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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판매 PMC TB2i Signature (10주년 기념 모델)

작성일 13-02-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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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뮤직노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문자보내기  (115.♡.0.159) 조회 66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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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TB2i Signature (10주년 기념 모델)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수준급의 재생음으로 북셀프 스피커의 새로운 레퍼런스로 자리하는 PMC TB2i의 발매 10주년 기념 한정판 Signature 모델 입니다.
동사의 베스트 셀링 모델인 TB2i의 설계와 제작을 담당한 Peter Thomas 의 새로운 역작으로 PMC가 모든 역량을 기울여 튜닝한 제품 입니다.
고급스러운 외장은 물론이고,한결 업 그레이드된 네트웍과 선별 유닛의 사용으로 오리지널의 우수성을 배가 시켜 놓은 한정 기념판 모델 입니다.

특히 시그네쳐 모델에서는 음의 확산정도와 고음의 음촉감이 더욱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근 인상된 구형 버젼의 가격과 큰 차이가 없기에 더욱 매력적인 메리트를 제공합니다.
동 가격대의 북셀프로선 단연 최상의 경쟁력을 가진 모델로 추천 드립니다.
절충교환 전국 택배 가능 하며 노오픈 신품 이며 판매가는 220 만원 입니다.

pws4500@naver.com
Music Note (062-222-5535) 


● 제품사양
크기 : h:400mm w:200mm d:300mm
주파수 응답 : 40hz~25khz
감도 : 90db 1W 1m
ATL효과범위 : 1.5m
저항 : 8Ω
크로스오버주파수 : 2khz
기본응답 : 40hz
무게 : 각 8.5kg
마감 : 체리
원산지 : 영국

● 제품설명
트랜스미션 라인(TL)은 무빙 코일 스피커 제조에 가장 이상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복잡한 설계 방식이다. 이론은 훌륭했지만 완벽한 트랜스미션 라인은 드라이브 유닛과 전체 캐비닛에 음향적으로 완벽한 흡음의 역할을 하는 내부 구조를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캐비닛 사이즈가 커지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길이가 무한정으로 길어지게 된다. 가장 실용적은 접근법은 이 내부 라인을 아래에서 위로 겹치는 형식으로 내부를 분할함으로써 캐비닛 내에 긴 터널을 만드는 것이다. 라인의 가장 끝에는 외부 공간으로 공기가 방출되는 구멍이 위치해 있다. 이 구조의 큰 장점은 이 미로가 전체 캐비닛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아우른다는 점이다. 이 미로는 캐비닛 외벽에 의해 형성되는 캐비닛 착색을 거의 제거해 준다. 소형의 박스에서 놀랄만한 저역의 확장을 일궈 내는 TL의 고유 능력에 합당한 성공적인 디자인을 이끌어 내기 위해선 캐비닛의 퀄리티와 내부 패널 댐핑 역시 필수적이다.

메인 드라이버는 흡음 소재로 댐핑을 강화한 트랜스미션 라인의 한 쪽 끝에 위치해 있다.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확실한 흡음재는 고사양의 폼 소재이다. 이 중합체의 외형, 구멍 사이즈 그리고 밀도의 정확한 비율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연구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 아마 부품들 중 가장 외적미가 떨어질지는 모르나 그 중요성은 엄청나다. 이 폼은 어퍼 베이스를 완벽히 흡수하고 저역 주파수가 메인 드라이버와 위상이 동일한 트랜스미션 라인의 끝 쪽 배출구로 빠져나가도록 해야 한다. 또, 트랜스미션 라인 내의 공기 덩어리와 조화를 이루며 드라이버에 항시적이고 균형 잡인 압력을 가할 수 있어야 한다. 댐핑이 너무 높을 경우 드라이버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 하고 그 반대로 댐핑이 너무 낮을 경우 제어력을 상실하게 되어 일반적인 포트 디자인과 유사한 저역 응답이 얻어진다.

트랜스미션 라인과 흡음재 사이의 이러한 균형이 얻어질 경우 공기 밀도가 30% 증가하여 트랜스미션 라인은 물리적 한계를 뛰어 넘어 실제 길이보다 더 긴 길이의 효과를 얻게 된다. 이렇게 얻어진 압력은 메인 드라이버를 완벽하게 제어하며 이 제어력은 전 대역에 걸쳐 효력을 발휘하여 불필요한 콘의 진동을 억제하고 왜곡을 감소시킨다. 저역에서의 이 같은 왜곡의 감소는 중역대의 선명성에 탁월한 기여한다. 일정한 공기 밀도 역시 장시간의 시청에도 피로를 유발하지 않으며 전 대역에서 모든 가청 주파수를 원활하게 한다.

