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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양희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5.♡.12.143) 댓글 0건 조회 8,091회 작성일 06-07-0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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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부메스터 RONDO 991 인티앰프 판매합니다.
아래 자세한 리뷰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hifijournal.co.kr/tt/board/ttboard.cgi?act=read&db=newproduct&s_mode=def&s_title=1&s_content=1&s_key=burmester&page=1&idx=365
에 가시면 신제품리뷰 있습니다.
옵션으로 판매되는 리모콘 있습니다.

원박스 있고 상태는 극상입니다.
송료포함 320만원입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부메스터 991인티앰프 리뷰

부메스터는 1978년 창립된 독일의 대표적 하이엔드 오디오업체이다.
번쩍이는 크롬도금 패널과 완성도 높은 만듦새로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브랜드.
창업주 Dieter Burmester가 독일인의 장인정신이 깃든 제품이라고 호언하는 이 브랜드는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마크 레빈슨 골드문트 크렐 등의 유명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서서히 그 지지층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인티앰프 991은 부메스터 계보중 막내격인 론도라인에 속한다. 참고로 부메스터에는 프리앰프 811mk5가 속한 최상위 라인인 레퍼런스를 필두로 톱, 베이직, 론도 순으로 계보가 형성되어 있다. 바로 위 베이직라인에 형뻘인 032인티앰프가 있다.

991은 최하위 라인인 론도에 속하지만 부메스터의 귀족티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크롬도금 패널은 여전한 채 전체적 만듦새는 안정감을 주고 있다. 기계의 외양만으로도 충분히 소유욕을 불러 일으킬수 있다.
전통적 오디오디자인을 선호하는 보수적 오디오파일들에겐 다소 거부감을 줄수도 있다. 필자도 한때 프리앰프 811mk5 실물을 처음 대하고 기계냄새가 많이 나고 부르조아적 취향이 너무 강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물론 지금도 부메스터 디자인에 대한 편견을 버릴 생각은 없다.

프런트에 위치한 기능버튼들을 살펴보면 요즘 출시되는 기기에서 배제되고 있는 톤 / 베이스 기능 등의 버튼이 있는게 이채롭다. 눈길을 끄는 것은 리니어라는 기능인데 이 버튼을 켜면 톤 기능을 살릴 수 있다. 리니어 오프상태서 음악감상은 개인적으로 말리고 싶다. 소리의 양감과 에너지감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
991 뒤쪽을 살펴보면 1조의 스피커 케이블단자를 장착. 그리고 밸런스 입력을 2개 지원하며 언밸런스 입력단자는 3개. 991은 인티앰프치곤 이례적인 풀 밸런스 구조. 밸런스 접속쪽이 음의 선명감이나 스피드감에서 분명한 강점이 있다. 실제 언밸런스입력과 비교해봐도 그 차이는 쉽게 느낄 수 있다.
출력은 8옴 85와트 / 4옴 120와트로 스펙상의 출력은 그다지 높지 않다. 리모컨은 별도 구매해야 하는데 가격이 50만원으로 기기 가격에 비해 너무 비싼 편이다. 리모컨은 론도시리즈 콤포넌트에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마 991 구매자들에겐 50만원 상당의 리모컨 별도 구매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듯.

음악을 들어 보았다.
스피커는 PMC FB1. CDP 클라세 CD-3와 앰프는 밸런스 연결.
존 콜트레인의  블루 트레인을 들어보고 악기별 디테일이 선명하게 묘사되는 것에
놀랐다.  존 콜트레인, 리 모간, 커티스 풀러 케니 드류 등 이 앨범에 참여한 유명 아티스트들의 개인적 역량을 세세하게 엿볼 수 있어 감탄했다.
차분하게 묘사하는 절도있는 음색은 재즈 재생에 꽤 잘 어울린다.  FB1이 재즈의 재현엔
어느 정도 강점이 있지만 991을 통해서 듣는 재즈는 전혀 새로운 맛이다.

캐슬린 배틀 바위위의 목동을 들어보고 눈과 귀를 의심했다. 배틀의 목소리에 귀를 뗄 수 없을 정도로 호소력이 강했다. 하늘거리는 중고음역의 농염한 자태는 음악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이제껏 필자를 스쳐간 기기중에선 가격대를 불문하고 성악쪽에선 단연 991이 베스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FB1이 성악을 이렇게 잘 들려줄은 생각도 못했다.

욕심을 내서 샤이 지휘 말러 3번 교향곡을 들었다. 역시 예상대로 인티앰프의 한계를
노출시키고 말았다. 강렬한 서두 부분의 박진감이 아무래도 분리형에 비해 떨어졌다.
콘세르트헤보우의 넓은 공간성을 표현하는 데서도 다소 버거워 보인다.
하지만 악기간 분리도나 선명한 리듬감은 잘 살려주고 있다.

글을 마치며

얼마전 스피커를 PMC FB1으로 교체하고나서 필자는 음악감상을 별로 하지 않았다. 물론 최근에 AV시스템을 바꾼후 영상쪽에 몰두 한 이유도 있었지만. 별도의 하이파이앰프를 구비하고 있었지만 FB1과의 상성이 문제였는지 몰라도 마음에 드는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FB1은 오로지 AV 메인스피커로만 활약했었다.
최근 기존의 분리형 앰프를 방출하고 모험심 반 호기심 반으로 이 앰프를 덜컥 구입하게 되었다. 결과는 대성공. 요즘들어 부쩍 음악듣는 시간이 많아졌다. 기기가격은 더 줄었으나 기기간 밸런스는 훨씬 더 좋아져 아주 만족하고 있다. 다시 한번 매칭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AV시스템과 별도로 간편하게 하이파이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분이나 쓸만한 인티앰프로 서브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오디오파일 들에게 911인티앰프의 일청을 꼭 권하고 싶다.
특히 성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더없이 좋은 앰프가 될것으로 확신한다.
리뷰를 쓰며 우연히 스테레오사운드 148호를 뒤적거리다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 책에서 3명의 오디오평론가가 811MK3파워앰프를 리뷰하면서 공통적으로 성악의 강점을 지적한 것이다. 911인티앰프가 부메스터의 직계 혈통임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991 인티앰프  special features
● 2 balanced inputs (CD & Tuner) and 3 unbalanced inputs
● Fully DC-coupled (no capacitors in the signal path)
● Burmester X-amp-technology
● Volume control in 60 steps with high-precision IC for perfect channel balance
● Balance adjustment left/right in 120 steps
● Extremely stable power supply with oversized toroidal transformer (300VA) and high filter capacity (70,000μF)
출력:  2x85W (8옴)  2x120W (4옴)
무게:  13,5 kg
크기 (W x H x D): 482 x 95 x 340 mm
[이 게시물은 주인장님에 의해 2006-08-31 23:57:45 오디오장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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