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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판매 탄노이 Turnberry GR LE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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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Arpeggi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1.♡.113.52) 댓글 1건 조회 490회 작성일 15-10-0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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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일 : 2006-06-19 (654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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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탄노이 Turnberry GR LE 스피커입니다.

탄노이 Gold Reference 시리즈의 베스트셀링 모델 Turnberry GR의 Limited Edition 모델로 전세계 150조 한정발매되었습니다.
탄노이 프레스티지 라인의 상급에 탑재된 10인치 Alnico Gold Reference Dual Concentric 유닛이 탑재되었으며, 메인 콘덴서에는 영국 ICW 사제의 최고급 ClarityCap과 고품질 필름 콘덴서가 조합되었습니다.
이로써 Turnberry GR LE는 보다 학장된 저역과 유연한 감촉의 목질감이 실린 격조높은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탄노이의 최첨단 기술이 투입된 최고급 듀얼 콘센트릭 유닛과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독점적 매력을 지닌 Prestige 시리즈의 고전적인 인클로저 디자인과 Limited Edition 모델이라는 소유의 만족감까지 얻을수 있는 제품입니다.

신품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1200만원이고 다른제품과 절충교환 가능합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Tannoy Turnberry Gold Reference Limited Edition Speaker

완벽함과 최고 수준의 수작업 마무리로 완성된 Tannoy Turnberry GR LE 스피커는 150조 한정 수량으로 생산되었습니다. Tannoy Turnberry GR LE는 탄노이의 플래그쉽 Alnico Gold Reference Dual Concentric(250mm (10 ")) 유닛을 사용하였으며, 커스터마이즈 된 크로스 오버와 리미티드 에디션 그릴 및 특수 트림 디테일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Alnico 마그넷의 프레스티지 GR Dual은 탄노이의 시그니처 PepperPot과 Waveguide으로 만들어졌고, 처음으로 Turnberry GR과 꼭 맞춘 Cone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이에 더하여, 더 큰 50mm (2.00 ") 알루미늄 - 마그네슘 합금 돔 HF 유닛과 드라이버는 매우 높은 파워 핸들링과 동급 최고의 음악적 전달력 및 비교할 수 없는 부드러움과 확장을 제공합니다.

이전에 만들어졌던 Turnberry의 인클로저와 Alnico GR Dual을 매칭시키기 위해 Tannoy Turnberry GR LE는 커스터마이즈 된 ICW ClarityCapTM MR 커패시터를 사용하였으며, 낮은 손실 적층 코어 인덕터 및 높은 정밀도의 저항으로 업그레이드 된 완전히 맞춤 크로스 오버를 사용합니다. 그 결과, 놀라운 사운드 스테이징과 모든 각 소리가 잘 응집하는 음악성으로 풍부하고 명료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Specification

Recommended Amp Power 250(maximum)
Continuos Power handling 125
Crossover Frequencies 1.1kHz
Peak Power handling 500
Frequency Range 29~27000Hz, 3dB
Sensitivity 93dB @ 1w / 1m.
Impedance 8 ohms
Dimentions (HxWxD) 950 x 456 x 366 mm

과거 교과서나 역사책에 나올법한 과거의 기술과 지나버린 트렌드를 재조합해 가십거리처럼 만든 음악이나 패션이 레트로라는 말로 싼값이 소비되는 요즘이다. 반대로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나가는 포스트모던 집단도 존재한다. 그러나 클래식 또는 명품으로 불리는 브랜드는 여전히 버버리처럼 깊은 전통과 새로운 트렌드가 적절히 조화롭게 융합되었을 때 탄생한다. 여기에 더해 단순히 기술적인 진보가 아닌 다른 누구도 흉내기기 힘든 독보적인 창작력이 더해져 예술성이 녹아들었을 때 비로소 최고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때에 따라서는 이탈리아 마세라티가 자사의 자동차 배기음을 튜닝하게 위해 피아니스트 등 뮤지션을 섭외하는 정도의 미친 짓이 필요하기도하다.

탄노이를 바라 볼 때 드는 생각은 마치 버버리의 토마스 버버리가 쌓아온 전통과 크리스토퍼 베일리의 혁신, 그리고 배기음에까지 우아한 감성으로 튜닝, 포장하는 그들의 모습이 연상된다. 누구도 듀얼 콘센트릭 유닛이 이렇게까지 진보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며 빈티지 가구 같다던 캐비닛 디자인이 21세기에 와서도 이렇게 우아한 정체성을 확보하리라고 섣불리 장담하지 못했을 것이다. 적어도 GRF, 랑카스터, 코너요크, 모니터 골드, 캔터베리 등 그 번개 로고의 탄노이를 즐길 때만 해도 말이다.

