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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 캐슬 AVON-5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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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Arpeggi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10.♡.4.53) 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4-02-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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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 2,300,000
(휴대폰 본인인증 완료)

회원가입일 : 2006-06-19 (6494 일)
최종접속일 : 2024-03-28 09:35:06

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캐슬 AVON-5 스피커입니다.

가상동축형의 두개의 6인치 카본우퍼와 4.5인치 미드, 리본트위터를 장착한 CASTLE 신형 AVON 시리즈의 최상급 3웨이 톨보이스피커입니다.
견고한 구조의 인클로저는 저역확장을 위한 캐슬 교유의 TDTL(Twin Drive Transmission Line) 시스템, 즉 트렌스미션 라인방식의 설계가 적용되었으며, 신선하고 빠른 응답특성을 지닌 리본트위터가 장착되어 부드러운 질감의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중량감이 더해진 공각재현력과 정확한 세부묘사가 가능해졌습니다.
탄력있는 선명한 음, 대음량시에도 스케일의 에너지감이 느껴지는 사운드는 본격적인 하이파이 입문용으로 좋은 선택이 될수 있습니다.

전시품 신품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220만원이고 다른제품과 절충교환 가능합니다.-----180만원으로 인하합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Avon 5

Sensitivity (2.83V @ 1m) 89dB
Recommended amplifier power 25-100W
Peak SPL 97dB
Nominal impedance 8Ω Compatible
Minimum impedance 3.8Ω
Frequency response (+/-3dB) 35Hz ~ 20kHz
Bass extension (-6dB) 30Hz
Crossover frequency 300Hz&3.6kHz
Cabinet Volume (in litres) 56L
Height (on plinth) (1080+30)mm
Width 210mm
Depth (with terminals) (335+30)mm
Net weight 24kg/pcs

전통적인 오래된 가구 모양에 화려한 색을 입히지 않고 이 또한 전통적인 도료를 살짝 입혀서 나뭇결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살려서 마감을 한 스피커 디자인은 과거나 지금이나 큰 차이 없이 소비자들에게 반겨지는 디자인 컨셉트이다. 디자인은 그렇다 치고 여기에 소리까지 좋길 바라는 소비자의 마음은 당연한 것이다.

일단 첫번째 요구 조건부터 맞춰보도록 하자.
화려한 디자인과 색채보다는 자연스러운 원목 나무(정확하게는 무늬목)의 나뭇결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 자연스러우면서도 오래된 것 같은 디자인의 스피커를 가능한 저렴하게 구하고 싶다면 어떤 스피커가 있을까?

일단 그런 조건이라면 캐슬 스피커만한게 없다.
이제는 음질만 좋으면 되는 것이다.

캐슬 스피커는 본래가 영국에서 가장 전통적인 스피커만을 제작했었던 스피커 제작사이다. 그러한 느낌을 가장 인상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스피커들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 모든 스피커 이름이 영국의 지역명 아니면 유명한 성의 이름, 혹은 전통적인 중세시대의 영국을 대표하는 용어들로 이뤄져 있다. 현재는 IAG라는 거대 오디오 그룹으로 합병이 되었지만 그러한 전통적인 이미지와 컨셉트를 이어가는 것만큼은 여전하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새로운 스피커 시리즈인 에이번(AVON) 역시 영국 중부의 대표적인 강 이름인데 셰익스피어가 이 강이 포함된 지역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AVON 시리즈를 처음 관찰했을 때, 가장 먼저 특징적인 것은 역시 리본 트위터의 탑재이다. 캐슬 스피커가 전통을 중시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리본 트위터가 왠지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최근 리본 트위터는 마치 스피커 제작사들이 한동안 눈치를 보고 있다가 누군가 하나가 먼저 치고 나오면서 사고를 치면 눈치 보고 있던 다른 곳에서도 똑같이 그것을 유행처럼 들고 나오는 것처럼 리본 트위터를 전통적인 디자인의 스피커에 탑재하는 것은 흔한 일이 되어 버렸다.

이렇게 리본 트위터가 탑재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음질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함이다. 특히 캐슬 스피커에게는 중고음의 스타일을 요즘 최신 스피커 스타일로 맞추는 것이 어쩌면 하나의 숙제와도 같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 문제를 특별히 개선시키지 않는 이상은 굳이 기존 라인업과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신제품이 나올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이렇게 리본 트위터라는 확실한 무기로 그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제품 테스트는 AVON5와 AVON1을 테스트 했다. AVON5와 AVON4는 사진상의 모양의 거의 비슷하며 유닛 구성도 동일해 보이지만 우퍼 유닛의 사이즈와 전체 크기가 다르다. AVON4은 톨보이 스피커치고는 그다지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AVON5와 유닛의 구성 자체는 동일하며 우퍼 유닛의 사이즈만 작은 형태의 스피커이다. AVON5는 그보다는 약간 더 큰 사이즈이며 1110 x 210 x 380mm 이기 때문에 가로폭이 그다지 얇지 않으면서 상당히 균형잡힌 모양을 갖춘 스피커이다.

