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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완료 헤겔 CDP 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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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양희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5.♡.133.90) 댓글 0건 조회 4,216회 작성일 07-11-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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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일 : 2006-06-19 (653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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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헤겔 CDP 2A 시디피입니다.

프라이메어나 BOW TECH 과 같이 북유럽 제품들 특유의 투명하고 순한 음조를 갖고있으며 적당한 규묘의 스테이지를 그려내며, 그속에 미묘한 디테일의 세부적인 표현들을 잘 살려주고 정갈하고 깔끔한 이미지의 음을 묘사하는 제품입니다.

사용상의 편리성을 중시한 단순하면서도 간결한 디자인은 유럽지향의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해주기도 합니다.

상태 극상입니다.
판매가는 155만원이고 다른제품과 절충교환 가능합니다.
지역은 전라광주이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HEGEL H1 (Integrated Amplifier)
HEGEL CDP2A (CD Player)

노르웨이의 실용적 하이엔드 헤겔.
하이엔드 기술을 이어받은 새로운 인티앰프 구성의 뮤직시스템을 선보인다.

정,반,합 논리의 변증법과 관념 철학이라는 새로운 문을 열었던 헤겔. 그의 논리는 당시 철학계의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윌리엄 프리드리히 헤겔과 노르웨이의 작은 오디오 회사가 무슨 상관이 있겠는지 모르겠지만, 헤겔 뮤직 시스템의 대표인 벤트 홀터는 회사 이름을 헤겔로 지은 이유를 헤겔은 유럽 철학의 조류를 크게 뒤바꾼 인물이기 때문이다. 과연 헤겔 뮤직 시스템이 유럽 오디오 시장을 뒤엎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회사의 제품들은 하이엔드 지향형의 고급스런 제품만으로 채워져 있기에 주목을 받을 가치는 충분이 있다. 자신감 넘치는 혈기 왕성한 회사답게
헤겔 뮤직 시스템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지난 97년에 처음으로 창립되었고, 당시 창립자인 벤트 홀터의 나이는 32살에 불과했다. 오케스트라 단원이기도 했던 그의 전공은 전자공학분야였으며 믹싱 콘솔 등과 같은 음악용 제품을 만드는 일들과 통신관련 작업을 주로 수행했다고 한다. 특히나 헤겔이 자신 있게 언급하는 것은 뛰어난 녹음을 자랑하는 ECM 레이블의 음반들이 그가 만든 헤겔의 커스텀 사양의 제품들로써 스튜디오 작업을 거쳐 완성된다는 점이다.

헤겔 뮤직 시스템의 목적과 방향은 어쿠스틱한 녹음의 악기와 보컬들은 그대로 재현해내는 것이라고 한다. 한때 그가 레코딩 스튜디오 관련 일을 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헤겔의 제품들은 홈하이파이에 걸 맞는 세련된 사운드 보다는 스튜디오의 무색무취한 대음량 재생의 녹음용 모니터링 시스템에 가까울 수 있다. 어쿠스틱한 레코딩 재현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생연주의 실음을 그대로 재생하는 것이 제품 설계의 목표였으며, 실제로 그의 시스템들은 하이스피드와 디테일한 묘사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 첫 번째 결과물로 등장한 제품들이 'Hegel System4'이다. CDP4 CD플레이어, P4A 프리앰프 그리고 H4A파워 앰프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간결하고 치밀한 내부설계와 함께 매우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꼭 북유럽의 제품들이라고 해서 한 덩어리로 묶어서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지만, 덴마크의 보우 테크널러지, 스웨덴의 프라이메어, 그리고 노르웨이의 헤겔 뮤직시스템스에 이르는 세 회사 제품들의 공통된 특징은 단순하면 간결한 디자인에 있다. 보우의 경우는 다소 화려함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세 회사의 제품들은 단순하며 간결한 디자인으로 보는 순간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고, 유저 인터페이스도 매우 편리하고 세련되어 있다. 흔히 말하는 유럽지향의 실용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이들 제품들의 매력이기도 하다.

새로 발매된 'Hegel System 1'은 CDP와 인티앰프로 구성괸 2피스 시스템이다. CDP인 CDP2A는 CDP4를 슬림한 설계로 바꾸었으며, 헤겔의 첫 인티앰프는 상급기인 P2, H2의 분리형 앰프를 일체형으로 합친 베이직 모델이다. 다운다이징의 개념이 있는 시리즈지만, 두 제품 모두 상급기들과 똑같은 디자인과 새시를 공유하고 있으며, 내부 구성과 회로 기술은 상급기들에 큰 흐름을 그대로 물려받은 것이다. 따라서 퀄리티와 퍼포먼스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전반적인 음색이나 추구하는 방향은 동일한 벡터 선상에 놓여있다. 그럼 제품의 내용물을 살펴보기로 하자.

