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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 린(LINN) Klimax Kontrol + 500 Solo 앰프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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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Arpeggi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10.♡.4.53) 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4-03-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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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 17,000,000
(휴대폰 본인인증 완료)

회원가입일 : 2006-06-19 (6524 일)
최종접속일 : 2024-04-27 14:03:38

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린(LINN) Klimax Kontrol + 500 Solo 앰프세트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모노릭 IC와 바이폴라 트랜지스터의 장점을 조합한 신개발 출력회로 Chakra 테크놀러지를 아름다운 알루미늄 절삭샤시에 담아 500와트/4옴 출력의 품격높은 음을 추구한 LINN 의 최상급 KLIMAX 앰프세트입니다.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예술적 디자인에 중용의 온도감과 밸런스 좋은 음색으로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무리없이 울려주며,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더할나위 없는 스피커 구동력까지 갖춘 제품입니다.
프리앰프는 다이나믹파워 서플라이가 내장된 신형입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상태 극상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일괄 1900만원입니다.-----1700만원으로 인하합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LINN KLIMAX KONTROL Pre & 500 Solo Power
• 작성자 : 오승영

대략 10년 전쯤 온라인 어딘가를 떠돌던(아마도 스테레오파일 아니면 TAS이겠지만) ‘하이엔드의 몰락’에 대한 기사는 상당히 설득력 있어 보였다. 조금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아마 이 내용이 당시의 하이엔드 업체들의 축소를 더 조장했을 지도 모를 만큼 개연성을 제공했었던 것 같다.

자동차와 오디오를 대비시켜 보면 하이엔드 오디오의 한계성이 유감없이 드러났다. 예를 들면, 경기가 아무리 체감해도 하이엔드 자동차들은 보편적인 그룹들에 의해 여전히 선망의 대상이 되곤 하지만, 하이엔드 오디오는 그렇지 못하다. 그 주요 이유는 일반인들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는 점인데, 쉽게 말해서 전세계 어디에 사는 사람이라도 대략 20대만 넘으면 벤츠, BMW가 어느 정도의 자동차인지 개념이 잡혀 있지만, 같은 그룹에게 마크 레빈슨이나 크렐은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얘기이다.

이에 더해서 과거의 명성 있는 브랜드가 원래 만큼의 지속성(회사가 흡수합병이 되더라도 브랜드가 남아야 함에도 불구하고)을 유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가격상승에 비례하는 일반적인 성능에 대한 기대감 등을 놓고 2000년대 초반의 오디오 제조사들은 하이엔드 그룹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필자 또한 그런 우려를 갖고 있던 오디오파일 중의 하나였으며, 그 사이에 그런 우려를 불식시킬 만한 드라마틱한 계기가 생겨나지도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그로부터 10년 쯤이 지난 현 시점에서 보면, 마치 해수면이 낮아져서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빙산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듯, 정진을 하고 있던 제조사들은 그간의 행적까지 포함하는 윤곽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살아 남았다.

‘살아남았다’라는 말 조차 실례가 될 지 모를 정도로 그들은 원래 할 일을 하고 있었을 뿐으로서 인수-합병으로 회사가치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다던가 하는 음악이나 음질, 오디오 고유의 성능 이외의 일에는 다소 둔감해 보인다는 점을 공유하고 있다. 이런 브랜드와 회사들을 중심으로 몇 년 전부터 오디오파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린’은 이 그룹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이 아닐까 싶다. 신 모델과 중고 제품, 아날로그와 디지털, 소스기기로부터 스피커에 이르는 전 부문이 동시에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

‘린’의 신-구 제품들을 열거하는 일은 다소 사무적인 작업이 될 정도로 고른 라인업을 형성해오고 있다. 특히 아날로그 시절과 디지털 시대에 각각 정점을 찍은 LP12와 CD12가 그려내는 피크 만으로도 이제는 일반인들의 관심 대상에 오를 날이 멀지 않은 이름이다. 디지털 포맷을 놓고 전세계적인 공방이 오가던 시절에도 자체 레이블을 설립하고 고음질 디지털 스트리밍 시대를 예비했던 소신파 포트폴리오 그룹이다. 그런 차원에서 클라이막스 풀 시스템의 시청은 개인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발동케 한다. 신제품의 이름이 아닌 ‘콘트롤’이나 ‘솔로’ 같은 10년 전 이름들이라는 점 또한 그렇다.

