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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완료 상투스 oyaide F1 전원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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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희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19.♡.124.20) 댓글 0건 조회 2,275회 작성일 10-02-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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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일 : 2006-06-19 (6528 일)
최종접속일 : 2024-05-02 09:05:20

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신화전기 SANCTUS oyaide F1 전원케이블입니다.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으로 이미 잘알려진 상투스 최상급 전원케이블입니다.
당당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음향에 각 악기의 위치와 음색을 정확하고 깔끔하게 포착해 내는 정교한 이미지 재현 능력이 상투스 케이블의 장점이며, F1은 레퍼런스급 다운 음악적 표현과 생동감을 이끌어낼수 있습니다.
길이 2미터 완제품입니다.

신품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120만원이며, 유선상으로 약간의 가격절충 가능합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이제는 더 이상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하이엔드 오디오 분야에서 떠오르는 화두 가운데 하나는 초고가 케이블의 출현이다. 최근 1천만 원대 중반을 훌쩍 뛰어넘는 다양한 케이블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케이블 전성시대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에서 하이엔드 오디오의 종점이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한다는 비관론이 나오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케이블 전성시대는 이제 싹을 틔운 것에 불과하다는 낙관론이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액세서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케이블이 이처럼 고가인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견해가 있는가 하면, 이제는 케이블도 오디오 시스템을 구성하는 당당한 독립 분야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러한 논란에 대한 필자의 입장은 분명하다. 액세서리임에는 틀림없지만, 재생 음향의 완성도에서 케이블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과소평가할 수 없으며, 2000년대 이후 수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 하이엔드 기기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액세서리의 고급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이 필자의 결론이다.

그러나 필자의 입장을 이처럼 간단하게 정리한다고 해도 남는 질문이 있다. 이러한 현상은 케이블 전성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것인가, 아니면 하이엔드 오디오의 종언을 예고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그것이다. 이에 대한 필자의 입장은 전자에 가깝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전원 케이블처럼 개척할 여지가 많이 남아 있는 분야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필자는 다양한 제품들을 시청하면서, 오디오 시스템에서 전원 케이블이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 이들 제품은 스피커 케이블과 인터커넥트에서 경험했던 것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새로운 음향을 들려주었던 것이다.

이렇게 보면 이번에 필자가 시청한 상투스의 전원 케이블 3종은 가격으로 보나, 외양과 규모, 소재와 기술, 그리고 음향 그 자체의 완성도로 보나 오디오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하이엔드 제품들에 비하면, 이처럼 저렴한 가격은 상투스가 국내 브랜드이기 때문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곰곰 생각해 보면, 이들 케이블의 가격 또한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중급기종 애호가의 입장에서 보면 더욱 그럴 것 같다. 본 사이트에 필자가 시청 리포트를 기고한 바 있는 상투스의 멀티탭을 함께 사용할 것을 전제로 한다면, 이들 케이블 가운데 가장 저렴한 골드플랫을 선택한다고 해도 가격대는 100만 원을 훌쩍 넘어서고, 상투스의 추천을 받아들여, 이들 멀티탭 케이블 세트에 RGPC의 차폐 트랜스까지 함께 사용한다면, 웬만한 중급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에 육박하는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애호가 자신의 눈으로 규모와 내용을 직접 확인한다면, 이들 케이블의 가격이 터무니없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시쳇말로 이건 차라리 소방호스라고 해도 좋을 법한 굵은 케이블과, 괴물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묵직한 전원 플러그를 빈틈없이 조립해 놓은 이들 케이블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하이엔드 제품다운 견고함, 안정감, 고급스러움 등이 절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시청 작업에서 필자는 엄청난 굵기 때문에 구부리기조차 쉽지 않은 이들 케이블을 테스트 기기와 상투스의 멀티탭에 연결하는 데 적잖이 애를 먹었다. 웬만한 단품 기기 정도의 면적을 차지하는 것이 이들 제품이었던 것이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들 케이블은 -165도의 극저온 처리를 거친, 알루미늄 은합금 마그네슘 선재에 동판을 씌운 210가닥을 메인 선재로 채용하고 있으며, 메인 선재를 1.5밀리미터 두께의 테플론 피복으로 덮고 있고, 선재 사이의 간격을 유지하기 위하여 에어파이프를 적용하여 삼중 차폐 구조를 채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오야이데라는 제품명이 붙어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이들 케이블은 일본 오야이데에 특별 주문한 단자와 완벽한 결선을 보장하는 금도금 말굽단자를 채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 케이블을 외관으로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전원 플러그에 새겨 놓은 모델명을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는다면, 이들 케이블은 모두 동일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양으로 쉽게 구분할 수 없고, 동일한 선재를 극저온으로 처리하는 기술 또한 동일하지만, 그 속내까지 그런 것은 아니다.