DAC
가장 관심이 가는 DAC에는 크리스털사의 CS4396, 24bit/192kHz DAC를 사용하였다. SACD기능의 Super DAC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동사의 CS4397과 같은 DAC로 4397의 SACD를 위한 DSD지원과 HDCD재생부분을 제외했을 뿐, 모든 성능과 기능은 똑같다. 한편, 정확한 칩의 사양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DAC와 함께 동작하는 24bit/192kHz으로 업샘플링해주는 샘플레이트 컨버터가 장착되어 CD를 DAC의 최대한 이용하여 재생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정밀 클럭을 장착했다는 점이다. 지터를 억제하기 위해 사용한 클럭은 클럭 짙가 약 14psec에 불과하다. 즉, 0.000000014초의 지터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 필터와 출력단에는 버브라운의 OPA2604와 루비콘의 오디오전용 콘덴서등 충분히 고급스러운 설계로 완전한 풀 밸런스 설계로 완성되었다.

트랜스포트
트랜스포트에는 필립스의 CDM12의 후속버전인 VAM1202를 도입하였다. 하지만,같은 모듈을 장착한 타사 제품과 다른 점은 컨트롤의 모든 것은 헤겔에 의해서 완성되었다는 점이다. 픽업을 제어하는 서보 컨트롤을 헤겔이 직접 회로 설계와 프로그래밍을 시도하여 디스트의 리딩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동작이 이루어 지도록 개발 하였다. 흔히 개인회사들이 CD로더를 통째로 사다가 트랜스포트로 재생, 서치 등의 동작만 시키는 것과 달리 뚜렸한 기술적 차이를 보여준다.

전원부
CDP2A는 슬림한 사이즈와 달리 10KG의 안정적인 무게를 자랑한다. 전원에는 토로덜 트랜스를 사용하였으며,정류회로는 플레이어 우측에 컨트롤 회로와 함께 논리정연하게 가득 채워져 있다. 사용되는 전원들을 모두 용도별로 트랜스로부터 탭이 분리되어 각각 정류되도록 하였다. 무엇보다 중요한 DAC 와 아날로그 회로에 대한 전원은 좌측에 있는 오디오 출력보드에서 직접 정류하여 출력회로에 공급되도록 했다. 기능별로 전체회로들이 섹션으로 나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신호와 전원까지도 나누어 회로간의 간섭을 줄이고자 했다.

앰프와 CDP모두 그 동작의 감촉은 매우 세련되어 있다.특히 CDP의 경우는 리모콘으로도 가능하지만 전면패널에 달이 원형터치버튼은 누르는 위치에 따라서PLAY/STOP/OPEN/CLOSE/TRACK SEARCH등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외형디자인의 독특함 만큼이나 동작 또한 특이하다.

그렇다면 노르웨이의 하이엔드 오디오가 들려주는 음은 어떤 음일까? 기대했던 대로 역시 투명하고 순한 북유럽스타일의 하이파이 시스템들과의 유사한 음조를 갖고 있다. 전반적으로 약간 차가운 듯한 다소 낮은 온도감을 느끼게 하지만, 서슬퍼런 차가운 남극같은 온도감과는 전혀다른 상쾌함에 가까우며,결코 밝지않은 기분좋은 음영감이 드리워져 있다. 사운드 스테이지는 넓고 크게 펼쳐지기 보다는 적당한 규모의 스테이지를 그려내며 그 속에 미묘한 디테일의 세부적인 표현들을 잘 살려내는 아기자기하고 투명도 높은 해상력을 갖추었다. 즉, 논리 정연한 음상 골격에 단단히 서는 악기배치가 또렷히 그려진다. 흔히 내질러버리는 이탈성좋은 음이 아닌 설계자자 절대 흔들리지 않도록 꽉 잡아 놓은 정갈하고 깔끔한 이지적인 이미지의 음이다.

고역은 매끈하고 또렷하며 중역은 두터운 두께감이 없는 대신 중저역대로 이어지는 유연한 밸런스가 강점이다. 그러나 CDP와 앰프간에는 다소 음색이나 추구하는 방향에 차이가 있다. CDP는 전반적으로 음의 초점이 약간 높은 중역대에 잡혀 있다. 따라서 고역은 매우 매끄럽고 샤프하며 저역은 대단히 빠르고 섬세하다. 양감보다는 빠르고 탄력 있는 저역은 CDP의 가장 큰 특징이다.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모음곡 (레퍼런스레코딩) 중 "카첸슈이 부하들의 춤"에서 초동의 팀파니는 매우 빠르고 결렬했다. 전체 오케스트라의 크기는 대규모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매우 정확한 악기들의 정위감과 더불어 현의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수월하게 살려낸다. 김윤아의 중 "담" 에서 피아노는 아주 또렷하고 맑게 울린다. 또한 김윤아 특유의 보이스 컬러는 아주 강한 색채감 있는 목소리로 그려진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녹음공간에서 느끼는 노이즈감이 적다는 것이다. 공간 특유의 공기감은 있지만, 지저분한 공기의 흐름 같은 노이즈성 소리들은 대폭적으로 줄어들어있다.매우 쾌적하다.

