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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 포스텍스 GX100BJ 북셀프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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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Arpeggi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10.♡.4.53) 댓글 1건 조회 307회 작성일 23-11-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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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 2,300,000
(휴대폰 본인인증 완료)

회원가입일 : 2006-06-19 (6516 일)
최종접속일 : 2024-04-20 13:06:25

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포스텍스 GX100BJ 북셀프스피커입니다.

순 마그네슘 진동판 트위터, 우퍼부에 HR형상 알루미늄 진동판이라는 포스텍스 특유의 고금질 기술을 결집하여 제작된 2웨이 북셀프 스피커입니다.
자연스럽게 뻗어가는 고음역은 해상도가 뛰어나고 음의 지향성이 상당히 넓으며 소형이지만 풍부함이 더해진 중저역에 가성비 발군의 높은 완성도를 갖춘 제품입니다.

정식수입 신품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230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Fostex「GX100BJ」
프로와 하이파이 모두를 만족하다

완제품 홈 오디오를 추구하는 시장에서 포스텍스라는 이름을 잘 아는 오디오파일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조금만 시야를 넓혀보면 이야기는 충분히 달라진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탐구의 영역인 프로 오디오 시장에서 포스텍스의 존재는 분명히 의미가 있으며 스피커 자작을 하는 유저들이 곧잘 사용하는 풀레인지 유닛의 제작처이기도 하며(그래서 자작파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는 이름이기도 하다) 또한 헤드폰 쪽에도 상당한 제품군을 구축하고 있어서 해당분야에서는 제법 인지도가 높다.
또 하나 분명한 사실은 이 회사의 설립연도가 1973년으로 회사의 연수가 짧지 않은, 반 백년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오래 지켜온 회사를 존중하는 편인데 이 정도 세월을 꾸준하게 유지해왔다는 것 만으로도 갑작스럽게 등장했다가 스러지는 회사와는 약간 다르게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GX 시리즈
처음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포스텍스의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축약하자면 ‘홈 오디오 시장의 관점에서 접근하기에 용이하고 만만한 제품이 많이 없기 때문’이라고 보는 편이다. 포스택스의 라인업 중 소형 액티브를 포함한 프로 오디오 제품은 홈 오디오 시장의 입장에선 생경하고 단품 유닛은 자작파들에게만 시장적인 관심을 얻을 뿐이며 헤드폰 시장과 홈 오디오 시장은 비슷한 것 같아도 분명히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
게다가 주요 제품군의 특성상 외형보다 본질에 무게를 두는 편인 포스텍스의 제품들은 선뜻 눈길이 가는 모습이 거의 없어서(물론 들어봐야 진가를 알게 되는 것이 오디오의 특성이겠지만) 쉬운 선택지가 되기엔 어려운 편이다.
그 와중에 포스텍스가 전통적인 홈 오디오 시장에 어필할 만한(바인딩 포스트를 이용하는 전통적인) 홈 스피커 제품군이라면 포스텍스의 프리미엄 라인업에 속할 법한 GX 시리즈가 있고 GX100BJ는 그 중 막내격으로 보면 된다. 사실 GX 시리즈는 꽤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출신지가 일본이다 보니(일본의 오디오 제품은 우수한 품질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국내에 국한한 소비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당연히 정보도 대부분 일어로 된 것만 있을 뿐이다) 이런 저런 브라우징을 해보아도 영어로 된 정보만으로는 크게 포착할 만한 포인트는 발견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보이는 것과 직접 판단할 수 있는 것에 보다 의미를 두고 리뷰를 진행하도록 하겠다.

일본 특유의 섬세함이 매력
일단 GX100BJ에서 가장 눈에 뜨이는 부분은 단연 우퍼라고 할 수 있는데 소용돌이 내지는 풍차가 돌아가는 것 같은 음각의 굴곡이 매우 인상적이다. 포스텍스의 고가 라인업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유닛이기도 한 이 소용돌이(?) 우퍼의 굴곡은 아마도 경량재질인 알루미늄의 강성 확보와 추가적으로 미세한 떨림을 잡아주고 음의 반향을 긍정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함으로 추정되며 특이하게 생긴 특유의 에지 역시 비슷한 의도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박막의 구조를 하고 있는 트위터의 특성을 감안한 듯, 유닛의 보호를 위해 타공망으로 커버가 되어 있는 GX100BJ의 트위터는 마그네슘의 재질로 45kHz까지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을 자랑한다. 마그네슘은 오디오적으로 볼 때 우수한 진동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댐퍼 등 오디오 악세서리에도 간간히 사용되는 물질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하는데 가공이 매우 까다롭다는 것이 꼽힌다.
그렇기 때문에 손을 대는 업체는 손을 꼽을 정도고 가끔 손을 대는 업체도 있기는 하지만 포스텍스의 경우는 그 정도 수준을 넘어서 상당한 구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고 난이도의 소재를 이용하는 제조는 소재공업의 노하우가 상당한 일본의 오디오에서 자주 보이는 특성이기도 하다.
유닛을 제외한 GX100BJ의 모습은 상당히 간소한 모습으로 별도의 외부적인 장식은 없고 마감도 동 가격대에서 보기 힘든 시트지 마감이다. 개인적으로 시트지 마감을 반기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마감만 화려하고 내실이 없는 스피커는 더 멀리하고 싶기에 오히려 수수한 모습을 한 GX100BJ의 실력을 믿고 싶었다. 사실 GX100BJ의 예전 모델은 육안으로는 동일한 GX-100 Basic으로 추정되며 보다 값비싼 마감의 GX-100 Ltd도 존재했다.
하지만 현재 GX100BJ에 책정된 가격을 감안하면 상당한 가격차이가 났던 것으로 보이고 GX100BJ의 가격은 감읍할 수준이며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좀 더 자세히 보면 시트지 마감이긴 하지만 GX100BJ의 마감의 질은 매우 우수해서 부박한 부분은 일절 없고 시트지 마감의 단점인 세월도 잘 이겨낼 것으로 보여 지금까지 본 어떤 시트지 마감보다도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GX100BJ의 바인딩 포스트는 꽤 단정하게 금도금 처리가 된 싱글 와이어링이고 바인딩 포스트 부분을 사각으로 부드럽게 깎아낸 부분도 절제되었으나 서툴지 않음이 느껴진다. 작은 감동을 주었던 부분은 또 있는데 포트의 내부가 얇은 펠트 같은 재질로 잘 커버가 되어 있었다.
어지간한 소비자가 지나칠 법한 부분까지 별도의 고려를 했다는 점에서 더더욱 GX100BJ의 성능이 기대가 되었다. 또한 후면에는 별도의, MID 컨트롤러라는 것이 있어서 1.6 kHz에서 6kHz까지의 주파수 구간을 1dB에서 -2dB까지 조절이 가능하게 하는 장치가 있는데 트위터와는 분리된 설계로 음질에 손상이 없게 하였다고 한다. 별도의 트위킹을 원한다면 시도해 볼만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도의 조작을 원하지 않았으므로 그냥 디폴트 설정일 0에 넣고 들어보기로 했다.

