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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완료 Harbeth Monitor 30 (판매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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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뮤직노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19.♡.24.167) 댓글 0건 조회 1,180회 작성일 11-09-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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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beth Monitor 30 (하베스 모니터 30)

하베스 모니터 라인업의 미들포지셔닝 제품인 모니터 30 입니다.
시어스의 패브릭 트위터와 래디얼 재질로 된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는 제품으로 하베스 프로용 모니터 라인업중 홈 오디오의 사용 환경에 특화된 제품 입니다.
밀도감,자연스러운 배음감이 하베스의 전통적인 사운드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으며 특히 전대역간의 위화감 없는 일체감이 장기인 스피커 입니다.
상태 아주 좋으며 전국택배 절충교환 가능 합니다.
판매가는 *** 만원 입니다.

pws4500@naver.com
Music Note (062-222-5535 / 010-7751-1006)


[제품 설명]

현재 하베스의 제품군은 하이파이용과 프로용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하이파이용은 HL, Compact 시리즈가 유명하며, 프로용으로는 모니터 30이 속해 있는 모니터 시리즈로 20, 30, 40이 있다.

특히, 모니터 20은 BBC의 전설적인 모니터 스피커인 LS3/5a의 후속기에 해당된다. 현재 로저스 사에서 LS3/5a가 다시 시판되고 있는데, 오리지널의 성향과는 당당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고, 모니터 20이 오히려 오리지널의 성향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 모니터 30은 20과 40의 중간에 속해 있는데, 80년대 초반에 로저스에서 생산되었던 5/9의 후속으로 봐야 한다. 그중에서 모니터 40의 경우는 하베스의 제품 중에서는 가장 매머드급으로 12인치의 대형 우퍼를 채용한 3웨이 방식으로 20이나 30과는 차별화된 모델로 여겨도 될 것이다. 특히, 모니터 40은 하베스의 40주년 기념 모델로서 유일한 주문형 제품으로 마감 선택이나 액세서리, 내장 앰프의 사용 등 모두 프로용에 걸맞은 사양을 가지고 있는데, 특이한 것은 오리지널 제품의 경우 전면 배플에 사각의 홈을 파고 그 뒤쪽으로 우퍼가 장착되어 있다는 점은 조금 생소한 모습이기도 한데, 이 제품은 독일에 방송용으로 납품되었다고 한다.,

모니터 30은 시어스의 패브릭 트위터와 래디얼 재질로 된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는데, 래디얼의 사용은 하베스가 특허로 보유하고 있다. 모니터 40과도 동일한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래디얼 콘은 하베스의 HL, Compact 시리즈도 함께 사용되고 있다. 이 드라이버는 크기에 따른 소리 변화가 상당히 큰 편이기 때문에 동일한 사운드 철학을 가진 제품이라도 타사의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소리 성향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모니터 30은 프로 시리즈이긴 하지만 40과는 달리 상당히 가정용 하이파이로 개발되어 있다. 어쩌면 20으로 부족했던 일부분이 보완된 제품으로도 여겨질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가정용 모니터 스피커로도 더욱 손색이 없다.
일전의 비교시청 때도 그랬지만, 모니터 30은 유난히 영국제 앰프들과의 매칭이 뛰어나다. 단순히 스펙이나 소리의 퀄러티를 떠나 음악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분위기와 해석력에서 탁월함을 발휘하는 것이다.

첫 곡인 예페스의 기타연주에서는 그의 손끝을 느낄 수 있었는데, 적절한 통울림과 함께 질감의 표현이 인상적이다. 잔향은 적당하여 기타 음이 조금 울리면서 간혹 저음의 퍼짐도 느껴진다. 모니터 30은 템포 변화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빠른 부분, 느린 부분의 느낌이 이로 인해 상반되고 있는데, 개성이 강한 앰프의 성향을 반영한다는 측면과는 또 다른 부분이다.
하베스가 왜 모니터적인가라고 말한다면 예페스의 연령이 그대로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조금이라도 과장되거나 그의 손끝에서 튕기는 현의 피지카토 음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면서 여유 있는 음이 전개된다.
이에 반대로 퀸의 ‘Too much love will kill you’에서는 강렬함은 떨어져, 락을 슬로우 발라드로 바꾸고 있다. 그리고, 한곡 더 들어본 빠른 템포의 ‘Another one bites the dust’는 저역의 양감이 많지만, 머큐리의 고역이 피크 타임에서 한발 물러선다. 단단하거나 응집력 있는 저역 스타일은 아니지만, 저역의 구동은 기대 이상이어서 저음의 울림은 충분한 공간감을 제공하게 느껴진다. 또한, 고역 성향이 강한 타입은 아니기에 빠른 템포나 강렬한 음악에서는 조금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으므로 앰프나 케이블을 선택할 때 참고해야 한다.

