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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완료 데논 DRA-CX3 + DCD-C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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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희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19.♡.124.20) 댓글 0건 조회 2,658회 작성일 09-10-2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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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일 : 2006-06-19 (65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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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데논 DRA-CX3 인티앰프와 DCD-CX3 SACD 플레이어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데논의 콤펙트 시리즈로 귀여운 스타일과 합당한 가격, 상급기에 버금가는 매력적인 사운드로 인기를 누린 '베스트바이'입니다.
넓은 음장에 밸런스 좋은 매끄러운 음, 콤펙트한 디자인과는 달리 풍부한 스케일감으로 다이내믹한 구동력을 발휘하는 제품입니다.
인티앰프는 디지털 증폭방식으로 채널당 75와트/8옴 출력이며, 튜너와 MM/MC 포노단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원박스및 부속물 모두 있으며, 상태 신품수준입니다.
무상 A/S 10개월 보증합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일괄 160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음악 애호가를 위한 데논의 새로운 제안

본격 오디오의 관점으로 보면 튜너,포노 이퀄라이저, 테이프 녹음용 출력, 라인앰프, 파워 앰프등의 기능을 한데 모아 놓은 리시버 앰프는 초보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기종으로 보는 것이 상례이다. 전원부와 섀시를 공유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다양한 기능을 한 자리에 집약함으로써 사용의 편의성, 효율성, 기기 설치의 효율성, 간편성, 음향의 통일성, 일체성등을 높이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것을 구비하고 있다는 것은 잘 하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시버 앰프를 마땅치 않게 여기는 애호가가 적지 않은 성격과 기능을 달리하는 여러 파트를 한자리에 모아 놓는 과정에서 음향 특성이 불가피하게 열화하고, 애호가가 원하는 음향을 연출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리시버 앰프를 열성(劣性) 오디오로 보기도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한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이런 견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음악 자체를 즐기는 애호가를 위한 기기라는 관점으로 리시버 앰프에 접근하는 방법도 있다. 음악 애호가와 오디오 애호가의 편을 가르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하이엔드 시스템을 표방하면서도 음향 특성과 음악성 사이의 균형이 무너진 음향을 연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을 떠올려 보면, 정보량이 부족하고 예리한 표정의 음향을 이끌어 내지는 못하지만, 안정성과 보편성을 중시하는 리시버 앰프를 덮어 놓고 무시하는 것도 그리 바람직한 일은 아니라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그러나 순수한 음악 애호가를 대상으로 하는 리시버 형식의 앰프는 음향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있어서 한계가 분명하다는 것 또한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보급기종의 한계를 벗어나기 힘든 것이다. 그러나 최근 수년 사이에 크게 바뀌고 있는 음향 환경을 염두에 두고 보면, 이제는 리시버 앰프도 한 단계 진화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를 맞이한 것처럼 보이낟. 최근 수년 사이에 PCM 음향의 완성도가 급격하게 향상되고, SACD 같은 고해상도 매체가 출현하면서 보급기종 또한 음향의 표준을 한 단게 제고해야 하는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서론이 다소 길어진 듯하지만, 이번에 필자가 시청한 데논의 DRA-CX3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개념의 리시버 앰프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측면은 DRA-CX3과 짝을 이루는 기기가 DCD-CX3이라는 SACD 플레이어라는 것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DRA-CX3은 기존 매체에 비하여 한 차원 높은 음향 특성을 보여 주는 SACD 같은 차세대 매체까지 소화해 내는 데 초첨을 맞춘 리시버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럴 때 DRA-CX3가 보급기종을 벗어나 중급기종의 영역에 진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DRA-CX3은 8Ω 부하에서 채널당 75W, 4Ω 부하에서 채널당 150W의 출력을 이끌어 낸다. 이만한 출력이라면 북셀프형 스피커에서 시작하여 중간 규모의 플로어형 스피커까지 구동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입출력을 살펴보면, DRA-CX3은 AM-FM 방송 수신은 더 말할 나위도 없고, 포노 입력을 포함하여, 라인 입력 4계통 등 총 6계통의 입력 단자와 테이프 녹음을 위한 출력 단자를 구비하고 있다.

