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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완료 레드로즈 뮤직 R3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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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희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1.♡.86.246) 댓글 0건 조회 719회 작성일 12-04-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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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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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일 : 2006-06-19 (6583 일)
최종접속일 : 2024-06-26 09:18:47

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레드로즈 뮤직 (RED ROSE MUSIC) R3 스피커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리본 트위터 유닛과 5.25인치 우퍼로 구성된 2웨이 북셀프 스피커입니다.
리본트윗의 강점인 투명도와 디테일한 재생, 중역의 밀도감이 좋아 전대역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좁은 리스닝룸에서 마크 레빈슨 특유의 매력적인 음상정위와 자연스러운 음장형성으로 라이브한 사운드스테이지를 즐길수 있습니다.
음의 안정된 골격과 중역의 밀도, 그리고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고역등 하이엔드적인 기본 팩터를 충분히 갖춘 스피커입니다.

원박스 있으며 상태 좋습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160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Description: Two-way, stand-mounted loudspeaker.
Drive-units: proprietary ribbon tweeter, 5.25" Dynaudio polypropylene-cone woofer. Frequency response: not specified.
Impedance: 4 ohms nominal.
Sensitivity: 87dB/W/m.
Dimensions: 16" H by 7 7/8" W by 10 1/4" D.
Weight: 16.5 lbs.

High-End 오디오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Mark Levin이란 이름이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오디오계에서 Mark Levinson이란 이름은 거의 신화와도 같다. 단순히 그의 작품뿐 아니라 그가 걸어온 행보 또한 사람의 관심을 끌만한 부분이 많다.
스스로 세운 Mark Levinson을 나오면서는 자신의 이름조차도 브랜드 명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 때문인지 Mark Levinson과 Cello사의 제품은 재미있는 상반된 모습을 가지고 있다. Mark Levinson은 모두 새까만 색이고 Cello는 모두 흰 은색이다. 또 Mark Levinson은 모두 방열판이 밖으로 드러나있고, Cello는 모두 방열판이 샤시 안으로 숨어있다. 이런 상반된 모습은 그의 괴팍한(?) 성격을 내보이는 듯하다. Cello를 그만두고 나올때에도 여러가지 불화설로 인해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잘 융화되지 못하고 고집이 세다는 Mark Levinson의 성격이 단순히 여담만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어떤 브랜드로 제품을 개발하던간에 그가 손대었던 제품들은 "작품"이라 할만큼 오디오 역사에 큰 획을 그어 왔었다.
Mark Levinson의 LNP-2, ML-2, ML-3, Cello의 1Mohm, MIV 프리앰프와 Performance 파워앰프등 당대의 최고 제품이라 할만한 것들이 그의 손에서 태어났다. 이 제품들은 시대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사용하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중고 제품을 구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Red Rose Music의 태동

20세기가 끝나는 시점을 얼마두지 않고 Cello사와 그의 불화설이 끝내 파경에 다다르자, Mark Levinson의 전설은 끝이 아름답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안겨 주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Red Rose Music"이란 새로운 이름을 들고 나타나 우릴 놀라게 했다. 그것도 여지껏 고수해왔던 TR앰프가 아닌 진공관 앰프와 리본 트위터를 채용한 스피커를 들고 말이다.

필자 또한 그의 튜닝을 좋아하고 그의 제품을 계속해서 사용해 온 만큼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고 이전과 또 180도 변화된 그의 행보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999년 벽두에 시작된 Cello사와의 결별 이전부터 그는 Red Rose Music의 설립에 대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보인다. 그는 스웨덴의 스피커 디자이너인 Bo Bengtsson 의 리본 트위터를 채용한 스피커를 레퍼런스로 두고 이에 맞는 앰프를 찾기위해 고심을 해왔다고 한다. Mark Levinson이 새롭게 앰프를 만들지 않고 기성 제품중에서 선택하려 했다는 것이 좀 의외이긴 하지만 빠르게 Brand를 Launching하려는 의지가 있었던 것 같다.

1999년 2월 고악기 판매상인 Geoff Fushi는 "희귀 바이올린 reference book"과 "Miracle Maker" recording Project를 위해 음악계와 오디오계의 인사들을 초청해 파티를 열었다. Stradivari Society의 창립자이기도 한 Geoff Fushi는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초반사이의 Stradivari 와 Giuseppe Guarneri del Gesu 의 각기 다른 음색으로 녹음한 음반을 출시하려는 project를 추진하고 있었다. 이날 파티에는 최고급의 바이올린 24점이 유리 상자에 싸여져 전시되었다. 운반에도 상당히 신중이 기해졌고, 보험료만 해도 상당했다고 한다. Fushi에 따르면 "insurance nightmare"라고 했다는데 가히 상상이 가고도 남는다.

