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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완료 CALYX 500 모노블럭 파워-->가격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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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희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19.♡.124.20) 댓글 0건 조회 2,408회 작성일 10-02-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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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
(휴대폰 본인인증 완료)

회원가입일 : 2006-06-19 (6548 일)
최종접속일 : 2024-05-22 09:03:00

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CALYX 500 모노블럭 파워앰프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B&O 의 파워모듈을 사용한 500와트/4옴 출력의 파워앰프입니다.
디지털 파워의 강력한 드라이브 능력에 매끄러운 고역과 중역의 질감표현이 인상적이며,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디지털앰프의 실력을 들어볼수 있습니다.
RCA & XLR 입력 모두 지원합니다.

원박스 메뉴얼 있으며, 상태 극상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175만원입니다.---160만원으로 인하합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캘릭스(calyx)500은 디지털 앤 아날로그사에서 출시한 디지털 앰프의 이름입니다. 디지털 앰프 모듈로는 뱅 앤 올룹슨의 아이스파워 모듈을 사용했습니다. 이름 뒤에 붙은 500은 4옴에서 500와트 출력이라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몇 년 전 아이스파워 모듈이 오디오계에 상당한 관심거리였을 때가 있었습니다. 제프 로울랜드가 뱅 앤 올룹슨의 아이스파워 모듈을 활용한 컴팩트한 디지털 앰프를 만들어서 인기를 끌었고, 카르마, 레드 드래곤 오디오에서 아이스파워 모듈을 이용한 파워 앰프를 출시했었지요. 국내에서는 사운드 포럼이 아이스파워 모듈로 앰프를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기성 하이 엔드 제조사 뿐 아니라, 몇몇 열혈 오디오파일들도 아이스파워를 활용해 자작을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이후 좀 잠잠하더군요. 지난 몇 년간의 아이스파워 열풍에 비하면 최근의 아이스파워는 그 이름처럼 좀 차갑게 식은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한 풀 꺾은 디지털 앰프에 대한 열기에 상관없이 디지털 앰프에 대한 관심은 미미하게나마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앰프들이 열 많이 나고, 전기 많이 먹고, 무거운 앰프이다 보니 정반대에 있는 디지털 앰프에 관심이 없을 수 없었지요. '앞으로의 방향은 디지털 앰프가 맞다. 하지만 아직 시기 상조 같으니 좀 더 기다려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디지털 앤 아날로그사에서 아이스 파워 모듈을 활용한 파워 앰프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것이죠.

디지털 앤 아날로그 사는 캘릭스 앰프 전에 안면이 있었습니다. 업체와 이해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고 제품 사용자로서 안면인데... 디지털 앤 아날로그사에서 출시한 PC용 앰프 허리케인을 사용한 적이 있었고, 당시 가격 대비 성능에 좋은 인상을 받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캘릭스 앰프에 대해서는 시청 전부터 막연한 호감이 없지 않았는데,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째, 디지털 앤 아날로그는 디지털 앰프에 대한 원천 기술 및 know-how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디지털 앰프 칩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회사이며, 따라서 여기서 만든 디지털 앰프라면 일단 엉터리는 결코 아닐 것이란 생각이 있었습니다.
둘째, 사장님이 이론과 제품 개발 실무 경험이 풍부한 엔지니어이고, 대단한 오디오파일이고, 그 사장님이 한동안 아이스파워 모듈을 탑재한 디지털 앰프를 직접 사용한 경험이 있어 디지털 앰프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고, 음악을 열심히 듣는 분이고,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어 아이스파워 모듈을 쓴 기존 디지털 앰프에서 조금이라도 더 진보된 앰프를 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배경 설명은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고, 본격적으로 시청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회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제품 설명과 시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큐페이스 분리형 소스 800/801 - bat 51se 프리 앰프 - 캘릭스 파워 앰프 - 레벨 울티마 살롱2 셋업이었고요. 케이블 및 기타 전원 장치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급수가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 조합이었습니다. 캘릭스의 시판가가 250원 페어라고 들었는데, 각각의 컴포넌트 단품의 가격이 캘릭스를 몇 개씩 사고 남을 가격이었으니까요.

음악은 클래식 대편성, 팝, 락, 국악, 실내악, 재즈, 남여 보컬 등 다양한 장르를 들었습니다.

일단 인상 깊었던 점은 레벨 울티마 살롱2를 드라이브 하는데 부족함이 없게 느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불가한 큰 음량으로 시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피커 장악력은 합격점은 훌쩍 넘어선 수준으로 들었습니다. 캘릭스 뒷 편에 대기 중이던 할크로나 크렐을 물려서 직접 비교하지는 못했지만 비교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잘 드라이브했습니다.

둘째, 디지털 앰프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고역의 날카로움, 시끄러움이 없었습니다. 고역을 매끄럽게 쭈욱 잘 뽑아 내더군요. 현악 연주 같이 질감이 중요한 음악에서도 좋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캘릭스의 제품 개발 목표 중 하나가 기존 디지털 앰프의 고역 표현 단점 극복이라고 들었는데, 목표가 잘 달성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세째, 밸런스와 사운드 스테이징이 아주 좋았습니다. 큰 음량에서도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았으며, 사운드 스테이지가 넓게 그리고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레벨 울티마 살롱2의 역할이 컸다고 하겠지만, 스피커의 역량을 들어내주는데에는 캘릭스도 한 몫 했음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네째, 디지털 앰프의 또 다른 단점인 저역 부족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저역이 특별히 강조되거나 대편성의 총주시 엄청나게 쏟아지는 저역 등의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저역이 부족하거나 탄력이 없거나 그런 점은 없었습니다.

다섯째, 가격과 앰프 크기로는 잘 상상이 안되는 훌륭한 다이나믹스를 연출했습니다. 언플러그드 기타 및 보컬의 마이크로 - 매크로 다이나믹스를 잘 표현한 점은 특기할 점이었습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캘릭스는 완벽한 앰프인 듯 합니다. 트집을 잡아야 할텐데, 사실 외관 말고는 별로 트집 잡을 것이 없습니다. 사진은 카메라도 없었고, 시제품이라고 해서 찍어 오지 않았는데, 외관이 소리 수준에 걸맞지 않다고 해야 할까? 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시제품이니까 외관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 점을 제외하면 캘릭스는 적어도 제 기준에는 아주 훌륭한 제품입니다. 가격이 250만원 페어 임을 감안할 때, 과연 국내외 통털어서 이 정도 수준의 높은 재생 음악 능력을 지닌 앰프가 있나? 제 경험이 일천하지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캘릭스는 꽃받침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음악이라는 꽃을 피우는 받침. 음악이란 꽃을 피우도록 힘을 다하는 충실한 조언자라는 의미에서 앰프 이름으로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큰 도시락만 한 앰프 크기도 작은 꽃받침과 일맥 상통하는 바가 있는 것 같고요. 그렇다면 캘릭스 앰프가 이름에 걸맞는 덕목과 실력을 지녔는가? 저는 확실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들어보시고, 기회가 안되시면 만들어서 꼭 들어보시기를 권합니다. 한 단계 발전된 디지털 앰프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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