가장 먼저 이들 케이블은 채용하고 있는 오야이데의 단자로 모델을 분류할 수 있다. 최고 모델인 F1에서 채용하고 있는 단자를 정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지만, 오야이데 골드플랫과 로듐 등은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오야이데의 골드 단자와 로듐 단자를 채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모델의 차이점은 선재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들 모델은 모두 알루미늄 은합금 마그네슘 선재에 동판을 씌운 210가닥의 메인 선재를 테플론 피복으로 덮고 있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선재 가공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이들 가운데 가장 저렴한 모델인 골드플랫은 8밀리미터의 선재를 0.18밀리미터 선재로 늘이고, 이를 극저온 처리하는 과정을 거친 케이블이다. 다음으로 중간 모델인 로듐은 8밀리미터 선재를 극저온 처리하고, 이를 늘여 2밀리미터로 만들어 고온 열처리와 극저온 처리 과정을 거치고, 이 선재를 다시 잡아당겨 0.8밀리미터로 만들고, 이를 다시 늘여 0.18밀리미터로 만든 후 극저온 처리 과정을 거쳐 완성한 케이블이다.

마지막으로 최고 모델인 F1 또한 로듐 버전과 동일한 4단계 공정을 거치지만, 제3단계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2밀리미터 상태에서 0.8밀리미터로 선재를 늘이고, 이를 다시 0.18밀리미터로 선재를 늘이는 과정에 차이가 있는 것이다. 로듐 버전에서는 0.8밀리미터 상태에서 선재를 맞바로 0.18밀리미터로 늘이지만, F1에서는 선재를 0.8밀리미터에서 0.18밀리미터로 늘이는 과정 중간에 고온 열처리와 극저온 처리 과정을 한 번 더 거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궁금해지는 것은 이처럼 얇게 만든 선재를 극저온과 고온 처리하는 이유일 것이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선재에 극저온 처리를 하는 이유는 선재의 분자결정이 단단해지고, 분자의 배열 상태가 일정해지기 때문이라고 하며, 고온 열처리를 하는 이유는 잡아당길 경우 뻣뻣해지는 선재를 부드럽게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들 전원 케이블 3종은 어떤 음향을 들려주는가? 익스포저의 2010S 플레이어 파이널 랩의 뮤직-3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린의 사라 스피커 등으로 구성된 필자의 레퍼런스 시스템에 상투스의 멀티탭을 추가하여 진행한 이번 시청에서 이들 케이블은 등급에 따른 완성도의 차이를 드러내기는 했지만, 케이블의 고유한 특성을 저마다 적확하게 음향에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먼저 음향 스타일의 관점으로 보면, 이들 케이블은 크게 두 범주로 나눌 수 있을 듯싶다. 골드플랫과 로듐 버전이 유사한 음향 특성을 보여 준다면, F1은 새로운 차원을 음향을 들려주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 가운데 골드플랫과 로듐 버전부터 살펴보면, 이들 케이블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사진의 리얼리티'이다. 전체로 보면 골드플랫과 로듐 버전은 절제된 저음역을 토대로 하여 음악의 표정을 한층 정교하고 선명하게 포착한 음향을 연출하는 공통점을 보이고 있었다. 한 마디로 각 악기의 위치와 음색을 정확하면서도 깔끔하게 포착해 내는 정교한 이미지 재현 능력이 이들 케이블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이었다.