시청 제품을 보고 있으니 일종의 ‘린’의 풀 시스템 시청이 된다. 시청 스피커가 하이파이클럽 시청실에 오래 자리잡고 있는 N802 였는데 스피커 마저 ‘린’으로 구성했다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침 필자가 2000년 초반 ‘클라이막스 샤크라’를 시청했던 스피커가 N802 였던 관계로 비교의 의미를 살릴 수 있었다. 프리-파워 앰프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살펴보면, 원래 ‘클라이맥스(Klimax)’ 라인업은 90년대 후반에 개발된 이래, 외관의 변화가 거의 없이 각기 한 두 번 정도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있다.

본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린’이 개발한 다이나믹(Dynamik) 전원부에 있으며, 오리지널 제품을 시청해 본 오디오파일이라면 같은 자리에 두고 비교를 하지 않아도 매우 다른 소리가 되어 있음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될 정도로 ‘다이나믹스’에 많은 변화가 생겨 있다. 이 스위스 초콜릿 박스만한 검은 색 박스에 수납된 전원부는 ‘린’의 최상급 라인업에 보편화를 이끌어 줄 커다란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앰프는 ‘콘트롤(Kontrol)’의 경우, 두 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볼륨단을 좌우로 분리한 소위 ‘듀얼 모노’ 볼륨이 되어 있다. 이후, 다이나믹(Dynamik) 콘트롤 전원부를 사용해서 한 번 더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다. 볼륨의 좌우 분리는 이상적인 하이엔드 프리앰프들의 규범과도 같이 신호의 좌우 채널별 간섭을 원천적으로 차단시켜 하모닉 디스토션을 낮추고 저노이즈를 실현시킨 구성이다. 원래 린의 콘트롤의 명성은 전원부는 물론 회로기판을 별도의 체임버에 수납시켜 진동이나 열, 자기 간섭으로부터 차폐시켜서 얻어지는 극도의 저 노이즈 신호의 구현이었으며, 본 2011년 버전에서 채널별 차폐 설계를 추가시켰다.

입출력 각기 1쌍의 밸런스단을 배치하고 있으며, 입력에는 3쌍의 언밸런스를, 출력에는 1쌍의 언밸런스단을 두고 있다. 본 제품은 디자인에서 조차 정적감이 감돌도록 제작되어 있으며, 전후면 공히 시각적으로도 완벽한 좌우대칭을 이루도록 설계되어 있다. 섀시의 크기는 CD12나 DS와 동일한 사이즈를 사용하고 있어 보인다.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는 Solo 파워앰프 조차도 섀시의 용적은 유사해 보이는 일체감이 흐르게 제작되어 있다. 솔로와 함께 멀티채널 구성을 해서 통합콘트롤이 가능한 ‘Knekt 멀티 룸 콘트롤’과 연계가 가능하다.

파워앰프 ‘솔로(Solo)’ 또한 10kg 이 채 되지 않는 무게로 슬림한 디자인으로 마름질해서 다채널 멀티 채널 구성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이 무게는 상황에 따라서는 벽에 부착을 시킬 수도 있도록 감안한 수치라고 한다. 프리앰프와 마찬가지로 두 개의 알루미늄 합금을 래디얼 가공을 해서 시각적으로도 그렇지만 표면 감촉이 매우 뛰어나게 마감시켰다.

