상자 정도라면 음악을 즐기기 위해 별도의 인티앰프를 요구해서는 안된다. 홈시네마 리시버든 2채널 전용 인티 앰프는 궁극적으로는 오디오 앰프이다. Onkyo는 홈시네마 제품이라기 보다 오디오를 만든다는 입장에서 NR1000에 도전했다. 디자인음 물론 38Kg이라는 무게가 말해주듯 내부에는 고품질 부품들이 가득하다. 멀티채널이거니와 2채널 사운드도 어느 중급 인티앰프들과 호각을 다툴만한 완성도를 지녔다.

플래그십은 간판이다. Onkyo NR1000 은 최고의 플래그십으로서의 충분한 완성도를 갖춘 매력적이고도 완벽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