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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완료 스펜더 SP3/1 R2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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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희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21.♡.86.246) 댓글 0건 조회 464회 작성일 12-09-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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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
(휴대폰 본인인증 완료)

회원가입일 : 2006-06-19 (6583 일)
최종접속일 : 2024-06-26 09:18:47

광주 아르페지오 오디오샵입니다.
스펜더 SP3/1 R2 스피커입니다.

침착하고 아름다운 음색으로 아직까지 열렬한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스펜더의 신형 classic R2 시리즈 북셀프 스피커입니다.
내부용적 16리터의 체리 원목 마감 인클로저에 R2 시리즈의 신개발 드라이버와 네트워크 설계로 매력적인 고전미와 전통적인 스타일을 고집하면서 사운드의 응집력과 밀도감을 향상시키며 섬세한 이미징과 다이내믹 레이지를 향상시킨 제품입니다.
착색없는 중역의 내추럴한 달콤함은 최고 수준으로 소규모 앙상블의 현악과 보컬에서는 마력적인 독특함의 능력을 보여주면서 어쿠스틱 악기와 목소리의 풍부한 감성을 충실히 전달해주는 스피커입니다.

신품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250만원입니다.----중고품 1조 200만원에 판매합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SP3/1R²

스펜더가 설계한 가장 작은 크기의 고품질 모니터 스피커인 SP3/1R²크기에 비해 높은 파워핸들링과 자연스러운 소리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 정도 크기의 스피커로는 스테레오 이미징에 불필요한 컬러링이나 불안정적인 재생특성등을 배제하여 어느 주파수 대역이든 일관성있는 사운드를 재생하도록 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지만, 이것은 스펜더의 SP3/1R²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 어려움입니다.

최신의 R²버전 우퍼드라이버와 업그레이드된 보이스 코일, 자속 선형 자기회로를 갖추고 있음으로써, 저음반사 포트에서는 항상 정돈된 저음이 넓게 확산되도록하고, 우리의 와이드 서라운드 트위터는 고전적인 디자인의 스피커에 전에 없는 수준의 클리어리티를 제공합니다.

• New Spendor 18cm drive unit with large excursion motor
• New 22mm wide surround tweeter for extended response
• High grade crossover network with gold conductors
• Silver plated pure copper internal cables throughout
• Gold plated binding posts on the rear
• Temperature stabilised rubberised cabinet damping pads
• Classic thin-wall design to reference standards

Description Compact 2-way monitor speaker
Enclosure type Reflex loaded
HF Drive Unit 22mm wide-surround dome with fluid cooling
MF / LF Drive Unit Spendor 180mm ep38 polymer cone
Sensitivity 88 dB for 1 watt at 1 metre
Crossover point 3.7kHz
Frequency response 65 Hz to 20 kHz, � 3dB
Power handling 150 watts un-clipped program
Impedance 8 ohms nominal
Pair matching within 1 dB
Terminals Gold plated 4 way binding posts bi-wired
Cabinet dimensions 400mm x 220mm x 280mm
Cabinet weight 9.5 kg

스펜더.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20여년 전의 오래 전 기억인데 한참 소형 모니터 스피커를 찾던 시절에 스펜더 사운드에 매료되었던 기억이 난다. 어느덧 옛날 이야기가 되었지만, 필자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하이파이에 접했던 오디오파일이라면 전통적인 BBC 모니터 스피커로 불리는 브리티쉬 사운드를 대표하는 가장 이상적인 모니터 스피커로 로저스, 하베스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던 브랜드로 누구든지 동사의 이름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단지, BBC 모니터 계열의 브랜드인 하베스나 로저스는 우리나라에서는 꾸준히 제품이 소개되고 있는 반면 동사는 우리나라에서만 유난히 공백기가 있었는데, 이는 수입원의 부재로 인해 한동안 제품이 소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의 제품 인지도를 살펴보면 오히려 스펜더가 가장 왕성한 마케팅을 발휘하고 성능도 인정을 받아 오고 있다.