그러나 이후 탄노이의 역사는 역동적인 추진력을 가진 엔진이 계속해서 힘을 내며 20세기를 넘어 현재 21세기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그리고 과거에 머물러 레트로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유산에 새로운 트렌드를 입힌 클래시컬 명품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오디오 산업이 초기 장인정신을 잃고 대형화, 기업화되기 시작하면서 획일화된 설계와 상업성으로 점철되는 시대에도 탄노이는 건재했다. 아니 단순히 건재한 것이 아니라 주류 오디오 산업에서 상업성과 정통성을 각각 나누어 영리하게 대응한 케이스다. 그리고 그 후자를 대표하는 것이 탄노이의 정통성을 대표하는 프레스티지(Prestige)라인업이다.

적절한 타이밍을 두고 꾸준히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되어 온 프레스티지 라인업은 어쩌면 탄노이의 자존심이자 정체성과도 같은 라인업이다. 시대를 불문하고 진공관 앰프와 어울려 가장 고혹적이고 편안한 통울림을 내는 흔치 않은 스피커들이 포진해있다. 웨스트민스터 로열, 캔터베리, 요크민스터로부터 가장 대중적인 모델들인 턴베리, 스털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때로는 오토그라프 오리지널을 컴팩트 사이즈로 리이슈한 오토그라프 미니를 출시해 탄노이 마니아들의 수집욕구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버전은 세월이 흘러 SE 버전이 출시되었고 이후 최근 GR(Gold Reference) 버전을 탄생시켰다. 그 중간에 85주년 기념 한정반이 출시되기도 했지만 정규 라인업 리노베이션에서 가장 큰 변화는 GR 라인업이다.

GR 라인업의 등장은 탄노이의 기존 전통에 새로운 세대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개선이 이루어졌다. 골드 레퍼런스 듀얼 콘센트릭 유닛이 투입되어 외관상의 변화가 컸으며 트윈 롤 패브릭 에지, 알니코 마그넷 적용 등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유닛의 변화는 물론 크로스오버 외 탄노이의 전통적인 번개 마크가 등장했다. 전통적인 외관과 로고가 더욱 강조되는 한편 유닛 성능은 대폭 강화되었고 외관은 오히려 세련되어졌다.

이번 리뷰의 주인공인 턴베리 GR LE 는 바로 현역 모델인 턴베리 GR 의 일부를 더욱 개선한 특별 한정반이다. GR 시리즈 자체가 기존 모델들에 비해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며 전통적인 프레스티지의 바운더리를 대폭 확장시켰던 것을 볼 때 LE 또한 그 연장선에 있다. 그러나 LE, 즉 리미티드 에디션만은 또 다른 매력도 기대해볼만 하다. 과거 85주년 LE 버전에서도 그랬듯 라인업 리노베이션 주기가 그리 짧지 않고 번외버전을 남발하지 않는 탄노이이기에 더욱 그렇다.

턴베리 GR LE 는 기본적으로 스탠다드 GR 모델과 기본적인 디자인과 설계 등을 공유한다. 하지만 여러 부분에서 좀 더 높은 퀄리티의 품질로 제작되었다. 우선 턴베리 GR LE 는 탄노이의 플래그십 듀얼 콘센트릭 유닛인 10인치(250mm) 구경의 알니코 골드 레퍼런스 듀얼 콘센트릭 드라이버를 채용했다. 뿐만 아니라 크로스오버는 특별히 커스터마이징해 사용했고 고급스러운 LE 전용 그릴이 장착되어 있다.

고역과 저역을 담당하는 유닛 모두 알니코 마그넷은 정확히 말하면 Alcomax 3™ 라는 알니코 마그넷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탄노이의 고품질 듀얼 콘센트릭 유닛에 채용된 알니코 마그넷은 탄노이의 독자적인 PepperPot™ 웨이브 가이드가 적용되어 있으며 유닛의 진동판 소재에 완벽히 맞춤제작된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 존재하는 고역 재생용 유닛은 2인치(50mm) 구경으로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의 합금으로 만들어진 돔 타입이다. 부드러우면서도 확산성이 뛰어나며 탄노이만의 음악성을 더욱 깊게 끌어내기 위해 고안된 방식으로 보인다.

