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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완료 토템 MODEL 1 sig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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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희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19.♡.124.20) 댓글 0건 조회 2,520회 작성일 09-12-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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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일 : 2006-06-19 (65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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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토템 MODEL 1 signature 스피커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천연무늬목의 우아한 인클로저에 극도의 정확한 사실적 표현력으로 많은 인기를 누린 TOTEM의 베스트바이 모델입니다.
업그레이드된 유닛구성에 따른 내부 구성품(네트워크를 비롯 내부배선과 터미널등)이 새롭게 재구성되어 3rd edition 으로 진화하면서 비약적인 음질향상을 이루어낸 제품입니다.

전시품 신품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250만원입니다.---240만원으로 인하합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Totem Model 1 Signature - 트위터를 바꾸어 변신한 모델 1

토템은 1987년부터 스피커를 생산해오고 있는 캐나다의 스피커 제작사이다. 토템은 숭배사상 중의 하나로서, 씨족이나 부족 단위의 집단에서 자신들의 생사고락과 면밀한 연관이 있을 거라 생각하는 특정 사물, 혹은 동물을 숭배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토템 숭배사상을 지켜 왔던 대표적 부족에는 잘 알려진 대로 인디언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북아메리카에서 거주하던 원주민들이 세습적으로 숭배하는 자연물, 혹은 동물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토템이다. 그래서인지 토템 스피커의 본거지는 북아메리카인 캐나다이다. 뭔가 무시하기 힘든 하나의 신앙 주체처럼 느껴지는 토템. 그 제품에 대한 소문도 무성하고 실체도 확실치 않은데, 그 면면을 살펴본다.

토템 스피커 중에 가장 유명하고 상업적으로 성공한 모델이 바로 모델 1이다. 모델 1은 1990년대 중반에 출시되어 10년 가까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고성능 소형 북셀프 스피커의 대표적 모델로 전 세계 시장을 누비다시피 했다. 이런 내용은 지난 몇 년 동안 하이파이 생활을 해온 유저들이라면 이 내용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모델 1 시그너처의 탄생으로 개선된 점은 무엇일까? 토템 모델 1은 모델 1 시그너처 이전에도 어느 정도의 제품 개량이 있었다. 시그너처 모델이 나오기 이전에 스피커 터미널이 싱글 와이어링이던 제품을 바이와이어링을 지원하도록 개량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음질이 다소 개선되었고, 이번 시그너처 버전이 나오면서 가장 달라진 것은 트위터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외관상으로 토템 하면 떠오르는 것은 역시나 단단해 보이는 만듦새이다. 5.5인치 우퍼 유닛을 채용한 소형 북셀프 스피커로서 그다지 크지 않지만, 이 제품은 알차고 단단해 보인다. 마감이 거친 듯 보이지만, 치밀해 보이는 무늬목 마감에 모서리 부분의 말끔한 라운딩 처리는 보면 볼수록 손이 많이 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장 자동화로 생산한 제품이 아닌 장인의 정성이 한껏 묻어난 나전칠기처럼 완벽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계속 만지고 싶고, 계속 꼼꼼히 쳐다보고 싶은 그런 만듦새이다.
토템 모델 1에 대한 이런 모험담을 들은 적이 있다. 한 오디오 애호가가 지인의 집에 갔다가 훌륭한 오디오 시스템을 접하게 되었는데 거실에는 누구나 이름만 대면 알 법한 대형 스피커가 있었다. 음악을 듣고 감탄하며그 대형 스피커의 이름을 대며 역시 음이 좋다고 했더니 지인은 메인 스피커로 사용하고 있는 대형 스피커 위에 있던 토템 모델 1을 가리켰고, 여기서 나는 소리라는 말에 한번 더 놀랐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토템은 스테이징이나 음의 개방성, 명징함에서 탁월한 재능을 가진 스피커다. 물론 그윽하고 웅장한 중저역을 동반한 음장감이나 스케일 면에서는 당연히 우퍼 유닛이나 인클로저의 크기 때문에 톨보이 스피커를 능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느껴지는 토템 모델 1의 성향은 전형적인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스테이징과 생생한 중고역의 성향이 강하다고 해도 저역 역시 이만한 크기의 스피커 중 발군의 수준이라 생각된다.

