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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완료 소너스 파베르 FLEXUM 룸튜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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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희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19.♡.124.20) 댓글 0건 조회 2,476회 작성일 10-01-3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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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소너스 파베르 스피커 설계자 프랑코 셀브린이 설계한 어쿠스틱 패널 FLEXUM 입니다.

흡음과 확산에 의한 정확한 음상정위를 실현하고 보다 음악적인 음향이론을 제시한 제품으로, 고급스런 가구를 연상시키면서 리스닝룸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 최적의 환경으로 오디오의 성능을 이끌어낼수 있는 음향판입니다. 

신품입니다.
판매가는 1개 200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의도대로의 울림을

기기에는 돈을 들여도 방에 돈을 들이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기기의 퀄러티와 마찬가지로 룸 어쿠스틱이 중요하다는 것은 오디오파일이라면 누구라도 인식하고 있는데, 그것을 개선하는 것에는 어쩐지 소극적이다. 결국, 어느 정도의 금액이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것이라면 비교적 손쉽게 실시할 수 있는 어쿠스틱 패널의 도입을 검토하면 어떨까. 라보라토리움의 ‘플렉시움’은 그러한 요구에 최적이다.

아무리 오디오 기기의 성능이 좋아도 그것을 울리는 환경, 즉 방의 음향 특성이 나쁘다면 기기의 좋은 성능이 소용 없어진다. 그러나 방 조작에 본격적으로 칼을 들이대려 하면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리폼하는 시간과 돈이 필요하다. 방음/차음 사양을 충실히 갖추려고 하면 할수록 더 그렇다.

그럴 때 가볍게 시험할 수 있는 것이 어쿠스틱 패널이다. 하지만 기존에 있는 것인 한 눈에 봐도 어쿠스틱 패널이라고 알 수 있는 외관이나 그런 식으로 마감된 제품이 많아 인테리어성이나 패션성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

소너스 파베르의 방계 브랜드인 라보라토리움이 발매한 ‘플렉시움’은 그런 실질 본위의 어쿠스틱 패널에 비해 멋진 코스메틱스를 갖추고 있다. 처음 보는 사람은 이것이 음향 패널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설계는 역시 소너스 파베르의 일련의 스피커를 담당해 온 주재자인 프랑코 셀브린이 했다. 독자적인 음향 철학에 근거해 제작된 그 조형은 실로 우아하고 기품이 있다. 매끄러운 커브를 그리는 완곡한 전면은 이중구조로 되어 있으며 중앙의 굴곡 부분에 음을 끌어들이는 구조. 유도된 음파는 전후의 적층 메이플 소재와 그 표면에 설계된 슬릿에 의해 반사/흡음 처리가 이루어진다. 그 복잡한 조형과 목질의 자연스러운 표면 마감이 기존의 어쿠스틱 패널과는 획을 그리고 있다.

플렉시움의 효과를 확인함에 있어서 준비한 스피커는 베젠도르퍼의 VC2. 작년에 처음으로 일본에 소개된 베젠도르퍼의 스피커는 캐비닛의 진동을 함부로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은 진동·공진하는 것이라고 사전에 상정한 점이 유니크하다. 본체 측면에 탑재된 ‘혼 레조네이터’는 음향 에너지를 표면적의 커다란 플레이트에 해당하는 것으로 울림의 확산 효과를 노리고 있다.

조합한 앰프는 부메스터의 심플한 세퍼레이트 앰프, 프리앰프 035와 파워 앰프 036 페어. 플레이어는 스웨덴 브랜드인 블라데리우스의 곤도르.

플렉시움(Flexum)이 음향 에너지를 정리한다

일종의 공진판을 활용한 듯한 발음 구조인 VC2는 캐비닛을 울리지 않고 유닛에서 직접 소리를 들려주는 현대 스피커의 설계 방법에 대해 전혀 정반대의 접근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는 룸 어쿠스틱에서 받는 영향에도 매우 민감하다고 생각된다. 플렉시움을 설치하지 않은 상황에서 들어봤다. 다소 라이브한 실내 환경 때문인지 악기의 울림이 매우 풍만하게 들려온다. 오케스트라의 스케일감은 웅대하고, 어쨌든 저음역의 양감이 충분하며 VC2의 크기에 비해 상당히 낭랑한 인상이다.

우선은 플렉시움을 스피커 뒷면의 연장선상에 있는 벽에 각 한 대 씩 설치해 봤다. 처음에 들은 것은 팻 매스니와 브래드 멜다우의 듀오 앨범 <매스니 멜다우>다. 다소 애매했던 기타의 정위가 딱 센터에 정해진다. 마치 갈 곳을 잃었던 음향 에너지가 플렉시움에 의해 정리되고 규칙에 맞게 배열되는 것 같다. 또 기타의 음색이 섬세해지고 피아노의 스케일감이 커져 스테레오 이미지의 명료함과 사운드 스테이지의 깊은 안길이가 한층 확실해졌다.

기타와 피아노의 듀오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 짐 홀과 빌 에반스가 1962년에 제작한 <언더커런트>인데, 요컨대 본작은 현대판 언더커런트라고 할 수 있다. 그 농밀한 공동 작업이 한층 조밀하게 재현된 것은 스피커 후방의 방 코너에 플렉시움을 이동해봤을 때다. 사운드 스테이지의 높이 방면의 울림이 한층 풍부해진 것처럼 들리고, 마치 홀 톤이 유연해진 듯한 인상이었다.

스피커의 뒤쪽 벽에 설치했을 때는 음상의 센터 정위가 극명해지고 방 코너에 설치하니 스테레오 이미지의 명료함이 한층 확실해진다. 그러한 경향은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오우에 에이지가 지휘하는 스웨덴 방송교향악단과 함께 녹음한 <슈포어/바이올린 협주곡 제8번 가단조>에서도 확실히 실감할 수 있었다.

뒤쪽 벽에 설치하는 것은 한의 표현력이 풍부한 바이올린이 선명하게 센터에 정위하고, 그 뒤에 오케스트라의 울림이 넓게 전개된다. 코터 설치에서는 마치 녹음된 홀의 공간 용적이 확대되고 여운이 보다 길게 공명하는 듯한 분위기를 맛볼 수 있었다.

어떠한 변화나 효능을 가져오는지. 혹은 스피커 뒤쪽 코너뿐만 아니라 반대쪽 코너에 설치된(즉 방의 사각) 상태에서는 홀 톤이나 앙상블의 상태, 잔향감 등 음악의 분위기나 그 편안한 울림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가 하는 것도 꼭 찾아보고 싶다.

플렉시움의 어쿠스틱 패널답지 않은 디자인은 아무 일도 없는 듯한 주장을 가지고 인테리어의 악센트로서 방의 변화와 흥취를 더해준다. 자립형이라는 점도 매우 바람직하며 적극적으로 사용해보고 싶어진다.

프랑코 셀브린이 스피커의 개발 과정에서 필요성을 느낀 어쿠스틱 패널. 그것이 지금 먼 바다를 건너 우리들의 오디오 룸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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