하여간에 Mark Leinson은 이 녹음을 주도했었고, 이날 파티에서 Bo Bengtsson의 스피커 prototye을 처음 선보였는 모양인데 당시 참석했던 "황금귀(?)"들에게 크게 호평을 받았다 한다. Mark Levinson다운 등장이다.

Mark Levinson의 친구중 한사람에게 그의 스피커의 파트너로 AudioPrism의 앰프를 추천받았다. Mark Levinson은 Bo 의 리본 스피커에 AudioPrism의 앰프를 물려본 뒤에 "이것은 신의 계시이다!" "내가 들어본 중에 최고의 앰프중 하나이며, Bo Bengtsson의 스피커와 완벽한 매칭이다"하고 대단히 만족해했다. Mark Levinson은 망설이지 않고, 이해 여름 AudioPrisom의 Victor Tiscareno 와 Byron Collett를 만나 Red Rose Music 설립에 대해 합의를 보았다.

AudioPrism의 엔지니어인 Victor Tiscareno는 Red Rose Music의 데뷔를 위해 AudioPrism의 제품들의 성능을 개선했고, "Mana " reference monoblock amplifier는 Red Rose Music의 "Model 1 reference"로, "Debut mkII" stereo 앰프는 "Model 2 reference"로 새로 태어났으며, Mark Levinson은 자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 새 라인업의 준비를 끝냈다.

Red Rose Music.

Cello에서부터 이미 보여진 일이지만 Mark Levinson은 그가 제안하는 소리를 그의 고객들의 가정에서 그의 의도대로 재생되기를 원했다. Cello의 앰프라인업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마이너 체인지만을 거듭해왔을 뿐 거의 변화가 없지만, 스피커 시스템은 꽤 여러가지 모델들을 다양하게 제시하면서 최상의 조합을 만들려고 노력해왔고, speaker 케이블과 interconnect 케이블을 포함한 Full system을 제안하면서 "완성된" 소리를 들으려면 그의 Full system을 사용할 것을 권장해왔다. 이 컨셉은 Red Rose Music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Red Rose Music에서도 케이블 일체와 앰프, 스피커를 포함한 Red Rose full system으로 제안하고 있다. 여기서 조금 특이한 점은 CDP의 선택에 있다. Cello에 몸담고 있을때, Apogee사와 함께 뛰어난 D/A 컨버터를 개발하여 소스부분까지 완성된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시도 하였었는데, 이번에는 Sony의 SACD player인 SCD-1을 reference로 두고 3종류의 스피커(R1,R2,R3), 두종류의 프리앰프(Model 3, Model 3 silver signature), 와 3종류의 파워앰프(Model 1 reference mono block, Model 2, Model 2 silver signature)를 조합하여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그의 SACD에 대한 관심은 대단한 것이어서 SACD club을 만들어 직접 제작한 SACD들을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이중에서 Baby Reference system이라고 불리는 조합을 시청해 보았다.

Digital Source : Sony "SCD-1" sacd player
CD-> Pre : Nirvana "S-L"
Preamplifier : Red Rose Music "Model 3"
Pre -> Power : Audio Magic "Excalibuer mk2"
Power : Red Rose Music "Model 2"
Speaker cables : Red Rose Music "Red Rose 336" Bi-Wire
Speaker : Red Rose Music "R3 reference"

Jazz.. Live..

인터커넥터 케이블을 제외하고는 Red Rose Music의 Full System이다. Mark Levinson은 이 시스템에서 Jazz를 들어 볼 것을 권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Demonstration중에 SACD로 Jazz Quartet을 들려 주었더니 많은 사람들이 일어나서 어디서 소리가 나는지 둘러보았단다. 다소 과장이 섞인 듯 하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표현이다.

이 시스템이 설치된 후에 1달 반 정도에 걸쳐 5~6번 정도의 시청을 해보았다. 들을때마다 소리가 많이 변해있었던 점이 재미있다. 아마도 스피커 탓인듯 하다. Bo Bengtsson의 이 자그마한 스피커는 어찌보면 꽤 익숙한 형태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상당히 신선한 발상의 스피커이다. 리본형 스피커의 섬세한 표현은 많은 스피커 개발자들에게 크게 어필했었고 지금은 시들해 졌지만 한동안 리본형이 전성기를 누릴 정도로 인기를 누렸었다. 또 리본형의 단점인 저역의 보강을 위해 리본형과 일반 유닛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제품들이 상당히 많이 선보여왔다.