본 제품이 집이라고 한다면 웬만큼 비가 수평으로 뿌린다고 해도 젖지 않을 만큼 뒷 패널을 길쭉이 뽑아서 훌륭한 처마를 만들어 놓았다. 예전 샤크라를 시청할 때도 느낀 점이지만, 기능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잘 파악이 되지 않지만 독보적인 디자인이 극한을 발휘한 듯한 부분이다. 종종 위쪽에서 케이블을 교환하려고 보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깊이 들어가서 자리잡고 있는데, 어디에도 설명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런 불편을 감수할 만큼의 디자인은 케이블 단자 등에 대한 주변 기기들과의 차폐기능을 염두에 둔 설계가 아닐까 싶다. 마치 자동차의 머플러처럼 본 앰프에 설치된 쿨링 팬 또한 별도의 공간을 나누어 수납시키고 있다.

콘트롤과 마찬가지로 다이나믹(Dynamik) 전원부를 통해서 원천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져 있으며, 이로 인해 하모닉 디스토션 등으로부터 덜 민감하게 그리고 자체 노이즈를 효율적으로 방출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를 통해 빠른 반응, 최고 수준의 정숙도, 파워풀한 사운드 등을 얻어내는 게 성공하고 있어 보인다. 콘트롤과 솔로 공히 전체 컨셉에 있어서 홈오디오를 지향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강하게 전해진다. 그런 차원에서 여타의 디지털 앰프들과 차별화된다. 아울러, 확장성, 응용력 등에 있어서 뛰어난 영역을 갖도록 설계되어 있다.

본 제품들을 시청하면서 필자가 예전에 간과했던 사안들 - 대표적으로 2000년 초반의 디지털 앰프가 들려주던 에너지와 콘트라스트가 부족하고 밋밋한 사운드에 가려진 자연스러운 울림과 스테이징 – 에 대해 새삼스러운 발견은 순간 순간 감탄으로 이어졌다. 다이나믹스가 생겨나자 비로소 굴곡을 갖고 부각되는 하모닉스와 투명한 전망은 과연 ‘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유의 품질이 되었다. 한 곡을 다 듣도록 예각의 느낌이 없는 몽글몽글한 프레즌테이션과 해상도와 마이크로적인 분석력을 앞세운 해석이 아니라 전망이 좋은 부드러운 느낌의 경관을 보여준다. 이에 더해진 뛰어난 타이밍은 위상특성이 의심받는 패시지를 거의 의식할 수 없었다.

헤레베헤 지휘의 B단조 미사 중 ‘글로리아’는 고전적인 의미의 진하고 강렬한 터치를 위주로 하지 않는 대신, 풍부한 질감 묘사와 마치 시청자의 피부를 어루만지는 듯한 감촉이 사실적이라는 점이 가장 눈에 뜨인다. 강렬함으로 귀를 자극하는 대신 피부 전체를 가벼운 중량감으로 타고 넘는 음파가 느껴지는 독특한 프레즌테이션이다. 트론트하임 솔리스트들이 연주하는 브리튼의 ‘심플 심포니’ 또한 이런 특성을 잘 부각시켜 주는 곡인데, 조금 다른 느낌으로 현악기의 보풀거리는 울림이 들려주는 아름다움은 특히 인상적이다.

레이지 어겐스트 더 머쉰의 ‘Killing In the Name’은 필자로서는 의미가 큰 곡이다. 오리지널 클라이맥스 샤크라에서 들었던 이 곡은 그 핵심을 전해주기엔 역부족이었던 관계로, 다이나믹 전원부로의 업그레이드의 결과가 매우 궁금했기 때문이다. 결과만을 얘기하자면, 필자가 앞서 얘기한 대로 다이나믹스에 관한 한 거의 다른 앰프라고 해야 할 만큼의 큰 변화가 있었다.

잭 들라로차가 마이크에 대고 입을 여는 순간 날렵한 발길질을 하고 물러선다. 파워풀한 체구가 뛰어난 순발력으로 계산한 만큼의 반경을 움직이는 느낌이랄까? 원곡의 느낌대로 긴장감과 열기 속으로 시청자를 몰아간다. 노이즈와 디스토션이 가득하고 반응이 느리지만 힘으로 승부하는 앰프들에서 구사되는 에너지감이 마치 비온 뒤의 하늘 아래 펼쳐지고 있는 듯 하다.