우퍼 유닛의 사이즈는 AVON5가 150mm이며 AVON4는 130mm로 차이가 있다. 북쉘프 스피커인 AVON2는 같은 브랜드의 워릭(Warwick)이라는 스피커처럼 스피커 통이 위로 길면서 유닛을 3개를 탑재시킨 독특한 디자인의 북쉘프 스피커이며, 가장 기본형 북쉘프 스피커인 AVON1은 130mm 우퍼 유닛을 탑재하고 있는 기본 사이즈의 북쉘프 스피커이다. 그리고 모든 스피커에는 동일하게 12 x 45mm 사이즈의 리본 트위터가 탑재되었다.

AVON5를 메인으로 테스트 했기 때문에 AVON5에 대한 인상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일단 체구가 절대 작지 않은 편이다. 제원상의 높이는 1110mm로 나와있지만 실제의 느낌은 왠지 제원상의 크기가 비슷한 다른 스피커들에 비해 부피가 더 큰것처럼 느껴진다. 구성이 좋다고나 할까? 유닛이 많아서 그런 느낌을 받는 것 같기도 하다.

모든 유닛은 하단보다는 상단에서부터 가지런히 아래로 배열이 되어 있으며 다른 음들을 감싸주는 역할을 하는 우퍼 유닛이 상단과 하단에 각각 하나씩 배치됨으로써 마치 가운데 배치된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유닛까지 한데 포함해서 하나의 유기적인 통일된 동축 유닛 시스템같은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덕트는 전면에 직사각형으로 뚫은 후, 헝겁을 씌웠다. 그 모양이 덕트처럼 보이지 않아서 혼돈을 할 수도 있지만 정확하게 전면 덕트형 스피커임을 확인할 수 있다. 마감은 기본적으로 국내에는 마호가니 마감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캐슬 스피커 특유의 나뭇결이 자연스럽게 살아있는 무늬목 마감이라 가구적인 느낌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듯 하다.

캐슬 스피커는 과거에도 제법 사용을 해봤지만 신품과 에이징이 제법 된 제품과의 소리 차이가 꽤 났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모든 스피커가 그럴 수 있다지만 캐슬 스피커는 유독 더 그런다. 그런 측면에서 완전 신품인데다 새로운 유닛까지 탑재된 이 스피커를 신품으로 사용해 보게 되는 것은 나에게는 그다지 좋지 않은 불리한 상황이다.

소리 특성은 당연히 리본 트위터의 역할이 크다. 고음을 재생하는 트위터가 리본 트위터로 탑재가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돔형 트위터에서 나던 과거의 캐슬 스피커처럼 고음이 뭔가에 덮어 씌워진 느낌은 전혀 없다. 구형 캐슬 스피커들은 어쩌면 음색 특성만으로 본다면 최근의 유행과는 약간은 동떨어진 특성이 있다고도 할 수 있었지만 AVON시리즈는 리본 트위터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최근의 트렌드를 꽤 반영한 덕분인지 음의 생기라던지 밝은 느낌.. 중고음의 청명함이나 깔끔하게 분리되는 느낌, 그리고 전체 음조의 발랄함이나 경쾌함이 많은 부분 개선이 되었다.

"캐슬 스피커의 약점이었던 팝음악의 재생력도 훌륭하다"

이러한 특성은 캐슬의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발랄하고 총총거리는 팝송을 재생해 보면 금방 파악이 된다.
카디건스의 음악을 틀어봤더니 우려했던 것에 비해서는 훨씬 잘 들려준다. 확실히 청감상의 능률이 훨씬 좋아진 느낌이며 중고음의 생기가 훨씬 더 발랄하고 쉽게 잘 나와주는 느낌이다. 중역대 표현력이 좀 더 정확해졌으며 순발력도 좀 더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충분히 발랄하고 경쾌하다. 오히려 너무 발랄하고 너무 경쾌하면 경박하고 가볍게 들리기 마련인데 그러한 선을 잘 지키고 있는 듯 하다.

"총총거리는 리듬감도 훌륭하고 청아하며 맑고 발랄하며 예쁘기까지 하다"

조니 미첼을 들어보더라도 기본적으로 리듬감이나 고음부에 촘촘한 터치감이나 스피드가 아주 훌륭하다. 돔 트위터의 성능이 떨어지거나 튜닝을 잘못해서 나타나는 어수룩하거나 심하게 수더분한 느낌같은 것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다. 발랄함만 좋아서 기분이 좋은 것이 아니라 의외로 중역대 표현력이나 중저음의 느낌도 그다지 지저분하지 않은 것 같다. 캐슬 스피커의 저음은 아무래도 약간 늘어지는 특성이 있었다. 부드럽고 풍만한 스타일의 저음이었는데 AVON5의 경우는 사이즈가 이렇게 크면서도 중저음의 느낌이 그다지 지저분하지 않다. 표현하기에 따라서는 저음의 양감은 적지는 않지만 그 느낌이 자연스럽고 살랑살랑한 느낌이다. 너무 늘어지거나 쳐지지 않고 무겁지 않은 중저음을 내줘서 방실방실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것 같다.