듀얼 콘센트릭 유닛과 캐비닛의 변화 등에 맞추어 크로스오버 쪽도 여러 변화가 있다. 우선 LE 버전은 특주한 ICW ClarityCap™ MR 커패시터 외 저손실 적층 코어 인덕터 와 고정밀 저항 등 고품질 소자를 아낌없이 투입했다. 참고로 와이어링 또한 과거에 반덴헐 등을 사용했던 것과 달리 네오텍의 6N PCOCC-A를 사용해 신호 전송의 순도를 높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풍부한 하모닉스는 물론 왜곡이 적은 사운드를 내기 위한 노력으로 보이며 이 외에 사운드 스테이징 등 현대 하이파이 스피커가 목표로 하는 모든 음질적 장점을 이끌어내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전면 하단에는 'Limited Edition' 마크가 선명하게 새겨진 알루미늄 가공 패널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이 패널에는 여타 모델처럼 탄노이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고역 대역 주파수 컨트롤 장치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캐비닛의 전반적인 구조는 스탠다드 GR 모델과 동일하며 장인정신이 묻어나는 고풍스런 마감이 아름답다. 포트의 경우 ‘DPS (Distributed Port Systems), 즉 분산 설계한 형태로 이러한 베이스 로딩 방식은 캐비닛 용적을 상회하는 저역의 깊이와 다이내믹 스케일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턴베리 GR LE 한정판은 탄노이의 특별한 품질 관리 하에 출시하는 것으로 전 세계 공식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오직 150 조만 판매한다고 한다. 모두 탄노이의 공장이 위치한 스코틀랜드에서 일일이 수공으로 제작 및 검수되어 출고되며 제품마다 한정판임을 확인시켜주는 인증서가 포함된다. 물론 후면에도 ‘TURNBERRY GR LIMITED EDITION’ 이라는 명판이 부착되어있어 겉으로도 확연히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오랫동안 탄노이를 사랑해온 골수 탄노이 마니아 또는 새로 시작하는 오디오파일에게도 이러한 한정판을 군침을 삼키게 만든다.

총 용적은 100리터로, 높이와 좌/우 폭, 깊이가 각각 950 mm (37.40”) x 456 mm (17.95”) x 366 mm (14.41”) 로 프레스티지 라인업 중에서는 스털링과 함께 일반적인 가정에서 무리가 없으며 가장 적당한 사이즈다. 저역이 29Hz, 고역은 27kHz 까지 커버하는데 제조사에서 -6dB 기준으로 발표한 것이라 일반적인 룸 환경에서는 조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칭 임피던스 8옴에 93dB 의 능률은 여전히 드라이빙이 쉽고 넉넉하고 자연스러운 사운드 특성을 예상할 수 있게 한다. 크로스오버는 일반적인 유닛과 다른 동축 타입 유닛으로 1.1kHz 라는 낮은 선에 형성시켜놓았다. 전면의 고역 컨트롤 패널에서는 바로 이 크로스오버 포인트 1.1kHz를 중심으로 고역 한계인 27kHz 에 걸쳐 +/- 3 dB 증감이 가능하다.

턴베리는 SE 는 물론 85 주년 한정판까지 출시되면서 스털링과 함께 프레스티지 라인업 중 가장 편안하게 다가설 수 있는 대중적인 모델이다. 그리고 이후 GR 에 이어 역시 한정판이 출시되면서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음질적으로 상당히 많은 진보가 있었던 GR 버전이지만 이번 한정판은 더욱 남다른 사운드를 내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그 예상은 거의 대부분 맞았다. 게다가 이렇게 현대적으로 진화한 GR 한정판을 그 컨셉에 맞게 더욱 심화시키는 매칭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앰프는 불가리아 출신의 하이브리드 증폭 앰프 Thrax를 매칭했다고 소스기기는 웨이버사의 DAC3를 네트워크 스트리머 겸 DAC 로 활용했다.

전통적으로 소출력 진공관, 즉 300B 등 삼극관이나 EL34 등 소출력 진공관에 매칭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GR 시리즈를 전후로 탄노이의 급격한 진화는 더 이상 과거의 전통적인 매칭에만 한정시키기에는 탄노이가 담고 있는 능력이 너무 넓어졌다. Thrax, DAC3 등 하이엔드 지향 앰프와 소스기기들을 매칭해 테스트하면서 탄노이의 영역을 최대한 확장해보자는 심산이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보아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는 지론도 한 몫 했다.