하지만 Red Rose 스피커 같이 북셀프의 컨셉에 리본형 트위터를 추가해 제안한 스피커는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 Red Rose의 R3는 사이즈 면에서 Acoustic Energy의 AE1보다 조금 큰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그 위로 리본형 트위터가 위로 삐죽이 올라와 있는데, 리본형 트위터의 양면 방사 성질을 손상시키지 않고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 그 아래로 다인오디오의 미드우퍼 유닛이 자리잡고 있다. 이 유닛을 보자니 울리기 쉽지 않았던 Harbeth의 5/12 스피커가 생각나 가슴이 뜨끔했다. 어찌보면 다소 엽기적인(?) 디자인이지만 전면 그릴을 벗겨 놓으면 나름대로 귀여운 구석이 있는 디자인이다. Mark Levinson에 따르면 이 스피커는 "놀랍도록 울리기가 쉬운" 스피커라지만, 다인오디오의 미드 우퍼를 바라보면 그리 미덥지 않게 느껴진다. 바이와이어링 대응형이고 후면에 덕트가 있는 저음반사형 설계이다.

첫 만남은 한달반 전쯤 상자에서 갓 꺼내어 자리를 잡아놓았을 때였다. 예상했던대로 중역과 저역이 뿌연 것이 끼어있고 고역과 저역의 음색이 많이 다르다. 가끔씩 들리는 하이헷 드럼은 상쾌한 맛이 있지만 구들방에 놓여진 침대처럼 어쩐지 어색하다. 몇곡 듣다가 음악을 틀어놓고 나와 맥주만 마셨다.

두번째 만남은 이로부터 2주정도 지난 다음에 이루어 졌다. 텔락의 SACD sampler중에 오스카 피터슨 트리오의 Caravan부터 올려 보았다. 시청공간의 공기가 달라진듯한 생동감이 느껴진다. 대단한 현장감에 손등이 찌릿하다. 생각지 못했던 울림새에 저역도 양감이 느껴지고 깊이도 있다. 하지만 역시 고역에서 중 저역으로 이어지는 선은 매끄럽지가 못하다. 섬세하고 디테일이 뛰어난 중고, 고역에 비해 중저, 저역은 흐리다는 느낌이 씻겨지지 않는다.

Mozart의 마술 피리중에서 조수미가 노래하는 밤의 여왕의 노래로 바꾸어 보았다. 조수미의 목소리가 놀랍도록 청명하고 아름답게 들인다. 애매하지 않고 자신감있게 들린다. 하지만 역시 목소리와는 달리 반주를 맡은 오케스트라가 흐릿하다는 느낌이 안 지워진다. 요한 수난곡으로 바꾸어 본다. 대편성에서는 억눌린듯한 느낌이 받는다. 펼침이 좋고 섬세하지만 음이 터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리뷰에는 한달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들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므로 지속적으로 시청의 기회를 가졌다. 조금씩 변화가 느껴지는데, 기본적으로는 고역과 중저역의 편차가 점점 줄어드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느꼈다. 한달반 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소리가 어떻게 변했는가 하는 데에 관심이 가지 않을 정도의 매력적인 부분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생동감이다.

궁극적으로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굉장히 라이브하게 느껴지는 공간재생 능력에 있다 하겠다. 특히 소규모의 재즈나 소편성의 실내악을 들을때면 이런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역시 마크레빈슨 다운 튜닝이다. Mark Levinson은 스스로 연주도 하고 연주를 녹음해서 재생하는 것을 좋아하므로 그의 기기들은 음색의 왜곡이 적고 상당히 라이브하다. Red Rose Music의 기기들도 역시 이런 전통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고 느낀다. 이 시스템으로 듣는 목소리와 소편성 재즈는 듣는 사람을 감고 도는 마약 같은 부분이 있다.

총괄.

사이즈에 비해서는 저역의 양감도 좋고 음장도 넉넉하게 만들어 낸다. 펀치감을 원하거나 대편성 관현악을 온몸으로 느끼고자 하시는 분께는 맞지 않겠고, 소편성 Jazz를 생생하고 현장감 있게 즐기고자 하시는 분께는 딱 맞는 시스템이 될것이다. 재즈나 실내악, 성악을 즐기시는 분들께는 꼭 한번 들어보실 것을 권하고 싶다.

시청음반

SACD

YoYo Ma - Solo
Tchaikovsky - Symphony No.5 / 고바야시 겐이치로,체코필 - Exton
Beethoven - Symphony No.5, No.8 (String Quintet version) - Exton
SACD Sampler - Telarc

CD

Bach - B Minor Missa /Herreweghe
Bach - John Passion/Richter
House of the rising sun - Cyndee Peters
조수미 - 아리아 모음집
La Folia - Jordi Sav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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