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야이데(OYAIDE) TUNAMI TERZO RR RCA 인터케이블 > 전문장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문장터

판매중 오야이데(OYAIDE) TUNAMI TERZO RR RCA 인터케이블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Arpeggi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10.♡.4.53) 댓글 1건 조회 374회 작성일 21-09-15 11:20

본문

판매가격 : 250,000
(휴대폰 본인인증 완료)

회원가입일 : 2006-06-19 (6533 일)
최종접속일 : 2024-05-07 09:48:06

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오야이데(OYAIDE) TUNAMI TERZO RR RCA 인터케이블입니다.

안정된 밸런스와 자연스러운 질감표현으로 중급 인터케이블의 표준을 제시한 오야이데(Oyaide)의 Tunami 시리즈 인터케이블입니다.
정숙한 무대의 배경과 공간감 속에 음향시스템의 착색없는 순수한 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해주는 제품입니다.
RCA 버젼 TUNAMI TERZO RR은 GENESIS RCA plug가 사용됩니다.
1미터 페어 완제품입니다.

상태 좋습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25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케이블은 음향의 세계에 있어 과연 어떠한 역할을 하는 것일까? 때로는 모든 것을 케이블로 해결하려는 사람들도 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케이블은 그리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등 입장 차이가 분분하다. 지인 중에 음악을 하는 한 분은 본인의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정말 좋은 소리를 녹음하기 위해 수많은 기기의 교체 끝에 결국 녹음용 마이크에서 마이크 프리앰프로 연결되는 마이크 케이블을 한번 바꾼 것에서 어떠한 기기의 업그레이드보다 더 큰 효과를 보았다고 이야기한다.

1990년대만 해도 음악가들이나 음반 녹음 현장에서 케이블의 중요성은 지금까지처럼 크게 부각 되지 않았고 일반적인 카나레, 모가미 등의 수입선재들을 사용했었는데, 2000년대에 들면서부터는 음반 녹음과 믹싱 마스터링 현장에서도 케이블은 최종적인 소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또 하나의 오디오 시스템으로써 당당하게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 이제 케이블은 음반 녹음에서 시작해 음반으로 음악을 즐기는 오디오파일에 이르기까지, 최종적인 사운드 완성을 위해 빠질 수 없는 주역으로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리뷰하는 오야이데는 하이파이와 프로용 케이블을 동시에 제조하고 있는 곳으로, 일본 내에서는 가장 선호되고 있는 케이블 관련 회사다. 오야이데는 내게 정확한 신뢰를 주는 브랜드다. 이 회사에서 만든 모든 아날로그, 디지털 케이블들은 공통된 안정감을 지니고 있다. 케이블로 인해 특정한 소리를 변화시키거나 밸런스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늘 안정되고 자연스러운 밸런스를 유지하며, 무엇보다 늘어난 정보의 '양'과 '질'에 주목하게 만든다.

케이블을 바꿀 때마다 단순히 선재 하나로 그간 잃어버린 소리가 얼마나 많았는지 느끼게 되고, 좋은 케이블을 사용할 때마다 내 시스템의 문제를 발견하게 된다. 기존에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고 있는 밸런스 케이블은 모가미 골드와 C사 W사의 제품들인데, 모가미는 여기서 함께 비교할 수 있는 그레이드는 아니고 C사와 W사의 케이블과 비교해보면, 역시 TUNAMI TERZO XX가 안정된 밸런스를 들려준다. 다른 케이블들은 특정 주파수 대역이 부스트되거나 또는 감소되면서 특유의 소리를 들려주는 것에 반해 이 케이블은 소리가 본래 지니고 있는 것을 정직하게 전달해준다.

이것은 단순히 케이블을 사용해서 내가 지니고 있는 소리를 튜닝하거나 하는 것과는 조금 의미가 다르다. TUNAMI TERZO XX는 모든 대역에서 조금씩 변화가 있는데, 이것이 전반적으로는 아주 큰 변화를 가져다 준다. 전형적인 하이엔드 시스템에서 확연하게 느낄 수 있는 좌우 스테레오 이미지의 확장을 먼저 느낄 수 있는데, ? 간혹 어떤 케이블들에서 나타나기도 하는 ? 지나친 좌우 스테레오 이미지의 확장을 꾀하면서 오히려 고역이 뭉뚱그려지거나 저음의 스피드감이 떨어지는 현상이 이 케이블에는 전혀 없다.

