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오디오 수퍼노바 RS 시디피 > 전문장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문장터

판매완료 심오디오 수퍼노바 RS 시디피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희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19.♡.124.20) 댓글 0건 조회 2,646회 작성일 09-07-13 19:23

본문

판매가격 :
(휴대폰 본인인증 완료)

회원가입일 : 2006-06-19 (6530 일)
최종접속일 : 2024-05-04 14:25:37

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심오디오 SUPERNOVA 시디플레이어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남성적이고 무게있는 사운드로 주목받는 심오디오의 최상급 MOON EVILUTION시리즈의 시디플레이어입니다.
정숙하고 안정된 사운드에 입체감을 잘 살려주고 있으며, 중후하고 안정된 대역밸런스, 정숙한 배경으로 인한 정확한 리듬재생과 깨끗함이 공존하는 다양한 장점을 가진 모범적인 사운드를 들을수 있는 제품입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원박스및 부속물 모두 있으며, 상태 극상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550만원이고 다른제품과 절충교환 가능합니다.
지역은 전라광주이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Supernova 의 무엇이 특별한가? 첫 번째는 디자인이다. 다른 Simaudio 의 Moon 시리즈들도 디자인적으로 특별하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비중은 알루미늄을 멋있게 깎아 만든 섀시에 있다. 물론 이 디자인이 모든 이에게 어필할 디자인은 아닐 수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고급기임을 자처하면서 만든 제품이기에 내용적으로 상당히 호사스럽게 완성되었다는 것이다. 전체 섀시는 모두 깎아 만든 알루미늄 패널들로 구성되어 무게가 거의 20Kg에 가깝다. 플레이어를 지탱하는 4개의 지지봉에는 정성스레 깎아 만든 스파이크를 장착하였으며 양 측면에는 Evolusion 시리즈 전체 제품들과 동일하게 방열판을 부착하고 있다. 물론 CD플레이어에서 이 방열판이 발열 장치로 사용된 것은 아니다.

두번째는 한층 향상된 내부 설계이다. 이 제품의 위치를 보면 위로는 같은 시리즈의 Andromeda 가 있고 아래로는 Classic 시리즈의 CD 5.3이 있다. 따라서, 내부 설계 또한 등급에 맞춰 각각 차별화를 두고 설계되어 있다. 먼저 트랜스포트를 보면 CD 5.3과 같은 Philips 의 메커니즘이 변함 없지만 전원 설계에서 DAC 및 아날로그 출력에 이르는 모든 부분은 CD 5.3 의 그것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확실히 한 수 위의 하이엔드 부품과 분리된 설계 방법을 택하였다. 물론 전원마저도 분리한 상급시 Andromeda 와 비교하면 또 다른 격차가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DAC 같은 컨버터도 보다 높은 등급의 칩을 사용하였으며 아날로그 출력 회로들의 부품 선별이나 투입량, 회로 방식도 더 고급스럽다. 또한 클럭의 정밀도에 있어서도 CD 5.3 보다 2배나 정밀한 타이밍을 갖는 고정밀 클럭이 탑재되어 지터 영향을 최소화 시키도록 했다.

세번째는 디지털 입출력이다. CD 5.3과 달리 상급기답게 외부 디지털 신호를 받아 Supernova 를 별도의 단품 DA 컨버터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높이 평가할 부분인 DAC 와 아날로그 출력의 성능을 단순히 CD 뿐만 아니라 DVD플레이어나 셋톱박스와 같은 외부 디지털 소스기기로도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

하드웨어의 구성
Supernova 의 내부 구조는 매우 단순하다. 전면의 정중앙에는 Philips 에서 제작한 트랜스포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진동방지를 위해 바닥에서 띄운 플로팅 방식으로 탑재하였다. 뒷면은 전원부에서 DAC와 아날로그 출력에 이르는 모든 회로가 일체화되어 한 장의 보드로 완성되었다. 중급기들과 달리 기판은 4층 기판 설계로 전원패턴의 설계를 최대한 배려하였다. 뿐만 아니라, 전원회로의 가장 큰 특징은 용도별 분리 설계이다. 아날로그 회로와 디지털 회로에 공급되는 전원은 각기 다른 트랜스포머를 사용하고 각기 다른 정류회로를 거쳐 각각의 회로에 알맞은 정전압 회로를 통과한 뒤에야 칩과 회로들에 전기가 공급된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확실한 영역분리 말고도 같은 영역내의 회로들 간에도 서로 간섭현상을 일으키지 않도록 중간중간의 정전압 회로에 별도의 코일을 장착하여 회로간 간섭 억제를 극대화했다. Simaudio 는 이런 설계방식을 i2DCf(Independent Inductive DC Filtering)라 명명했다.

클럭은 25PPM의 정밀도를 갖는 부품으로 CD 5.3의 50PPM에 비해 2배 정도 향상된 정확도의 클럭을 사용하고 있으며 DAC는 BurrBrown 의 PCM1789, 192kHz/ 24bit 사양의 스테레오 DAC칩을 1개 사용했다. 오버샘플링 필터나 샘플레이트 컨버터 같은 별도의 칩은 없으며 PCM1789에 들어 있는 내부 필터를 통해 8배 오버샘플링 처리를 취하고 있다. DAC는 1개뿐이지만 이후 전압/전류 변환과 아날로그 필터에 대해서는 풀밸런스 방식의 설계를 통해 최종 출력에는 밸런스드 출력과 언밸런스드 출력 2가지를 제공하고 있다.