존 맥러플린과 알 디 메올라, 파코 데 루치아가 함께 한 [Friday Night in San Francisco] 앨범 중 ‘Mediterranean Sundance Rio Ancho’(24bit/96kHz, Flac)을 들어보니 첫 음절부터 과거의 탄노이는 절반 쯤 사라지고 그 자리에 현대 하이엔드의 숨결이 녹아 들어가 있다. 탄노이가 이토록 선명한 이미징과 해상력을 가진 스피커인지 처음 깨달았다. 물론 매칭의 영향도 있지만 GR LE 버전의 음질적 변화도 크다고 판단된다. 좌/우 스테이징의 사이즈도 내가 알던 턴베리의 그것을 훌쩍 뛰어넘어 양 스피커의 외곽을 넘어서까지 펼쳐진다. 자칫 이런 스테이징과 선명한 이미징 등 음장에 관한 부분은 탄노이의 매력을 반감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넉넉하고 여유 있는 사운드 진행과 온기는 여전히 간직하고 있어 다행이다. 대신 탄노이만의 고유한 음색적 바운더리 외의 첨예한 예각과 디테일, 스테이징 능력 등을 가져와 입혔다. 진공관 하이브리드 Thrax 와 함께 만들어낸 사운드는 여유 넘치는 온건한 배경에 세련된 필치로 그려 내려간 한 폭의 동양화를 떠올린다.

GR 시리즈의 새로운 듀얼 콘센트릭 유닛은 탄노이의 전통적인 사운드에 커다란 변혁을 일으켰다. 김수연과 임동혁이 협연한 [Schubert For Two] (24bit/96kHz, Flac)에서 특히 그 음색적인 특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다. 앰프 매칭을 감안하더라도 바이올린과 피아노 협연에서 전해지는 음색은 전통과 현대 하이엔드의 교집합이 다수 포착된다. 마치 편안하게 숨을 내쉬듯 여유있 게 퍼져나가는 여음이 마치 입 안을 계속 감도는 듯 달콤하다. 하지만 구형 탄노이에 비해면 에너지, 즉 힘의 완급조절이 빠르고 명쾌하다. 그럼에도 음색적인 텍스처 표면의 도톰한 살결은 세월의 변화에도 묵묵히 지탱해온 탄노이의 정체를 어렵지 않게 확인시켜준다.

켈리 에반스가 니나 시몬의 곡을 리바이벌한 ‘Sinnerman’(24bit/44.1kHz, Flac)은 블루스 락의 더블 베이스 울림, 그리고 보컬의 중역 반응을 살펴보았다. 확실히 탄노이의 중역 대역 움질은 과거에 비해 맑아져 선명한 컨트라스트를 확보했다. 하지만 단순히 현대 하이엔드의 투명함을 넘어 달콤하고 따스한 하모닉스가 야릇한 여운을 남긴다. 피크 컨설트의 Incognito 스피커로 들을 때보다 더욱 수수하고 순하며 여유가 넘친다. 하이엔드의 그것처럼 근육질의 선연한 에지가 꿈틀거리는 저역이 아니라 풍성하면서 슬램하게 펄럭거리는 저역이 사뭇 신선하다. 다이내믹레인지와 해상력이 구형과 비할 수 없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토널 밸런스와 통 울림을 견지하며 개성을 더욱 크게 증폭해 내뱉는 모습이다.

최근 리뷰한 제품들 중 하베스의 모니터 30.1같은 스피커와 겹치는 늬앙스가 퍼뜩 머릿속을 스친다. 대게 영국의 도도한 자존심과 전통으로 똘똘 뭉친 스피커들은 그들만의 테두리 안에서 설득력을 얻었고 다수의 마니아를 거느리며 정체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구축해왔다. 하지만 HD 사운드의 소스 포맷 변화와 앰프 증폭 트렌드의 변화에 맞추어 그들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독자적인 정체성을 갖는 것은 높은 가치를 부여받으며 추종자를 나았지만 반대로 그 안에 매몰될 수도 있는 치명적인 약점도 엄연히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희미한 이미징과 하염없이 편안한 리스닝 습관은 이제 과거만큼 추종자를 얻기 힘들어졌다. 하베스도 마찬가지지만 탄노이 또한 과거 평면적인 스테이징과 희미한 이미징에서 벋어나 선명하고 입체적인 무대를 만들 줄 알게 되었다. 게다가 이제 더 이상 음악 장르에 대한 낯가림도 거의 사라졌다. 요컨대 버버리가 그랬던 것처럼 전통과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턴베리 GR LE 는 골드 레퍼런스에서 이루었던 이런 리노베이션의 정체를 완전히 확정짓는 마일스톤 같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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