그러난 이 앰프에서 특필한 부분은 포노입력부이다. 최근 아날로그 재생이 인기를 끌면서, 포노 입력을 장착한 리시버와 인티그레이티드 앰프가 적지 않지만, 이 경우 MM형 카트리지 입력만을 지원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DRA-CX3은 MM형 카트리지와 함께 0.2mV/100Ω스펙의 MC형 카트리지를 구동할 수 있으며, MC 포노단의 RIAA 편차는 30Hz에서 20kHz 주파수 구간에서 ±0.5dB이다. 그러나 기기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시청 작업을 진행한 까닭에, 이번 시청에서 DRA-CX3의 포노 입력부의 능력을 확인하지 못한 것이 유감이다.

이 앰프에서 마지막으로 언급할 것은 대부분의 일본 앰프들이 구비하고 있는 톤 컨트롤부이다. 100Hz에서 ±8dB로 조정이 이루어지는 베이스 컨트롤과 10kHz에서 2dB 간격으로 ±8dB까지 조정이 이루어지는 이 앰프의 톤 컨트롤은 리모컨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DRA-CX3 리시버의 짝을 이루는 SACD 플레이어 DCD-CX3은 어떤 플레이어인가. 보도 자료에 따르면, 2채널 재생 전용인 DCD-CX3 플레이어는 으악 체험을 극적으로 향상시켜 주는 AL24 프로세싱, 신뢰도 높은 DAC 마스터 클록, 고정밀도 D/A 컨버터, 방진형 설계 등을 채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플레이어는 레드북 CD와 SACD뿐만 아니라, MP3와 WMA 형식의 파일로 녹음된 CD-R/RW 디스크까지 재생할 수 있으며, 디지털 녹음 장비와의 접속을 위한 광디지털 출력단자, 그리고 음향 특성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고품질의 언밸런스 출력단자(RCA)를 구비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 기기는 어떤 음향을 연출하는가. 사실 CX 시리즈가 추구하는 음향을 제대로 확인하고자 한다면, DRA-CX3 리시버, DCD-CX3 플레이어와 함께 출시도니 북셀프 스피커와 SC-CX303 등으로 일체형 CX시스템을 시청하는 것이 좋겠지만, 이번 시청에서는 SC-CX303을 준비 할 수 없었던 까닭에, 필자가 중소형 기종을 시청할 때 사용하는 레퍼런스 스피커인 린의 사라를 가지고 DRA-CX3,DCD-CX3 시스템을 시청할 수 밖에 없었다.

전체 경향부터 살펴보면, DRA-CX3,DCD-CX3은 단단하면서도 곰팩트한 모습을 보이는 세련미 넘치는 디자인에 걸 맞은 음향, 좀더 정확하게 정리해 보면, 음악의 내성부를 투명하면서도 섬세하게 투사하는, 깔끔한 선율선과 다이내믹을 온화한 음향 공간 속에 보기 좋게 배치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다. 음량 레벨이 올라가면서 고음역에서 다소 경질로 흐르면서 음향 이미지 또한 다소 경직되는 경향을 보이기는 하지만, 전체로 보면 이들 기기는 튜닝 작업에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한, 음악성이 뛰어난 음향을 연출하고 있었다. 이들 기기가 이끌어 내는, 안정감과 탄력을 아우르는 선율선과 다이내믹, 부드러움과 확고함을 겸비한 음향 윤곽, 우아한 색채 표현과 섬세한 여운 등은 치밀한 튜닝 작업의 결과라고 해도 좋은 것같다.

그러나 이들 기기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은 음조와 여운 사이의 자연스러운 조화라고 할 수 있다. 중량감은 다소 부족하지만, 적절한 넓이와 깊이를 연출하는 온화한 음향 무대 속에 표정이 또렷한 선율선과 깔끔한 색채 등이 보기 좋게 녹아드는 음향이 이들 기기에서 살아나고 있었다. 사실을 적시하면 선율선과 색채 사이의 톡특한 결합을 추구하는 이러한 음향 특성은 데논 특유의 음향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들 시스템에서는 레드북 CD보다는 SACD 재생에서 좀더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데논의 DRA-CX3 리시버와 DCD-CX3 SACD 플레이어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결론을 내리면 이들 기기는 장대한 스케일과 강력한 폭발력 등을 지향하기보다는, 선율선, 다이내믹,색채 등의 정연한 조화와 균형을 추구하면서, 순수한 음악 애호가를 위한 새로운 음향 표준을 요구하는 21세기의 과제를 심사숙고해 온 데논의 데변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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