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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 와디아(Wadia) 861 basic 시디피(극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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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Arpeggi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10.♡.4.53) 댓글 0건 조회 279회 작성일 23-04-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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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 4,300,000
(휴대폰 본인인증 완료)

회원가입일 : 2006-06-19 (6540 일)
최종접속일 : 2024-05-13 09:22:46

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와디아(Wadia) 861 basic 시디피(극상품)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투명도와 응답특성이 뛰어나며, 탁월한 파워 구동력을 갖고 있는 시디피입니다.
또렷하게 재생되는 베이스와 미세하게 들리는 음악선율도 흐트러짐없이 정교하게 들려주며, 중독성 짙은 우수한 음을 들을수 있습니다.
디지털 볼륨이 있어 파워앰프와 직결 가능합니다.
"WADIA"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진 후기형으로 디지털 입출력 단자가 제외된 BASIC 모델입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상태 극상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430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Wadia 861 Basic - 와디아, 차세대 포맷이 넘어야 할 산

와디아는 시작부터 조금 다른 브랜드이다. CD 플레이어 제조사는 많이 있지만 주로 앰프나 턴테이블 등 오디오 메이커에서 시작되었으나 1988년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3M 회사의 텔레커뮤니케이션 기술자들이 테크놀러지를 바탕으로 기술적인 접근으로 탄생한 CD 플레이어 전문 브랜드이다. 아직 D/A 컨버터라는 것 자체가 전무한 상황이었으며, 처녀작인 와디아 2000 디코딩 컴퓨터는 당시 하이엔드 오디오에 혁신을 일으키며 디지털 오디오의 선봉에 와디아를 세우는 역할을 했다. 추후 티악의 메커니즘을 주로 이용하며 CD 플레이어의 기준을 제시해 왔으며, 계속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왔다. 만약에 와디아가 없었다면 지금의 CD 음질은 아직도 형편없는 수준에 머물렀을지도 모른다.

전형적으로 하이비트, 업 샘플링을 채용한 정공법을 통해 기술적인 승부를 해온 와디아의 지금 소개하는 861B는 현존하는 일체형 CD플레이어 중에는 최고봉을 이루는 861 시리즈의 베이직 모델이다. 기존의 860에서 디지털 서보와 전원공급 장치를 업그레이드한 것이 861이고, 와디아 861SE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트제 턴테이블을 황동(놋쇠)과 알루미늄 복합소재를 깎아낸 중량급 턴테이블로 변경한 드라이브 메커니즘과 D/A 컨버터의 메인 보드를 개량한 고급 모델이다. 그리고 861에서 디지털 입출력을 생략하여 CD 재생에 주력하고 비용을 줄인 모델이 와디아 861B(Basic)이다. 사실상 CD 플레이어에 있는 디지털 입출력 장치를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에 어쩌면 3가지 모델 중 가장 현실성 있는 기종이라 생각된다.
861B의 기술적인 면을 살펴보자면 와디아 860과 같은 메커니즘이지만 한층 더 정밀도를 높인 디지털 서보를 탑재한 티악제 CMK 3.2를 채용했다. VRDS라 불리는 티악의 이 메커니즘은 디스크와 동일 크기의 턴테이블 방식 트랜스포트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불필요한 진동을 없앴고 디스크 압착면에 부드러운 경사를 주어 디스크의 소리나 일그러짐을 교정하며, 턴테이블의 경사각과 동일한 각도로 미세 조정된 픽업에 의해 픽업 중심에서 정확한 피트(pit) 판독을 실현한다. 그리고 고밀도 표면 실장의 기판에 의한 디지털 서보 컨트롤, 분리형 파워 서플라이를 새롭게 채용하여 메커니즘을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24비트 DSP와 24비트 DAC에 의해 32배 샘플링과 1.4112MHz를 구현한다. 초고급기에 많이 쓰이는 모토롤라 56004를 2개 사용한 DSP 섹션이 24비트 레졸루션으로으로 16배로, 버 브라운 1704K를 4개 사용한 D/A 섹션에 의해 다시 2배되어 총 32배의 디지마스타 인터폴레이션을 고정밀도로 실현했는데, 이것에 의해 노이즈를 가청대역으로부터 훨씬 떨어진 고주파대역으로 보내고, 통상 꼭 필요한 1/2fs(CD에서는 20kHz) 이상을 급격하게 커트하는 디지털 필터나 아날로그 필터 등에 의한 주파수 영역에서의 차단 처리를 하지 않고 아날로그 복조가 행해진다. 일반적으로 디지털의 문제점인 위상 왜곡 등과 같이 필터로 주파수 영역을 처리할 때 기인하는 부자연스러운 음을 개선하여, 시간 영역(Time Domain) 처리에 의해 매끈하고 또한 임펄스 응답에 우수한 음의 표현력을 가지게 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아날로그의 자연스러운 음악성 재현을 위해 첨단 기술을 사용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내부에 CD 트랜스포트부와 DAC부를 클록 링크되어 있어 마스터 클록을 DAC의 최근접 위치에 배치해, 쌍방의 클록을 일원 관리함으로써 저지터를 실현했다.
디지털 입출력을 생략하기는 했지만 파워 앰프로 직결을 위해 필요한 기능은 남아 있어 861B에는 최신 버전의 디지털 볼륨이 장비되어 있다. 내부의 셀렉터로 디지털 입력 0dB에 대한 최대 출력 레벨을 0.3V로부터 4.25V까지 5단계로 설정할 수 있어 앰프나 스피커의 감도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좌우의 음량 레벨 밸런스를 0.2dB 단계로 조정할 수도 있어 아무런 문제없이 직결할 수 있다.

