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츠 SC-11s1 프리 > 전문장터

마란츠 SC-11S1 프리앰프(실버)입니다.

최상급 SC-7S2에 육박하는 다채로운 기술이 투입된 중급모델로 심도있고 명료한 음상표현이 실로 매력적인 프리앰프입니다. 타사 파워앰프와의 조합에서도 그 파워앰프의 능력을 충분히 이끌어내는 유연성도 겸비하고 있으며, 하이스피드의 본격적인 하이파이 사운드를 즐길수 있습니다.
MM/MC 포노단 내장되어 있으며, 톤콘트롤과 밸런스 입출력 지원합니다.

정식수입 신품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270만원이고 SM-11S1 파워앰프 270만원, 프리 파워 일괄시 가격절충 가능하며, 다른제품과 절충교환 가능합니다.
지역은 전라광주이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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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란츠 SC-11S1 프리앰프 (￥450,000)

최상급기인 SC-7S2의 콘셉트를 계승하여 작년에 등장한 동사의 세컨드 모델. 신개발 앰프 모듈 HDAM SA3, 전 대역에 걸쳐 부귀한 양을 일정하게 해준다는 신설계 포노 이퀄라이저, 초크 인풋 타입 전원 등을 탑재하고 있다. 그리고 SC-7S2와 마찬가지로 모노럴 프리앰프로 사용 가능한 '바이앰프 모드'를 갖추고 있다.

나긋하고 개방감이 있는 음. 깨끗하고 조망이 좋다.

나긋하고 개방감이 있는 음이다. 상위 모델인 SC-7S2과 비교하면 투철함이라는 면은 상당 부분 줄어들지도 모르겠지만...

'현악 4중주'에서의 하겐 4중주단은 공간이 깨끗하고 조망이 좋으며 답답하지 않은 음을 들려준다. 다가오는 음상감은 그럭저럭 괜찮고 깔끔하니 한 점 티끌조차 없는 좋은 면이 있었다. '오케스트라'도 마찬가지로 브루크너의 장대함 속에 섬세한 디테일을 부각시키며, 서두의 바이올린 피치카토도 경직되지 않고 기분 좋게 튀어 주었다. '성악'은 원전악기 오케스트라도 농염하게 느껴졌으며, 메조소프라노는 매끄러웠다. 정교한 가창을 솔직하게 전해준다.

한마디로 현대적인 자질을 갖춘 프리앰프이며, 그 반면에 기세라든지 중후함을 의식시키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재즈'에서는 인트로에서 베이스의 활을 튕기는 보디감을 수반하면서 선명하게 그려져 감탄했으며, 그것은 결코 경량급의 음이 아니었다. 다소 가볍게 그려지지만 무엇을 듣든지 위화감이 젼혀 없는 좋은 프리앰프이다.

마란츠 SM-11S1 파워앰프 (￥550,000)

모노럴 앰프에 필적하는 빼어난 음장감과 분리도, 스피커의 실제 구동력을 높이기 위한 순간 전류 공급 능력의 향상을 지향하며 개발되었다는, 2007년에 등장한 최신예 모델. BTL모드, 6dB 간격의 3단개 게인 변환, 독립 온/오프 가능한 2계통의 스피커 터미널 등, 파워 앰프로서의 기능도 풍부하다.

모든 음악에 밸런스가 좋으며 빠짐도 좋고 활달하다. 강조감이 적고 스무드하다.

모든 음악에 밸런스가 좋으며 빠짐도 좋고 활달하다는 점은 이 가격으로서는 거의 불만이 없는 완성도이다. 그래서 '기악곡'에서는 교회의 풍부한 울림을 느끼게 하며, 거기에 3개의 현악기가 활달하게 약동하는 것으로 들렸다. 초동의 준민함도 있으며, 음의 각을 둥글리거나 반대로 에지를 세워 강조하는 경우도 없는 스무드함이 좋다.

'2중창'도 경쾌하고 밝다. 솔직하게 뻗는 고역도 이처럼 좋은 인상에 일조했다. 경쾌하다고는 해도, 베이스 바리톤에는 적정한 두께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다. 뉘앙스를 조금만 더 짙게 내어 주었으면 한층 더 좋았을 테지만, 아니, 이 가격에서 그런 욕심을 부릴 정도로 잘 정리도어 있었다.

'말러 3번'과 '빅 밴드'는 공통적으로 B&W 800D를 잘 울려주었다. 마란츠의 플래그십인 MA-9SA2와는 가격차도 크고 비교하는 것은 가혹하지만, 웅대한 스케일이나 약동감이라는 점에서는 조금 부족하다. 그러나 친숙해지 쉽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음을 내어 준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