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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완료 멜로디 아리에타

작성일 08-04-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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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양희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58.♡.193.26) 조회 5,24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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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 ARIETTA 인티앰프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2A3 진공관을 사용 채널당 18와트 출력으로 최고의 부품을 선별, 하드와이어링 수작업공정으로 제조된 제품입니다.
2A3 진공관의 아름답고 결이고운 질감과 기분좋은 미음을 들려주며, 블랙 피아노 마감의 고급스런 외관 또한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상태 좋습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220만원입니다.
지역은 전라광주이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Melody Arietta

사용진공관 : 2A3(4), 6SN7, 12AX7(2)
실효출력 : 18W
주파수응답 : 20Hz-30kHz
입력 임피던스 : 250㏀
출력 임피던스 : 4Ω, 8Ω
입력 감도 : 380mV
S/N비 : 90dB이상
THD : 1%
크기(WHD) : 43 x 18.5 x 38cm
무게 : 28kg

전통적으로 2A3라는 진공관은 자작파에 의해 애용되어 왔으며, 심지어 모든 진공관을 거친 고수들이 최후에 선택하는 관으로 칭송되기도 한다. 그에 반해 일반 제품으로 통용된 경우는 극히 드물어 아직까지도 1940년대에 만들어진 미국 브룩사의 파워 앰프를 최고로 치는 매니아들이 있을 정도다.
역시 음을 들어보면 일견 개성이 없이 무뚝뚝하게 들리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진정한 고수의 음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깊이와 기품을 간직하고 있다. 역시 출력 관계상 스피커는 케인과 마찬가지로 시 웨이브의 삼사라로 했다. 그에 따른 두 앰프의 음질 경향의 상반됨은 특필할 만하고, 다시 한번 오디오의 재미를 실감케 한다.

전면 패널을 보면 3개의 노브가 눈에 띤다. 왼쪽으로부터 파워, 볼륨, 셀렉터 순이며 그 밖의 기능은 일체 없다. 이런 정공법이 필자는 매우 마음에 든다. 내부를 보면 정밀한 스위스 시계를 보는 듯한 완벽한 배선 처리, 특히 하드와이어링과 튼실한 납땜으로 꾸며진 정경에 눈이 부실 지경이다. 이 가격대에서 이런 기술적 완성도로 다가온 앰프가 과연 얼마나 있었을까?

여기서 제일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엄청난 물량 투입으로 꾸며진 볼륨단이다. 1%의 금속 피막 정밀 저항으로 빼곡하게 설계되어 일체의 틈이 느껴지지 않으며, 이를 통해 총 24스텝의 어테뉴에이터로 볼륨을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여기서 좀 더 욕심을 부려 보면 30스텝 정도로 정밀도를 높였으면 어떨까 싶지만,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한 점수를 줄 만하다.

출력관 전원과 드라이브단 전원을 분리 공급하는 방식이라든가 젠센 오일 커패시터, 호블랜드 커패시터 등 부품값만 해도 상당한 것들을 투입한 점, 편조 실드망으로 차폐 처리된 은도금 신호선의 배선, 세라믹제 진공관 소켓 설치 등 찬찬히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의 금전 감각으로는 이해되지 않은 대목이 많다.

자, 문제는 음질인데, 케인과는 대조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노라 존스를 보면, 일체 과장이 없는 음이 매우 진솔하게 다가오는데, 거기에 큰 점수를 줄 만하다. 적당한 음량으로 기분 좋게 스윙하는 베이스 위로 청아한 노라가 어깨에 힘을 빼고 친근하게 노래하는데, 그 젊음의 싱그러움이 결코 부담스럽지 않다.

무터의 바이올린은 뒷배경이 고요한 가운지 않고 유유히 악상을 푸데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느낌이다. 고역에서의 공격적인 보잉이 여기서는 음악적 열기로 대체되고, 총주시의 어택감도 결코 가슴을 억누르지 않는다. 그렇다고 정보량이 모자라거나 다이내믹 레인지가 좁혀지는 것도 아니다. 말하자면 쏟아지는 음의 정리를 잘하는 것이다. 역시 고수들이 선택하는 2A3의 진면목이 이런 것이지 않을까 싶다.

Part II.

아날로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6550, KT88, EL34를 중심으로 한 5극관과 함께 2A3이나 300B를 중심으로 한 3극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그 중 3극관을 대표하는 300B 출력관을 사용한 제품들은 싱글엔디드 방식이나 푸시풀 방식 등 다양하게 시장에 선보인 적인 있지만, 실제로 2A3를 사용한 제품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물론 출력에 대한 부분이 가장 문제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2A3의 특유의 매력을 알게 된다면 출력에 대한 부분은 회로나 제품의 구성에 따라 새로운 변화를 꾀할 수 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답변은 아마도 멜로디 밸브사의 2A3 푸시풀 제품인 Arietta를 통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도 아직 멜로디 밸브의 제품을 많이 접해 보진 못했지만, 동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로 진공관 앰프만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다. 진공관 사용에 대한 선택의 폭도 넓은데, 101D에서부터 845에 이르기까지 진공관 전문 회사답게 다양한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

Arietta는 스테레오타입이지만, 모노 블록 제품도 라인업에 구성되어 있다. 동사는 우선 본체 도장에 피아노 마감을 한 고급스런 외관의 느낌을 제공하여 오디오파일로 하여금 소장기로써의 욕구를 자극하기도 한다. Arietta는 소보텍사의 2A3를 채널당 2개씩 사용하여 푸시풀 방식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초단 및 드라이브는 골든드래곤사의 6SN7을 사용하고 있는데, 6SN7은 6SL7과 함께 2A3의 드라이브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GT형의 쌍 3극관이기도 하다. 그리고 라인 프리는 12AX7을 사용하고 있으며, AB 클래스에서 출력을 최대 18W까지 끌어 낼 수 있다.

내부 배선은 마치 오랜 배선의 노하우를 반영하듯 신호의 흐름을 고려한 간결하면서도 잘 정돈된 하드와이어링 방식으로 제작되어 수공품으로써의 가치도 느끼게 해주며, 이런 안정적인 패턴은 사운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A3 진공관은 무엇보다 현악기에 대해 유독 강한 매력을 발산하는데, 300B와 같은 화려함과는 반대로 단정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어두운 저역이 일품으로, 현악기 연주에서는 적절한 통울림과 함께 현의 질감을 사실적으로 드러내는데, 에드 게하드의 기타 연주는 이런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여 질감과 유연함, 그리고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순화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대편성에서는 섬세함이란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스피커를 중심으로 출력에 대한 고민을 잊게 할 정도의 정확한 연주가 돋보인다.

출력으로 인해 다소 무대가 멀게 느껴지는 경향은 있지만, 이런 느낌은 오히려 공연장의 A석에 있는 듯한 부담 없는 여운으로 넘겨 버리고 싶다. 야신타의 목소리는 3극관 특유의 단정함으로 잘 마무리하여 반주로 들려오는 피아노와 함께 음악에 쉽게 몰입하게 한다. 이제 제대로 만들어진 2A3 푸시풀 앰프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소출력 3극관을 기다리는 오디오파일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 Arietta를 통해 앞으로 Melody 브랜드 제품은 진공관 앰프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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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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