시청은 직결을 하지 않고 프리앰프를 통하여 시청했다. 나 역시 지금의 CD 플레이어를 도입하면서 이것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당시의 와디아 850이나 860으로 할 것인지 고민했다. 결국 와디아의 하위기종을 써본 경험이 있어 새로운 CD 플레이어를 사용해 보고자 현재의 기기를 도입했으니 연결하고 소리를 듣는 순간 다른 기계를 연결할 때보다 긴장이 되었다. 처음 들려오는 소리는 한 마디로 역시 와디아답다. 선명하고 정확하고 한 치의 오차도 보이지 않는다. 소리의 허술함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정밀 기계다운 소리가 나온다.
발레리 게르기에프 지휘 키로프 오케스트라의 ‘호두까기 인형’(Phillips)에서 와디아의 특징은 빠른 반응과 선명하고 깔끔한 음의 분리와 함께 평소보다 한 걸음 뒤로 빠지면서 전개되는 스테이지가 상쾌하다. 장점을 논할 때 항상 해상도 등을 말하지만 필자는 이같이 넓게 펼쳐 주는 무대가 마음에 든다. 음의 분리도가 좋고 무대가 넓기에 시너지 효과는 크다. 지금까지는 A석에서 들었다면 이제 R석으로 옮겨 앉은 것 같다. 고역뿐 아니라 저역의 반응도 빨라져 훨씬 다이내믹해졌다. 시청실 구석에서 부밍이 좀 있었는데 눈에 띄게 줄었다. 파워 앰프가 갑자기 구동력이 좋아진 것 같은 그런 소리가 난다.

린제이 4중주단의 슈베르트 연주에서 각각의 악기 분리는 물론 하나하나 질감이 자연스럽게 살아난다. 십여 년 전의 와디아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기계적이라며 지금까지 외면하고 있는 매니아가 아마 지금의 861을 듣는다면 입이 벌어질 것이다. 하긴 이제 오디오 업체로의 경력도 쌓일 만큼 쌓일 시간이 되었으니, 전처럼 그냥 미끈하게 빠져 버리는 현의 소리가 결코 아니다. 이젠 제법 현에서 느낌이 좋은 농익은 소리가 나온다.
데이빗 체스키의 ‘club de sol’(Chesky Records)에서 와디아가 만들어내는 소리는 정말 깔끔하다. 마치 뿌연 하늘이 장대비가 한 번 내리고 맑게 갠 것 같이 청량하게 울린다. 이불까지는 아니어도 얇은 요 한 장 스피커에서 걷어 낸 것 같을까? 무더운 여름 정말 시원시원하게 소리가 난다. MJQ의 ‘No sun in Venice’(Atlantic)에서의 밀튼 잭슨의 비브라폰은 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고, 존 루이스의 피아노 음 역시 좋다. 과거 와디아의 최대의 단점은 녹음을 극단적으로 가려댄다는 것이다. 이제 그런 경향은 거의 없어졌다. 투명한 심벌은 물론 차분한 브러시웍의 소리가 뒤로 빠지면서 원근감을 살려 준다.