투명함과 강건함이 공존하는 남성적인 사운드
테스트에는 Nagra 의 PL-L 프리앰프와 VPA 파워 앰프 그리고 Penaudio 의 Serenade 스피커를 사용했다. 케이블은 Chord company의 Indigo 인터커넥트 케이블과 Kimber 의 KS3033 스피커 케이블로 연결하였다.

처음 Supernova를 들으면 단점들부터 귀를 자극한다. 연결 후 곧바로 들으면 매우 딱딱하고 거칠다. 물론 이 제품이 새 제품이면 더더욱 그런 경향이 짙게 배어나온다. 스피커는 아니지만 이 CD플레이어도 역시 어느 정도의 에이징이 필요하다. 예전에 Simaudio 와 Magnum Lab의 공동 개발 제품인 리시버가 그랬듯이 말이다. 어쩌면 이 회사가 만드는 고급제품들의 전통일지도 모르겠다. 실제 청취에서 켜고 난 뒤 약 30분 가량은 이 기기의 제 실력이 절대 나오질 않는다. 거칠고 딱딱하며 지나치게 객관적인 재생은 매우 실망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30분정도 지나면 서서히 제 모습을 찾기 시작하며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제대로 된 Supernova 의 사운드가 나온다.

사운드는 매우 맑고 투명하며 강건한 구조의 입체적인 스테이지를 그리는 음상을 자랑한다. 기존 Simaudio 제품들의 하이파이적 색채에 비교하면 온도감은 확실히 낮아져서 약간 차가운 듯 느껴지지만 음상의 입체감은 훨씬 향상되었다. 음상은 중앙 뒤쪽으로 깊게 펼쳐지는 타입이기보다는 전면 앞쪽으로 펼쳐 보여주는 적극적인 타입이다.

또한 투명도가 높을 뿐 아니라 세부적인 디테일 재현에 있어서도 확실히 현미경 같은 세밀함을 뽐낸다. 거친 입자감도 찾아볼 수 없다. 디테일과 미세음량에서의 재생이 좋은 만큼 전반적인 다이내믹스도 훌륭하다. 음의 셈여림이 확실하며 대편성의 힘찬 사운드에서도 임팩트한 힘과 금관의 뻗침과 같은 에너지가 강한 사운드들을 시원스럽게 뿜어내준다.

차가워진 소리답게 대역 밸런스도 중역의 볼륨감이 많이 줄어들었고 대신 고역의 확장이 한층 높이 뻗으며 저역의 탄력도 매우 좋아 졌다. 특히 저역의 양감을 줄이지 않고서도 리듬의 재현력을 높여 저역의 깊이감이 매우 깊다. 전반적인 경향으로 볼 때 부드럽고 나긋나긋한 여성적인 사운드라기보다 강건하고 탄력과 힘이 강한 남성적인 사운드이다. 음의 피치도 높지 않은 중저역에 중심이 잡혀 있어 매우 안정적인 무게감을 잘 살려냈다.

캐롤크드의 (When I dream)중 ‘Sweet chariot’을 들어보면 보컬의 중앙 정위가 또렷하며 무대의 입체적인 공간감도 아주 넓다고는 할 수 없지만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낸다. 기타의 울림은 매우 예리하지만 고역 끝의 자극적인 입자감은 없다. 투명한 울림과 빠른 음의 변화가 매우 인상적이다. 두껍거나 텁텁한 꼬리를 남기지 않는 아주 샤프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하지만 낮은 온도감으로 인해 보컬의 볼륨감이나 감정은 따뜻하고 유려하기보다 약간 객관적이며 냉철한 노래로 들린다. 보다 현대적이고 투명도 높은 사운드가 맞는다면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으며 음악성 위주의 감성적 사운드를 선호한다면 그 반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이내믹스한 음악에서 Supernova는 빛을 발한다.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과 같은 대편성 관현악에서는 초저역의 팀파니가 다이내믹스를 맘껏 뽐내더라도 다른 악기들을 다 잡아먹는 불상사는 만들지 않는다. 디테일, 해상력이 좋기 때문에 대음량, 대편성에서도 다채로운 악기들의 변화를 죽이지 않고 살려낸다. 음상은 좌우로 적절하게 펼쳐지지만 역시 뒤쪽으로 깊게 공간을 만들기보다 스피커와 스피커 사이 정도의 정중앙에 대부분의 악기들을 조밀하게 배치시켜준다. 현은 얇은 예리함을 자랑하고 금관은 시원스럽게 뻗으면서도 자극적이지 않다.

이 제품을 사야 할까?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결코 섣불리 덜컥 구입할 제품이 아니다. 비싼 만큼 취향과 장단점을 분명히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먼저 당신이 현대적인 사운드를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할 만하다. 만약 Wadia 쪽을 선호한다면 이 제품은 당신의 취향이다. 현대적인 스피드와 다이내믹스 그리고 약간 차가운 듯한 온도감에 해상력 높은 사운드가 바로 이 제품의 강점이니 말이다. 하지만 기존의 Simaudio 의 중급기 제품들이 너무 좋아서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완벽한 대안이라고 보기 어렵다.

기존 Simaudio 가 중도 성향이라면 Supernova는 진보쪽에 가까운 색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물론 나쁘다는 말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취향을 말하는 것이니까. 이 비싼 하이엔드 플레이어에 대한 가치는 바로 당신의 귀에 달려 있다. 대다수의 하이엔드 제품들처럼 말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628
어제
1,434
최대
19,236
전체
11,857,047


게시물의 내용과 개인간 거래에 관련된 모든 책임과 권리는 거래 관련 당사자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