요요 마가 연주하는 <리베르 탱고>에서는 브리티시 성향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첼로 음이 앞으로 쏟아져 저역의 양감이 함께 강조되고 있다. 요요 마의 첼로는 상당히 힘이 실린 연주인데, 아쉬운 부분은 중·저역의 경계가 불분명한 점으로 오히려 하베스의 사운드 철학을 이해한다면 쉽게 넘겨 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탱고풍에서는 전반적으로 쉽게 소리가 앞으로 쏟아지는 타입은 아니지만, 브리티시 사운드의 느낌은 고스란히 제공하여 자신감 있는 소리가 돋보인다.

<원령공주> OST의 재생에서는 해상력 많이 떨어지지만, 공간의 확보나 재생음 전체에 주는 기회는 상당히 많다. 이점에 비해서 오히려 정보량은 많지 않다는 것은 잘 단련된 스피커라는 느낌을 주는데, 충분한 앞뒤 공간의 확보도 주목할 만하다. 가끔 지나친 저역 부밍이 유발, 첫 느낌에 풍부함은 좋지만 부담이다.
보너스 트랙으로 해야 할까? 짧게 프로코피예프의 쳄버 오케스트라 곡을 하나를 더 들어보았는데, 분석적이지 않고 부담이 없으며 대체로 음의 포인트와 중심이 잘 잡혀 있다. 무엇보다 전혀 착색 없는 음이 인상적이다.

모니터 30을 통해 하베스와의 매칭을 위한 조건들이 연상된다. 얼마전 네임 오디오와의 매칭에서도 그런 매력을 찾을 수 있었는데, 하베스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결코 쉽게 연출을 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다.
단단한 스탠드와 충분한 공간 확보는 어떤 북셀프 스피커나 필수이겠지만, 모니터 30은 더욱 중요하게 작용된다. 그리고, 하베스를 무리하게 구동하거나 고역의 해상력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은 불필요한 요소들로 과도하게 유도한다면 오히려 냉정하거나 대편성에서 혼 소리가 불투명해질 우려가 있으며, 저역의 부밍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특이한 것은 이런 투명도의 부족은 장르에 따른 편차보다는 앰프와의 매칭에서의 영향이 더 많다는 것인데, 30은 단순히 일반적인 브리티시 사운드로만 인식하여 쉽게 결단을 내려서는 오판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꼭 지적해 주고 싶은데, 반드시 들어본 뒤 성향을 잘 파악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베스 모니터 30은 전통적인 브리티시 사운드를 추구하는 영국계 앰프나 A급 증폭을 회로에 적용하여 투명한 고역을 재생하는 앰프와 매칭되면 시스템의 매력이 더욱 드러날 것이다. 언제인가 영국의 사운드를 진공관에 비교했을 때 KT88보다는 KT66에 가깝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하베스의 사운드도 후자에 속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진공관 앰프와의 매칭을 통해 전통적인 브리티시 계열의 모니터 스피커를 집중 해부한다면 어떨까? 그때 다시 한번 모니터 30과 인연이 되면 좋겠다.
좋은 스피커를 만날 때면 욕심이 생기게 마련인데, 하베스도 그런 스피커 중 하나이다. 모니터 30의 가장 큰 장점은 단점을 쉽게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구성: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 유닛:우퍼 20cm 래디얼 콘, 트위터 2.5cm 돔형
크로스오버 주파수:2.8kHz
재생주파수 대역:50Hz-20kHz
임피던스:8Ω
출력음압레벨:85dB/W/m
권장앰프출력:50-150W
크기(WHD):27.7x46x28.5cm
무게:1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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