파트리샤 바버 XRCD 음반을 듣는데 스테이징이 어지간한 톨보이 스피커들을 능가한다. 스테이징은 최상급 수준이며, 핀 포인트나 음 분해력, 입체감 등도 쉽게 상대를 찾아보기 어려울 듯하다. 음의 속도감에서도 문제되는 점은 없다. 그야말로 소형 재즈홀이나 재즈바에서 라이브 연주를 즐기는 데 좋을 것 같다. 라이브한 느낌과 생생한 스테이지가 듣는 이의 눈앞에 넓게 표현되는데, 이지 리스닝을 하더라도 재즈바의 라이브 공연을 대하고 있는 듯 리얼하다.

리타 칼립소나 시카고의 팝송을 들을 때에도 듣기 좋은 톤의 음으로 경쾌함을 살려낸다. 음상 핀 포인트가 정확하며, 음색 역시 훌륭한 연출력을 자랑한다. 스피커를 평하면서 연출력이 뛰어나다는 표현을 사용해 보기도 오랜만이다. 리타 칼립소의 ‘Paper Mache’에서는 싱싱하고 산뜻한, 탁 트인 개방성과 아리땁고 귀여우리만큼 돋보이는 경쾌함이 흥겨움을 돋우며, 시카고의 대표곡들은 하이햇 소리나 트럼펫 소리 등의 질감이 탄성을 자아낼 만큼 명쾌하며, 남성 보컬의 목소리는 낭만적이고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반면 바이올린 곡에서는 단점이 조금 드러나기도 한다. 바이올린 음의 경우는 토템 모델 1의 성향과 맞물려 선예감이 상당히 돋보인다. 그러나 이 선예감이 닿기만 해도 베일 것 같은 예리함에 섬세한 음율과 뉘앙스까지 갖추었다면 천하의 보검이라 하겠지만, 최고 수준의 선예감은 아니며, 모델 1의 성향이 조금 차갑고 메마른 성향이다보니 공기 중에 퍼지는 바이올린 음의 향과 색채감까지 충분히 살리지는 못한 느낌이다. 무척 선명하고 생생하지만, 마치 섬유와 같은 부드러운 섬세함이 부족한 것이 조금 아쉽다. 그러나 그렇다고 클래식의 묘미가 죽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단죄하듯 호통치는 음이 짜릿하고 강렬한 인상으로 느껴져 긴장을 더해 준다.

메모해 놓은 감상평을 그대로 옮기다 보니 지면이 부족할 정도. 아무래도 마음에 와닿는 스피커이기데 더욱 그런 것 같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토템이라는 말 자체가 한 부족의 신앙 대상을 뜻하는 말이다. 그만큼 몇몇 토템 스피커를 접해보면서 토템 스피커는 개성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음의 스테이징이나 음상 포인트 등이 강점인데, 이러한 특성으로 이보다 더 나은 소리를 얻으려면 아마 두 배의 가격 정도는 지불해야 더 완벽한 제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인상적인 제품으로 차가운 성향의 스피커를 기피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누구나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다.

◎ 구성 : 2웨이 2스피커
◎ 사용 유닛 : 우퍼 14cm, 트위터, 2.5cm 알루미늄 돔
◎ 크로스오버 주파수 : 2.7kHz
◎ 재생주파수대역 : 50Hz-20kHz(±3dB)
◎ 출력음압레벨 : 87dB/m/W
◎ 최대 파워 : 120W
◎ 크기 : 16.7x31.3x22.7cm
◎ 무게 : 4.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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