트랜스미션 라인 기술을 이용한 PMC의 혁신적인 접근법은 기존의 포트형 혹은 밀폐형 모니터에 비해 다음과 같은 장점을 제공한다.
- 탁월한 저역 확장
- 낮은 착색
- 중립적이면서도 역동적인 퍼포먼스
- 모든 레벨에서 일관된 밸런스
- 왜곡이나 압착이 없는 고음압
- 안정적이고 일관된 3D 음상

● 제품리뷰
오디오의 역사를 보면 선풍적이라고 할 만큼 큰 인기를 끈 제품이 있다. 장시간에 걸쳐 오랜 사항을 받아온 제품과는 분명 성격이 다르다. 누적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다면 쿼드의 앰프나 린의 LP12 등이 떠오르지만, 단기간에 걸쳐 엄청난 주목을 받은 제품은 성격이 다르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것으로 뮤지컬 피델리티의 A1이다. 작은 몸체에 불과 20W의 출력밖에 내지 않지만, 손을 대면 화상을 입을 만큼 뜨근뜨끈한 클래스A의 설계로, 지금도 사용자가 많다. 음질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다만 오래 전에 생산된 관계로 다소 트러블이 있는데, 이를 의식한 듯 작년에 동사에서 새로운 A1을 런칭했다. 그것도 파격적으로 인티앰프 뿐 아니라 CD 플레이어, 그리고 분리형까지 아우른 라인업이다. 참, 애호가 입장에선 반가운 이야기다.

그 한편 떠올릴 수 있는 제품으로 PMC의 TB1이 꼽힌다. 이웃 일본의 와다 히로미라는 평론가가 자택에 들이면서, 요 자그마한 북셀프에 분리형 앰프를 붙이고, 고가의 스탠드를 설치하면서 장시간에 걸쳐 튜닝하는 모습이 일종의 중계방송처럼 잡지에 연재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수 백대가 팔린 것으로 알고 있다. 아무튼 이 모델을 통해 당시 무명에 가까운 PMC의 존재를 널리 각인시켰다는 면에서 큰 의의가 있고, 이어서 차례차례 상급기가 등장하면서 가히 PMC의 강력한 인기를 몰고 왔던 것이다. 당연히 TB1의 개량이 계속 이어지면서 현재 TB2i라는 모델로 진화한 상태다. 즉, 크게 보면 두 차례의 진화가 이루어 진 것이다.
한데 TB1에서 TB2의 변화가 좀 미미하다면, 이번에 i버전으로의 체인지는 특필할 만한 부분이 많다. 새롭게 테크놀로지를 적용하면서 기존의 제품 모두를 i버전으로 바꿀 만큼, PMC의 야심이 엄청났으며, 그 출발점이 본 기라는 점에서 여러 모로 시사하는 바가 많기 때문이다. 분명 사이즈나 가격 모두 엔트리급에 속하는 모델이지만, PMC의 아이던터티와 기술력을 엿보는 데에는 충분할 정도로 본 기가 가진 퀄러티는 상당한 것이다.

그런 대체 i시리즈는 뭐가 바뀌었나? 단적으로 말하자면 음이 다르다. 달라도 한참 다르다. 그리고 이 음이 그간 PMC가 창업 초기부터 지향해온 이상에 훨씬 가깝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이다.
PMC는 고작 20여 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회사로, 전통의 브리티쉬 스피커 메이커들에 비하면 일천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독자적인 트랜스미션 라인 이론에 입각한 정교하고, 튼실한 만듦새는 곧 스튜디오와 녹음 엔지니어들을 사로잡았으며, 비교적 짧은 시간에 수많은 영역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룩한 메이커가 되었다.
그런데 PMC의 역사를 보면, 이런 모습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두 명의 창업자인 피터 토마스와 애드리언 로더 모두 프로 음향에 몸을 담은 진지한 오디오파일이기 때문이다. 한 명의 BBC의 기술 파트에 또 한 명은 스튜디오 관련 수입회사에 각각 일하면서, 기본적으로 스펙과 성능이 뛰어난 음향기기를 다루면서도 집에 오면 편하게 쉬고, 또 음악에 몰두하게 하는 하이파이를 만진 만큼, 이 두 가지 분야의 장점을 골고루 접하며 살아온 것이다. 그러므로 일 관계로 만나 나중에는 함께 스피커를 만드는 파트너가 된 것은 어쩌면 운명이라 해도 좋을 정도다.

