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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완료 사운드포럼 K-3S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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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양희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58.♡.193.26) 댓글 0건 조회 5,769회 작성일 07-12-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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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일 : 2006-06-19 (65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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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사운드포럼 K3-S 파워앰프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B&O의 스위칭파워모듈(디지털)+진공관 입력부(아날로그)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방식의 채널당 500와트/8옴 출력의 파워 앰프입니다.
초단부에 진공관을 사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디지털앰프의 약점인 무미건조함을 보완해주고 있으며, 최상급 부품의 투입으로 막강한 구동력과 풍부한 질감의 사운드를 실현한 제품입니다.
대출력의 구동력을 요할때 동가격대에서는 가장 무난한 파워앰프라고 할수 있습니다.

상태 좋습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240만원이고 다른제품과 절충교환 가능합니다.
지역은 전라광주이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 출력(Ch) : 8옴 500W, 4옴 1000W, 2옴 1200W
* 입력 임피던스 : 47KOhm
* 입력 : 밸런스 1, 언밸런스 1
* 크기(WHD) : 480×135×480
* 무게 : 20Kg
* 가격 : 340만원

K3-S는 B&O의 1000ASP 아이스파워 모듈이 채용된 파워앰프다.

스위칭파워라는 전원부 때문이든, 디지털이 가미된 증폭방식 때문이든, 이 모듈은 음질적으로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출력이 높다고 하지만 대출력 특유의 ‘권위있는 무게감’이 부족하다. 해서 어딘지 허전하다. 그렇다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쉽게 소리가 날 뿐이다.
그러나 그 가격을 놓고 보면, 별반 대안이 없다. 예를 들어, 85dB 내외의 2웨이를 구동한다고 할 때, 또 8인치급 이상의 3웨이를 구동한다고 할 때, 마땅한 파워앰프가 떠오르지 않는다. 물론 수년 전만 해도 가격적으로 만만한 파워앰프들이 꽤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파워앰프들은 점점 고물화되어가고 있다. 더불어 요즘의 고성능 유닛을 채용한 스피커들과는 매칭이 별로인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하여튼 어떤 식으로 생각해봐도 의미있는 대안을 찾기가 힘들다. 하여 어차피 현실이 이렇다면, 이 모듈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을 충분히 감춰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K3-S는 이러한 발상의 결과이며, 그만큼 K3-S는 ‘가장 좋은 파워앰프’가 아니라, 동가격대 ‘가장 무난한 파워앰프’란 말로 요약할 수 있다.

파워앰프의 가장 중요한 관건은 뭐니뭐니해도 힘, 그 구동력이다. 1000ASP란 모듈은 일단 이 구동력에서 합격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1000ASP를 이용해 파워앰프를 제작한다고 할 때, 그 힘을 위해 취해야만 하는 많은 시도가 필요하지 않다. 달리 말해, 이 1000ASP는 힘을 담아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몇몇 사항들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게끔 한다.
결이니 음악적 뉴앙스니, 하여튼 오디오기기가 갖춰야 할 몇몇 조건들이 있다. 파워앰프도 당연히 그러하다. 그런데, 그 ‘결 좋다’로 특화된 파워앰프들조차 출시 전에는 눈물겨울 만큼 힘을 꿈꾸었다는 점은 짚어볼 만한 사실이다. 그러한 흔적을 발견할 때면 어떤 역설이 떠오른다. 예를 들어 ‘막강한’ 힘이 없으면 ‘우아한’ 음악도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세상사 어떤 경우에도 우아함은 여유, 그 힘을 밑바탕하고 있다. 즉 힘없는 사람은 결코 우아를 떨지 못한다. 그렇게 힘이 밑바탕되지 않는 우아는 있을 수 없다.

그간 사운드포럼은 이 모듈을 가지고 온갖 경우로 테스트를 해봤다. 3년간에 걸쳐 4명의 개발자가 관여했으며, 객관적으로 볼 때 이 기록은 깨지지 않을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4명씩이나 투입될 만큼 돈될 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생각컨대, 나는 약간 다른 관점에서 생각했었다. 이 모듈을 완전 디지털로 보든, 무늬만 디지털로 보든, 어쨌든 디지털이며, 이런 류는 향후의 추세가 될 거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지금 단계에서, 아날로그가 좋다, 디지털이 좋다 평가를 하는 것은 그리 중요한 게 아니다. 보다는, 이미 디지털이되 어떻게 갈고다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여 이 모듈들에 관한 한, 결과적으로 사운드포럼은 가장 많은 경험치를 갖게 되었다. 이를 달리 말하면, 이후 그 모듈들이 어떤 식으로 변화하든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가장 기동성있는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처리능력을 갖게 된 것이라고 풀어볼 수 있다.

