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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완료 뮤지컬 피델리티 A308 분리형 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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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희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19.♡.124.20) 댓글 0건 조회 2,548회 작성일 09-04-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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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
(휴대폰 본인인증 완료)

회원가입일 : 2006-06-19 (6525 일)
최종접속일 : 2024-04-28 12:17:46

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뮤지컬 피델리티 A308프리와 A308 파워앰프 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뮤지컬 피델리티 라인업중 중상급에 속하는 제품으로 풍성한 중역에 여유로운 저역 구동력으로 전통적인 브리티쉬 사운드의 음악성을 경험할수 있습니다.
플로어스텐딩 타입의 화사한 고역을 지닌 유럽제 스피커들과 좋은 매칭이며, 편안한 중역의 질감을 오랜시간 기분좋게 즐길수 있는 제품입니다.
프리는 MM/MC 포노단 있고 파워는 8옴에서 250와트 4옴에서 450와트 출력입니다. 스피커는 두조 연결가능합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원박스는 없으나 상태 민트급입니다.
프리 파워 일괄 620만원이고 개별판매시 프리 240만원 파워 390만원입니다.
다른제품과 절충교환 가능합니다.
지역은 전라광주이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PRE AMPLIFIER
●입력단자:PHONO 1계통, LINE 5계통(언밸런스) ●입력감도 및 임피던스:PHONO 2.5mV/47kΩ(MM), LINE 240mV/47kΩ
●PRE OUT단자:언밸런스 1계통 ●출력임피던스:50Ω ●톤 컨트롤:없음 ●밸런스 컨트롤:없음 ●뮤팅:있음●크기:W43.9×H14.2×D40.9cm ●무게:20kg ●비고:리모컨 있음 ●수입원:오디오 갤러리(02-764-6468)

포노단까지 갖춘 정공법적인 설계

요즘 뮤지컬 피델리티의 행보가 눈부시다. 예전에는 ‘빈자의 마크 레빈슨’ 혹은 ‘빈자의 크렐’ 하는 식으로 저가격대에서 놀라운 음질을 선보인 제품으로 이름이 높았는데, 요 몇 년 사이에 하이엔드의 반열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지난 호에 ‘트라이비스타'라는, 무려 350W의 출력을 자랑하는 몬스터급 인티앰프로 필자의 가슴을 때리더니 이번에는 레퍼런스급의 프리앰프로 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야구로 치면,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의 원투 펀치를 연달아 맞고 그로기 상태에 빠진 꼴이라고나 할까.

오랫동안 뮤지컬 피델리티의 제품들을 써본 필자로서는, 이 회사가 주는 따스하면서도 투명하고 해상력이 좋고 거기에 인간적이기까지 한 음 매무새를 매우 좋아한다. 말하자면 기본적으로 음악적인 음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뮤지컬 피델리티의 인티앰프에다가 잘 어울리는 북셸프형 스피커를 매칭시킨다면 지금도 세상 남 부러울 것이 없는 음을 들을 수 있다.

이런 뮤지컬 피델리티에서 굳이 저가형 모델을 넘어선 레퍼런스급 제품들을 연이어 생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로 본기 아래로 A3이라는 보급형 프리앰프도 있고, 역시 A3.2라는 보급형 인티앰프도 존재한다. 또 그 제품들의 만듦새도 훌륭해서 일단 써보면 별다른 욕심이 생기지 않을 정도다. 그런 면에서 이 A308 프리의 존재가 애매하기는 하다. 같은 가격대의 본격적인 하이엔드 메이커들이 제공하는 프리앰프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고, 자사의 하위 기종과는 확실히 차별되는 음을 들려줘야 하니까 여러모로 안팎에 적투성인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소리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헌데, 외관을 보면 어딘지 의구심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 있다. 무엇보다 입출력에 밸런스 단자가 하나도 없는 것이다. ‘하이엔드=밸런스 단자’라고 믿어온 필자에겐 다소 당혹스런 대목이다. 또 트라이비스타처럼 따로 전원부를 독립시키지 않은 대목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 정도 가격대라면, 이미 인티앰프에서 해본 경험론적인 설계를 채택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이런 의문을 불식시킬 만한 몇 가지 장점은 아무래도 진지하게 소리를 듣고 결론을 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정 중앙에 위치한 어마어마한 크기의 볼륨 단자다. 이 단자의 존재감이 워낙 커서, 얼핏 잘못 보면 이 앰프는 그냥 볼륨단만을 장착한, 일종의 패시브 프리앰프로 착각하지 않을까 싶다. 그 정도로 볼륨 노브의 크기는 압권이다. 그 감촉도 뛰어나서 미세 조정은 물론 묵직한 만족감도 아울러 전해준다. 프리앰프에서 볼륨이 차지하는 위치가 얼마나 대단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프리앰프들은 손톱만한 크기의 볼륨 노브나 혹은, 아예 디지털 볼륨으로 해서 콩알만한 버튼을 제공하기 일쑤다. 그런 모델들을 향해 ‘진짜로 중요한 것은 볼륨이잖아’ 하고 소리치는 듯한 느낌까지 준다. 또 하나 지적할 것은 요즘 시대에 걸맞지 않게 충실하게 만들어진 포노단이다. 그것도 MM형과 MC형 모두를 제공한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이 포노단만으로도 이 모델은 본전 뽑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지적할 것은 전원부다. 특히 듀얼 모노 방식으로 설계되어 확실하게 전원을 컨트롤한 것은, 이 앰프의 크기가 사실은 그냥 부풀려진 것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이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요즘이야 전원부 분리하고, 포노단 빼고 하면 그냥 얇은 샤시 안에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프리앰프지만, 이런 정공법의 설계는 역시 일정한 부피를 필요로 하고, 그런 점이 이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종래의 제품에 비해서 상당한 변화를 실감하다