소용돌이 모양의 우퍼는 알루미늄의 강성 확보와 미세한 떨림을 잡아내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GX100BJ의 트위터는 마그네슘의 재질로 45kHz까지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을 자랑한다

우수한 오디오 재생음에 저절로 집중!
처음 연결한 GX100BJ의 인상은 잘 만들어져서 잘 달리고 잘 꺾이고 잘 멈추는 스포츠카와도 같았다. 바로 직전에 연결했던 스피커가 좋게 보면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를 유지하고 있었고 나쁘게 보면 지나치게 평이하고 무난해서 좀 재미가 없는 타입이라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GX100BJ의 과장 없이 분명하게 소리를 들러주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었는데 받은 제품이 이미 번인이 어느 정도 되어있어서 인지 시원시원하면서도 절도가 있고 신품에서 보이는 어수선함이 없어서 좋았다.
품질이 떨어지는 레코딩에는 약간의 가혹함도 보였는데 이런 솔직 담백함은 프로 오디오에 기반한 포스텍스다운 재생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홈 오디오의 관점에서도 트렌스페런시를 추구한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첫 재생으로부터 꽤 시간이 지났어도 초기에 가졌던 GX100BJ의 인상에는 딱히 변함이 없고 장르도 딱히 가리지 않는다. 사족으로 선입견일수도 있겠지만 일본 오디오 특유의, 콘서트 장을 흉내내기 보다는 우수한 오디오의 재생음에 집중하는 그런 경향도 보인다. 그래서인지 딱히 치우침이 있기도 힘든 음을 들려준다. 신발에 표현하자면 옥스포드 구두는 아니고 스니커는 더더욱 아니고 수트나 캐쥬얼에도 매칭이 좋아서 미스매칭하기가 힘든 더비 구두 같달까. 프로 오디오라면 이런 부분은 당연히 좋은 점수를 받을 것이고 홈 오디오로 보아도 취향을 벗어나서는 흠잡기가 어렵다.
물론 완벽한 스피커는 없고 어떤 스피커나 취향(재생의 점도와 색채 또는 깊이를 특별하게 중시한다면 다른 선택이 나을 수 있겠다. 하지만 그쯤 되면 보편성의 영역을 벗어나거나 구하는 스피커의 가격대가 훨씬 높아질 가능성 또한 크다)을 탄다. 또한 GX100BJ의 올라운더 적인 재생보다 더 의미 있게 보는 것은 그 보편적이라는 음의 객관적인 수준이다.
GX100BJ는 적어도 동 가격대에서 쉽게 나올 수 있는 수준의 음은 벗어나서 앞서 언급했던 정치적 올바름으로 어설프게 필터링 된 그런 무난함을 거부하는 꽤 설득력 있는 건강한 음을 재생한다.

GX100BJ의 바인딩 포스트는 단정하게 금도금 처리된 싱글 와이어링이다.

인상적인 사운드에 개성이 더해지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스피커 시장에는 많은 선택이 있다. 개중에는 무난함을 강조한 나머지 심한 몰개성이 개성인 것처럼 포장된 스피커가 꽤 있고 반면 요새는 그 수가 줄었지만, 지나치게 개성으로 승부하는 댓가로 범용성을 상실한 스피커도 간혹 보인다. 오디오파일의 눈높이 대비 고품질의 재생음으로 보답하기 어려운 입문기 시장에서는 전자의 경향이 짙은데 이는 GX100BJ의 가격대에서도 충분하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GX100BJ는 얼핏 외형만 봐서는 딱히 관심이 안 갈 수 있는 스피커인 것은 맞다. 하지만 조금만 더 살펴보고 소리까지 듣게 된다면 상황을 급하게 반전시킬 수 있는 스피커인 것도 사실이다. 차라리 포스텍스가 코스매틱에 조금 더 힘을 주고 가격대를 확 올렸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피커가 시장의 대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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