이 K3-S는 입력단이 진공관으로 구성된 파워앰프, 그러니까 하이브리드 파워앰프다. 그 진공관부는 프리앰프 P7(B) 수준이며, 이것은 디지털앰프가 상대적으로 갖기 쉬운 무미건조함을 카바해주고 있다. 거듭 말하지만, 이러한 음색 또는 이러한 음결과 관련, 우리는 특별한 것을 의도하지 않는다. 보다는, 최고급이라 인정된 양질의 부품에 맡겨버린다.
하여 K3-S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신경쓴 것은 대출력 앰프가 갖곤 하는 그 쏟아짐에 대해서이다. 결론적으로 K3-S는 음량을 올려도 쏟아지거나 흐트러지지 않는다. 나아가 음량을 올릴수록 더 넓고, 더 깊게 무대가 형성되도록 착안되어 있다. 달리 말해 소음량 구동시의 대편성곡에서 기분좋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착안되어 있다. 대편성곡에서 이러하므로 독주곡이나 소편성곡들은 논할 필요없지 싶다.

이런 식으로 K3-S에는 몇몇 독특한 아이디어들이 스며들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자기색깔이 강하지는 않다. 해서 소스기나 프리앰프의 개성을 그대로 통과시킨다. 달리 말해 소스기가 예쁘면 K3-S는 예쁜 소리가 나고, 프리앰프가 힘이 있으면 K3-S는 힘있는 소리가 난다. 카멜레온 스타일인데, 앞쪽 기기들의 특성들을 그대로 증폭하는 파워앰프라고 보면 틀림없다.
언뜻 보면 이것은 대단히 쉬운 일인 것 같다. 그러나 해보니 가장 난이도 높은 일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실제로 세상의 많은 기기들이 ‘모니터링 능력’을 운운한다는 것이 그 증거일 수 있다. 즉 이것이 가능하려면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중음의 견실함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K3-S를 나는 다음과 같은 분께 추천드린다.
1) 2웨이든 3웨이든, 현대의 고성능 유닛이 채용된 스피커 시스템을 보유하신 분 : 이런 경우 가격대비성능 5배
2) 발열이다, 전기세다, 다 떠나서 속편하게 음악만 듣기를 원하시는 분 : 역시 가격대비성능 5배
3) 보다 큰 공간에서 대형 시스템을 호쾌하게 듣고자 하는 경우 : 가격대비성능 10배 이상
4) 전반적인 시스템 체크, 또는 녹음 검청과 같은 경우, 즉 대역간 밸런스를 중시하는 분 : 가격대비성능 10배 이상
5) 고음압 스피커 시스템 보유자 및 소출력 진공관을 선호하시는 분 :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하고 보니, 드라마나 소설 속에서 등장할 수 있음직한 학생이 생각난다.
요새는 이상하게 고등학교 이전부터 패가 갈린다. 그러니까 무슨 특수학교들이 많아 한 세대 전 입시 때처럼 중학교 때부터 엄청 수험생 신세다. 하여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중학교 때 1등만 하던 학생들이 모인 고등학교라면 중학교 때 3등쯤 하던 학생들은 10등 밖에서 점수되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어느 집단으로 가도 3등 안에 꼭 드는 학생이 있다. 극성맞은 학교를 가든 안 극성맞은 학교를 가든 딱 그만큼이다. 달리 말해 일반 고등학교로 들어갔어도 3등, 특수학교로 들어갔어도 3등이다. 또 달리 말해, 전체 인원수가 10명이어도 3등이고, 천명이어도 3등이다.

그런데, K3-S가 딱 이짝이다.
바꿔 말해, 수천만원짜리들 사이에서도 크게 꿀리지 않을 것이고, 백만원짜리들 사이에서도 크게 잘난체를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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