전면의 흰 패널 중앙에 아쿠아 블루의 유리가 보석처럼 박힌 볼륨 노브가 유난히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디자인이다. 소리 또한 좋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필자가 사용하는 마크 레빈슨 No.23 파워앰프와 연결하여 미토 2 스피커로 시청에 임했다. 그리고 여러 시간 시청 후 전원을 내리면서 ‘음악 듣는 데 이 이상의 기기가 필요할까’하는 결론에 도달했던 것이다.

본기는 최신작이어서인지 이제까지의 뮤지컬 피델리티의 음질 경향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과거 제품에 비해 비교적 밝고 응답특성이 현저히 빨라졌으며, 투명도나 선명도도 종래의 제품에 비해서 상당한 변화가 이루어졌음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다. 섬뜩하리 만큼 섬세한 투명감이나 선명도는 아닐지라도, 특유의 은은함은 저버리지 않으면서 적당히 선명하고 적당히 투명한 점도 마음에 들었고, 또한 중립적 경향의 차분한 음색을 바탕으로 한 음악성 넘치는 소리도 매력적이었다. 취미성을 바탕으로 둔 것이라기보다는 모니터적인 보편성에 중점을 둔 음색이란 인상을 받았다.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에서는 저역이 두텁게 형성되었다. 낮게 깔린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가볍지 않고 안정감 넘치는 첼로 소리를 현실감있게 표현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고역 부분에서의 죽 뻗는 리니어리티 또한 발군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음악성이 풍부해서 호감이 갔다.

재즈의 경우, 좌우분리도가 확실해서 스테레오 특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특히 중역대가 충실한만큼 다소 큰 홀에서 들으면 더 훌륭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특히 ‘그 겨울의 찻집’이란 가요곡의 테너 색소폰 편곡에서는, 유려하고 명징한 울림이 매력 만점이었는데, 이 모든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완성도 높은 프리앰프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POWER AMPLIFIER

●실효출력:250W+250W(8Ω), 450W+450W(4Ω) ●입력단자:언밸런스 2계통
●입력감도 및 임피던스:1.42V/31kΩ ●입력레벨컨트롤:없음 ●스피커 선택 스위치:있음 ●크기:W43.9×H14.2×D39.4cm ●무게:23.5kg ●수입원:오디오 갤러리(02-764-6468)

가격대를 고려할 때 정말 잘 만든 파워앰프

어쩌다보니 지난 호와 이번 호를 거쳐 뮤지컬 피델리티의 제품을 4기종이나 시청하게 되었다. 뮤지컬 피델리티가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중에서 필자가 만난 기기들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전원부에 모두 초크 트랜스를 동원한 정류단이 채용되어 있다는 점이다. 일단 정류된 전원에서 노이즈를 걸러내는 용도로 개발된 이 초크 트랜스가 앰프에 사용된 것은 1920년대였다. 물론 진공관식 앰프에 사용된 기법인데, 이것을 뮤지컬 피델리티가 솔리드스테이트 앰프에 새롭게 적용한 것이다.

