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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완료 투애니 TD-100 D/A 컨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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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희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1.♡.113.52) 댓글 0건 조회 587회 작성일 12-11-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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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
(휴대폰 본인인증 완료)

회원가입일 : 2006-06-19 (658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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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투애니(Toany) TD-100 D/A 컨버터입니다.

USB, COAX, OPT 디지털 입력단자를 갖추어 일반적인 디지털 소스기나 USB를 통해 양질의 PC 오디오를 구현할수 있는 제품으로 극히 콤팩트한 사이즈로 좁은 자리에 쉽게 세팅이 가능합니다.
버브라운 PCM 1796 컨버터와 WIMA 콘덴서등 고급 부품들과 기술이 채용되었으며,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사운드를 즐길수 있는 제품입니다.

신품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24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어?이거 괜찮은데?" 아무 생각없이 리뷰 때문에 듣게 된, 전혀 비싸보이지 않은 이 DAC를 들은 첫 느낌이다. 제조 업체명은 투애니(Toany).

유명한 회사들이 즐비한 하이파이 시장에서는 막말로 듣보잡에 불과하다. 아마 제목이나 생김새, 가격을 보고나면 그냥 이 페이지를 넘길 분들이 많겠지만 절대 놓쳐서는 안될 제품이니 끝까지 읽어보길 바란다.

이 벤처 업체의 모체가 되는 회사는 삼성전자 출신이 차린 전자 기기/부품 수출입 업체이다. 본래 삼성전자에 각종 음향 및 영상 테스트 시스템의 납품과 전자 부품 수출입을 하는 회사로 주 거래처는 아시아와 유럽이다.

주로 각종 디지털 오디오 테스트 및 시뮬레이션 장비 그리고 DSP 알고리즘 및 측정 장비를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일이 많았다. 덕분에 유럽의 많은 숨겨진 오디오 관련 엔지니어의 인력풀에 대한 정보를 탄탄하게 구축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PCFI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이 업체의 대표가 덴마크 출신의 디지털 엔지니어와 의견을 나누고 의기투합하여 디지털 벤처로 창업한 것이 바로 투애니이다.

그리고 그 엔지니어는 덴마크 하이파이 업체 코플랜드의 치프 엔지니어인 Soren Mac Larsen 이다.

Larsen은 코플랜드의 앰프나 플레이어 등의 설계 뿐만 아니라 DSP 음향 보정 및 각종 DSP 음향 알고리듬 시스템을 설계하는 Dynaton의 CTO 이다.

실제로 그가 설계한 DSS 라는 DSP 엔진은 코플랜드의 Digital Room Correction 205 라는 제품으로 발매되어 각종 오디오 상을 휩쓴 바 있다.

그런 디지털 오디오 전문가가 이 30만원짜리 TD-100 DAC를 만든 것이다. 그것도 코플랜드가 아닌 무명의 벤처 업체 이름으로 말이다. 이 정도백그라운드라면 이런 인상적인 사운드는 당연한 일 아니겠는가.

투애니에 따르면 기획에서 개발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어 TD-100이 탄생했다고 한다, Larsen은 이 DAC의 기본 엔진이 되는 디지털 회로를 코플랜드 CD 플레이어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한다. 물론 가격 제한으로 인한 설계상의 한계는 있겠지만 부품 소싱을 통해 가격을 낮춰 물량투입을 원작과 거의 다르지 않은 퀄리티로 DAC를 완성했다고 한다.

TD-100을 열어보면 그런 노하우 때문인지 대부분의 IC 칩들의 마킹을 모두 지웠다. 부품 내역은 알 수가 없지만 DAC는 버브라운의 PCM1796을 사용했다고 밝혔으며 USB는 PC에 연결하면 TAS1020 품번으로 USB 오디오가 잡힌다.

이외에도 특별한 클럭 설계와 지터 제거, 업샘플링 등의 선물 보따리가 가득하지만 지면 한계로 접는다.

기능면에서는 USB와 광, 동축 입력이 가능하며 USB는 48kHz, 광, 동축은 192kHz 입력이 가능하다. 출력은 뒷면의 RCA 고정 출력과 전면의 헤드폰 가변 출력이 있는데 이들 출력은 서로 다른 내부 회로로 분리 설계되어 있다.

사운드 퀼리티

그렇다면 정말 음질적으로 무언가 다를까? 음, 정말로 다르다. 흔히 100만원 이하의 제품들이 중고역과 디테일 위주의 음색 구현에 치중하느라 가는 선율과 고역의 샤프니스 및 에너지로 얇고 선열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TD-100은 리퀴드하고 유려한 색채감을 지녔다.

쏘거나 건조하거나 밝지 않은, 편안하고 자연스런 음색으로 귀에 달달하게 달라붙는다. 그렇다고 입자가 굵거나 둔탁하지도 않다. 함께 리뷰한, 15배나 비싼 네임의 DAC와 비교해도 디테일과 해상력에서 아쉬움이 없다. 섬세하고 또렷한 디테일로 대단히 현대적인 면모를 자랑하면서도 귀에 따갑지 않고 자연스러운 소리를 내는 점은 정말 인상적이다.

캐롤 키드의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 연주 그리고 야니네 얀센의 베토벤 협주곡 같은 녹음들을 들어보면 하이파이적인 퀼리티가 유지되면서도 음보다는 음악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만드는 유연한 음악상마저 들려준다. 해상력, 디테일은 기본이고 여기에 내추럴하고 자연스러운 음으로 유연한 음악성이 더해진 느낌이다.

물론 엄청나게 비싼 네임의 DAC와 비교하면 질적인 차이는 어쩔 수 없다. 스케일이나 스테이징의 깊이감 등 물리적인 한계는 있지만 그 차이는 15배라는 가격 차이보다는 훨씬 적은 차이에 불과하다.

마지막으로 흥미로운 점은 USB 연결시 Foobar 플레이어로 재생할 때 스펙의 한계인 48kHz가 아닌 96kHZ, 192kHz 출력도 재생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좀더 살펴봐야겠지만 이래저래 여러모로 흥미로운 DAC가 아닐 수 없다. 결국 나도 리뷰를 마치고 하나 구입하고 말았다.

<HI-FI CHOICE 2010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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