그러나 세부 표정을 살펴보면 이들 케이블은 각기 다른 특성을 연출하고 있었다. 그리 규모가 크지 않는 음향 무대를 배경으로 하여, 청명한 공간감, 사뿐한 선율선, 절제된 다이내믹 등을 입체감이 뛰어난 음향으로 소화해 내는 데서 장기를 발휘하는 케이블이 골드플랫이라면, 중고음역을 중심 주파수 대역으로 설정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골드플랫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오야이데 로듐으로 오면, 규모가 큰 음향 무대와 적극적인 발성을 기반으로 하여, 안정감을 적절히 살려내지만 넘치는 법이 없는 저음역, 음악의 표정 자체에 강력한 집중력을 이끌어 내는 명쾌한 중음역, 예리함과 투명함을 깔끔하게 통합한 고음역 등을 세련되게 통합해 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럴 때 음악의 세부 표정이 한층 섬세해지면서, 그와 동시에 다이내믹 표현이 한층 강력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이들 케이블은 서로 동일한 스타일을 추구하지만, 세부 내역에서 등급과 특성의 차이를 보여 준다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러한 면모는 우리 시걸과 라두 루푸가 협연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1번(데카)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와 알프레드 브렌델이 호흡을 맞춘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필립스) 카라얀과 예프게니 키신이 협연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DG)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뮌헨 필하모닉을 지휘한 모차르트의 <레퀴엠> (DG) 게르하르트 오피츠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12번(핸슬러) 등과 같은 음반을 재생하는 과정에서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 녹음에서 골드플랫이 수렴 성향의 발성을 바탕에 깔고, 사뿐한 선율선과 깔끔한 색채 표현을 입체감이 뛰어난 투명한 음향 무대 속에 용해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면, 로듐으로 오면, 한층 적극적인 발성, 한층 폭넓은 스케일, 한층 강력한 다이내믹 등을 적극적으로 통합하여 한층 풍부하고 명료하게 음악의 표정을 연출하는 모습이 살아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번에 시청한 상투스의 최고 모델인 오야이데 F1은 어떤 음향을 들려주었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시청에서 F1은 자연스러운 표현력과 특성 사이의 균형과 조화가 가장 뛰어난 음향을 들려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시청 결과는 오야이데 골드플랫과 로듐에게는 행운이 따라주지 않은 것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오야이데 F1과 로듐을 제외한다면, 오야이데 골드플랫이 연출하는, 군더더기를 전혀 허용하지 않는 깔끔함과 투명함이 입체감 넘치게 통합해 내는 음향은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것이라고 할 수 있고, 오야이데 F1을 제외한다면, 오야이데 로듐이 이끌어 내는 장대함과 섬세함, 그리고 풍성함과 정묘함 등을 긴박하게 통합하는 음향 또한 그 자체로서 과부족을 전혀 느낄 수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오야이데 F1로 오면, 하위 모델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확고함과 안정감을 겸비한 단단한 음향 윤곽과 몸체를 적극적인 발성으로 용해 해는 모습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하위 모델들과 비교해 보면, F1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풍성하고 깊이가 살아 있지만 절제력을 잃지 않는 자연스러운 저음역이었다. 이럴 때 장대함과 미려함, 정연함과 생동감, 섬세함과 폭발력, 풍성함과 명료함, 절제력과 유연함 등이 적극적인 조화를 이룬 자연스러운 음향이 살아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 재생에서는 각 파트의 위치를 정확하게 포착해 내는 수평 정위와 심도 표현, 그리고 결코 흐려지는 법이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날카로워지는 법도 없는 명료함과 섬세함 등이 혼연일체를 이룬 적극적인 표정의 음향이 살아나고 있었고, 성악 재생에서는 과부족을 느낄 수 없는, 적절한 깊이를 유지하는 음색, 그리고 피아노와 가수 사이의 거리감 등을 적확하게 이끌어 내고 있었다.

그러나 오야이데 F1에서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바로 단단한 음향 몸체와 윤곽을 겸비한 음향에서만 볼 수 있는 당당함, 즉 마이크로다이내믹과 매크로다이내믹이 동시에 살아나면서, 음악 표현과 공간감이 강력한 조화를 이루면서 음악 자체에 생동감과 추진력을 실어 올리는 당당함이다. 심도 표현에서 아쉬운 대목이 일부 나타나기는 하지만, 이처럼 당당한 음향 조형은 키신과 카라얀이 협연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크리스티안 치메르만과 사이먼 래틀이 협연한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DG), 카라얀이 빈 필하모닉을 지휘한 브루크너의 제8번 교향곡(DG) 등과 같은 관현악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신화전기에서 내 놓은 전원 케이블인 상투스 오야이데 골드플랫 오야이데 로듐 , 오야이데 F1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이번 시청에서 상투스의 중급 모델인 로듐을 시청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들 3종의 케이블을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상투스가 지향하는 음향을 파악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것은 무엇인가? 바로 스피커 케이블과 인터커넥트에서는 좀처럼 얻을 수 없는 음향, 그러니까 음향 그 자체의 순도를 높이면서 음악의 표현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자리에서 그 느낌을 적확하게 전달하기 어려운 것이 안타깝지만, 상투스의 케이블 3종은 재생 음향의 발원지에서만 이끌어 낼 수 있는 정묘함과 자연스러움의 투명한 통합이 무엇인지 이번 시청에서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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