다이오드와 콘덴서로 이루어진 일반 정류단 뒤에 초크 정류기를 달아주면 DC가 들어올 때에는 입력된 전원을 그냥 통과시켜버리지만 여기에 리플이나 노이즈가 섞여 들어오면 그 주파수에 따라서 유도 리액턴스도 같이 올라간다. 즉 일단 정류된 DC를 다시 한번 깨끗하게 걸러주는 것이다.

가격대를 고려할 때 이 파워앰프는 정말 잘 만든 제품이다. 토로이덜형 전원 트랜스부터 좌우가 완전 분리된 듀얼 모노 설계이다. 신호처리부도 모두 분리형 구성이다. 출력 회로는 채널당 3쌍의 바이폴라 트랜지스터를 중심으로 꾸며져 있다. 이 파워앰프의 입력단의 구성을 보고 처음에는 약간 어리둥절했다. 입력단이 2쌍 갖추어져 있고 전면에 그 입력을 선택할 수 있는 실렉터가 달려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왜 미처 이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하고 무릎을 치게 만드는 기발한 발상이다. 예를 들어 입력의 한 계통은 2채널 하이파이로 사용하고, 나머지 하나에는 AV센터의 라인 출력에 연결한다. 그래서 순수 오디오와 AV에 겸용으로 간편하게 울릴 수 있는 것이다.

흔히 AV 사운드 하면 곧바로 5채널을 연상하게 되지만 사정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요즘 디스크점의 진열대를 채우고 있는 오페라 DVD의 80% 이상이 2채널 스테레오로 녹음되어 있다. 이 신호를 AV센터에 내장된 무슨 음장 효과를 걸어서 다채널로 들리게 하면 얻는 것은 현장감이요, 잃는 것은 음질의 투명도인 꼴이 된다. 좀 오래된 2채널 영화 소프트의 경우에도 A308 파워앰프에 연결해 하이파이용 메인 스피커로 울리면 훨씬 격조있고 안정된 사운드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같은 메이커의 A308 CD플레이어에 매칭시켜 타노이 스피커를 울렸는데, 투명도가 높고 밸런스가 잘 잡힌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체스키에서 나온 버키 피차렐리의 ‘스윙 라이브’ 앨범에서는 공연 현장의 공간감이 무척 사실적으로 살아난다. 사운드 스테이지의 앞뒤와 좌우가 생생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이보다 두 배 이상 가격의 앰프로서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리스트의 피아노 곡들은 대역간의 밸런스를 체크하기에 더없이 좋은 소스인데, 이 앰프는 어느 대역에서나 물러선다든지 혹 앞서나온다는 느낌을 주는 일 없이 고르게 울려준다. 이 가격대의 앰프로 업그레이드를 꿈꾸고 계신 애호가라면 꼭 한번 시청해보기를 권한다.

활발하고 화사한 사운드 보통을 넘는 품격의 앰프

필자의 뮤지컬 피델리티에 대한 기억은 A1에 고정된다. 명기라는 기억과 함께 고열(高熱)에 대한 기억이 남는다. A308 시리즈는 몇 차례의 모델 변경을 거친 뮤지컬 피델리티의 신제품이다. 자동차가 그렇듯 오디오도 잦은 모델 변경으로 수요자를 혼동시키는 경향이 없지 않은데, 뮤지컬 피델리티도 예외는 아니다. 문제는 모델 변형이 아니라 이런 변화에 질적인 변화가 수반되느냐가 문제다.

동사의 인티앰프 트라이비스타 300을 이미 들어본 필자는 그 가격의 격차 때문에 A308 시리즈의 소리는 아마 한참 아래일 것이란 선입견에 사로잡혔었다.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불평등한 시청을 시작했다.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집‘라 스트라바간자’를 들어보면, 그 활발하고 화사한 사운드에서 보통을 넘는 품격을 찾아볼 수 있다. 비스펠베이가 연주한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의 첼로 편곡판에서는 첼로의 음을 밀어주는 힘이 부족하다. 녹음 탓일지도 모른다. 부닌이 연주하는 슈만의 피아노곡을 들어보면 정확하고 섬세한 피아노의 터치가 느껴진다. 그 색깔은 순백이다. 가늘고 유약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파바로티가 노래하는 오페라 아리아를 듣다보면 그 탁월한 중고음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을 정도가 된다. 저음 쪽에 살집이 붙으면 더 좋을 걸 하는 아쉬움도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안정된 스피커 구동력으로 사운드를 통제하는 능력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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