H1 인티앰프는 이 회사의 첫 번째 인티앰프로써, P2A, H2A의 두 제품을 간소화한 베이직 버전이다. 160W 였던 H2A의 출력이 120W로 줄어들었고, 헤겔의 특허인 'SoundEngine'도 베이직 버전으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아날로그 디바이스나 버브라운과 같은 부품 뿐만 아니라 회로의 구성방식등 전체적인 흐름은 분리형 제품과 매우 유사하다. 전원부는 토로이덜 트랜스를 그대로 사용했으며, 전원 콘덴서도 60000uF로 웬만한 파워앰프 수준이다. 또한 회로의 설계방식은 헤겔이 전제품에 대해 고집하는 밸런스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프리앰프부의 입력회로에서 파워앰프의 최종 출력에 이르는 모든 회로는 완전한 풀 밸런스 설계이다. 셀렉터 대신 릴레이를 마이컴이 선택하는 방법으로 셀렉터의 신호열화를 방지했으며, 볼륨은 알프스제 아날로그 볼륨이 사용되었다.

현대적인 음색을 갖는 CDP와 달리 앰프는 다소 자기 색깔이 사라진 무색무취적이라 할 수 있다. 공격적으로 고역을 뿜어내거나 저역을 강하게 드라이브하여 풍부한 양감으로 울리는 에너지감을 내세우지도 않는다. 오히려 전반적으로 순하고 평탄하다. 그러나 구동력은 뛰어나며 대음량에서도 음이 엉키거나 디테일이 뭉개지는 일도 절대 없다. 비교했던 테스트용 프리앰프와 인테그라 리서치의 멀티채널 파워앰프의 분리형 구성과의 대결에서 한층 투명한 입체적 공간재현과 세밀한 디테일 재현력으로 인티앰프임에도 불구하고 한수위의 음을 그려내어 놀라움을 안겨주었다.특히 김윤아의에서는 배경이 한결 깨끗해지고 정숙해지는 음의 입체적인 공간을 연출하여 이 앰프가 추구하는 에러와 디스토션을 제거한 음이 어떤 방향인지 쉽게 알 수 있다.

한편, CDP를 CDP2A를 물렸을 때에 저역의 양감이나 깊이 감이 많지 않았지만 파이오니어의 유니버설이나 에소테릭의 UX-1으로 바꾸었을 때는 플레이어마다 저역의 양감와 콘트라스트가 극명하게 바뀌며 고역 또한 대단히 다른 해상력이나 색감으로 변했다. 이 앰프의 기본성향은 순하고 무자극적인 모니터 성향의 시스템임을 실감케 하는 부분이다. 그 이유를 찾는다면,벤트 홀터의 과거 프로페셔널 오디오에서 일을 했던 경력이 크게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스튜디오의 모니터적인 성향을 원했던 제작자의 의도가 크게 녹아 들어간 것이다.

헤겔뮤직 시스템의 세 번째 출시작인 H1 앰프와 CDP2A는 지금까지 시장에서 보아온 북유럽의 하이클래스 컴포넌트들과 매우 유사한 음, 퀄리티,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그러나, 헤겔만의 차별점이라면 매우 진취적인 하이스피드의 기술과 빠르고 정확한 음을 지향하고 있으며 자기 색을 드러내기 보다 한층 모니터적인 감각을 증시하는 중성적인 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만약 모니터적인 사운드의 팬이라면 헤겔에 대해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낮은 볼륨에서도 깨끗하고 정밀한 음을 들려주며 방안을 뒤집을 듯이 크게 올린 대음량에서도 스피커가 받아내는 극한 한계까지 거리낌없이 뻗으니 말이다 특히 ATC같은 저능률 대음량 대응의 모니터 계열의 스피커를 즐겨 사용한다면 헤겔의 콤보는 대단히 이상적으로 레코딩에 담긴 오리지널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하고 깊이 있는 중후함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무미건조하게 들릴 수 있다. 컬러링이 적은 편이기에 오디오적인 쾌감이나 달콤한 맛이 진한 음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결코 싸지는 않지만 북유럽의 하이엔드 지향 시스템 다운 높은 퀄리티와 퍼포먼스를 갖춘 헤겔뮤직 시스템스의 새로운 콤보는 하이엔드로 안내하는 또 하나의 노란벽돌이 깔린 새로운 모험의 길이 될 것이다.
-WHAT HI★FI? 2004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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