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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종료 에이프릴 M150 파워

작성일 07-07-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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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양희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5.♡.133.90) 조회 5,60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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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에서 제작한 m150 모노블럭 파워앰프 판매합니다.
캐나다의 오라클사에서 디자인하고 수작업으로 가공해 18조만 생산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16조가 한정판매된 제품입니다.
아래 제품리뷰 있습니다.
http://www.audio.co.kr/community/view.php?id=reviews&no=9
에 가시면 다양한 사진있습니다.

상태 좋습니다.
송료포함 450만원입니다.
전라광주 직거래 가능하고 고속버스거래는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오디오가 몇천만원이어도 좋고, 하이엔드가격이 몇 억이 되어도 좋다. CD가 몇천장이어도 좋고, 리스닝룸이 수십평이 넘어도 좋다. 음악을 음악답게 재생해 주는 이런 기기 하나에, 적당한 스피커 물려서 진하게 음악을 들으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오디오라이프의 꿈이 아닐까?
Tube or Not Tube? 

그렇다. 많은 오디오파일들에게 진공관을 써야 할 지, 트랜지스터인 Solid-state를 써야 할지 오래되고 묵은 고민이자 지금도 회자되는 고민거리이다.
대부분의 오디오파일들은 Solid-state로 오디오를 시작하지만, 어딘가 더 자연스럽고 현장의 음악성을 살리려다 보면 자연히 진공관으로 돌아가기 십상이다. 진공관매니아는 진공관이 아니면 절대로 음악을 제대로 들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Solid-state의 부품 및 제조기술도 엄청나게 발전하여 보다 좋은 소리를 충분히 재생해 낼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문제는 아무리, 진공관(Tube)냐, 아니면 Solid-State냐를 고민해 보아도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 카나다 퀘벡지방을 출장길에 어느 지인의 집을 방문하였던 적이 있다. 그도 오디오파일이기에 대단한 시스템을 생각하고 집을 찾아갔다. 반가운 목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면서 거실 저편에서 나는 음악소리가 만만치 않았다. 음! 역시……

음악적인, 너무나 음악적인!

한마디로 ‘음악, 그것이 그 집에서 흐르고 있었다. 시스템은 아주 간촐하면서도 자작품이었다. 나는 그날 밤, 저녁과 더불어 밤 늦게까지 음악을 들으며, 하이엔드 한답시고 십수년 동안 정말 많은 돈만 쓰고 해법의 중심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살아온 나를 발견하였다.

설계자는 프랑스인이었고, 그는 프랑스쪽에서는 꽤 이름이 있는 친구였다. ‘내버려다오, 이렇게 살다 죽을께….’식의 삶을 산다고 하였다. 이름과 주소, 이메일을 받아들고 호텔로 돌아왔다. 세월이 지났지만, 나는 그 집에서의 그 소리를 잊을 수가 없었다. 대형스피커도 아니고, 대형앰프도 아니고, 대충박스에 대충회로같은데 어떻게 이런 음악이 재생되는지…..그것은 차라리 고통이었다.

결국, 나는 이 해답을 찾으러 프랑스를 방문하기로 하였다. 우연히 듣게된 소리와 그 소리의 주인공이 프랑스의 마르세이유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며칠 밤을 꿈속에서 그 소리를 그리다가 결국은 그를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었다.
공항에 픽업을 나온 그의 자동차는 (프랑스인들이 대부분 검소하지만) 우리로 말하면 주어도 안 굴릴 그런 수준이었다. 축구를 좋아하여 매 주일마다 축구를 하고, 노천카페에서 와인을 벌컥벌컥 들이키는 성격의 터프한 사나이가 그런 음감을 가지고 있다니…..

드디어, 그의 집 겸 스튜디오를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엔 대단한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이미 카나다의 친구집에 설치된 그의 앰프를 잘 알기에…..