이정도 음악의 느낌이라면 이게 캐슬 스피커가 맞나 싶을 정도로 리퀴드한 느낌을 들려준다. 청아하면서도 맑고 발랄하며 예쁘다는 느낌이다. 총총거리는 리듬감도 훌륭하기 때문에 리퀴드하다는 표현을 써보는 것이다. 이런 발랄한 느낌들이 전체 음조가 가벼우면서 너무 발랄하면 정말 싸구려틱하고 날림이 심하고 경박스럽게 들려서 들어주기 힘들어 지는데, 캐슬 스피커는 리본 트위터 바로 아래에 미드레인지 유닛이 뒷바침하고 있으며 상하로는 우퍼 유닛들이 위/아래로 감싸고 있는 형태인지라 고음이 과도하게 날린다거나 가볍고 경박스럽게 이탈하는 느낌이 없다.

힘 좋은 앰프로 조율해 주면 전체적으로 웅장하고 깊이감도 준수하면서도 음을 표현하는 레인지감이 넓고 성대하지만 중고음까지도 발랄하고 촘촘하고 디테일한, 완성도 높은 음을 들려준다.

"넓은 중역대 재생력이 돋보이게 되어 클래식 연주의 음이 더욱 더 쉽게 설득력을 얻게 된다"

클래식곡들의 느낌도 충분히 좋은 느낌이다. 앞서서 AVON 시리즈가 최근의 트렌드를 꽤 반영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클래식곡을 들어보더라도 이런 특성은 파악이 된다. 진득하고 두텁고 진한 음을 추구하기 보다는 한결 발랄해지고 산뜻해지고 근사해진 것이다. 중저음의 느낌이라는 것은 깊고 풍부하더라도 지저분하고 느리고 답답하면 오히려 방해 요소가 되는데 AVON 시리즈가 내주는 중저음은 체조 선수의 안마 무용처럼 방실방실 근사한 느낌이다. 무겁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어쩌면 이 말은 체구에 비해 깊게 뚝 떨어지는 저음은 별로 안 나온다는 말이 될 수도 있지만 기분 좋게 음악을 듣기에 오히려 구형의 다소 무겁고 풍만한 스타일보다는 더 나은 것 같다는 것이다. 오히려 넓은 중역대 재생력이 상대적으로 더 돋보이게 되면서 피아노 음이나 현악기의 재생력이 쉽게 설득력을 얻을 수 있는 음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AVON 1도 막간을 이용해 간단히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중고음의 이탈감이 AVON5보다 한결 좋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쉽게 음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굉장히 소리가 쉽게 나오는 느낌이고 밝은 편이다. 이런 정도의 중고음의 개방감이라면 구형 캐슬 스피커의 경험으로 AVON 시리즈를 가늠한다는 것은 평가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어려운 일일 것 같다. 특히 AVON5를 제외하고 체구가 작은 스피커들은 확실히 그 밝기나 개방감의 정도가 구형에 비하면 천양지차인 것 같다.

매칭에 따라서 굉장히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스피커가 될 수도 있지만 앰프의 매칭은 신경을 꽤나 써야 될 듯 하다.

소리가 발랄하게 잘 나온다는 말을 자주 했는데 이런 특성이 나오는 이유 중의 하나는 통이 가볍기 때문이기도 하다. 통이 가벼우면 그만큼 통울림이 쉽게 발생되기 때문이고, 통울림이라는 것은 또 하나의 음이 나온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소리를 만들어 내기가 쉬워지고 그것은 다른 말로 구동이 쉽고 청감상 능률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구동이 쉽기 때문에 발랄한 음을 만들기가 쉬운 것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통울림이 많으면서도 잔향이 많은 스피커들은 통제가 되지 않았을 때는 굉장히 산만하고 지저분한 음을 낼 수도 있으니 그점을 주의해야 한다. 가능한 경직된 특성의 앰프나 가벼운 성향의 앰프를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매칭은 취향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성질 좋은 주변기들과의 매칭을 잘 이뤄준다면 충분히 가격대를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음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북쉘프 스피커도 물론 나쁘지 않지만 AVON5가 가격대비 성능은 참 좋은 듯 하다.

서론에서 전통적인 디자인의 스피커를 찾는 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음질만 좋으면 그러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캐슬 스피커가 잘 부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AVON5정도면 합격점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목재나 마감에 약간만 더 신경을 썼다면 훨씬 더 고급 스피커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약간 남기는 하지만 소리 자체는 아주 근사하고 좋은 편이다.

앞으로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클래시컬하면서도 음악에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좋은 스피커로써 인기를 누릴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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