동사의 역사는 4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데 전통적인 스피커 업체로써 스펜더는 꾸준한 제품 성능과 변함없는 사운드를 통해 인기 있는 모니터 스피커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번 리뷰를 통해 만난 SP3/1R2는 외관에서 느껴지는 첫 느낌부터 한동안 잊고 지냈던 스펜더를 떠올리게 만드는데, 항상 곁에 두었던 제품처럼 어색함이 없다. 또한, 이런 외관에서의 이미지는 과거 경험했던 스펜더의 좋은 기억을 되새겨 주는 요소들로 충만되었다.

현재 동사의 제품 라인업은 보급형 라인업인 SA와 A시리즈, 그리고 가장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 클래식 라인업과 최상급 라인업인 ST 시리즈로 구분된다. 그 중에서 SP3/1R2는 동사의 클래식 라인업의 대표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과거 LS3/5a의 혈통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제품에 접근해보도록 하겠는데, 우선 제품 모델명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SP3/1R2는 SP3/1의 전통을 계승한 두 번째 리뉴얼 제품이기에 R2를 붙였고, 제품 디자인은 전형적인 2웨이 후면 베이스 리플렉스 방식의 북셀프형 스피커로 소개하고 있다.

핵심 부품인 드라이버들을 살펴보면 새롭게 개발된 180mm 사이즈 우퍼의 경우는 ep38 폴리머 콘 유닛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재료의 특성은 일반 페이퍼 콘에 비해 단단하지만, 움직임은 오히려 유연하며, 다이캐스팅된 프레임 후면에는 계단형식으로 결합된 더블 마그네틱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더욱 향상된 재질의 보이스 코일을 사용하여 기본 성능을 끌어 올렸는데, 이 결과 크로스오버를 3.7kHz로 설정할 만큼 유닛의 역할을 많이 부여해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빠른 저역 반응과 함께 초저역 재생은 아니지만 쉽게 풀어지지 않는 단단하면서도 순발력 있는 저역 재생이 가능하고, 핸들링도 수월해졌다.

다음으로 고역의 성능을 좌우하는 트위터를 살펴보면 새로운 22mm 사이즈의 와이드 서라운드 타입으로 내부 진동판은 20mm를 사용하여 과거 제품들에 비해 더욱 빠른 반응을 유도하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고 확장성이 뛰어난 매끄러운 고역 재생이 가능해졌다.

외관은 고전적인 디자인을 유지한 표준 북셀프형을 추구하고 있는데, 캐비닛의 경우 과거 제품들은 여러 겹의 판재를 압축한 타입이었던 것과 달리 1R2 버전은 MDF로 캐비닛을 제작하였으며, 전통적인 이미지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하여 캐비닛은 과거 제품에서와 동일한 체리 원목 마감으로 간결하게 제작되었고, 홀이 크고 깊은 후면 포트가 있는 베이스 리플렉스 타입으로 자연스럽고 북셀프 타입으로 부족함이 없는 저역 에너지를 들려주며, 바이와이어링도 지원한다.

이렇게 제작된 Sp3/1R2의 재생 주파수 대역은 65Hz에서 20kHz로 스탠드 마운트용인 북셀프형 스피커로는 충실한 대역을 이루고 있는데, 저주파수 대역에 대한 욕심을 줄였고, 철저히 중고역의 밸런스 중심이다. 음압은 88dB로 과거 제품이나, 하베스나 로저스와 비교해서도 부족함이 없으며, 실제 사운드를 경험해본다면 SP3/1R2만의 장점들이 부각된다.

첫 곡으로 스윙 재즈곡인 딕 하이먼의 'You're driving me crazy'를 들어보았다. 스윙 재즈의 리듬은 활기차고 발랄하며, 불필요한 과장도 없는 중립적인 사운드다. 색소폰, 드럼, 피아노로 이어지는 독주 파트는 악기 고유의 음색을 조심스럽게 표현하면서 전체적인 밸런스를 중심에 두고 있는데, 레코딩 환경의 크기를 알 수 있듯이 적당한 스테이지를 연출하였는데, 악기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소극장의 느낌으로 부드럽고 안정적이다.