이런 배경을 알고 나면 왜 i시리즈가 음이 다르고 또 더 감성을 자극하는지 충분히 납득이 갈 것이다. 필자는 처음 이 음을 듣고 '드디어 PMC로도 감미로운 여성 보컬과 관능적인 바이올린 소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라는 생각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스튜디오 성향의 제품들은 성능면에서 뛰어날지 몰라도 어딘지 모르게 딱딱하고 차가운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제품을 집에 가져다가 듣다 보면 결국 물리고 만다. 그렇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음악 애호가지 음향 엔지니어는 아니기 때문이다.
한데 이번 i시리즈는 그런 음악성이라는 면에서 현격한 진화를 이룩했다. 스펙이나 물리 특성이니 내입력이니 하는 숫자놀음으로 완벽하게 충족시킨 다음, 여기에 오디오파일이 납득할 만한 음악성이라는 영역에서 몇 단계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일 본 기를 외관으로만 판단한다면 실망할 사람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 그냥 밋밋한 네모 상자에 유닛 두 발을 박은 것에 불과하니 말이다. 또 안길이도 깊지 않아 PMC가 자랑하는 ATL(Advanced Transmission Line)의 진면목을 만끽하기엔 문제가 있다. 그런데 차근차근 기술적인 배경을 살펴보고 음악을 들어보면 깜짝 놀랄 일이 많다.

우선 인클로져의 개량. 그간 트랜스미션 라인을 연구한 경로가, 이제는 인클로져의 재질도 문제가 된다는 점에 착안, 더욱 그레이드를 높였다. 유닛의 개량도 이뤄져서 우선 트위터를 보면, 시어스와 협력?제작한 소노렉스(SONOLEX)라는 돔 트위터 방식을 채용했다. 이 유닛은 고역 특성이 뛰어나서 무려 30kHZ까지도 뻗지만, 본 기는 25kHz정도로 했다. 한편 미드베이스 유닛은 흔히 육반이라 부르는, 6.5인치 사이즈다. 실은 이 유닛이 대부분의 음성 신호를 커버할 정도로 유능한 바, 밑으로는 거의 40Hz까지 내려가고 위로는 2kHz까지 커버한다. 플레인지라고 해도 무방하다.
사실 대부분의 북셀프 및 2웨이 톨보이들이 50Hz 언저리에 머무는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스펙이다. 베이스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PMC의 성과라 할 대목이다. 실제로 오디오를 운용하다 보면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저역 아닌가. 이처럼 턱 하니 스탠드 위에 올려놓고, 자연스런 저역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 게다가 감도가 90dB에 이른 만큼, 어지간한 인티앰프로 충분히 구동된다는 점은 여러모로 매력적이다. 기회가 된다면 작년에 부활한 뮤지컬 피델리티의 A1과 붙여보고도 싶다. 

이번 시청을 위해 럭스만의 명품 인티앰프 L-590A Ⅱ와 역시 럭스만의 SACD D-06을 동원했다. 스탠드에 올린 본 기와 여러 모로 그림이 좋은데, 이보다 가격이 훨씬 덜한 인티앰프와도 얼마든지 상성이 뛰어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부담은 갖지 않아도 좋을 듯하다. 게다가 30W의 출력으로도 구동에 아무 무리가 없으니, 본 기의 장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첫 곡은 얀센이 연주하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우선 상당히 스케일이 크다. 저역이 당당하고, 바이올린의 음색 역시 강력하게 어필한다. 고역으로 치솟을 때 전혀 에너지의 손상 없이 쭉 올라간다. 서예의 달인이 일필휘지로 쓴 글씨를 보는 듯하다. 눈을 감으면 도무지 스피커 사이즈를 짐작할 수 없을 만큼, 기백과 당당함이 대단한 제품이다.
게이코 리의 ‘Night and Day’를 들으면, 재즈에서 더블 베이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한다. 일단 단단하면서 확고부동한 베이스를 바탕으로, 기세 좋게 관악기들이 가세해서 기분 좋은 리듬을 따라 우아하게 연주가 펼쳐진다. 활기가 넘치고, 생기발랄하면서 묘한 에스프리도 느낄 수 있다. 확실히 i버전으로 진화한 음이라는 느낌을 주는 재생이다. 특히 게이코의 위치가 정확하게 그려져, 그 발성에서 나오는 악센트나 개성이 더 없이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마지막으로 레드 제플린의 ‘D’yer Mak’er’. 록을 좋아하는 필자는 더 이상 할 말을 잃었다. 천둥이 치는 듯한 보냄의 드럼이나 디스토션을 잔뜩 건 일렉트릭 기타의 어택감이 대단하고, 보컬의 포효는 막힌 가슴을 확 뚫는 듯 하다. 악기의 위상이나 밸런스가 뛰어나 녹음 당시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명확하게 잡힌다. 또 오른쪽 채널에서 계속 반복되는 리프를 긁고, 왼쪽 채널에 솔로를 입힌 오버더빙이 정확하게 잡혀서, 과연 스튜디오 태생이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아무튼 PMC를 즐길 수 있는 엔트리급 모델로서 이 정도 실력을 들려준다면, 상급기들은 어떤 세계를 펼쳐 보일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출처 : 월간오디오
글 : 오디오평론가  이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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