많은 케이블들이 음상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에 반해, TUNAMI TERZO XX는 음상은 그대로 유지한 채 스테레오 이미지만 살짝 넓어진다. 케이블 관련 리뷰에서 빠지지 않는 덕목 중 하나인 소리의 배경 역시 깨끗하다. 이것은 음의 시작과 끝이 아주 잘 들린다는 것을 의미하며, 두 귀가 인지하는 스테레오 이미지와 공간감 등 세밀한 청각의 특성을 더욱 더 섬세하게 발전시킬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어찌 보면 여기에 음악이, 그리고 아티스트가 전달하고자 하는 수많은 아니 전부가 담겨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음악의 느낌은 바로 음의 시작과 끝에 모든 것이 담겨 있으니까.

그 다음의 변화로 느낄 수 있는 것은 저역부터 고역에 이르기까지의 평탄한 특성. 최근 개성이 너무 강한 케이블들을 많이 접하다 보니 오히려 이제는 평탄한 특성을 보여주는 케이블의 소리가 더 개성 있게 느껴진다. 10여 년 전부터 케이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정말 수많은 케이블 관련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 케이블 제작자들이 과거의 케이블과는 뭔가 다른 소리, 새로운 소리, 그리고 단시일 내에 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소리들을 추구하다 보니 정말 이상한 밸런스와 음색을 지닌 케이블들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무조건 제조회사의 이름이 유명하다고, 그리고 가격이 비싸다고만 해서 정확하고 좋은 케이블을 만드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오야이데라는 회사는 그렇지 않다. 경쟁이 치열한 케이블 시장에서 엉뚱하고 괴상한 음향 밸런스의 제품을 만들어서 '이것이야말로 우리 제품이 지니고 있는 개성이다'라고 오디오파일들에게 자신의 소리를 억지로 들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그저 음향 시스템이 지니고 있어야 할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전달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오야이데의 소리에 대한 철학은 TUNAMI TERZO XX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어디 한 군데 돌출되거나 들어간 곳이 없는 깔끔함. 무리하게 초저역을 부풀리면서 고역이 탁해지거나 음상이 뒤로 들어가지도 않고, 심하게 고역을 올리면서 소리가 쏘거나 중역이 뒤로 들어가서 저역과 중역, 고역의 스피드감이 각각 따로 놀지도 않는다(하지만 시중에는 예상 외로 이러한 케이블들도 상당히 많다). 이렇게 각자의 소리가 따로 노는 이상한 밸런스의 케이블의 소리를 때론 '질감 있다'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오야이데 TUNAMI TERZO XX는 '질감 있는' 소리를 만들어 주는 타입은 아니다. 늘 케이블이 지니고 있어야 할 덕목들을 지키고 있으며 수수하게 그 자리에 있어야 할 것이 모두 존재하는 아주 잘 만들어진 케이블이다. 사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무엇 하나 특별한 개성이 없는 그저 밋밋한 소리가 아닌가 라고 반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높은 요구 조건과 사양에서 이러한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TUNAMI TERZO XX의 밸런스가 아주 평탄하고 정직하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여타의 케이블들에 비하면 확실히 확장된 음향을 얻을 수 있다. 먼저 바로 느낄 수 있는 것은 역시 초고역의 특성, 에어리어한 배음, 확실하게 리스닝룸의 천장이 높아진 것 같은 소리를 들려준다. 케이블을 새롭게 바꿀 때마다 가장 먼저 들어보는 것은 우선 중역이 제자리에 잘 위치하고 있는지, 그리고 저음의 반응이 중역이나 고역보다 늦게 나오지 않는지, 마지막으로 초고역의 배음의 느낌이 잘 살아 있는가인데, TUNAMI TERZO XX는 이러한 내 미묘하고 까다로운 조건들을 완벽하게 충족한다.

오디오가이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 작업시 가장 중요한, AD 컨버터로 연결되는 케이블로 사용해보았다. - 이 경우는 케이블 특성이 그대로 음반에 남고 녹음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케이블이 패시브 이퀄라이저와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 단번에 소리의 깨끗함이 느껴진다. 상기한 바와 같이 배경의 정숙함, 초고역의 배음의 미묘한 디테일, 정확하게 자리잡고 있는 중역과 저역의 정확한 스피드감이 느껴진다. 한 가지 요건에서 미묘하게 작은 부분들이 하나 둘 셋 모여 전반적으로는 확연히 차이를 들려준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케이블에 대한 마음을 쉽게 떨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이번에는 한 조만 있어서 여러 시스템에 같은 케이블을 테스트해보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잘 만든 케이블이라고 모든 기기들에 같은 회사의, 같은 종류의 케이블로 설치하면 오히려 소리가 중첩되면서 음상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TUNAMI TERZO XX는 같은 시스템에 여러 조 사용하더라도 분명 이러한 현상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늘 변하지 않는 소리로 우리 곁을 든든하게 지켜줄 수 있을 것 같은 케이블이다.

댓글목록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289
어제
1,702
최대
19,236
전체
11,861,929


게시물의 내용과 개인간 거래에 관련된 모든 책임과 권리는 거래 관련 당사자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