역시, 그의 모든 앰프는 노출된 (케이스 없이) 앰프였고, 게다가 CD Player같은 것은 MDF 합판 위에 케이블타이로 고정시켜 놓은 그런 것이었다. 까피똘레도 아니고 마크레빈슨도 아니었다. 프리조차 없었다. 어테뉴에이터를 하나 써서 (그것도 30불 정도짜리) 파워를 바로 구동시켰다. 그런데, 카나다의 그때보다 더 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 Supravox사의 사제 스피커를 구동시키는 그 앰프와 그 허접한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소리는, 카나다의 그것을 또 뛰어넘는 그런 소리였다.
집이 좋은 건가? 공간이 좋은 건가? 아니다, 그냥 멋대로 사는, 인테리어 하나 꾸미지 않은 20평정도의 마루에 그냥 러그 한장 깔려있을 뿐. 소리는 천정을 넘어 저 창문 유리넘어 먼산 위에 조명받은 마리아상의 얼굴을 향해간다. 침이 넘어간다. 한곡, 한곡…..새벽 6시였다.

m150, 탄생하다.

카나다 오라클오디오의 쟈크 랭도가 디자인, 가공한 m150
그리고, 나는 그 자작 스피커를 뺴았아 왔다. 지금 나의 스피커1호이다. 그때 물렸던 앰프와 똑 같은 것을 만들고 싶었다.
그리하여 추진하게 된 것이 바로 m150 Monoblock 파워앰프였다. 회로 디자인은 프랑스인, 그리고 샤시의 디자인 및 가공은 당시 카나다 오라클오디오의 사장인 쟈크 랭도가 맡았다. 제작수량은 한정판으로 18조만 가공하게 되었다. 모든 것이 수공으로 진행되는 때문에, 제작단가가 너무 높은 탓이었다.

통가공 처리된 Modul Block

샘플을 만들어 본 결과, 육중하고 곡선미가 있는 샤시로 인하여 보는 맛이 증가함은 물론, 소리의 중점은 더욱 잘 가라앉고 음악성은 마르세이유에서의 그 샘플을 능가한다. 출력은 그리 세지는 않지만 (150Watt/Monoblock), 1kVA의 트랜스와 4개의 출력석으로만 드라이빙하는 정공법적인 디자인, 밸런스입력을 위하여 채택한 룬달 트랜스포머, WBT단자들. 소리? 그냥 ‘음악’으로 다가올 뿐이었다.

이 앰프는 그런 특성을 지녔다. 진공관이냐 솔리드스테이트냐를 따지게 하지 않는다. 그냥 음악을 듣게 만든다. 저역구동력이 우퍼를 쥐고 흔들지는 않지만, 고역이 화사하게 피어나지는 않지만, 나와야 할 정보는 고스란히 전달되어 온다.
더 이상, 그 이하의 무엇이 음악을 듣는데 무에 필요한가를 다시한번 되물어 본다.

희안하게도, 대부분의 가정용스피커들은 모두 잘 맞는다. 베스트 매칭을 굳이 고집할 필요가 없다. 들으면 그냥 좋다. 오디오에서 무엇을 더 바랄 것인가?

이 세상에 단 16조만 존재하는 m150 
m150 Monoblock은 16조만 판매케 된다. 원래, 수출전용품으로 기획되고 샤시를 카나다에서 수입하여 4년전에 발매할 예정이었지만, 예상외로 너무 올라간 가공비용으로 인하여 잠시 보류되었던 제품이다. 시판예정가격은 10,000불이었었다. 이번에 에이프릴 팬을 위하여 내놓을 가격은 550만원 (pair)이다. 16조의 앰프만이 이 세상에 존재할 것이다.
왜냐하면 안타깝게도 이 샤시를 더 이상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디오가 몇천만원이어도 좋고, 하이엔드가격이 몇 억이 되어도 좋다. CD가 몇천장이어도 좋고, 리스닝룸이 수십평이 넘어도 좋다. 음악을 음악답게 재생해 주는 이런 기기 하나에, 적당한 스피커 물려서 진하게 음악을 들으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오디오라이프의 꿈이 아닐까?
판매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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