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500 파워 > 전문장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문장터

판매완료 JOB 500 파워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양희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5.♡.133.90) 댓글 0건 조회 4,483회 작성일 07-11-19 19:30

본문

판매가격 :
(휴대폰 본인인증 완료)

회원가입일 : 2006-06-19 (6541 일)
최종접속일 : 2024-05-15 12:23:13

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JOB 500 파워앰프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채널당 200와트/8옴 출력과 초광대역 특성을 확보한 파워앰프입니다.
빠른 스피드와 탄력적인 사운드가 매력적이며, 현대의 어떤스피커와 매칭해도 원기 왕성하게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전압 220볼트이고 상태 극상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260만원입니다.
전라광주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POWER AMPLIFIER ₩4,560,000
●실효출력:200W+200W(2~8Ω) ●입력단자:언밸런스 1계통
●입력감도 및 임피던스:1.4V/50kΩ ●입력레벨컨트롤:없음 ●스피커 선택 스위치:없음
●소비전력:600W(최대) ●크기:W30×H10×D26cm ●무게:9kg ●수입원:오디오갤러리(02-764-6468)

스피드감 넘치는 소릿결
스피커 구동력도 뛰어나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는 동사의 제품군에서, 채널당 200W의 출력을 내는 스테레오 파워앰프이다. JOB의 제품으로서는 크기나 무게가 가장 큰 셈인데, 그래봐야 전면 길이가 30cm에 무게는 9kg에 불과하다. JOB이란 브랜드명은 구약 성경 ‘욥기’ 제21장 제12절에서 힌트를 얻어 작명한 것이라고 한다. 즉 ‘그들은 탬버린과 하프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플룻 소리에 환호했다’(우리말 성경에는 ‘그들이 소고와 견금으로 노래하고 피리 불어 즐기며’로 되어 있다)라는 구절에서 연유된 뜻깊은 작명이라고 한다. JOB에 대한 탄생 배경이나 또 동사 제품들의 기술적 특징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 소개된 만큼 필자는 본기 자체의 성능에 대해서만 언급하겠다.

명쾌하고 스피드감 있는 소릿결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은 동사의 전작들과 마찬가지이지만, 본기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음상의 스케일이 좀 더 확대된 듯한 특징을 보여준다. 소리 중심은 깨끗하고 맑은 중고역에 치우쳐 있는데, 저역의 풍성함을 약간 접는 대신 잘 절제되고 탄력 있는 재생음이란 인상을 받게 된다. 특별히 저역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감상 포인트를 저역의 무게와 박력에 두는 분이라면 다르게 평가할지도 모르겠다.

소릿결은 중립적이지만 약간 가는 편이며 소리 윤곽은 또렷하고 낭랑하다. 옆으로 약간 번지며 기분 좋게 음악의 온기를 포착하거나 두께와 색조감을 잡아내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 현대적 소리 경향을 좋아하는 애호가라면 만족하겠지만, 빈티지와 현대 기기의 중간 소리를 선호해서, 음악의 ‘질감’에 비중을 둔 앰프를 찾는 분은 좀 망설일 것 같다.

해상력은 뛰어나 막히거나 애매한 모습은 일절 보여주지 않는다. 피아노 울림은 맑고 관현악 총주에서도 뭉치거나 얼버무림 없이 소스의 정보를 남김없이 펼쳐낸다. 그렇다고 물리적 성능을 앞세워 음악의 흐름을 경직되게 잡아내거나 정돈되지 않은 산만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음악의 흐름과 소리의 윤곽을 잘 통제해서 매끈하게 재생한다.

따라서 골트문트 제품의 스피드, 청명함, 중고역의 매력을 찾는 분에게는 좋은 선택의 기회가 될 것이고, 약간 두터운 소릿결과 선이 굵은 저역을 중시하는 애호가, 음악의 질감이나 나름대로 미묘한 소릿결을 선호하는 개성파에게는 좀 다르게 평가될 것 같다. 제품의 특징을 잘 살리려면 같은 성향의 현대적 스피커와 짝을 이루는 것이 좋겠지만, 스피커 구동력은 뛰어나서 매칭의 폭은 넓은 편이다. 동사에서는 접속 케이블과 스피커 케이블에도 자사제 특수 케이블을 사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그 경우 제품의 잠재력이 극대화된다고 하는데, 다만 이번 시청에서는 케이블들은 제공되지 않아 평가 기회를 얻지 못했다.

고출력 파워앰프지만
크기는 아주 작아

JOB 500은 골트문트의 엔트리 라인업으로, 본격적인 골트문트 제품과는 달리 방열판을 외부로 드러낸 모습이다. 동사의 장기인 정밀한 디자인, 아름다운 외장과는 무관한 모습인데, 아마도 비용을 고려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된다.

JOB 디지털 프리 프리앰프와 동사의 로고스 미니 스피커에 연결하여 몇 곡의 교향곡과 실내악, 협주곡 등을 시청했다. 먼저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곡 ‘송어’ 제4악장을 들어보면 그 상큼한 송어의 유영(遊泳)이 시선에 잡힐 듯 중고역의 투명성이 돋보인다. 매우 투명하고 반응이 빠르다는 느낌이다.

말러의 교향곡 제1번 제3악장의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의 변주를 이끌고 있는 바이올린과 금관악기의 하모니를 볼륨을 키워가며 체크해 보았다. 깊은 맛에선 손해를 보고 있지만 투명하고 담백한 맛은 일품이다. 아주 귀족적인 느낌마저 들 정도다. 다음은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 전후좌우 음장감의 재현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투명도와 음의 개방성이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에서는 베토벤적인 장중한 맛보다는 섬세한 서정성이 강조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고출력 파워앰프지만 크기는 아주 작다. 200W(2~8Ω)란 출력이니, 웬만한 스피커야 다 구동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아담한 크기로 인해 특히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있겠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어떨지 모르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742
어제
1,785
최대
19,236
전체
11,875,401


게시물의 내용과 개인간 거래에 관련된 모든 책임과 권리는 거래 관련 당사자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