두 번째 곡은 실내악 곡으로 브람스의 첼로소나타 1번 e단조 Op. 38을 로스트로포비치의 첼로와 루돌프 제르킨의 피아노 반주로 들어 보았는데, 먼저 5인치 우퍼 사이즈를 고려한다면 부족감은 없는 저역과 함께 첼로의 소리는 깊이가 있다. 불필요한 저역 부밍 없이 간결한 저역이 재생되며, 적절한 퉁울림을 이용하여 첼로의 울림과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고, 제르킨의 피아노는 건반의 터치와 페달을 통한 피아노현이 확산되어 들리는데, 전반적인 첼로의 선율은 디테일하게 전달하기보다는 유연한 울림을 통한 음악적인 분위기에 접근되어 있다.

대편성곡으로 모차르트 레퀴엠 K.626 중 'Tuba mirum'과 'Recordare'를 필립 헤레베헤가 지휘하는 샹젤리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어보았는데, 이 곡에서 스펜더 SP3/1R2의 장점이 가장 돋보였다. 우선 도입부 화려한 금관의 표현과 팀파니와 콘트라베이스의 저역 울림이 스피커의 통울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고, 바이올린과 현악기의 구성진 소리와 포지션을 잘 잡힌 소리를 재생하였다.

또한, 성악 파트들의 움직임과 금관악기의 울림이 거부감 없이 적극적으로 다가왔고, 깊이 있는 무대다. 적절히 스피커 동일 선상으로 사운드를 유도하였다. 대편성에서 오히려 제대로 된 스피커의 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악기들의 분해력과 포지션의 흔들림이 없었고, 합창단과 관현악의 완급 조절을 여과 없이 발휘하는데, 일제히 울려도 쉽게 밸런스를 흩트리지 않는다. 이는 대형기에서도 쉽지 않은 재생능력으로 스펜더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주었고, 여기에 앰프나 소스 기기의 성향도 해치지 않는 특성까지 보여졌다.

마지막으로 보컬곡으로 카산드라 윌슨의 'Love is blindness'를 선곡하였는데, 그녀의 목소리는 스피커 앞을 가득 채우면서 스케일을 크게 다가왔다. 음반 녹음을 고스란히 전달되었는데, 스케일이 결코 작지 않아 무대가 넓고, 어쿠스틱 기타의 디테일한 표현이 은은하게 밀려와 사실적으로 전달되었는데, 쉽게 흔들리기 쉬운 저역의 밸런스는 마치 통제력을 가진 듯 유연하게 재생된다. 깊이 있는 저역은 스펙적인 부분과는 비교해선 안 된다.

시청을 마치고 조금은 주관적인 관점에서 이 제품을 접근해보았는데, 필자의 경우 밸런스를 중심으로 듣지만, 중역의 질감이 유난히 좋은 스피커를 즐기는 편이다, 그렇다 보니 브리티쉬 스피커를 애용하는데, SP3/1R2를 통해 사운드를 정리해본다면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중역대로서 전통적인 브리티쉬 사운드의 성향을 고스란히 담아 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역은 자연스럽고 질감이 살아 있는 표현력과 중립적인 사운드 성향이 돋보이며, 고역에서의 디테일은 과장 없는 현실적인 표현에 접근되어 있으며, 다이내믹 레인지는 부족함이 없다. 또한, 적절히 통제된 통울림은 하베스의 개방적인 스타일과는 차별화된 사운드를 제공하여, 전형적인 브리티쉬 사운드의 표준을 제시하여, 모니터적인 성향과 음악적인 성향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만남이다.

마무리를 하면서 스펜더의 장점을 다시 정리해보면, BBC 모니터 스피커의 혈통과 정통적인 브리티쉬 사운드를 겸비한 가장 이상적인 소형 북셀프 스피커들 중 스펜더는 고전과 현대의 이미지를 두루 갖추고 있으면서도 중역대의 밸런스는 가장 영국적인 색채가 가득한 제품이다. 이는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변함없는 제품의 스타일과 고전적인 사운드 재발견은 스펜더 Sp3/1R이 줄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요소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한동안 국내에서 수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자취를 감추었던 스펜더이지만, SP3/1R2를 통해 과거의 저력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동급의 북셀프형 스피커와의 경쟁에서 부족함이 없고, 구동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작은 공간에서의 소출력 앰프들과의 매칭도 기대할 만하며, 중역의 밀도와 음악성을 강조한 브리티쉬 사운드를 즐기는 오디오파일에겐 가장 매력적인 스피커 중 하나로 선택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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