궁금해서 틀어본 자니 미첼의 2000년 녹음 ‘Both sides now’ 허스키한 보컬의 느낌이 좋다. 하지만, 확실히 아날로그적인 사운드는 아니다. 그렇다고 초기작처럼 날카로운 소리는 아니며 의외로 부드러운 느낌까지 들게 한다. 융단이나 실크의 부드러움은 아니지만 마치 아주 얇은 종이로 만든 사전이나 성경책을 스르르 넘길 때 엄지손가락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과 같다. 이런 느낌의 묘한 촉감이 와디아 사운드만의 매력이다. 자니 미첼의 목소리 뒤에 날카롭게 울리는 소프라노 색소폰은 자연스럽게 여운을 남긴다.

와디아의 소리를 듣고 있자니 픽사의 애니메이션이 떠오른다. 아마 시작과 발전 단계 역시 와디아와 비슷한 시기와 보조일 것이다. 나는 처음 80년대 후반에 들어서며 ‘럭소 주니어’를 보았고, 몇 년 후 ‘토이 스토리’를 보았다. 컴퓨터 그래픽이 게임기 수준이었던 당시의 세밀한 표현이 너무 놀라웠지만 요즘 나오는 픽사의 컴퓨터 그래픽은 실사보다 더 진짜같이 자연스럽다. 이제는 카메라로 잡기 힘든 머리털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디지털 기술로 현실보다 더 사실적인 그래픽을 만들어낸다. 와디아도 왠지 그런 느낌이다. 실연을 완벽하게 모사해 내는 첨단의 기술. 처음에 세밀한 표현으로 놀라게 했고, 여전히 해상도가 당대 최고를 보여주면서 이제는 자연스러운 음악적 감성마저 완벽하게 표현해낸다. 와디아의 소리는 실연보다 더 사실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861을 논할 때 항상 화제가 되는 것이 있다. 바로 현재 벌어지는 포맷에 관한 논쟁이다. DVD 오디오, SACD, HDCD 등 쟁쟁한 음반사와 CD 플레이어 메이커들이 서로 다른 포맷으로 전쟁할 때 와디아는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오직 일반 CD를 위한 플레이어만을 제작하고 있다. 마치 일반 CD로도 이 정도 음질을 뽑아낼 수 있는데 너희들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냐고 묻는 것 같다. 사실 필자도 와디아의 편이다. 새로운 포맷의 CD들은 제작할 때부터 음질에 신경을 많이 쓰고 플레이어 역시 비교적 고가제품이 많다. 하지만 고음질의 일반 CD로 와디아 861을 통해 만들어내는 음질을 확실하게 뛰어넘지 못한다. 이 소리를 넘어서는 포맷만이 생존해 나갈 테고, 그때라면 와디아도 그것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이 861B에는 이런 와디아의 오만함과 자신감이 똘똘 뭉쳐 있다.
원고를 재촉하는 편집부는 전화 뒤에 ‘사진 촬영도 끝났으니 원고마감하시고 조금 더 즐기십시오’ 하고 말한다. 나는 리뷰를 위해 와디아 861B를 시청하지 않았다. 표현 그대로 나는 지금도 즐기기 위해 음악을 듣고 있다.

수입원 : 로이코 (02)335-0006
·트랜스포트 : 티악 CMK-3.2
·디코딩 소프트웨어 : Digimaster 2.4
·출력 임피던스 : 15Ω 이하
·전력소비 : 25W
·크기(WHD) : 18.4x43.2x42cm
·무게 : 21.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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