필자의 호기심이 발동해서 꺼내든 Sum 41의 ‘Mr. Amsterdam’ 도입부의 빠르고 강렬한 비트를 마치 앞서가듯 고속의 피치콘트롤을 보여준다. 하이엔드 앰프와는 이질적인, 강한 훅과 열기로 가득한 이 곡 또한 놀라운 결과를 들려주었다.

시청을 거듭할수록 이 조합의 미덕은 단정하면서도 타이트하게 몰아가지 않는, 마치 미꾸자리를 손에 쥐고 운반하듯 적절한 압력으로 소스에 담긴 여운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데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이아나 크롤의 ‘The Look Of Love’는 그런 특성을 잘 보여주는 곡이다. 정신을 잃지 않을 만큼 깨워 놓은 채로 도취시킨다고나 할까? 지극히 사실적인 스테이징 속에 포근하고 분명한 음색을 풀어 놓는다. 적극적이지만 모범성을 벗어나지 않고 원곡을 변형시켜 들려주지 않는 ‘린’ 사운드를 들려준다.

어느 곡을 들어도 입체감 넘치는 스테이징, 그리고 높은 중역과 고역에 걸쳐 있는 표현력 등은 본 제품이 들려주는 가장 큰 장기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저역에서의 정확한 피치와 다이나믹스 또한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구석구석까지 가득 채워서 강한 훅으로 타격을 하고 있지만, 시종 근육질로 일관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날렵함을 근거로 하고 있다는 점을 특기할 만하다.

전술했듯이, 본 업그레이드 라인업은 과거의 제품들과 더불어 ‘린’의 세계화 작업을 주도할 매우 중요한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어느 앰프들 중에서도 유사성을 찾기 힘든, 쉽게 넘볼 수 없는 퍼포먼스와 개성이 담겨있다. 음색과 스테이징 전 부문에 걸쳐 그렇다. 이에 더해서 이 제품을 차별화시키는 부분은 수석 디자이너 Alistair Brown 이 보여주는 극한의 간결함과 균형미를 갖춘 제품 디자인에 있다. 이 부분이 ‘린’을 보편적인 명품으로 보편화시킬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된다.

‘린’은 그 자체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브랜드로서 이미 매우 앞서간 세계를 구현해준 바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특유의 간결함과 신선함으로 언제나 생동감 있는 모습과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그 매력에 빠질 시절이 되었음을 강하게 느낀다. 그 흔한 자동차에 비견할까? 이런 매력적인 제품은 그리 만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LINN KLIMAX KONTROL Specification

형 식 라인 레벨 프리앰프
입력 단자 RCA 3 계통, XLR(2번 핫) 1 계통, KNEKT IN
입력 임피던스 10kΩ(언밸런스), 7.8kΩ(밸런스)
게인-95.5 dB~+19.5dB
출력단자 RCA 1 계통, XLR(2번 핫) 1 계통
출력 임피던스 300Ω(언밸런스), 600Ω(밸런스)
주파수 특성 2.3Hz~200kHz
왜 율 0.0025%이하(1kHz@0 dBV)
크로스토크-116 dBV(L/R간, 입력간 모두)
잔류 노이즈-125 dBV(@1 kHz)
소비전력 15W
크기 W350×H60xD355(mm)
중량 9kg

LINN KLIMAX 500 Solo Specification

형식 SOLO(모노럴) 파워앰프
최대출력 500W(4Ω), 290W(8Ω)
재생 주파수대역 2Hz~60kHz
최대 출력전압 70V
입력 단자 RCA, XLR(2번 핫)
출력 단자 대형 바인딩 포스트(4 mm바나나 대응), RCA 포노(시리즈 전송용 라인 아웃)
입력 임피던스 7.6kΩ
최대 소비전력 900W
표준 소비전력 39W
스탠바이시 소비전력 3W 이하
크 기 W350×H60xD355(mm)
중 량 9kg

LINN KLIMAX KONTROL Pre & 500 Solo Power amplif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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